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이사리비 철도선
1. 개요
도난 이사리비 철도의 유일한 철도 노선으로, 홋카이도 카미이소군 키코나이초의 키코나이역과 하코다테시의 고료카쿠역을 잇는다. 원래 이 노선은 JR 홋카이도의 에사시선이었으며, 신칸센 개통 및 승객수 감소로 키코나이 서쪽은 폐선, 동쪽은 제3섹터화 이관되었다. 에사시선으로 운영되던 2014년까지는 전 구간 츠가루 해협선이라는 운행계통이 존재하였으며, 현재도 임시열차나 화물열차는 해당 계통으로 운행중이다.
1.1. 노선 데이터
- 관할: 도난 이사리비 철도 (제1종 철도사업자), 일본 화물철도 (제2종 철도사업자)
- 구간 : 고료카쿠(하코다테 화물)~키코나이 37.8km
- 궤간 : 1067mm
- 역수 : 13
- 여객역 : 12
- 화물역 : 1
- 신호장 : 1
- 복선구간 : 없음
- 전화구간 : 전구간 (교류 20000V 50Hz)
- 키코나이역 구내 교류-교류 절연구간 위치, 혼슈 방면으로는 교류 25000V 50Hz로 운행.
- 폐색방식 : 자동폐색식
- 보안장치 : ATS-Dn
2. 상세
- 에사시선의 역사도 참조.
정기 여객열차로 키코나이역이 종료되고, 츠가루카이쿄선에 직통하는 정기여객열차는 운행되지 않는다. 또한 고료가쿠에서 하코다테까지 하코다테 본선에 직통운행한다.
제3섹터화 이후에는 JR 화물이 2종 사업자가 되며, 전구간과 세이칸 터널을 통하여 혼슈-홋카이도 화물수송을 담당중이다.
3. 역사
1913년 카미이소 경편선으로 처음 개통되어 1922년 카미이소선으로 개칭되었고 1936년 '''에사시선(江差線)'''으로 개칭되었다. 1987년 국철분할민영화로 JR 홋카이도에 승계되었다. 2014년 5월 12일 키코나이 서쪽 구간이 폐지되었으며 해당 구간은 버스로 대체되었다. 2016년 3월 26일 전 구간이 도난 이사리비 철도로 이관됨에 따라 '''도난 이사리비 철도선(道南いさりび鉄道線)'''으로 개칭되었다.
JR이 운영하던 당시에 특급열차는 고료카쿠-키코나이 간을 운행하고, 보통열차는 하코다테역에서 출발하여 1인 승무를 했다. 하코다테-카미이소 간은 1시간에 1대, 카미이소-키코나이 간은 3시간에 1대 운행했다. 정작 전구간이 전철화되어 있지만 전기철도 시설을 쓰는 건 혼슈로 가는 열차들 뿐이고, 이 지역의 보통열차들은 전부 디젤 동차이다. 2014년 5월 12일 폐선된 키코나이-에사시 간은 '''하루에 6편''' 정도 운행했다.
이 구간을 병주하는 홋카이도 신칸센이 신하코다테역까지 개통될 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에사시선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여러 논의가 있었다. 제3섹터로 남기자니 적자 부담이 너무 크고, 폐선하자니 이 구간은 하코다테 본선과 더불어서 혼슈와 홋카이도를 잇는 화물철도의 동맥과도 같은 구간이라... 신칸센과 같은 표준궤 차량에 협궤 화물열차를 그대로 싣는 'Train on Train'이라는 기술이 개발 중이라지만 현실은[3] ... 결국은 병행재래선은 제3섹터로 전환하는 것으로 되었으며 회사명은 '도난 이사리비 철도(道南いさりび鉄道)'로 확정되었다. 이사리비라는 말 뜻은 물고기 잡을 때 쓰는 어화(漁り火)라고 하며, 연선 일대 츠가루 만에서 다니는 수많은 고기잡이 어선을 상징한다고. 노선명은 '도난 이사리비 철도선(道南いさりび鉄道線)'으로 확정되었다.
어쨌든, '''키코나이역부터 에사시역까지를 폐선하자'''는 제안이 2012년 초에 있었고, 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확충하는 조건으로 이게 받아들여지면서 2014년 5월 12일부로 키코나이역 이서 구간 42.1km가 폐선되었다. 재래선 병행 구간이 아닌 이 구간은 홋카이도 내에서도 가장 수익성이 떨어지는 구간이라는데... 정작 폐선 소식이 나오자 오히려 이 노선의 이용객 수(특히 키코나이역 이서)가 늘어나는 기현상이 나오기도 했단다... 여기서 보자...... 사실 이 노선 자체도 특정지방교통선에 선정되어 폐선 위기였으나, 카이쿄선과 세이칸 터널 때문에 폐선을 면했고, 그 대신 키코나이역에서 갈라져 나가던 마츠마에선이 사라졌다.
여담으로 카미노쿠니역은 폐선 이전에는 홋카이도 최서단역이었다. 이 타이틀은 하코다테 본선의 와시노스역으로 넘어갔다. 현재는 와시노스역이 신호장으로 격하됨에 따라 최서단 여객취급역 타이틀만 야쿠모역으로 넘어갔다.
그리고, 유노타이역-미야코시역 사이에 역같이 생겼지만 사실은 조형물(!)인 아마노가와역이라는 건물이 있'''었'''는데, "홋카이도 꿈이 있는 클럽"에서 만든 것이라고. #
이관 이후 시간표 전체 편수 중 절반 가량이 카미이소역까지만 운행되며 하코다테 방면은 JR이 하던 때와 마찬가지로 전부 다 하코다테역으로 직통 운행한다.
일본에서 여객취급을 하는 재래선 및 제3섹터역 중 역구내가 유일하게 교류 25000V인 키코나이역이 있다. 키코나이역 진입직전 교-교 절연구간에서 20000/25000V의 전압변환을 실시한다. 단 화물열차 한정.
이 노선이 제3섹터화되면서, 2006년 고향은하선 폐선 이후로 명맥이 끊긴 홋카이도의 제3섹터 철도가 다시 부활하게 되었다.
4. 운행형태
현재 전구간이 전철화 되어 있지만, 일부 승강장이 비전화인 점과, 비전화 구간도 소수 존재하여 현재 전구간 기동차로만 운행중이다. JR 홋카이도에서 인수받은 키하 40계 동차로 운행중이다. 외에 홋카이도 신칸센 개업후 키코나이역 구내 츠가루카이쿄선의 전압을 20000V와 25000V 동시대응을 해야하기 때문에, 당분간 모두 대응하는 EH800형및 트란 스위트 시키시마 열차 정도만 운행되고 있다,
여객열차는 고료가쿠에서 하코다테까지 직통운행하며, 모든 보통열차는 원맨운전을 실시중이다. 하코다테~카미이소 구간은 시간당 1대, 카미이소~키코나이 구간은 3시간당 1대 운행된다. 모든 열차가 기동차이다.
5. 노선
- 에사시선 시절의 노선표는 에사시선 참조.
- JR이 운영하던 때와 반대로 키코나이역이 기점, 고료카쿠역이 종점이다. 그러나 전 열차는 하코다테역까지 운행한다.
- 전구간 홋카이도 오시마 종합진흥국내 소재.
[1] 키코나이역 구내[2] 화물,관광열차 한정으로 키코나이~카이쿄선 구간을 통과할때 사용한다.[3] JR 홋카이도 측에서 제작한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화물열차 적재 및 하차 자체는 단 10분이면 끝난다고 한다. 그러나 애초에 이렇게 수송을 하려면 세이칸 터널 양쪽 출입구 인근에 화물 터미널이 대규모로 필요한 데다, 세이칸 터널에서 고속주행 할 수 있는 기관차도 있어야 하며, '''맞은 편에서 신칸센이 올 경우 이에 대한 차풍을 어떻게 극복하는지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황'''. 한마디로 말하자면, '''미지의 기술'''.[4] 모리, 신하코다테호쿠토, 오샤만베 방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