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다테 시영 전차
1. 개요
하코다테시 기업국 교통부에서 운영하는 노면전차 노선이다. 본선과 지선을 포함해 4개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58.3 ‰(퍼센트로 따지면 5.8%)에 달할 정도로 은근히 험한 고개를 넘는 구간[1]도 존재한다. 최전성기에는 6개 노선에 17.9km에 달하는 영업 거리를 가지고 있었지만, 승객감소로 인한 수익악화의 칼바람을 피하지 못하고 3차례에 걸쳐(1978년, 1992년, 1993년) 지속적으로 노선을 축소하여 지금과 같은 영업거리에 이르게 되었다.
2. 특징
어중간하다고 알려진 1372mm 궤간을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래에 서술할 노선 부분에도 알 수 있듯 계통의 앞부분에 숫자로 구별을 하는데, 한때는 최대 5가지의 운행계통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노선의 축소 등으로 인해 1, 3, 4번 계통을 폐지하고 현행 2, 5번 계통만 존속시킨 상태다.
2011년에 각 정류장에 번호를 부여했다. 번호 앞에 쓰이는 시종착역인 유노카와에서부터 DY로 표시되는 것이 분기역이 되는 쥬지가이역을 벗어나면서 D,Y로 '''각각 하나씩''' 표기된다. 모든 역이 하코다테시 안에 있으며 타 철도와의 연결은 JR 홋카이도와 도난 이사리비 철도의 하코다테역이 유일하다.
생각 외로 적잖은 계열의 차량을 보유 운행중인데, 도입년도와 형태, 도색 등이 모두 특색있는[2] 9종 32대의 차량이 운영중이라고 한다
2017년 3월부터 IC 교통카드를 도입하였는데, Kitaca도 SAPICA도 아닌 저 멀리 큐슈의 니시테츠에서 만든 nimoca를 도입[3]한다.[4] 카드 명칭은 ICAS nimoca로 전국 상호호환 대상 카드도 사용할 수 있지만[5] 승차 포인트제, 환승할인 혜택은 nimoca 계열 카드[6]로만 받을 수 있다.
정거장에 전차가 진입할 때나, 전차가 주요 정거장에 설 때는 하코다테 찬가를 베이스로 한 멜로디가 울린다.
노면전차 치고는 요금이 비싼편이다. 일본의 대부분의 노면전차는 단일요금제를 채택하고 있는반면 이 노선은 거리비례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기본요금 자체도 210엔 으로 꽤나 비싼편이다.[7] 따라서 하코다테에서 전차를 탈 예정이라면 시영전차 1일권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것이 좋다. 600엔으로 전차 내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며 일부 호텔에서도 판매중이다. 전차를 하루에 3번 이상 탈 일이 있을 때 구입하면 본전 뽑는다. 시영전차의 경우 관광객 입장에서는 모토마치, 하코다테역[8], 고료카쿠, 유노카와 온센 등 주요 관광지를 많이 지나므로 꽤 유용한 편. 2019년 4월 기준 객차 내에서는 와이파이도 이용할 수 있다.
3. 갈팡질팡했던 입지
정책에 따라 노선 연장이 건의되기도 하고 그 반대로 본선을 제외한 노선은 전면폐지하는 방안까지 논의된 적도 있을 만큼 노선을 둘러싼 행정이 일관성이 없었다.
4. 노선
[image]
노선도
본선을 포함해 유노카와선, 오모리선, 호라이·야치가시라선 등 4개의 노선을 운영중이다. 운행 계통은 위에서 보듯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 2계통 : 유노카와선 - 오모리선 - 본선 - 호라이·야치가시라선
- 5계통 : 유노카와선 - 오모리선 - 본선
여담으로, 1, 3, 4계통은 폐선되었으며, 이중 1, 4계통은 순환선이었다.
전구간 홋카이도 하코다테시내에 소재한다.
4.1. 역 일람
- 5계통(본선 계통)
- 2계통(호라이·야치가시라선)
4.2. 폐지 구간
4.2.1. 본선
4.2.2. 시노노메선
4.2.3. 미야마에선
5. 관련 문서
[1] 흔히 말하는 급구배 구간.[2] 각 차량마다 모두 다른 도색을 했다고 한다.[3] 어차피 니모카는 전부 호환이 되므로 kitaca나 SAPICA 사용지역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오히려 SAPICA는 타 교통카드 호환구역에서 사용이 불가능.[4] 사실 이전에도 타 지역 교통카드를 그대로 도입한 사례가 몇 있었다. 시즈오카 철도의 PiTaPa 도입이 그 예이다.[5] 단, PiTaPa 소지자가 이용할 수 없는 전차도 있는데, 이는 관광을 위해 운행되는 특별 전차(하이카라 호)다. 특별 전차는 운임 상자 대신 휴대용 유통결제 단말기를 사용하는데, PiTaPa는 간사이 권역 외에서 유통결제가 안되기 때문이다.[6] 니시테츠 니모카, 구마모토 덴덴 니모카, 사가현 츠츠 니모카도 가능[7] 다행히 거리요금이 많이 사악하진 않아서 7km를 넘어가면 250엔만 내면 되긴하다.[8] 하코다테역 바로 앞에는 아침시장 역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