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바탈리온

 

Last Battalion
1. 개요
2. 상세
3. 현실(?)
4. 바리에에션 / 창작물
4.1. 기타
4.1.1.1. 제X차
4.1.2. 헬싱나치 독일 패잔병 부대 밀레니엄
4.1.2.1. 구성원
4.1.3. 김형배의 만화


1. 개요


말 그대로 ''''최후의 부대''''.[1] 유래는 나치 독일의 수장 아돌프 히틀러가 한 연설.

2. 상세


제2차 세계 대전 막바지 히틀러가 연설에서 '소련미국이 자기들끼리 쳐 싸우다 망할 때 우리들의 '''최후의 부대'''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라고 했는데, 음모론자들이 이 이야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나치 독일이 25만명 정도의 인원을 남미, 혹은 남극 부근에 비밀리에 숨기고 요새를 구축하며 때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최후의 부대 음모론의 핵심이다. 심할 경우에는 V2아폴로 계획 음모론과 결부되어 뒷면 드립까지 간다.
여기에 언플의 황제인 파울 요제프 괴벨스가 "알프스 산맥 산악지대에 구축해놓은 비밀요새"의 낚시를 떠벌렸고, 이는 정말로 연합국 정보기관을 낚아버렸다.(...) 요제프 괴벨스는 패전이 짙어진 전쟁 말기, "지금 전쟁에서 패하더라도 비밀기지를 구축해놓은 알프스 지역에서 게릴라전을 펴서 독일에서 연합국을 몰아낼 것이다"고 떠들어댔고, 연합국은 이런 허풍을 진짜로 믿은 것이다.[2][3] 다만 연합군 정보부가 낚일만도 한 것은 당시 세계대전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가짜지만 정말로 있을 경우 독일 진입 및 작전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소련은 히틀러의 시신을 확보했으면서도 "시신 같은 거 없다"고 시치미를 뗐고, KGB 요원들에게 마치 히틀러가 도망친 것처럼 "은신한 히틀러를 체포하라"는 엉터리 명령을 내렸다. 소련의 이런 페이크에 낚인 서방세계에서는 히틀러 생존설과 은신설이 계속 흘러나왔다. 그리하여 생존한 히틀러의 최후를 설명하기 위해 사실은 히틀러가 대역을 내세워 죽게 한 뒤 탈출해 최후의 부대를 영도하고 있으며, 각지에 나타나는 UFO마저 이들의 연구가 낳은 것이라고 주장하기까지 한다.
물론 전쟁 막바지의 히틀러의 정신상태를 감안하여 볼 때 별로 신경쓸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몰락이나 히틀러 평전을 보면 알겠지만, 히틀러의 히스테릭은 점점 심해져 막판에 가서는 '''존재하지도 않는 부대'''(슈타이너 분견군)에 명령을 내리기까지 하였다.[4] 때문에 최후의 대대 역시 별반 차이없는 히틀러의 망상의 산물인 셈이다. 그리고 솔직히 그게 정말 있어봤자 구성원이 창작물에서처럼 죄다 좀비, 흡혈귀라도 아닌 이상 산속에서 계속 항전하긴 힘들다.[5]
종종 2차 창작물에서 '''진짜로''' 흡혈귀 부대나 언데드 부대, 간혹 가다 사이보그안드로이드 군대 등으로 나온다. 바로 밑의 밀레니엄이 대표적이다. 대체역사소설을 즐기는 이들이 액시스 월드, 나치 월드를 위해 컬트하게 등장시키기도 한다. 나치의 비밀무기 떡밥 설정은 기본이다.
…다만, 히틀러 말대로 소련과 미국이 자기들끼리 쳐 싸운 것만은 사실이다.
이 집단이 존재하기 어려운 이유는 간단하다. 독일의 결정적인 힘이 되었고,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런 황당한 SF 설정이 나오게 할 정도로 발전했던 당시 독일 과학기술의 원천인 우수한 과학자들이 독일 패망 이후 대부분 미국이나 소련으로 망명했기 때문에 영화나 관련 매체에서 등장하는 것처럼 초월적인 과학기술을 보유하기가 불가능하다. 애초에 나치는 전쟁 패망이 가까워지자 연합국측에 기술을 넘기지 않으려고 유명한 과학자 및 기술자들을 친위대원들을 이용해 감시하는 한편, 사보타주 누명을 씌워서 처형시켜버리거나 암살해버리기도 해서 남은 과학자들도 몇 없었다.[6] 게다가 이런 기술들은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냉전때 미국과 소련이라는 압도적인 세력에서 지원을 했기 때문에 실현한 것이지 당시 나치의 상황을 고려해보면 지구 반대편까지 날려보내는 우주 로켓이라던가 초정밀 타격이 가능한 순항미사일을 완성시키긴 어려울 것이다. 만약 이런 기술들을 보유하고 운용할 경제력과 생산력이 있었다면 진작에 전황이 뒤집혔을 것이다.
또한 애초에 시간예산이 지배하는 연구개발이 남극같은 오지에서 잘 되기나 할지, 그리고, 전세계가 모를 정도로 꽁꽁 숨겨진 오지에서 대체 연구를 지속할 '자원' 등을 어떻게 마련할지... 강대국들이 모르는 오지의 비밀기지라는 것은 폼나는 설정이긴 하지만, 정말로 현실에 존재한다면 여러 모로 거지꼴을 면하기 어려운 1차 산업국이 될 수밖에 없다.(...)[7] 더군다나 지구 전역을 실시간으로 샅샅이 훑어보는 인공위성이 몇 개인데 그 정도 규모의 기지가 발각되지 않을 수 있을까.
게다가 독일이 당시에 세계 일류급 기술력을 가진건 사실이지만 영국이나 미국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것도 아니었다. 당시 독일이 개발할 수 있는 병기라면 미국,영국, 프랑스 등도 얼마든지 제작 가능했다. 아무리 악을 써도 기본 계획은 1940년대나 1950년대 수준일 게 뻔하다.

3. 현실(?)


라스트 바탈리언같은 비밀 조직이 있다는 말은 아니지만 상당수의 나치 잔당이 해외로 도피하여 여러 하부 조직을 만들고 지금까지 살아있는 인원도 다소 있는 것도 사실이다. 독일 내부에서도 나치 사상에 협조한 지식인, 당 조직도 좀 남아있었으며 게슈타포 역시 다른 이름을 내걸고 그대로 비슷한 일을 하게 되었다. 서독 정보부의 라인하르트 겔렌 역시 나치 독일의 정보부에서 근무했으며 전후 서독에서는 반쯤 부활한 나치당이 난리를 피운 적도 있었다. 남미에서는 파르티잔을 잡는데 이골이 난 친위대 출신 장교가 공산당 파르티잔을 잡는 일도 벌어졌고 별 다른 전과가 없으면 SS 출신 역시 서독에 합류했다. 심지어 나치라면 이를 갈던 프랑스도 알제리와 베트남에서 싸워줄 외인부대무장친위대 출신자들을 많이 받아주었다. 또한 일부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결국 나치 시대에 형성된 인맥을 타고 서로가 서로를 돕는 일들은 조직적으로든 아니던 자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론은 그런 조직이 있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많이 남았다는 것. 물론 그들이 전부 나치의 부활을 꿈꾸며 암약하는 것은 아니지만 네오 나치, 파시스트 운동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사실 전후에 나치당은 서독 정부에 의해 폐쇄될 때까지 잠시 부활한 적도 있었으며 한 때 독일군의 퇴역 군인들이 국제 정세가 급박하게 전개될 경우에 대비해 비밀리에 군사 동원 계획을 세웠고 서독 정부도 일정 부분 인지하고 있었다는 뉴스가 나온 적도 있다. 이런 점을 통틀어 볼 때 라스트 바탈리온 음모론은 실제로 일어났던 일들이 다소 오버스러운 수식어가 덧붙여진 사태라고 해도 될 것이다.
보통 독일은 나치 청산에 아주 적극적이었다는 인상과는 달리 친위대 인사들까지도 많이 살아남아서 요직에 등용되었다. 결국 서독과 동독의 모든 인간들을 갈아치워버리지 않는 이상 나치 잔당을 모두 걷어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여전히 미국에서조차 인종 차별이 심했던,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시대였던 만큼 나치의 사상적인 청산 역시 쉽지만은 않았다. (장애인에 대한 단종 수술 역시 다른 나라에서도 이어졌다. 이런 시대가 보기에도 나치는 막나가는 집단이었던 것이다. ) 최후의 대대 음모론은 사실 큰 몸통은 대부분 음모론이라고 할 수 없는 사실이고 달기지라던가 비밀 병기같은 SF같은 부분만 음모론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2016년 10월 14일 터키에서 땅속에 숨겨진 Fw190 전투기 50대가 발견된 적이 있다. 이 전투기들은 기름먹인 방수포에 싸여있어 비행도 가능할 정도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의 실체는 터키군이 인수했다가 전쟁 이후 미군이 폐기하는 조건으로 자국전투기 무상원조를 약속해서 기지 근방에 파묻어버린 기체들로, 나치 독일의 비밀 병기 운운하기에는 별 연관이 없다. 더군다나 가짜뉴스로 밝혀졌다.
또 같은해 10월 21일 북극 지방에 있는 '젬랴 알렉산드르'라는 현 러시아 영토의 섬에서 실제로 나치 독일의 기지가 발견되었다. 물론 우리가 생각하는 엄청난 규모의 방공호 같은 기지는 아니고 그냥 나무 토막집 형태의 작은 기상 관측 정도의 목적으로 지어진 기지이다(...) 1942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보도에 따르면 2차 대전 동안 이 섬은 군 이동이나 잠수함, 배의 이동을 계획하는 데 필수적인 기상학적 보고를 위해 쓰였다고 한다. 물론 암호명인 샤츠그라버(Schatzgraber)로 보건대 전문가들은 기상예보 외에도 여러 고대유물을 발굴하는 등의 기타 임무도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기지 자체는 이곳에서 지내던 과학자들이 1944년 북극곰 고기로 인해 식중독에 걸려[8](...) 독일군에 의해 구조된 이후 폐허가 됐다고 한다. #

4. 바리에에션 / 창작물


주로 대체역사물의 속성을 띄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기이하리만큼 초현실적이거나 강력하다는 설정으로 보통 그려진다.
  • 지저 나치 - 지구공동설 음모론과 결합하기도 한다.
    • 아이언 스카이 2[9]
    • 헬보이 - 나치 잔당 조직인 태양고리회의 본거지가 지구공동에 있다.
  • 해저 나치?

4.1. 기타



4.1.1. 슈퍼로봇대전


현실의 최후의 대대랑 그다지 관련은 없다.

4.1.1.1. 제X차

제2차 슈퍼로봇대전에서 첫등장했다. 카롯조 로나(철가면)를 지휘관으로 하는 DC(디바인 크루세이더) 최강 부대. 소속된 파일럿은 자비네 샤르, 도렐 로나 등의 크로스 본 뱅가드의 에이스들과 규네이 거스 등의 역습의 샤아 당시 네오지온 파일럿들이 소속해 있다. 일반 병사들은 최강부대답게 전부 엘리트 병사들이며 일반 병사와는 비교도 안 되는 강함을 자랑한다.
해당 적들이 처음 등장하는 시나리오는 사이바스터의 라플라스 컴퓨터를 이용, 우주폭풍이 휘몰아치는 곳을 알아내 거기로 빠져나가는 도망 시나리오지만... 돈과 경험치를 내버려두고 얌전히 가는 착한 유저는 거의 없었다.
이후 시리즈에선 언급되지 않는 것을 볼 때, DC가 자비 가에 의해 갈기갈기 찢어진 후 해체된 듯.
라스트 바탈리온이라는 오리지날 명칭까지 도입해서 포장한 이유는, 나치 독일틱한 분위기를 풍기게 해서 악의 세력의 강대함을 강조하고 싶어서로 추정된다. 일단 이름이 있어보이니.(…)

4.1.1.2. OG

DC의 정예부대로 비안 박사의 친위대. 모두 녹색+하얀색 컬러링을 한 가리온(가리온 LB커스텀)을 사용한다. 당초 등장했을 때는 '엘리트병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이 아닌가' 하고 모두 걱정했지만 막상 상대해보니 별로 일반병들과 다른 것도 없어서 모두 안심했다(전개상 DC와는 초반부에 싸움을 벌이기 때문에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이런 약화 조치가 내려진 듯하다). 오히려 PP를 일반병들보다 많이 주기 때문에 반가운 적들.
지휘관은 엘잠 V. 브란슈타인템페스트 호커. 아이도네우스 섬에서의 결전에서는 비안의 명령으로 전장에서 손을 떼고 안전한 곳으로 피신해서 닥쳐올 진정한 싸움을 대비했다. 이 싸움 이후 템페스트를 비롯한 일부 병사들은 다시 DC로 돌아갔고 엘잠과 일부 승무원들은 기존의 목적과 멀어진 DC에서 탈퇴해 비안의 진정한 뜻을 잇기로 결심해 이후 쿠로가네를 이루게 된다.

4.1.2. 헬싱나치 독일 패잔병 부대 밀레니엄


불사의 군대를 연구하던 나치 독일의 잔당들로 1천여명, 그러니까 어원이 일반적인 군 부대를 뜻한 것과는 달리 말 그대로 1개 대대급의 흡혈귀 군단이다. 헬싱 작품 전체에 걸친 흡혈귀 사건의 흑막이자 작중 최대의 적.
(추측되는) 편제상 대좌와 영관급으로 추정되는 장교 3명[10]이 최고 지휘권자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일명 '총통 대행'인 소좌가 모든 통제권을 쥐고 있으며, 작품 중반부에서 실제로 쿠데타를 일으켜 소좌를 제외한 영관급 장교를 모조리 숙청, 실질적으로 소좌의 사병에 가까운 집단이 된다. 작중 묘사로는 영관급 고급장교들은 전쟁에서 패배한 후 도주한 패잔병이나 도망병이지만, 어떻게 대대와 연관이 닿아서 상관 노릇을 하게 된 모양. 집단의 정통성에서 그들의 계급을 무시할 수 없기에 나름 계급 대우를 받게 된 모양이지만, 소좌가 대대 창설과 설립, 그리고 목표까지 설정하는 것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대대 구성원들 자체가 나중에 끼어든 고급 장교 자체를 고깝게 보고 있었다. 결국 밀레니엄작전을 앞두고, 쓸모가 없어진 고급 장교들은 시원스럽게 총살당한다.[11] 주 병력 구성은 다수의 SS(알게마이네 SS, 무장친위대 둘 다) 친위대원과 극소수의 해군 소속 병사/장교.
구성원중 대다수인 SS의 경우 애초에 소좌가 SS 장교이기도 하고 보병 전투를 위해 필요하니까 당연하지만, 해군은 비행선 운용을 위해 차출된듯 하다. 등장할 때 해군 복장을 하고 있으며, "우리는 영국과 싸우기 위해 당신과 협력했다."는 대사를 하기도 한다. 다만 2차대전 당시 독일 해군(크릭스 마리네)은 독일 국방군 중에서도 가장 나치즘과는 거리가 먼 집단이었고, SS는 말 그대로 나치의 친위대인만큼 상극을 보이는 집단이다보니 후반부 들어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함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소좌의 광기에 질려버려 명령 불복종, 숙청되기도 한다. 비행선이 날아다닌다는 점을 제외하곤 운용은 해상선박과 크게 차이가 없는 만큼 오히려 해군에서 차출하는게 맞을 수도 있는데, 당시 독일 공군원수 헤르만 괴링은 모든 항공기를 공군 소속으로 때려 박아서 2차대전 때의 독일 해군항공대의 함재기와 파일럿도 사실은 공군 소속이었다. 그라프 체펠린 3호가 나오는 걸 보면 그라프 체펠린 1, 2호가 해군 소속이었던 것의 연장선상일 수도 있다. 다만 이 시기의 대대가 구 제3제국의 체계를 완전히 따라갔을 리는 없다.
이글 호를 공격할 당시 립 판 빙클레 중위와 함께 했던 병력은 복장이나 무장으로 보아 팔쉬름예거이지만 카라탭, 해골마크등 이런저런 인식표같은 것들로 보아 이들 역시 무장친위대 소속이다. 2차대전 당시 팔쉬름예거의 소속은 공군이었지만 당시의 권력 다툼으로 인해서 만들어진 무장친위대 500, 600 팔쉬름예거 대대라는 SS 소속 공수부대 대대가 있었고 이들은 엄연히 실전에 투입되었던 정규 대대이기 때문에 작가는 아마 여기서 이글 호의 승무원 설정을 채용한 듯 하다. 이들 SS 소속 팔쉬름예거 역시 공군 소속 팔쉬름예거와 같은 피복과 장비를 지급받았으므로 독일 공수부대의 철모, 위장무늬 전투복을 사용하는것은 당연하다.[12]
소속 병력 전원이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13], 작중 시점인 1999년에 비행선이라는 시대착오적인 수송수단을 사용해 부대원을 낙하산도 없이 캐터펄트로 날려 공수한다는 미친 작전을 펼친다. 사용 병기는 거진 2차대전 당시 독일군 사용 무기들. MP40StG44 같은 2차대전 당시 독일 제식 무기는 물론이고 판처파우스트, 루거 P08, MG42Gew98 같은 볼트액션 소총에 심지어 소모품인 수류탄마저 그 때 당시 쓰던 막대형 수류탄이다.
인원은 1,000명(다소 오차는 있겠지만)이지만, 밀레니엄 작전시 런던 상공에서 공수낙하하여, 300만에 가까운 런던 시민들을 학살했다. 실로 그 전투력은 재앙 수준. 자칭 9차 십자군이라는 교황청 소속 십자군들과의 전투에서도 생각보다 높은 교환비를 보이면서 우세를 보였고, 결국 그들을 없애기 위해 아카드의 마지막 구속법식까지 해제해야 했다.
물론 그 해제 자체가 밀레니엄 작전의 핵심 중의 핵심이었기 때문에, 밀레니엄 작전은 성공한 셈이었다. 물론 최후의 대대원들은 그걸 알았을 가능성은 희박했다. 아무튼 이후 아카드의 군세에 휩쓸렸다. 아카드가 군세를 꺼내든 것은 이미 아카드 혼자 처리하기에는 적이 너무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
다만 전투력에 대해서 반박을 하자면, 영국 전역에서 흡혈귀화와 영생에 낚인 배신자들이 출몰해 군경 시설 다수가 침묵한 상태에서, 즉 소규모 저항만을 받아가며 민간인 사이로 강하, 학살을 자행한 탓에 본격적인 전투가 개시되고 난 시점에서는 탄약이 바닥났으며, 학살된 민간인들의 구울화에 따른 연쇄적인 피해일 가능성이 크다.
헬싱의 경우 결국 하룻밤 사이의 결전이 내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영국군이 특수부대를 모아 반격을 시작할 무렵, 즉 최후의 대대가 강하한 지 서너 시간 후에는 어느 정도 정리하기 시작했으며, 최악의 경우 피해를 늘리지 않기 위해 이미 전멸한 런던에 핵무기를 쏘는 것이 고려되었을 뿐이다. 얼핏 정예 무장 친위대라고는 하나 그 정예 무장 친위대는 대전 당시 사단 단위로 갈려나갔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 온갖 곳에서 사람들을 긁어모아 인력을 보충했고, 전쟁에서 싸우던 시절은 물론 자신들이 살아온 시절보다 더 긴 시절을 남미에서 은거해야만 했다. 그 사이의 군사 기술의 발전을 생각해보면 실상은 무장 신부대에게도 발리고 아득한 후배인 용병 부대에게도 또 발리고 펜우드의 자폭 공격에 넘어간 잡몹 삘이다.
물론 조린 블리츠의 환술로 베르나도트의 용병부대의 공세를 잠깐 막아내자 지뢰밭에 총검을 꽂아가며 진격하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이고 헬싱 저택 내부에선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용병부대를 괴멸시켰지만 수십년간 전투훈련만 한 흡혈귀가 아무리 숙련병이라지만 평범한 인간들 상대로 그 정도도 못하면....[14]
다만, 작중에서 평범한 인간이 얘네를 잡은 방법은 전부 클레이모어나 박격포 같은 대화력무기 같은 폭발물 뿐이었던 데다가, 이 녀석들을 맞이할 준비를 잔뜩 갖추고 미리 만발의 준비를 깔아둔 상태였다. 당장 헬싱 본부 습격 건만 해도 사방이 지뢰밭인데다가 고개만 들이밀어도 박격포가 날아들고, 앞에서는 중기관총, 경기관총 할 것 없이 탄환이 날아드는 데, 이런 상황이라면 현존하는 최정예 부대를 투입해도 답이 없다. 그걸 잠깐 환영 크리 먹고 적진이 멈춘 동안, 지뢰밭에다가 단검 꽂아넣고 그 단검 위를 닌자마냥 뛰어다니며 저택으로 돌입한 것만 해도 흡혈귀 부대의 위엄은 충분히 보였다고 평가해야 마땅하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런던에서의 전투에서 모두 전멸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설령 이때 패잔병이 있었다고 해도 에필로그인 30년 후에는 헬싱 기관도 전성기 시절 이상의 전력을 얻었고 바티칸도 30년이나 걸리긴 했지만 십자군 재건에 성공했다고 하는 걸 보면 30년 동안 생존병들은 전부 다 토벌된 듯하다.
직접적인 묘사 없이 설명만 나오지만 유다 이스카리옷이 영국을 침공하기 직전의 대화에선, 견제 작전을 위해 영국뿐만 아니라 '''미국 백악관을 털어버렸다'''는 내용도 나온다. 백악관 보좌관 중 1명을 포섭해서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각료들이 몰살당했다'''고.

4.1.2.1. 구성원



4.1.3. 김형배의 만화


20세기 기사단과 더불어 김형배의 대표작. 일본 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 오치아이 노부히코(落合信彦) 작품 "히틀러와 UFO(원제: 20世紀最後の真実)"[16]을 바탕으로 그린 만화이다, 오치아이 노부히코에게 허락은 받았는지 모르지만 적어도 표지에는 위의 작품을 바탕으로 그렸다고 명시는 해주었다.
히틀러와 UFO에 적힌 이론대로 히틀러는 탈출해서 남극에 은신하고 남미와 남아공을 뒤에서 사이보그 총통을 통해서 조종하는 어둠의 제왕이 되었고 80년대 마침내 나치 독일의 잔당이 신병기 UFO(...)를 몰고 나타나 냉전기 미소 양국을 공격... 야 신난다.하는 내용. 목표는 상호전쟁을 통한 최종적 승리이다.

외계인이나 사이보그 총통 등 엑스파일 류의 음모론과, 김형배 특유의 가벼운 밀리터리물에 만화적 상상력을 뒤섞어서, 당시 높은 인기를 끌었다.
기본적으로 20세기 기사단과 비슷한 설정의 지구방위군과 레귤러 캐릭터들이 나오긴 했는데 몇 안되는 폼나는 악역으로 독일 장교 디트리히가 나오고 지구방위군 최고의 엘리트 여장교가 '''사실은 모사드에서 지구방위군을 조종하기 위해서'''심어놓은 프락치라는 설정(...) 문제는 이 둘이 서로 사랑한다는 이야기.
중간중간 요제프 멩겔레 등 실제인물과 비슷한 가상 인물들이 나오고 '''진짜 외계인'''등의 설명이 '''갑툭튀'''하는 경우도 있다.
디트리히가 라스트 바탈리온의 비밀을 밝히려고 늙은 총통이 은거하는 남극에 가는 것으로 조기종영했는데 그 후 다른 잡지에서 총통은 사실은 부하들에 의해서 살해되었고 그 부하와 대결을 펼쳐서 쓰러뜨린 후 사랑하는 모사드 장교의 절규에도 불구하고 영웅적으로 지구방위군 토벌대에게 자살공격을 감행하는 장면이 명장면이다.
불쏘시개급 책자인 저패니메이션이 세상을 지배하는 이유에서도 이 제목을 가지고 일본어 발음 운운으로 깠다.

4.1.4. 페르소나 2


워낙 뜬소문 같은 얘기인지라 소문이 현실이 되어버리는 페르소나 2 죄 편에서는 아예 구현화되어 버리게 된다. 덤으로 히틀러가 살이있다더라 마저 구현화되었다(...) 나치의 기술력으로 롱기누스의 창을 복제하여 13인으로 구성된 성창기사단(聖槍騎士団)을 편성하고 멤버인 롱기누스(1~13)라는 이름의 사이보그들에게 장비시켰다. 복제 롱기누스의 창에 맞으면 일정 시간 동안 페르소나 소환이 봉인되어 꽤나 귀찮다. 스토리 중반 거대 비행선에서 차례대로 강습하는 영상이 나름 간지.
테마곡은 Knights of the Holy Spear.

일반 병사들 역시 대부분 사이보그화 되거나 전투용 로봇 등 기계화되었다. 등장 이후 준이 이끌던 가면당의 상당수를 전멸시키는 강력한 화력을 선보인다. 2편의 최종보스 직전의 보스가 히틀러 및 성창기사단이다. 사실 히틀러 뿐 아니라 히틀러의 페르소나 및 성창기사단의 멤버들 역시 모두 니알랏토텝의 화신이다. 스토리 후반에서는 시가지에 진입한 일반 잡병들은 페르소나 1의 멤버들에게 대부분 토벌당하고 정예병들은 최종 던전에서 주인공들의 앞을 가로막는다.
이들의 습격으로 유키노가 짝사랑하던 촬영기자 선배가 사망하며 동시에 조커로서의 힘을 잃은 준에게 페르소나 능력을 물려주고 멤버가 교체되는 계기가 된다.
벌 편에서 성창기사단의 전투 패턴은 정경유착을 통해 만들어낸 인간형 전차인 X 시리즈로 디자인이 바뀌어 재활용된다. 롱기누스의 창 대신 무라마사를 복제하였으며 맞으면 일정 시간 동안 페르소나 소환이 봉인되는 것은 동일하다. 성창기사단은 중간보스급으로 13체만 등장하나 X 시리즈는 양산형이라는 이름답게 꽤 많은 수가 출현한다.

[1] battalion은 대대라고 번역되기는 하는데, 이렇게 나올때는 영어나 그냥 일반적인 부대의 의미이다.참고로 독일어로 대대는 Abteilung이나 Bataillon이라고 한다.[2]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포로로 잡은 독일 장교에게 라스트 바탈리온 및 알프스 산의 비밀요새에 대해 심문하자 황당해 하면서 그걸 진짜 믿었어? 라는 반응을 보인 일도 있다고 한다.[3] 연합군 정보부의 뻘짓은 이것만은 아니었다. 풀카넬리라는 '''연금술사'''를 찾기 위해 인력 낭비를 한 것도 흑역사. 다만 풀카넬리는 목격담도 꽤 있던데다가 '''핵무기'''관련 기술을 보유했다는 소문이 돌아 어쩔 수 없는 면도 있었다.[4] 히틀러의 히스테릭한 반응때문에, 부대의 전멸을 차마 보고할 수 없어서 마치 승전하여 부대가 멀쩡히 존재하는 것마냥 보고한 적이 여럿 있었다. 이게 누적되다보니 없는 부대에 명령을 내리는 촌극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5] 백번 양보해서 존재한다 하더라도 이름만 거창하지 실제로는 안전한 은신처로 주요 요인들을 빼돌리는 비선조직이 한계였을 것이다. 그 정도는 누군가가 실제로 만들어내긴 했었다.[6] 베르너 폰 브라운처럼 운 좋게 미국이나 소련으로 망명에 성공한 과학자들은 아폴로 계획 등에 참가하여 냉전시기 눈부신 과학기술 발전의 주역들이 된다.[7] 신분 위장으로 타국에서 밀수나 장사같은 것을 하기에는 또 모사드를 필두로 한 각국 정보기관이 눈에 불을 켜고 나치를 색출하려 든다. 나치 잔당들이 어딘가에 존재한다고 가정해도 말 그대로 존재하기만 할 수 있을 뿐, 활동은 극히 제한되어 앵벌이(?)조차 어려운 상황.[8] 알다시피 북극곰의 비타민 A가 지나치게 함유되어 있어 유독하다.[9] 다만 비록 히틀러가 죽지 않고 지구공동에 살아있었다는 설정이지만, 그를 포함한 대다수의 인류 지도자들이 랩틸리언이었다는 설정이기에 조금 애메하다.[10] 사실 이 세 명이 대좌보다 더 높은 장성급 지휘관일 수도 있다. 대좌가 앞에 나서서 소좌를 후려치는 데 자기네들은 편하게 휠체어인지 의자인지에 앉은 채로 지켜만 보고 있던 걸로 볼 때는, 대좌가 행동대장이고 이들이 더 높은 고위직이라 보는 게 자연스럽다는 의견이 존재한다.[11] 이 때 대좌만큼은 죽이지 않고 입에 걸레만 물린 채로 살려뒀는 데, 이유는 영국 원탁 회의에서 이 녀석을 산 채로 잡아먹어버리는 부하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희대의 쇼'''를 보여주기 위해서[12] OVA판에서는 코믹스판에 나온 팔슈름예거의 위장무늬 전투복이 아닌 친위대의 회색 전투복으로 등장한다.[13] 단, 위에 언급한 독일 해군 병력은 뱀파이어 여부가 불분명하다. 그러나 2차대전 당시 현역 군인이었다면 종전 후 55년이 지난 작중에선 숙청당한 영관급 장교들과 마찬가지로 최소 70대 노인이어야 한다. 물론 최후의 대대 내부에 흡혈귀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평범한 인간이 아닌 것만은 확실.[14] 다르게 말하자면 병사 개개의 전투력은 매우 우수한데 그들을 지휘할 지휘관 상태가 정상이 아닌데다가 대적할 상대조차도 인간이라면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감이 전혀 안 잡히는 상대였기 때문에 패배한 것이라고 볼수가 있다, 물론 아카드 하나만 잡으면 뒷일은 알 바 아냐 라는 작전을 세웠던 소좌 측에서는 승리라고 자축하겠지만[15] 앞서 말했지만, 이 셋은 장성급일지도 모른다.[16] 국내 첫출간 때에 제목이 '라스트 바탈리온'이었다. 몇년 뒤에 '히틀러와 UFO'로 제목만 바꿔서 재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