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사키 마이가 잠자코 있지 않아
1. 개요
花咲舞が黙ってない
2014년 2분기와 2015년 3분기 일본 NTV에서 방영된 일본 드라마.
이케이도 준(池井戸 潤)의 소설 「불상사(不祥事)」와 「은행총무특명(銀行總務特命)」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텔러를 천직으로 여기는 평범한 여성 은행원 하나사키 마이가 도쿄제일은행 본부 임점(臨店)반으로 오면서 겪게 되는 은행의 부조리에 맞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드라마이다.
임점반은 본점에 배치된 부서로, 전국 각 지점의 문제를 방지하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조사를 하는 부서로, 일이 힘들고 어렵고 욕을 많이 먹어 은행에서는 기피되는 부서이다.
한자와 나오키의 여자 버전으로, 한자와 나오키에서는 부정 대출에 관한 내용이 전부인 데 반해, 이 드라마에서는 예금, 대출, 인사, 성희롱 등 다양한 주제를 매 회차마다 별도의 에피소드로 보여주고 있다.
임점반 업무 특성상 전국 각 지점을 돌아다니기에, 일본 각지의 풍경이나 맛집 등을 보는 잔재미도 있으며 맛집 탐방과 임점 업무를 겸하므로 한자와 나오키보다는 분위기가 가벼운 편이다.[1]
2. 등장인물
- 하나사키 마이 (와타나베 안)
도쿄제일은행 지점 통괄부 임점반. 시즌 1 기준으로 26세. 5년차 유능한 텔러로 실적을 인정받아 본점 임점반으로 발령받게 된다. 일에 대해서는 철두철미한 성격이나 젊고 경험이 부족한 탓에 마구 나서는 면이 있다. 어쨌거나 이러한 성격 덕택에 각 지점의 문제점이 해결되었으니 결과적으로는 해피엔딩. 새해 정초에 남친과 헤어진 이후 계속 솔로라는 설정이다. 명대사는 말대답 같아서 죄송합니다만(하셨던 말씀을 돌려드리게 됐습니다만)과 못 닥치겠습니다!(할 말은 해야겠습니다.)[2] 시즌 2에서는 2살 연상의 공무원과 잠시 연애를 해봤다지만 금방 헤어졌다는 설정. 본인은 부인하고 있지만 주변인들은 거의 마이가 차였을거라 확신하고 있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대단히 솔직하고 직선적인 성격이며, 이 성격 때문에 윗사람이고 뭐고 이건 아니다 싶으면 일단 말부터 꺼내고 본다. 마이가 발끈해서 무언가 말하려 할 때 소마가 마이의 다리를 몰래 걷어차며 말 못하게 막는 장면이 거의 매 화 나올 정도.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대단히 솔직하고 직선적인 성격이며, 이 성격 때문에 윗사람이고 뭐고 이건 아니다 싶으면 일단 말부터 꺼내고 본다. 마이가 발끈해서 무언가 말하려 할 때 소마가 마이의 다리를 몰래 걷어차며 말 못하게 막는 장면이 거의 매 화 나올 정도.
- 소마 켄 (카미카와 타카야)
도쿄제일은행 지점 통괄부 임점반 조사역. 마이의 상사. 본래 마이가 텔러로 근무하던 지점에서 영업과장으로 같이 근무했는데, 이 때부터 마이의 할 말 다하는 성격에 부담을 느꼈다. 겨우 본점으로 발령받아 마이에게 해방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또다시 마이와 한 팀이 되어 좌절. 작중 초반에는 혈기왕성한 마이와 대비되어 적당적당하게 일하자는 무능력한 상사 타입으로 묘사되었지만,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점점 긍정적인 면이 부각된다. 텔러 업무만 해왔기에 은행의 다른 업무에 대해 지식이 전무한 마이에게 은행 업무에 대한 설명을 주기도 하고, 쉽게 나서는 마이를 컨트롤하기도 하면서 임점반의 균형을 잡아주는 등 마이와는 좋은 파트너십 관계. 본래 은행의 꽃이라 불리우는 융자부 출신이었으나 당시 지점장이 자기 실수를 소마에게 덮어씌우는 바람에 좌천당한 경험이 있다. 마이의 아버지 코조는 소마를 내심 좋은 사윗감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편 마이는 소마를 성격은 좋으나 의욕이 없고 미덥지 못하다고 판단한다. 설정상 1971년생.
- 신도 타케시 (나마세 카츠히사)
도쿄제일은행 경영기획본부장(시즌1), 상무이사(시즌2) : 시즌 1의 작중 최종보스. 본 드라마의 내용은 대부분이 신도 본부장 라인을 탄 지점장 들이 임점반에게 격파되는 내용이다. 자기 정치질에 방해가 되는 임점반을 견제하고 있으며, 에피소드 3에서 임점반의 사기를 꺾으려고 지점 근무를 시켰다가 오히려 역습을 당하고 자기 라인 지점장만 좌천시켰다. 결국 시즌 1 최종화에서 임점반을 해체시킬 음모를 꾸미지만, 결국 임점반의 활약을 인정하게 된다. 시즌 2에선 뉴욕서 복귀한 최대 라이벌 도지마 쇼고 전무와 대립한다. 시즌 2 3회에서 도지마 전무 라인의 지점장이 있는 은행에 문제가 생겨 임점반이 출동하자, 겉으로는 태연한 척 하지만 속으로 신나하는 장면이 일품이며 시즌2 9화에서 도지마 전무 라인의 지점장이 있는 은행에서 일어난 도난 사건에서 임점반이 사건을 해결하며 은행의 신용을 지켜내자 다소 분한 표정을 짓는다.
시즌1에서는 그저 출세에 눈이 멀어 부정부패와 비리가 넘쳐나는 자기 라인 사람들을 눈감아주고 있는 썩어빠진 인물인 것처럼 나오지만, 의외로 자신이 평생 일해 온 도쿄제일은행에 대한 엄청난 애사심과 충성심을 가진 인물이다. 단지 실적 제일주의가 지나쳐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 부하들의 뒷면을 잘 모르고 있을 뿐. 시즌2로 가면서 아무리 자기 부하라고 할지라도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인정하기도 하고, 도쿄제일은행의 명성과 신뢰도를 지키기 위해 자신이 하지 않은 비리에 대한 책임을 덮어쓰려고 하는 등 긍정적인 부분이 부각된다.
시즌1에서는 그저 출세에 눈이 멀어 부정부패와 비리가 넘쳐나는 자기 라인 사람들을 눈감아주고 있는 썩어빠진 인물인 것처럼 나오지만, 의외로 자신이 평생 일해 온 도쿄제일은행에 대한 엄청난 애사심과 충성심을 가진 인물이다. 단지 실적 제일주의가 지나쳐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 부하들의 뒷면을 잘 모르고 있을 뿐. 시즌2로 가면서 아무리 자기 부하라고 할지라도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인정하기도 하고, 도쿄제일은행의 명성과 신뢰도를 지키기 위해 자신이 하지 않은 비리에 대한 책임을 덮어쓰려고 하는 등 긍정적인 부분이 부각된다.
- 코다마 나오키 (코모토 마사히로)
도쿄제일은행 경영기획본부 차장(시즌1), 비서실 차장(시즌2) : 신도 타케시의 끄나풀. 참고로 소마와 입사 동기인 듯하며 신도의 심기를 고려하여 자신의 언행을 고치는 등 적지 않은 존경심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WOWOW 드라마 <지지 않는 태양>에서도 함께 출연.
보통 이런 캐릭터들은 그저 상사에게 아부하기 바쁜 소인배인 경우가 많은데, 이 캐릭터는 의외로 자기가 모시는 신도 타케시에게 신뢰를 보내면서 충실하게 비서처럼 충성을 온전히 바치고 있다. 아무래도 모종의 이유로 신도 상무이사에게 존경심을 가지게 된 듯.
보통 이런 캐릭터들은 그저 상사에게 아부하기 바쁜 소인배인 경우가 많은데, 이 캐릭터는 의외로 자기가 모시는 신도 타케시에게 신뢰를 보내면서 충실하게 비서처럼 충성을 온전히 바치고 있다. 아무래도 모종의 이유로 신도 상무이사에게 존경심을 가지게 된 듯.
- 카라시마 신지로 (에노키 타카야키) : 도쿄제일은행 지점 통괄부 부장. 은행의 부조리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젊은 인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하나사키 마이를 임점반으로 추천한다. 신도 타케시가 임점반을 해체하겠다는 뜻을 밝혔을 때 걱정하는 태도를 취한다.
- 시마사키 타이치 (츠카지 무가) : 도쿄제일은행 지점 통괄부 차장. 임점반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정보를 가져오고 사건의 발단을 제공하는 역할. 기혼. 말버릇은 "큰일이다, 큰일이다, 큰일이야!" 여담으로 후배 중에서도 중소 지방 은행 행원이 있는 듯.
- 마츠키 케이스케 (나리미야 히로키) : 시즌2에서 등장한 소마의 예전 부하. 본인 말에 의하면 소마로부터 융자부 은행원으로서의 태도 및 마음가짐을 철저히 배운 듯. 한편 마이와 교제를 시도하려고 맛집에 가자고 하나 마츠키와 소마와의 사이를 돈독하게 만들기 위해 마이가 소마를 초대하는 바람에 교제 요청은 마지막에 가서야 하게 된다. 참고로 소마는 이 모든 사항을 알면서도 회식에 참석하고 나중에서야 마츠키와 마이가 친해지도록 불참한다. 마이의 아버지는 추후에 알고서 사윗감을 놓친 점을 안타까워한다.
- 하나사키 코조 (오오스기 렌) : 마이의 아버지. 이자카야를 운영하며, 요리 솜씨가 좋다고 평판이 자자하다. 아내와는 딸이 10살 때 사별했다는 설정이다. 사람 좋지만 다소 어리숙한 성격으로, 시즌 1 에피소드 3편에서는 건강식품 사기를 당하기도 한다. 한편 자신을 대신해 여식을 챙겨줄 사윗감을 찾느라 부녀 간에 언쟁이 잦지만 그만큼 가족애가 대단하다.
3. 시청률
2015년 8월 24일(월)부터 9월 22일(화)까지 매주 월,화요일에 채널J에서 시즌1이 정식 방영되었고, 동년 10월 16일(금)부터는 시즌2가 방영하였다.
[1] 한자와 나오키에서는 무능력한 상사의 책임전가 행위에 대하여 실력행사를 통한 엄벌주의적 성격이 강한 반면 여기에서는 오히려 증거에 따라 기소하는 방식을 지향하고 있다.[2] 두 대사 모두 문제 해결 시 마지막으로 발악하는 악역들에게 일침을 가할 때 하는 대사이다. "못 닥치겠습니다!(다마리마센!)"은 국내 방영판에서는 "싫습니다!"로 번역되었다.[3] 일개 은행원이 금융청 검사관을 징계해고시킨다. 한자와 나오키도 금융청 검사관을 해고시키진 못했다. 여담으로 쿠로사키 검사관은 금전요구나 증거조작이 아닌 심리적 압박을 통한 자백 유도나 증거 확보로 한자와를 조이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