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카와 아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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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早川 アキ(はやかわ アキ)'''
만화 《체인소 맨》의 등장인물.
일본도를 매고 다니는 공안 데블 헌터.
가족들이 '''총의 악마'''한테 눈 앞에서 살해당했으며, 복수심 때문에 데블 헌터가 됐다. 마키마가 생명의 은인이며, 마키마를 좋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스포일러] 히메노의 후배로 히메노와 함께하며 성격이 많이 변했다.
2. 성격
총의 악마에게 가족들이 몰살 당해서 악마를 증오하고 있다. 데블 헌터가 되고 키시베의 밑에 배우면서 악마의 추악함을 보았는지 악마에 대한 증오감은 깊어진 듯하며, 히메노를 만나기 전까지는 사교적이지도 않았다. 과거엔 공안 제일의 악마 혐오자이며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히메노의 버디가 되어 조금은 유순해졌으며, 악마만 싫어할 뿐 나머지 동료들과는 좋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올바르게 자라고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인지 마키마를 좋아하고 있어, 마키마의 호의를 받는 덴지를 굉장히 싫어했다. 하지만 그와 만나고 생활이 극변하면서 악마를 증오하던 마음도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고, 파워와 천사의 악마 등의 악마를 만나 모든 악마를 싫어하지는 않게 됐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본래는 가족들과 평범하게 사는 아이였다. 그 시절에는 병약한 동생이 있었는데, 가족 모두가 동생만 챙기자 소외감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형을 보고 동생이 놀고 싶어하자 처음에는 퉁명스럽게 굴더니 감기 걸리면 안된다고 장갑을 챙기라고 말하는 자상한 형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 순간 총의 악마가 전세계를 휩쓰는 바람에 한순간에 가족 모두를 눈 앞에서 잃어버린다.
이후 총의 악마에 대한 복수심으로 공안에 들어와 데블 헌터가 된다. 키시베의 밑에서 배우면서도 총의 악마에 대한 증오는 깊어져 악마 전체를 증오할 정도로 반쯤 맛이 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지만, 히메노의 버디가 되면서 나름대로 유순해졌다. 또한 어느 순간부터인지 알 수 없지만 마키마에게 반한 상태다.
3.2. 최악의 만남
어느날 마키마가 주워온 악마와 융합한 소년 덴지에게 선배로서 참교육을 시전한다. 안 그래도 악마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정신 나간 사상에 마키마의 호의를 받고 있다는 질투심에 구타하지만, 덴지로부터 불알만 가격 당하고 '''자신은 가벼운 마음으로 데블 헌터를 하지만 꿈만 같은 생활을 이어가려는 마음은 가볍지 않다'''는 말을 듣고 난 후 대놓고 무시하지는 않게 된다.
그후 본의 아니게 덴지의 보호자가 되어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 덴지의 생활 습관에 눈살을 찌푸리거나[1] , 마인을 잔인하게 죽이기 싫다며 한방에 죽이는 덴지의 말을 비난하는 등[2] 날카로운 태도를 유지한다.
또한 덴지의 버디이자 피의 마인 파워마저 자신이 책임져야 된다는 사실에 골치만 늘어난다. 파워의 생활력이 덴지 이하라서 한동안 고생하지만, 자신에게 대드는 덴지와 파워를 껌 두개로 조교하는 걸 보아 나름 익숙해진 모양.
총의 악마의 살점은 가진 악마를 토벌하기 위해 호텔에 들어가는데, 영원의 악마의 능력으로 바깥과는 단절된 공간에서 영원히 같힐 위기에 처한다. 영원의 악마는 덴지의 심장을 주면 계약해주겠다고 해서 내부여론이 덴지를 죽인다는 걸로 결정된다. 하지만 아키만큼은 덴지가 총 토벌에 도움이 된다며 필사적으로 구한다. 결국 치명상을 입어 죽어갈 위기에 덴지가 빚을 지기는 싫다며 영원의 악마와 한판 붙어 승리한다.
3.3. VS 사무라이 소드
영원의 악마 사건 축하 기념으로 회식하며 나름대로 화목한 일상을 보내는데, 덴지를 노리는 사무라이 소드와 그의 수하들에게 노려진다. 덴지는 제압되고, 히메노 선배는 갑작스러운 총격에 치명상을 입자 최후의 수단인 저주의 악마의 힘을 사용하여 사무라이 소드를 제압하지만, 이쪽도 덴지와 비슷한 불사신이어서 상황은 바뀌지 않는다.
사무라이 소드에게 죽을 찰나, 아키의 생존을 바란 히메노가 목숨을 바쳐 간신히 생존한다. 이후 여우의 악마와의 계약도 끊기고, 수명도 2년 밖에 남지 않는 상황이라 정말 위험하다는 미래의 악마와 계약한다. 이 모습에 동료 데블 헌터가 비꼬자 자신의 사상을 밝혀 인정을 받는다.
총의 악마와 계약한 야쿠자들을 몽땅 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는데, 죽은 인원을 보충하기 위해 천사의 악마, 상어의 마인, 폭력의 마인 등 다수의 악마들이 보충인원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키시베의 밑에서 스파르타 훈련을 받은 덴지가 사무라이 소드에게 승리하여 체포한다. 덴지가 히메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사무라이 소드의 불알을 원하는대로 걷어차자고 제안하자 우리의 목표는 사무라이 소드를 잡는 것 이지 괴롭히는게 아니라며 히메노 선배도 그런걸 원하지 않을 거라고 한심해하다가 히메노가 남긴 편하게 복수를 이라고 적힌 담배를 보며 이기면 상품이 뭐냐고 물어보고 히메노를 위한 레퀴엠이라며 실컷 차 복수를 이룬다.
3.4. VS 폭탄의 악마
천사의 악마와 함께 임무를 수행하던 중, 치료 불가능한 치명상을 입은 데블 헌터를 발견한다. 천사의 악마의 능력으로 안락사 시켜달라고 부탁하지만 차갑게 거절하자 본인이 손을 쓰며, 역시 악마와는 친해지지 못하겠다고 악담을 낸다.
이후 덴지가 수수께끼의 미소녀 레제와 친해지는데, 사실 그녀는 소련 출신의 실험체였다. 체인소의 심장을 노린 그녀에 의해 다수의 동료들이 죽고, 아키도 예지로 최대한 저항하지만 너무나 강력한 힘과 폭풍의 악마의 합세에 압도 당한다. 그때 천사의 악마가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아키 스스로 천사를 구해준다. 아키는 덴지 때와 마찬가지로 총 토벌에 도움이 될 인원을 온전시키기 위해서라 말한다.
3.5. 덴지 사냥
덴지가 어찌어찌 레제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했지만, 덴지의 정보가 전국으로 퍼져 암살자들에게 노려진다. 아키는 덴지의 호위로 있었는데, 독일 암살자 산타클로스의 인형 군단에 숫적으로 밀려 열세에 빠진다. 설정가상으로 중국의 암살자 콴시도 규격외의 실력을 지녀 모두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산타클로스가 어둠의 악마와 계약하기 위해 덴지 사냥에 있던 인원 모두를 지옥으로 보내버린다.
어둠의 악마에게 팔을 잘려 절체절명에 빠진 그 순간, 마키마가 나타나 이들을 구해주고 어둠의 악마와 계약한 산타클로스와 덴지가 접전을 벌인다. 이후 산타클로스가 콴시의 부하 악마에 의해 쓰러지고, 콴시도 마키마에 의해 당해 공안 측의 승리로 끝나지만 잃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상처뿐인 승리였다.
아키도 또한 어둠의 악마에게 팔이 잘린 뒤로 한쪽 팔은 붙였지만 나머지 한 팔은 잘린 그대로 외팔로 생활하게 된다.
3.6. 성묘
체인소의 악마의 심장을 노리는 데블 헌터들의 습격이 잠잠해져 일상으로 돌아오자, 가족의 성묘를 하러 홋카이도로 떠난다. 처음에는 홀몸으로 가려 했으나 자신도 홋카이도에 가고 싶다는 덴지와 파워의 고집[3] 에 못 이겨 동행하게 된다. 기차, 배, 버스 등 곳곳에서 야단을 떠는 덴지와 파워를 이끌고 가족의 묘지에 도착해 성묘를 마친 후 여관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날이 밝자 눈이 내리는 경치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깨어난 덴지와 대화하며 매년 성묘하러 갈 때는 안 좋은 일만 떠올리며 우울해 했지만 이번 성묘는 너희들이 야단을 떨어서 감성에 젖을 틈도 없었다고 속마음을 담담히 토로한다.
용건을 마친 후 돌아와 키시베와 만나 맡긴 냐코를 돌려받은 후 이번 성묘가 악마와 싸우는 것보다도 지쳤다는 반쯤 진담일지 모를 농담을 내뱉는다. 그리고 덴지와 파워가 점점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걸 느낀다고 토로[4] 한 후 잠시 침묵을 지키다, 무표정으로 키시베에게 어떤 요청을 한다. 그것은 '''곧 있을 총의 악마 토벌 원정에 4과를 불참시켜 달라는 것'''이었다. 원정을 누구보다도 기대하고 있다고 생각한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에 키시베는 놀라움을 표한다. 키시베는 산타한테 당한 4과의 인원은 곧 보충이 가능하고, 이번 원정은 공안 굴지의 데블 헌터들이 참여해 총의 악마와도 좋은 전투가 될 것이며, 토벌에 참가하지 않은 자에게는 기밀 사항이므로 총의 악마의 위치를 알려줄 수 없고 토벌됐는지 여부도 몇 년 간은 정보 통제로 알 수 없게 된다고 하며[5] 끝으로 확인하지만, 그는 상관없다고 확고하게 자신의 의사를 밝힌다. 키시베가 이를 수락한 후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거냐고 묻자, 그는 어둠의 악마에게 당한 덴지와 파워의 모습을 떠올리며 "겁이 난다."고 답한다.[6] 이에 키시베는 그가 "정상이 됐다."고 평한다.[7]
그 후 집에 돌아간 그를 반긴 건 괴상한 요리[8] 를 합작해놓고 먹일 준비가 만반인 덴지와 파워. 아키를 위해 만들었으니 남기지 말고 먹으라는 콤비의 부추김에 한 입 먹어보지만 곧바로 토하면서 성묘 에피소드는 막을 내린다.[9]
3.7. 총의 악마의 진실
이렇게 총의 악마에 대한 복수를 단념하고 여생을 동료들과 살아가려 했으나 갑작스러운 마키마의 호출을 받는다. 대면에서 마키마는 덴지와 파워는 자기 관리 하에 있으므로 특이 4과의 성과를 보이기 위해 이 둘만은 총의 악마 토벌원정에 참여시키기로 결정했음을 통보하고, 더 이상 작전에 참여하지 않는 하야카와는 그만 문 밖으로 나가달라고 압박한다. 동료들의 안전을 위한 선택이 무위로 돌아가고 둘 역시 작전에 참여하겠다는 의지가 충만하자 그는 어쩔 수 없이 자신도 참여할 것을 결정한다.
이리하여 셋의 작전 참가가 확정되자 마키마는 총의 악마에 대해 알고 있는 기밀사항을 들려준다. 그 진실은 허탈하게도 '''총의 악마는 이미 쓰러져 구속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소련군이 처음으로 총의 악마를 시인했을 때 그것은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세계 여러 국가가 이 악마를 나눠 가져서 국력 증강에 이용하는 상황이었다.[10] 또한 총에 대한 공포심을 최대한 막기 위해 국제법 상으로 총의 제조를 엄격히 단속한다는 것도 표면적인 이야기일 뿐, 현실은 총의 악마의 살점을 가진 국가들이 뒷세계에서 총을 유통시켜서 총에 대한 공포를 늘려 자국의 국력을 증강하는 것이 실상이었다. 히메노, 쿠로세 등을 죽게 한 총도 이런 경로로 유통된 것이었으며 총의 악마와 거래해서 총을 받았다는 설명은 보기좋은 변명에 불과하였다.[11][12]
그렇다면 총의 악마를 쓰러트리는 작전은 대체 무엇이냐고 묻자 마키마는 "'''전쟁과 같은 것'''"이라고 대답한다. 모든 설명을 들은 그는 토벌 작전의 실상이 총의 악마를 쓰러트리는 것이 아니라 타국의 악마를 빼앗아 일본의 소유로 만드는 것 뿐이며, 국가들이 이 악마의 힘을 포기할 리도 없으니 총의 악마는 계속 이용당하며 영원히 쓰러지지 않을 것이라는 현실을 깨닫고 좌절한다.[13][14]
3.8. 최악의 미래
그렇게 좌절하는 와중에 설상가상으로 미래의 악마의 능력으로 어떤 끔찍한 미래까지 보고 식은땀을 흘린다. 덴지와 파워가 잠든 밤 중에 미래의 악마를 부른 그는 낮에 보여준 것은 무엇이냐고 묻는다. 미래의 악마는 그것은 곧 닥칠 미래이고 절대로 바꾸지 못하는 미래이며, 자신의 예지대로 '''하야카와 아키와 파워는 덴지에게 걸레짝이 되어 죽고 그 뒤에 악마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악마가 나타날 것'''이라고 확언한다.
그 후 병원에 있는 천사의 악마에게 찾아가 자신이 죽은 후 양팔이 없어진 천사가 처분당할 것을 우려해 키시베 과장과 자신의 추천서를 건내는데, 천사에게 "하야카와 아키는 공안 제일의 악마 혐오자라고 들었는데 들은 것과는 다르다" 라는 말을 듣고 그 후 자신은 총 악마를 만나러 갈 것이기에 이게 마지막 만남일지 모른다며 작별인사를 한다. 하지만 이대로 아키가 죽으면 아키가 꿈에 나올 것 같다는 천사에게 협력을 받기로 하고 함께 마키마에게 조언을 구하러 바다로 간다.
마키마를 만나러 가는 도중 천사와 대화하며 너는 나와 달리 자유롭기 때문에 어디든 가서 평범한 일을 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을 듣지만, '여기에는 덴지도 있고 파워도 있고 마키마 씨도 있다'라며 거부한다. 이 때 천사에게 어째서 마키마를 좋아하게 된 거냐는 질문을 받지만 그녀를 언제부터 좋아했는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워 한다. 그리고 무언가를 기다리는 마키마를 만나 자신은 죽을날이 가까워졌지만 '''"덴지와 파워만은 살아서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남동생이 죽은 건 나 때문이기에 이번에는 내 힘으로 어떻게든 하고 싶다"''' 라며 눈물을 흘리며 자신에게 힘을 빌려달라고 말하고, 마키마의 "아키의 모든 것을 바치면 힘을 주겠다"는 말에 당황하지만, 마키마가 '''지배의 악마'''로써의 능력을 사용해 강제 계약을 맺게 되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 계약한다.'''
그 모습을 보고 잊었던 기억을 되찾아 마키마에게 저항하던 천사의 악마마저 마키마의 능력으로 인해 지배당하고, 아키처럼 강제로 계약을 맺게 된다. 이후 아키는 총의 악마가 마키마를 향해 총격을 가할 때 유탄을 맞고 사망한다. 마키마는 아키의 미래의 악마를 비롯한 다른 사망자들의 계약 악마들과 거미의 악마, 천사의 악마의 힘을 합쳐 총의 악마를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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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키마가 총의 악마를 완전히 쓰러뜨리는 것에 실패하는 바람에, 아키의 시체가 탈취당해 그대로 '''총의 마인'''이 되어 덴지와 파워를 습격한다.[15][16] 어린 시절의 즐거운 환각을 보는 중이라 아이처럼 웃으면서 주변에 총격을 날린다. 압도적인 총의 악마의 스펙 때문에 절규하며 주변을 보호하고 저지하려는 덴지도 밀려 쓰러지고 만다. 이때 본인의 말로는 어렸을 적에는 부모님이 자기보다 동생 타이요를 신경써서 소외감을 느꼈지만 덴지가 온 후부터는 매일이 즐겁다는 감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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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화에서 여전히 환각 속에서 어린아이인 상태로, 어린 아이 모습의 덴지와 눈싸움을 하는 환각을 보며 우세를 점하며 싸우지만, 점점 밀리기 시작했는지 환각 속에서 점점 손이 차가워진다고 느끼기 시작한다. 그리고 덴지의 옆구리와 오른팔, 두 다리까지 날려버렸지만, 근처에 살고 있다가 두 명의 싸움에 휘말렸던 주민들이 덴지에게 피와 살을 나눠주어 덴지를 치료하고, 환각 속에서 일방적으로 눈으로 얻어맞는 환상을 본다. 즉, 현실에서 밀리기 시작했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덴지가 울면서 자신에게 눈덩이를 던지는 환각을 보곤 덴지가 우는 모습은 처음 봤다며 당황한다. 그리고 눈덩이를 맞고 쓰러진 후 다시 일어나며 항복한다. 자신은 어차피 눈싸움은 손만 차가워질 뿐이라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순간. 덴지가 사라진 걸 깨닫고 주위를 둘러본다. 그때 뒤에서 아키의 동생이 글러브와 공을 가져왔다면서 달려온다. 그 후 아키는 캐치볼을 하고 싶었다고 말하고 장면이 현실로 전환된다. 현실에서 아키는 갈기갈기 찢긴 상태로 이번에는 변명할 여지 없이 확실하게, '''덴지의 품 안에서 사망한다.'''
이를 본 미래의 악마는 웃으며
라고 말한다. 아키를 죽인 덴지가 절망하여 망연자실하고 있는 모습과 아키가 환상 속에서 동생과 행복하게 캐치볼을 하고 있는 모습이 대비되어 비극적으로 끝난다.하야카와 아키.... 너는 최악의 죽음을 맞이했다. '''체인소 소년에게 있어서 말이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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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본인의 유언대로 재산의 반은 히메노의 가족에게, 나머지는 덴지와 파워에게 나눠줬다.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약 1400만엔[19] 이나 되는 거금을 모아뒀다.
아키의 사후 그가 덴지와 만나고 가까워진 뒤 죽은 것이 모두 덴지에게 행복을 주고 빼앗기 위해서 지배의 악마가 계획한 일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실제로 덴지는 원래 섬세하지 못한 성격에 악마와 융합한 후로 감정마저 무뎌졌지만 아키의 사망에는 큰 충격을 받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였다.
4. 능력
4.1. 기본 전투력
야쿠자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포치타와 계약해 야매로 데블 헌터가 된 덴지와는 달리 기본부터 차근차근 배운 헌터다. 강력한 능력에도 단순한 머리와 경험이 없어 응용력이 떨어지는 덴지와 비교해서 아키는 격투부터 시작해서 상황판단도 좋은 편이다. 하지만 본인 자체는 평범한 인간이고, 악마의 능력도 여우의 악마를 제외하면[20] 파격적일 정도로 강하지만 대가도 그만큼 커서 수명을 깎으면서 싸운다.
4.2. 계약한 악마
- 여우의 악마
여우의 악마와 계약했으며 손으로 여우 모양을 만들고 여우 악마를 부르면 손가락 안에 들어오는 시야의 모습 만큼이 여우의 악마의 머리에 잡아먹힌다. 그러나 사무라이 소드와의 전투에서 여우의 악마가 처참하게 패하고, 여우의 악마에게 미움을 받으면서 계약이 해지되었다.
- 저주의 악마
저주의 악마와 계약하여 큰 못 형태의 검을 가지고 있다. 이 검을 상대의 몸에 총 3번 박으면 상대가 저주받아 죽는다. 대신 사용한 만큼 아키 본인의 수명이 소모돼서 위험할 때만 쓰는 최종 수단이다. 저주의 악마를 사용하는 헌터는 아키 외[21] 에도 있지만 아키의 것의 특징은 사용자 대신 악마가 대신 못을 찔러주는 것이다. 사무라이 소드에게 사용할 때 아키가 못을 겨누자 컷상 바깥에서 악마가 찔러주는 연출이 나온다. 어지간한 상대는 이걸로 죽일 수 있지만 악마의 심장을 가진 인간은 기본적으로 불사신이기에 이 능력에 당해 죽어도 부활할 수 있다. 사무라이 소드와 싸운 이후, 수명이 2년밖에 남지 않아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한다.
- 천사의 악마
저주의 악마가 사무라이 소드에게 통하지 않음을 확인하고, 이후에는 천사 악마가 만들어준 일본도를 사용한다. 사람의 수명을 사용하여 만드는 검으로, 고스트[22] 처럼 실체가 없는 것도 베어버릴 수 있다.
- 미래의 악마
미래의 악마와 계약을 맺어 왼쪽 눈을 통해 몇 초 앞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손에 넣었다. 미래 예지 능력이 아니었다면 레제, 콴시 등의 강자와 싸울 때 무조건 죽었다. 대가는 아키가 처참하게 죽는 순간을 미래의 악마가 감상하게 해주는 것. 죽기 전까지는 대가를 지불할 필요가 없고, 죽은 이후에는 어차피 능력을 사용하지 못하니, 사실상 공짜다.
5. 기타
- 선배이자 버디인 히메노가 짝사랑 했던 인물이다. 작중에서도 계속해서 여러가지 플래그를 꽃아 이어지길 바라는 독자들이 많았으나 작가가 캐릭터 죽이는걸 좋아하는 인물인지라 결국 이뤄지지 못했다. 본인도 어느정도 눈치는 채고 있었으나 딱히 이렇다 할 반응을 하진 않아서 진전되는 관계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녀가 준 담배 한 가치를 계속 가지고 다니며, 사망 후 자신의 유산을 그녀의 유족들에게 보냈다는 묘사로 보아, 그 역시 히메노를 그리워했다는걸 알 수 있다. 본인 스스로도 히메노의 죽음을 통해 그 동안 복수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23]
- 정수리 근처에 꽁지를 기르고 있는 특이한 머리 스타일을 하고 있는 이유는 번외편에서 드러나는데, 여우의 악마가 머리카락을 요구할 경우에 그 꽁지 머리를 여우의 악마에게 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런데 여우의 악마에게 미움 받아서 소환할 수 없게 된 지금도 그 꽁지 머리를 유지하는 것으로 봐서 히메노와의 추억 때문이라고 봐야 할 듯.[24]
- 주인공인 덴지가 단순무식의 극치를 달리는 괴상한 성격인지라 오히려 아키가 더 주인공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진중한 성격, 자신을 지키며 죽은 히로인의 존재, 동료를 구하기 위해 수명 감소를 감수하는 점이나, 눈물을 흘리고 복수심에 불타 결국 복수에 성공하는 모습 등.
- 미남에게만 얼굴을 드러낸다는 여우 악마가 오직 아키에게만 얼굴을 드러낸다.[25] 즉 공식 미남. 또한 흡연자이기도 하다.
- 본인은 악마를 싫어하는데 이상할 정도로 악마에게 사랑을 받는다. 잘생겼다며 머리가 소환되는 여우, 3번만 찔러도 누굴 죽여주는 저주[26] , 수명으로 무기를 만드는 걸 싫어하는데 만들어주는 천사[27] , 눈에서 살게 해주기만 하면 마음대로 힘을 써주고, 심지어 위험한 순간이면 멋대로 힘을 써서 살려주는 미래 등.
- 점프 페스타 2020에서 작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캐릭터 구상단계에서부터 총의 마인으로 만들 생각이었기 때문에 이름도 AK총 시리즈에서 따와 AKi로 지었다고 한다. 또한 작중 반복해서 암시되는 마키마에 대한 아키의 호의는 사실 의미가 없는 것이었기에 이름에 あき(속이 빔)라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혔다.
[스포일러] 마키마에게 세뇌당한 것. 즉 아키의 본심이 아니다.[1] 토스트 하나 먹겠겠다고 온갖 스프레드를 꺼내와 식탁을 더럽히거나 목욕할 때 오랜시간 욕실에 죽치고 있거나, 화장실에서 자는 등. 갈수록 아키의 표정은 썩어갔다.[2] 사실 덴지는 마인의 거주지에 있던 성인 잡지에 피를 튀기기 싫어서 깔끔하게 죽인 후 핑계를 댄 것이었다[3] 파워는 어둠의 악마에게 당한 공포로부터 회복된 상태였다.[4] 덴지는 자신의 말을 듣게 됐고 파워는 채소를 던지지 않게 되었다고.[5] 아키는 남은 수명이 2년도 채 안 되므로 자신이 죽을 때까지 자신의 가족을 몰살한 원수가 토벌됐는지 여부조차 알 수 없게 된다.[6] 덴지가 파워를 위해 마키마와의 여행을 포기하고 파워가 홋카이도에 동행하기 위해 냐코를 키시베에게 맡겼듯이 아키 역시 복수보다 동료를 지키는 것을 우선시하게 되었다. 삼인방이 전부 내면에 있는 소중한 것이 변하는 가치관의 변화를 겪은 것이다.[7] 정상인 데블 헌터가 일찍 죽는다고 말한 키시베와 히메노의 대화를 고려하면 아키에게는 단단한 사망 플래그가 박힌 셈이다.[8] 콩나물, 소시지, 달걀, 쇼유를 계속 볶고 파워가 정체불명의 보라색 줄기를 넣은 무언가.[9] 이것까지 합쳐 덴지, 파워, 하야카와 아키 삼인방이 작중에서 모두 토한 모습을 보여주었다.[10] 미국이 20%, 소련이 28%, 중국이 11%, 그 외의 나라가 4%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37%는 살점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각지의 악마가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 한다.[11] 생각해보면 복선은 있었다. 총의 악마에게 총을 받는 대가로 한 정 당 2만엔을 지불했다고 하는데 작중에서 악마가 요구하는 대가는 주로 신체나 수명이지 돈이 필요한 사례는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 인간 간의 암거래였기에 당연히 금전을 지불한 것이다.[12] 총의 악마의 실체가 국가라는 해석을 따르면 총의 악마에게 돈을 주고 총을 받았다는 것은 관점에 따라선 거짓이 아니다. 돈을 주고 총을 사서 총의 공포를 강하게 만들어 국가의 국력을 증강시킨다는 일종의 계약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13] 자신이 복수하려는 대상이 이미 무력화되어 이용당하는 신세이며, 현재 악마의 실체는 곧 국가이기에 복수는 사실상 불가능한 거나 다름없다.[14] 사실 총의 악마를 완전히 죽인다 해도 초월자를 제외한 모든 악마는 지옥과 현세를 오가며 윤회전생을 반복하기에 완전한 복수는 그 이전에도 원리적으로 불가능했다.[15] 폭력의 마인의 예처럼 몸의 기억이 남아있는지, 총의 악마가 '체인소'가 아닌 ''''덴지''''라며 이름으로 부른다.[16] 이때 아키가 자신의 어린 시절의 환각 속에서 남동생이 아니라 덴지를 보게 되자, 즐거워하면서 눈싸움을 시작하고 눈뭉치를 던지는데 현실에선 총의 마인의 총격이 덴지를 이등분내는 연출이 일품이다.[17] 즉 미래의 악마가 말했던 최악의 죽음은 아키가 아닌 덴지의 관점을 의미하는 것이었고 진정 보고싶어 한 것은 덴지가 절망한 모습이었다. 일종의 서술 트릭이었던 것. 실제로 아키는 비록 환상 속이지만 덴지와 즐겁게 눈싸움을 했고 마지막에는 동생과 캐치볼을 하러가면서 현실에서 못다 이룬 회한도 풀었다. 덴지의 입장에서는 최악의 죽음이었으나 자신의 입장에서는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게 된 셈이다.[18] 이에 대한 복선은 처음부터 있었는데 바로 아키와의 계약 당시 아키의 눈 속에 들어가는 것을 요구했다는 점이다. 아키의 최악의 죽음을 보는 것인데 정작 당사자인 아키의 눈에 들어가면 아키 본인의 죽음을 보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최악의 형태가 아키의 관점이 아니라 "아키가 죽어갈 때 눈앞에 있는 존재"의 것이라는 복선이었다.[19] 한화로 약 1억 4천만원이다.[20] 사실 여우의 악마도 제법 강력한 편이다.[21] 톨카의 스승도 계약하였으나 사용하는 못이 평범한 못의 사이즈이고 총 4번을 찔러야 죽으며 찌를 때의 대가로 신체의 감각 일부를 잃게 된다는 차이가 있다.[22] 유령의 악마[23] 이때 덴지와 함께 사무라이 소드 불알차기 시합(...)을 하며 그 동안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즐거워하는 표정을 하고 있다. 그녀가 준 담배에 적힌 문구처럼, 자신을 극한으로 몰아붙이던 힘겨운 삶을 내려놓고 여유를 가지게 됐음을 암시한다.[24] 이후 꽁지머리가 총의 마인이 되었을때 권총 뒤쪽에 있는 공이의 해머모양이 되면서 애초에 아키가 총의 마인이 된다는 복선 아니었나 하는 드립도 있다.[25] 사실 한 명 더 있는데, 아키와 달리 그쪽은 작화상으로는 미남인지 애매하다.(...)[26] 톨카의 스승은 4번 찔러야 하고, 그마저도 찌를 때마다 신체의 감각을 가져간다. 게다가 찌르는 것도 자기가 알아서 해야 한다. 반면 아키는 3번만 찌르면 되고 수명 외의 대가가 없으며, 못을 찌르는 것도 아키가 명령하면 악마가 자신의 힘으로 알아서 찔러준다.[27] 이건 마키마가 명령해서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무기를 만들어 주고나서야 아키를 처음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