ONE OK ROCK
1. 개요
일본의 4인조 록밴드이다. 소속사는 아뮤즈, 소속 레이블은 A-Sketch/Fueled by Ramen[1] 약칭으로는 원오크, 원옼, 왕오쿠,원옼랔 등이 주로 사용된다. 영어로는 OOR[2]
밴드의 이름은 리허설을 할 때 스튜디오에 들어가는 시간이 항상 오전 1시(one O'clock)였던 데서 유래했다.[3] 밴드명을 결정하기 이전에는 다른 후보로「택시즈(タクシーズ)」라는 이름도 있었다는 듯.
2. 활동
밴드결성은 2005년부터이고 2006년 7월 첫 미니 앨범인 'ONE OK ROCK'을 발매하며 인디 데뷔를 한 후, 일본의 록 페스티벌 중 하나인 THE 夢人島 Fes.[4] 에 출연함으로써 본격적인 밴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후 다음 해인 2007년 4월에 첫 싱글인 '내비심서(内秘心書)'를 릴리스하고 메이저에 데뷔 하게 된다.
초창기에는 Toru, Alex, Ryota, You 네 명이서 활동을 하고 있었으나 2005년 보컬을 구하는 과정에서 다른 밴드에서 활동하고 있었던 Taka를 스카우트했다. 당시 Taka와 친구의 친구 사이였던 Toru가 Taka의 라이브를 보러 왔었는데 Taka의 가성이 이목을 끌자 열심히 Taka를 설득하여 초대했다고. 그 후 2006년에 드러머인 You가 모델로서의 성공을 위해 밴드를 탈퇴하자 음악 학교를 다니고 있던 Tomoya가 선생님으로부터 ONE OK ROCK을 소개받았다면서 멤버로 합류. 2009년에 기타리스트였던 Alex가 성추행 혐의로 체포돼 혐의를 인정하고 이후 밴드를 탈퇴함으로써 4인 체제가 굳어지게 된다.
2013년에는 미국 최대 에이전시 소속사중 하나인 Creative Artists Agency와 계약을 맺었다. 2015년 7월 워너 브라더스 레코드와 정식으로 계약하였다. 레이블은 'Fueled by Ramen'이다.
ONE OK ROCK의 곡 중 하나인 Wherever you are이 일본 NTT 도코모 iPhone·iPad CM송으로 쓰이게 되었다. 그 후 엄청난 인기를 얻으면서 최근 아이튠즈 상위권을 정복하게 되었다. 니시노 카나의 토리세츠, 호시노 겐의 SUN, 일본 au 광고에 쓰인 우라시마 타로(키리타니 켄타)의 바다의 소리 등 경쟁곡이 많았으나 그 경쟁을 다 뿌리치고 결국 1위까지 차지하였다. 이것의 영향으로 인해 앨범 '니치 신드롬'이 다시 오리콘 차트에 등장하게 되었다. 사실 아이튠즈 차트는 광고등의 여러 프로그램의 영향이 큰데, 그 중 휴대폰이나 통신사의 광고가 제일 파급력이 강하다. 그래서 이렇게 된 것이기도 하지만, 5년 반만에 이렇게 공전의 히트를 일으킨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2016년 3월 7일부터 신곡 'Always coming back'이 NTT 도코모의 CM송으로 쓰인다. 'Wherever you are'이 반응이 꽤 좋았기 때문에 또 다시 맡은 모양인데, 역시 이번에도 아이튠즈 1위를 차지했다. 곡 자체가 꽤나 반응이 좋은데다가 광고랑 잘 어우러졌기 때문에 인기를 꽤나 얻은 듯 하다. 지금은 새로운 히트곡들의 등장으로 Wherever you are과 Always coming back의 순위는 떨어진 상태이다. 그래도 2016년 3,4월은 ONE OK ROCK의 최고 기세를 보여줬던 때이다. 2014년에도 Mighty Long Fall이 큰 히트를 했는데 이번에 CM의 영향으로 히트곡 두 개가 생겼다. 왜 현재 일본의 대세 밴드인지 명실공히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최근 2016년 10월 10일 기준으로 앨범 'ゼイタクビョウ'와 '感情エフェクト'의 출하량이 10만장을 넘어섰다. 'ゼイタクビョウ'가 2016년 9월 셋째주 앨범 주간차트에도 등장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해당 두 앨범이 랭킹에 집계는 잘 안되더라도 꾸준히 팔리는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발매된 8집 'Ambitions'[5] 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해외판은 미국, 영국 아이튠즈에서 록 차트 1위를 기록하였고 일본판은 가볍게 오리콘 주간 1위를 차지하였다. 초동 23.3만으로 이전 앨범인 '35xxxv'의 초동을 넘어섰고, 그와 동시에 해외판의 일본 판매량도 3.7만을 기록하면서 주간 4위를 차지했다. 그렇게 '''사상 최초'''로 국내판과 해외판이 동시에 TOP5에 들어가게 되었다. 또한 8집을 내면서 스타일이 J-ROCK에서 POP스럽게 변하였는데[6] , 이에 대한 리스너들의 호불호는 약간 갈리는 듯 하다. 그래도 판매량은 상위권이며[7] , 노래들은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앨범이 해외판과 일본판이 따로 나오는 이유는, A-Sketch에서는 일본어 가사의 곡이 하나도 없을 경우 앨범을 내주지 않고 Fueled by Ramen에서는 전곡을 영어로 내야한다고 하였기 때문에 따로 내는 것이라고 한다. 2018년에는 밴드결성 13년만에 처음으로 일본 돔 투어를 시작한다.
2018년 8월 오사카홀에서 오케스트라 투어를 개최했다.
2.1. 내한
2011년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처음으로 내한 공연을 했으며, 2012년 6월 16일 UNIQLO-AX에서 첫 단독 내한 공연을 했다. 2013년 11월 6번째 앨범 발매를 기념해 아시아 투어를 개최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유럽을 돌며 11개국에서 12번 공연을 했으며 한국은 같은 해 11월 10일에 두 번째 단독 내한 공연이 성사되었다. 두 번째 단독 내한 공연 당시 콘서트 티켓을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을 뿐만 아니라 2층 추가 티켓까지 발행되기도 했다.
2015년 7월 26일 안산 M 밸리 록 페스티벌의 라인업 초청을 통해 4번째로 내한 공연을 하게되었다. 유튜브에 직캠이 여럿 올라와있다.
2016년 11월 19일 한국에서의 세번째 단독콘서트가 진행되었다. 같은 해 10월 5일 20시에 티켓 판매를 시작해, 티켓 판매 사이트인 예스24와 티켓링크 모두에서 25분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되었다. 그런데 불과 예매 시작 이틀만에 엄청난 인원이 빠지기 시작했는데(200석 이상이 빠져나갔다!), 불법 티켓판매자들의 만행이라 추정.[8] 스탠딩 석에서도 예매 도중 취소되어 좌석이 풀리는 등 취켓팅 덕을 보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었다.
이는 인터넷 예매의 경우였고 결과적으로 19일 라이브 당일 현장예매를 통해 거의 만원에 가까운 관객이 모였으며 한국 뿐 아니라 일본, 동남아, 유럽, 아메리카 등지에서 온 관객도 은근히 보였다. Taka는 첫 몇곡이 끝나고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한국 팬 보고싶었어!"라고 외치기도 했다.[9] 2013년 내한 당시와 비슷하게 "감사합니다, 원 오크 락이었습니다."로 끝내놓고 관객들이 앵콜을 연호하며 'Answer Is Near"의 인트로를 떼창하자 웃으면서 다시 돌아와 옛날 곡들(wherever you are, No Scared, 완전감각 드리머 등)을 열창했다. 마지막까지 Taka가 몇번이고 감사의 말을 전하며 내년에 새 앨범이 나오고 또 한국에 올 것을 예고하는 듯 "see you soon"으로 마무리 했다.[10]
북미-유럽 투어 일정 막바지에 공개된 Ambitions 아시아 투어 행선지 목록에 대한민국이 없어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듯 싶었지만 이후 2018년 2월 2일 SK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을 무대로 네번째 단독 내한 공연을 갖을 예정임을 알렸다. 2018년 1월 5일, 약 한 달정도 남은 현재 스탠딩석 두 구역을 합쳐 2천여석 가까이 남았는데[11] 공연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할까봐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팬들도 있다. 16년 내한 때는 거의 만원이였지만 이번 내한은 공연장도 커졌을 뿐더러 공연 날짜인 2월 2일이 금요일인것도 영향을 끼친 듯 하다.
공연 당일은 3차 내한과 비슷하게 현장예매로 빈자리가 꽤 채워졌고 관객들 모두 큰 함성으로 맞이해 멤버들 모두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MC는 멤버들이 준비한 한국어 인사와 한국 유행어 시범 등으로 이루어져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12] 관객들이 앵콜을 연호하자 멤버들 전원 환하게 웃으며 돌아오는 등 전체적으로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으나 지난해 Ambitions 북미 투어에서 일어났던 일과 비슷하게 Take What You Want의 정적 파트에서 일부 관객들이 고함을 치는 등의 트롤링이 일어나 주변 관객들의 눈총을 사기도 했다. 2016년도 내한때처럼 타카는 흡족한 미소와 함께 새 앨범 출시 후 반드시 돌아올 것을 약속하고 돌아갔다.2018년 공연 셋리스트 그리고 2019년 4월 인천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에드 시런의 아시아 투어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써 출연하여 오프닝 공연을 하였다. (에드 시런의 아시아 투어 모든 일정에 스페셜 게스트로써 참여)
2020년 4월 30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내한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가 판데믹 단계로 격상 및 사태의 심각성 때문에 3월 17일에 내한공연을 포함한 아시아 투어 공연과 나고야 공연까지 잠정연기를 한다고 알렸다.#
3. 멤버
ONE OK ROCK/멤버 문서 참고
4. 논란 및 사건사고
4.1. 표절 논란
과거 2ch나 유튜브에서 '완전감각 Dreamer(完全感覚Dreamer)'가 영국의 록 밴드인 You Me At Six의 'If I Were In Your Shoes'를, 'NO SCARED'가 파파 로치의 '...To be loved'를 표절했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나왔다. 이 때문에 해당 사이트들에서는 상당히 오랜 기간 키배가 벌어졌으나 지금은 표절이라고 보기는 힘들다는 쪽으로 의견이 굳어진 듯 하다.
5. 디스코그래피
ONE OK ROCK/디스코그래피
6. 출연 방송 목록
방송은 국내 팬 카페나 텀블러, youku 등의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7. 수상 경력
'''MTV Music Awards Japan'''
'''MTV Europe Music Award'''
'''Alternative Press Music Awards'''
'''Classic Rock Roll of Honour Awards'''
'''CD Shop Awards'''
'''Rock Sound Awards'''
'''Space Shower Music Video Awards'''
8. 기타
- 일본에선 스스로가 진정한 팬이라고 믿고 있는 극빠들이 양산되어 인터넷 사이트, 특히 유튜브 등지에서 까를 낳았다. 특징으로는 새로 유입된 팬들을 향한 텃새가 상당히 심한 편. 자신들도 한때는 새로 유입된 뉴비였음에도 불구하고 남에겐 '니와카' 소리를 아주 자연스럽게 한다. 대부분의 밴드가 그렇듯이 인기를 얻고 규모가 커지자 극빠들이 다른 밴드[13] 와 비교하며 원 오크 락을 띄워주는 댓글을 적고 다녀 다른 밴드의 팬들의 빈축을 샀다. 또한 유튜브에 라이브 영상이 올라왔다간 '지워(消せ)', '그지 새끼(貧乏人)'같은 예의를 쌈싸먹은 과격한 어조로 항의하고, 그걸 본 평범한 팬들이 그만하라고 제지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 여담으로 2019년 기준 일본프로야구 선수 등장곡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아티스트이다. 센트럴-퍼시픽 합쳐서 30곡이 쓰이며 센트럴리그는 공동 1위[14] , 퍼시픽리그는 단독 1위.
9. 관련 링크
[1] 해외 레이블, 워너 브라더스 레코드에 있는 레이블이다.[2] 영어로 소개할 때는 문자 그대로 ONE OK ROCK 이라 읽는다 [3] 연습실 대여료가 가장 싼 시간이 새벽 1시였었다고 한다.[4] 夢人島는 우리나라식으로 읽으면 몽인도지만 일본식으로 읽으면 무진도(むじんとう), 즉 무인도와 발음이 같다.[5] 피쳐링한 가수진이 상당히 화려하다. 예로 에이브릴 라빈이 있다.[6] 일본어 가사 또한 크게 줄었다. 과거 - 자극적이고 좋은 곡. / 최근 - 세련되고 좋은 곡.[7] 일본 내에서만 100만장 이상을 판 록밴드이다.[8] 티켓판매가 열리고 나서 중고나라에 여러 개의 뻥튀기 티켓판매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제목은 대략 '완매된 원오크락 티켓 팔아요'. 좋은 위치야 운이 맞으면 팔리겠지만 구석탱이 좌석을 몇 만원씩 더 얹으니 제대로 팔릴리가 없었다.[9] 이후 일본어로 "한국어로 더 말하고 싶지만 부끄럽다"고 말했다. 짧지만 강렬한 이 한마디에 관객석이 난리가 났다.[10] # 영상 초반 "앨범을 내고, 다시 한 번 반드시 돌아오겠습니다.(アルバムを出して、もう一回必ず戻って来たいと思います。)"라고 이야기한다.[11] 예매하러 들어가면 스탠딩석 앞에서 3분의 1 정도까지는 예매가 되어있지만 그 뒤로는 영 좋지 못하다.[12] 료타는 '기분 오진다!', 타카는 '라면먹고 갈래?', 토모야는 '가즈아!', 토루는 '내 마음 속에 저장'을 선보였다. 객석 함성 및 웃음바다는 덤.[13] 특히 보컬 Taka의 동생 Hiro가 보컬로 있는 MY FIRST STORY. 일본에서 두 밴드의 팬들은 사이가 별로 좋진 못하다.[14] 다른 공동 1위는 GReeeeN과 AK-69.[15]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