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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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포스터. '''실제 영화 분위기와는 동떨어져 있다.'''
해외판 포스터. 비교적 영화의 실제 분위기를 잘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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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캐스팅
3. 줄거리
4. 후속작


1. 개요


원래 2011년 개봉 예정이었으나, 결국 2012년 4월 4일에 개봉한 핀란드SF 코미디 영화이다. 감독은 티모 부오렌솔라.
내용은 제2차 세계대전의 막바지에 나치남극의 비밀기지에서 하우니브를 쏘아 올리고, 의 어두운 면에 Schwarze Sonne(검은 태양)이라는 기지[1]를 세워 지구로 돌아갈 때를 기다리다가 2018년에 지구로 쳐들어온다는 내용이다. 소재 면에서 이른바 "라스트 바탈리온"이라 불리는 나치 잔존세력 음모론의 유명한 한 갈래인 "'''나치가 달에 숨어있다'''"는 설을 따르고 있다.
이 영화의 제작진들은 이미 이전에 스타 트렉바빌론 5의 패러디 영화 '스타 렉'을 만든 경험이 있으며, 아이언 스카이의 총 제작비 8백50만 달러의 10%를 '''팬들의 기부로''' 충당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는 할리우드 대비 천만 달러 미만의 저예산이면서도 핀란드 영화 사상 최고액 제작비 기록을 경신했다고 한다.
2월 11일 사전 공개가 이루어지는데 흥미롭게도 장소가 '''독일 베를린 영화제'''이다. 베를린 영화제에선 상당히 평가가 엇갈렸는데 일반 관객들에겐 매우 신선한 내용이라며 호평을 받은 반면, 전문가 평단에서는 평작 이하의 평가를 주었다. 그러나 imdb 평점을 보면 꼭 관객이라고 높게 평가하는건 아닌 듯 하다.
개봉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상영 요청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전 세계의 네티즌들이 각자 살고 있는 장소에서 영화가 상영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하는 것인데, 주로 유럽 및 북미 지역에서의 요청이 많은 편이다.
한국에서의 개봉이 확정되었다. 공식 개봉일은 2012년 10월 25일이며 배급은 재미 픽쳐스(zamie pictures)가 맡을 예정이다.
다만 한 가지 염려되는 것은, 한국판 예고편 등에서 이 영화를 전형적인 할리우드SF 액션 블록버스터영화처럼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워낙 마이너한 소재인데다 처음부터 소규모로 배급해서 매우 미미한 흥행 실적을 남겼다.
정말 걸쭉한 코믹 요소가 가득한 영화로, 무엇보다도 미국 대통령이 영락 없는 사라 페일린이다.
사회 비판 외에 꽤나 굵직한 패러디도 많이 나온다. 2차 대전과 나치에 다소 무지하더라도 영화에 관심이 많다면 절반은 깔고 볼 수 있다. 주요 패러디만 꼽아봐도 스타워즈, 몰락, '''찰리 채플린위대한 독재자''',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인디펜던스 데이, 터미네이터 3 등 정말 깨알 같은 패러디가 가득하다.

위 동영상이 몰락을 패러디한 장면.
OST를 슬로베니아의 유명 밴드인 Laibach[2]가 맡아 그쪽 팬들에겐 화제가 되었다.

게임화가 결정되었다. * 제목은 Iron Sky : Invasion. 제작사는 Earth Universe 시리즈를 제작한 탑웨어 및 리얼리티 펌프. XBOX360PS3, PC로 출시되며, 영화속에서 나왔던 대한민국의 우주전투기 '저그' 호 역시 탑승이 가능하다고 하니[3][4] 영화를 재미있게 본 사람은 해봐도 좋을 것 같다. 영화 원작 게임이니만큼 퀄리티가 구리지 않은가 하는 걱정이 들 수 있지만, 의외로 우주 전투기 모는 맛은 제법 괜찮은 게임으로 뽑혔다. 하지만 역시나 게임이 정박-전투의 반복이라 단조로운 편.
일본 웹게임인 전장의 발큐리아 듀얼과 콜라보로 아들러와 레나테가 등장하였다.*

2.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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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레나테 리히터(Renate Richter) 역을 맡은 배우율리아 디체(Julia Dietze))
남주인공 클라우스 아들러(Klaus Adler) 역을 맡은 배우 괴츠 오토(Götz Otto)[5][6]
남주인공 제임스 워싱턴(James Washington) 역을 맡은 배우 크리스토퍼 커비(Christopher Kir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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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일당이 약물을 투여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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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을 연기한 스테파니 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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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부장 비비안 바그너를 연기한 페타 세르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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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총통 코르츠플라이쉬를 연기한 우도 키에르
리히터 박사를 연기한 틸로 프뤼크너
본편
레나테 리히터 - 줄리아 디에츠 Julia Dietze
클라우스 아들러 - 괴츠 오토 Götz Otto
제임스 워싱턴 - 크리스토퍼 커비 Christopher Kirby
리히터 박사 - 틸로 프뤼크너 Tilo Prückner
총통 볼프강 코르츠플라이쉬 - 우도 키에르 Udo Kier
비비안 바그너 - 페타 세르진트 Peta Sergeant
미국 대통령 (사라 페일린 패러디) - 스테파니 파울 Stephanie Paul


후속작
레나테 리히터 - 줄리아 디에츠 Julia Dietze
볼프강 코르츠플라이쉬 - 우도 키에르 Udo Kier
컬트(종교) 지도자 - 톰 그린 Tom Green
미국 대통령 (사라 페일린의 패러디) - 스테파니 파울 Stephanie Paul
감사관 - 로이드 카우프만 Lloyd Kaufman : ''까메오 출연''
예수 - 유카 힐던 Jukka Hilden
블라디미르 푸틴 - 카리 케토넨 Kari Ketonen
아돌프 히틀러 - 피터 벡 Peter Berg
오비 워싱턴 - 라라 로시 Lara Rossi
말콤 - 키트 데일 Kit Dale
게리 - 존 플란더스 John Flanders
스티브 페테르센 - 리키 왓슨 Ricky Watson
사샤 - 블라디미르 불라카보프 Vladimir Burlakov
레나 - 카리 버그 Kari Berg
브릴 이오시프 스탈린 - 두타 스키히르트라드즈 Duta Skhirtladze
브릴 오사마 빈 라덴 - 아바스 쉬라프칸 Abbas Shirafkan
브릴 칼리굴라 - 프란체스코 이탈리아노 Francesco Italiano
브릴 스티브 잡스 - 가예탄 벤더스 Gaëtan Wenders
브릴 마가렛 대처 - 아만다 월자크 Amanda Wolzak
브릴 이디 아민 - 무야 루밤부 치니오카 Muya Lubambu Tshinioka
브릴 마오쩌둥 - 바스코 드 보켈라에르 Vasco De Beukelaer

3. 줄거리



때는 2018년 지구에서는 미국 대통령 선거 홍보를 위해 달로 우주인을 보낸다. 그리고 달의 뒷면, '''Dark Side of The Moon'''에 착륙한 우주인 2명중 1명이 본 것은 다름아닌 달 나치군의 '''헬륨 3 공장'''이었다. 이후 달 나치군에 의해 우주인 1명이 사살되고 우주선까지 판처슈렉에 의해 폭파, 우주인 1명이 포로로 잡힌다. 나치 병사들은 달 나치군의 본거지, 하켄크로이츠모양의 건물 '''검은 태양'''으로 생포한 지구인을 데려간다.
지구인을 생포한 것은 달 나치군의 2인자, '''아들러''' 통칭 클라우스 제독이었다.[7] 아들러는 달 나치군의 총통 '''볼프강'''에게 지구인을 생포했다고 보고하고, 지구인의 얼굴을 확인하는데 그 지구인은 다름아닌 '''흑인, 제임스 워싱턴'''.
달 나치군은 지구 전문가 '''레나테 리히터'''를 통해 아이들에게 교육을 시킨다. 내용은 당연히 왜곡된 것이다. 위대한 독재자를 10분짜리 단편영화라 소개하며 '''현명하신 총통의 손길이 전 세계에 닿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영화'''(...)라고 소개한다.[8] 감독판에서는 레나테가 지구의 국가들을 비하적으로 까내리며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장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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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아들러가 지구인을 생포했다고 하며 레나테의 전문성이 필요하다며 레나테를 지구인의 달에 온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쓰려고 한다. 이때 제임스 워싱턴은 탈출을 시도, 아들러까지 기절시키고[9] 레나테에게 길을 물어보고 밖으로 나가려다가 레나테와 우주로 그냥 튕겨져 나갈뻔한걸 간신히 살아남는다. 결국엔 당연히 체포된다.
아들러는 워싱턴을 묶어놓고 레나테 대신 매드 사이언티스트인 레나테의 아버지 리히터 박사와 심문을 시작한다. 이때 질문과 대답이 참 가관이다,

아들러 : "여기에 왜 온건가?"

워싱턴 : "그냥 모델이라 왔는데. 날 봐봐! 얼굴이 되잖아!" (...)

아들러 : (스마트폰을 흔들며) "이 기기는 뭐지?"

워싱턴 : "음 그건... 내 초소형 핸드폰이자... 컴퓨터이지."

리히터 박사 : "오호? ...이건 컴퓨터가 아니야. 이게 바로 컴퓨터지!"[10]

워싱턴 : "ㅋㅋㅋㅋㅋㅋ 이봐 그건 그냥 고물이잖아. ㅋㅋㅋㅋㅋㅋ"

(...) 이런 식의 질문과 대답이 오고가고 시간이 조금 흘러 아들러는 레나테에게 인류정화위원회(...)에서 받아온 유전자 검사결과를 보여주며 결혼 어쩌고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레나테와 창 밖을 바라보며 조만간 달은 우리 것 어쩌고 이야기를 하며 이 때부터 제 4대 달 총통이 되려는 야욕을 내비친다. 그리고 감독판에서는 아들러가 레나테에게 어떤 책자를 읽으라고 주고 나가는데, 레나테가 펴보니 그 내용이 뭐 순혈 종 출산을 위한 검열삭제(...) 이런 것이어서 레나테는 책자를 던져버리고 만다.
이후 최종병기인 거대전함 '''괴터대머룽(Götterdämmerung)'''[11]으로 이동, 워싱턴의 스마트폰이 진짜 컴퓨터라는걸 밝혀낸 리히터 박사의 말과 함께 겉부분만 다 만들었으나 움직임을 계산하는 컴퓨터가 없어 그동안 꿈으로만 존재했던 괴터대머룽이 드디어 부상한다고 설명하며 연결장치를 개발, 범용 연결 장치라고 이름붙이고(...) 스마트폰을 연결, 괴터대머룽이 작동을 시작하나 그놈의 배터리 때문에 금방 멈추고 아들러는 볼프강에게 지구로 가서 스마트폰을 더 구해오겠다고 한다. 감독판에서는 볼프강이 짧게나마 등장하여 작전을 짜는 모습이 나온다. 이때 워싱턴은 계속 이상한 약물을 투여받고 이 약물은 워싱턴을 변화시키는데...
한편 지구에서는 실종된 우주인들 때문에 난리가 났다. 미 대통령은 선거운동부장 '''비비안 바그너'''에게 여론이 바닥이라고 화를 내고 UN에서도 미 국방장관은 여러가지로 해명을 해야했다. 또한 급하게 선거운동 포스터를 만들어 온 부하들에게 비비안 바그너는 엄청난 분노를 표출했다. 위 몰락 패러디 동영상이 바로 그 장면.
달에서는 아들러가 지구로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지구에 도착한 일행에는 '''약물에 의해 흑인에서 백인이 된'''[12] 제임스 워싱턴, 몰래 따라들어온 레나테 리히터가 포함되어있었다. 지구에 도착하자마자 아들러는 미 대통령을 찾아가라고 워싱턴에게 명령하고 아들러 일행은 농구 하던 흑형들의 자동차를 훔치고,[13] 비비안 바그너를 납치하고 워싱턴을 버린다. 비비안 바그너에게 레나테가 나서 설명을 하던 중 비비안은 레나테와 아들러를 선거운동에 쓸 생각을 하고 미국 대통령에게 데려간다.
3개월 후 레나테는 거지가 되어 "달 나치가 돌아온다!" 라는 피켓을 들고 있는 워싱턴을 기적적으로 만나고 어쩌다 보니 경찰서에 갔다가 서로 사이가 틀어져 레나테가 위대한 독재자를 보자고 제안, 같이 영화를 본다. 이후 레나테는 총통을 비하했다고 하며 충격을 받고 네오 나치들을 보며 서서히 나치에 대해 제대로 깨닫는다.
그 시각 아들러는 비비안과 함께 선거운동을 하다가 비비안에 의해 건물 안에서 그대로 검열삭제를 할 뻔 하다 지구에 도착해 있던 총통 일행을 보고 멈춘다. 볼프강이 지구에 온 이유는 이렇다. 어쩌다가 아들러가 나와있는 선거운동 책자를 봤고 책자의 문구 '''아들러와 함께 만드는 새로운 세계질서'''를 반역으로 판단, 배신자를 처단하기 위해 온 것이다.[14] 동시에 우주에는 본격적인 지구 침공을 위한 '''그라프 체펠린 비행선, Valkyr편대가 준비하고 있었고''' 볼프강은 '''"하급인간들을 지구에서 쓸어버리는 거다."'''하며 기뻐했다. 이때 완전히 나치에서 손 떼기로 마음먹은 레나테와 워싱턴까지 들어오자 반역자들을 동시에 제거할 수 있게 되어 기뻐했지만...
어디선가 난사된 MP40에 의해 총통 일행은 전멸, 워싱턴과 레나테는 빠져나가고 아들러 혼자 멍하니 서 있는다. 총을 쏜 사람은 '''비비안 바그너'''. 이후 비비안은 모든 것을 깨닫고 태블릿 PC만 들고 방을 빠져나가는 아들러[15]에게 격한 분노를 느낀다. 이후 아들러는 자신을 새 총통이라 칭하며 구호까지 '''Heil Adler, 아들러 만세'''로 바꿨고 아직 숨이 붙어있던 볼프강을 걷어차며 완전히 목숨을 끊어놓는다. 그리고 아들러는 달로 돌아가며 발키리와 제펠린 함대에게 명령을 내린다.
'''Meteoblitzkrieg, 유성전격'''작전을 실행하라는 명령. 다시 말해 '''지구를 공격한다'''라는 명령을 내린 것. 그 즉시 발키리 우주선 함대의 미국 본토 침공이 시작되고 미국을 쑥대밭으로 만들기 시작한다. 미 공군과의 공중전이 벌어지는 도중 레나테는 워싱턴을 설득해 모든 것을 막기 위해 달 뒷면으로 다시 가기로 하고 곧이어 제펠린 비행선에서는 끌고 있던 운석을 그대로 도시로 던져 도시를 완전히 초토화시키기 시작한다.
UN에서는 비상 회의가 열리고 서로서로 말싸움을 한다. 이때 하켄크로이츠가 화면에 뜨자 여러 나라들이 인도스와스티카[16] 반지를 보고 "인도가 범인이었구만!" 하니까 인도는 "아니에요, 이건 사랑의 표식이에요!"라고 하고 이렇게 각국 대표들이 말싸움을 하고 있는 사이에 갑자기 북한 대표가 일어나더니 "더는 숨길 수 없겠군요. 저것들은 사실 우리 북조선의 비밀 무기입니다. 우리의 위대한 수령님이 직접 만드신거죠."(...)라고 한다. 이걸 들은 각국 대표들은 바로 개무시하고 하던 대화를 계속한다. 결국 미 대통령의 한마디 작작해 멍청이들아. 이후 미 대통령이 "이놈들은 '''나치'''이고 너님들은 뭘 할 수 있음? 우리는 사실 숨겨 놓은게 하나 있다능!"이라고 하며 '''비비안 바그너를 사령관으로 임명한 미군 화성탐사선 조지 W.부시'''[17]을 출격시킨다. 달 나치군의 제펠린 비행선 한대를 관광태우고 [18] 전투를 계속하는 도중 수적으로 열세해 집중사격을 당하자 어디선가 나타난 나머지 국가들(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 러시아, 한국[19] 등의 함선[20]들이 합류, 부시호를 위해 전투를 계속하고 부시호 역시 되돌아와 제펠린 비행선과 발키리 우주선 함대를 완전히 관광태운다.[21] 이때 미국 대통령의 대사가 상당히 압권인데, '''"당신네들도 내 전전(...) 남편처럼 거짓말쟁이였구만! 이건 국제우주조약의 명백한 위반이야!"''', 이에 다른 나라들이 "당신이 조약을 어겼잖소?!"하며 항의하자 '''"우리는 항상 어겨. 그게 우리가 하는 일이지!"''' 라고 받아친다.
지구군 사령부의 스크린 상에 나타난 참전국은 러시아, 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 대한민국 등.[22] 미국 대통령이 우주전함 없는 나라 손들어보세요 하자 '''핀란드'''[23]만 손을 조심스럽게 든다. 비행선 함대를 완전히 관광태운 지구 연합함대가 달 뒷면에 도달하자 비비안은 무차별 핵공격을 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결국 달 나치군의 기지는 완전히 초토화된다. 이때 미군 함선의 부함장이 저 기지에는 여자들과 아이들도 있다고 말하자 함장 비비안은 "우리는 테러리스트와 협상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기지가 공격당하자 분노한 아들러는 지구에서 가져온 태블릿 PC를 이용해 최종병기 '''괴터대머룽'''을 부상시킨다.[24][25]
부상하자마자 최종병기는 '''우주선 몇대를 통째로 갈아내버리고 부시호에서 쏜 핵미사일을 그대로 다 맞고도 견뎌내는''' 엄청난 몸빵을 자랑한다.[26] 최종병기가 공격당하자 아들러는 지구에 포를 발사하기 위해서 주포로 금속수소포탄을 날려 '''달의 지평선을 완전히 날려버리고(!) 지구를 조준한다.''' 하지만 이 시각 레나테와 워싱턴은 이미 최종병기 안에 잠입해 있었고 워싱턴은 태블릿 PC를 뽑아 추락시키기위해 리히터 박사가 있는 곳으로, 레나테는 사령실로 가고있었다.
이때 레나테의 함정으로 함내에 국가가 울려퍼지자, 전 인원이 하는 일을 멈추고 국가를 부른다. 화가 난 아들러가 무슨 일인지 알아내라고 명령, 사령부에는 아들러 혼자 남게되고 레나테는 아들러와 1:1 대치상황을 맞게 된다. 결국 치열한 육탄전 끝에 레나테가 힘껏 내리친 '''하이힐굽이 두개골을 관통, 아들러는 허무하게 죽는다.''' 동시에 레나테의 국가덕에 리히터 박사를 제압한 워싱턴은 그대로 태블릿 PC를 뽑아버리고 괴터대머룽은 추락해서 달에 그대로 퍼지고 만다. 나치의 최종병기가 추락하고 지구로 귀환하던 지구 함대의 관측 카메라에 나치의 헬륨-3[27] 광산 수십개가 포착, '''미국의 에너지 문제를 1000년동안 해결할 수 있다'''는 국방장관의 말에 미국 대통령은 우리가 나치를 이겼으니 저건 우리거다 라고 소유권을 주장, 국가들간의 말싸움이 벌어지고 결국 패싸움으로 이어진다. 미국 국방장관은 미군 우주전함에게 헬륨-3를 '''모두로부터 지키라고 지시'''한 뒤 패싸움에 참전한다. '''결국 우주함대는 같이 싸운 동지들에게 서로서로 미사일과 핵폭탄을 날리며 싸우다가 전멸한다.'''[28]
최종병기의 추락 도중 빠져나온 레나테는 기지로 돌아와 기지에 나있는 창으로 서로서로 미사일을 날리며 죽어가는 우주함대를 목격하고 지구에 언제 돌아갈 수 있냐는 생존자들의 말에 곧, 평화적으로 돌아간다고 대답, 리히터 박사의 탈출우주선에서 해독제를 찾아 다시 흑인으로 돌아온 워싱턴과 키스하며 영화는 끝난다.[29] 결국 엔딩 스크롤에서는 제3차 세계대전 발발로 지구에 핵전쟁이 벌어진다. 다만 핵폭발이 일어나면서 상당히 넓은 지역이 정전되는 것을 보면 고고도에서 핵폭발을 시킨 듯하다.[30][31] 역설적으로 지구는 핵전쟁이 벌어져 피폐해지고, 정작 '''나치 달 기지의 생존자들과 남녀주인공만이 살아남았다.''' 물론 나치 달 기지도 핵공격을 받은데다가 피해도 매우 커서 생존자들의 미래를 장담하긴 힘들다. 가장 큰 문제는 최종병기 Götterdämmerung의 주포로 파괴된 달이다. 달의 한 뭉텅이가 떨어져 나갔는데 달과 지구의 물리학적 관계가 전과 같지는 않을 것이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화성에 인공위성이 떠있는 장면이 나오는걸 봐서는 후속편 떡밥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의 우주전함이 등장할 때 화성 탐사선이 아니었냐는 각국의 비난, 미르와 ISS까지 우주전함으로 나오는데다가 화성에 다가가는 인공위성의 생김새(달 나치의 우주선들과는 실루엣이 확연이 다르다)로 볼 때 각국의 우주개발-우주탐사는 명분이고 우주를 군사적으로 사용하고, 거대한 우주전함은 건조하면서 정작 탐사선은 인공위성 크기-에 대한 블랙유머일 가능성도 있다. 일단 지구 침공할 때 나오는 제펠린 비행선 같은 우주전함의 설정에 UN 함대와의 전투에서 다수가 파괴되었지만 전부 파괴된건 아니라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감독판에서 크레디트가 모두 지나가면 제임스를 수술대에 묶어 놓고 선전 방송을 죽어라 틀어주며 고문하던 리히터 박사가 이번에는 본인이 수술대에 묶여 흑인 힙합 음악을 들으며 비명을 지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끝날줄 알았던 아이언 스카이, '''후속편이 나온다고 한다.''' 나치의 지구정착 스토리 등 영화에 안 나왔던 부분이 많으니 화성에 떠있는 인공위성 떡밥도 풀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구는 이미 핵전쟁이 일어난 상태라는걸 감안하면 이미 문명 붕괴 상태일텐데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부터가...

4. 후속작


2019년 후속작이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언 스카이 2: 더 커밍 레이스 문서 참조.

[1] 말이 기지지 작중 묘사를 보면 작은 나라에 가깝다.[2] 이 이름은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리아나독일어식 표현인 라이바흐에서 따온 것이다.[3] 그냥 가능한 정도가 아니라 플레이어가 계속해서 타고다닐 수 있는 함선은 대한민국의 저그 전투기와 호주의 던디 공격기 두개밖에 없다. 나머지 연합군 함선들은 미션을 수행하는 동안 단 1번씩만 써볼 수 있는데, 미션이 끝날 때마다 ISS에 함선을 반납해야한다.[4] 대한민국은 이 게임에서 취급이 매우 좋은 편인데, 연합군에게 전투기뿐만 아니라 아예 우주정거장 하나를 빌려주며, 중국 전통음악 느낌이 더 강하긴 하지만 동양적 악풍의 전용 BGM도 있다. 게다가 일본 우주전함은 우리나라 우주정거장에서 셋방살이한다. [5] 몰락에서 오토 귄셰를 연기한 사람.[6] 007 네버 다이에서 스탬퍼 역할도 맡았다.[7] 달 나치군의 이름은 엄청나게 복잡하다. 따라서 아래 이름들도 정확하지 않다. 사실 아들러도 나흐리히텐위버미트룽스(...) 아들러이다. 몰락에서 오토 귄셰를 맡은 배우라 몰락 패러디를 봤으면 익숙할 것이다.[8] 여기서 레나테는 지구에서의 행동으로 봐 나치의 만행을 모르고 있었던듯 하다. 그래서 위대한 독재자의 원본을 보고 꽤 충격을 받은 것이다.[9] 그냥 위에서 떨어질 때 철 구조물에 맞은 것이다.[10] 이때 박사가 가리킨 것은 1950년에나 쓸법한 그런 에니악 비슷한 컴퓨터...[11] 명칭은 '''개벽신'''. 자막에는 '''신들의 황혼'''으로 나온다. 니벨룽의 반지의 4막이름이기도 하다.[12] 달 나치들은 워싱턴이 흑인인 것이 마음에 안들어 위대한 아리아인의 유전자로 개조해 줬는데, 그 결과 백인이 돼 버렸다(...). 이는 히틀러가 아리아 우월주의를 주장하면서 슬라브인(러시아인), 유대인, 집시들을 죽어야 마땅한 존재들로 규정하고 학살을 일삼았던 인종차별주의 정책 및 범죄를 패러디한 것이다.[13] 이때 워싱턴이 자기 몸 상태를 알게 되고 '''"이 센트럴 파크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나불대는 할아버지들에게 얻어맞을 새끼들아!!"''' 라고 한다(...).[14] 그리고 아들러를 지구로 보낼 때 대사와 분위기 등을 보면 이런 식으로 지구에 보내 숙청해버린 자들도 있는 듯한 암시를 준다. [15] 이때 아들러의 대사가 참 가관. '''"남은 인생 잘 살아봐!"'''[16] 게다가 이쪽방향()이었다. 원래 나치보다 오래된 상징이니 억울할 만 하다. 항목 참고.[17] 말이 화성탐사선이지 핵미사일에 기관포, 레일건(!)까지 단 전함이다.[18] 이 때 발키리 우주선을 작살내면서 나오는 배경음악이 니벨룽의 반지의 그 유명한 '''발키리의 기행'''.[19] 전략 상황도에 태극기가 2개 보인다. 나로호 날려먹은지 5년만에 우주요격기(그것도 최소 두대)를 보유... 이게 그럴듯한게, 영화의 미르도 비슷하게 대기권 재진입 뒤 소멸한 것으로 속이고 중무장을 했다. 정확히는 화면에서 찾을 수 있는 건 3대다. 왼쪽 상단에 하나, 하단 끝에 하나, 대통령 뒤에 하나.[20] 재미있게도 자세히 보면 닥터후의 타디스도 있다!!![21] 나치군이 대구경 화포와 미사일로 무장할 때 지구 함대는 레일건과 핵미사일과 CIWS를 갖추고 있고, 특히 러시아 우주전함-폐기됐다고 하던 우주 정거장 미르폴류스에서 모티브를 딴 레이저포로 무장하고 있다. 등장할 때의 위엄찬 러시아 국가가 압권. 또한 그것이 미르임을 알아챘을 때 각국 정상들이 환호하고 박수치는 것도 덤.[22] [image] 나치 침략군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 혼란스러운 국제 회의장에서 북한 대표가 나치 UFO를 가지고 "저거 우리 거다!"라며 허세를 부리다가 비웃음을 당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대한민국 소속 우주함은 큰 것들이 아닌 요격기 같은 전투기들이다.[23] 이 영화 감독의 국가이다. 그리고 이 영화는 핀란드에서 제작을 주도한 다국적 합작영화. 혼자 힘없이 손을 드는 걸 보면 그 밖의 국가들도 우주전함을 가지고 있던 모양이다.[24] 공식 설정상 - 전장 200km나 되고 티타늄으로 만들어졌다. 주포 안에 지구의 우주선이 통으로 들어갈 정도. 이때 나오는 Gotterdammerung muss fliegen이라는 BGM의 위엄은 엄청나다..[25] 그리고 그걸 본 미국 우주선 함장인 비비안 왈 - '''"맙소사, 분명 저자식 거시기는 우주에서 제일 작을 거야." (Klaus must have the smallest dick in the entire universe.)''' - 미국에서는 큰 차를 타고 다니면서 허세부리는 놈들은 '그것'이 작아서 열폭하는 거라는 속설이 있다.[26] 우주에서는 산소가 없어 아무래도 위력이 적었다고 한다.[27] 헬륨의 동위원소로, 핵융합 발전의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28] 이 와중에 일본 전함은 영국 함선에게 카미카제를 행한다(...).[29] 물론 이 장면에서도 '''"지금 흑인과 키스하고 있다는 걸 아는 건가요?"'''라는 달 나치 시민의 디스가 이어진다.[30] 다만 굳이 고고도에서 폭발시키지 않아도 핵폭발시 부수효과로 EMP는 일어난다. 높은 곳에서 핵폭발을 일으킬수록 EMP 범위와 효과가 커져서 그런거지...[31] 핵폭발에 맞춰 피아노 소리, 노래 Under the Iron Sky가 나오는데 은근히 으스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