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송역
鶴松驛 / Haksong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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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북선의 철도역. 함경북도 은덕군 학송로동자구 소재.
1939년 5월 26일에는 벼락을 맞아 역이 전소되었다.#
이 학송이라는 이름은 김일성이 자기의 측근이었던 김학송을 기려서 그의 이름을 붙여준 것. 그러면서 로동자구로 승격시켰고, 이 때 용연로동자구와 일부 지역을 맞바꿔치기했다. 그래서 은덕읍에 가까이 있던 학송리가 은덕읍에서 조금 멀어진 형태가 된 것.
이쯤되면 어떤 마을이 안습하게도 김학송이라는 이름을 달게 되었느냐가 문제가 되는데... 그 문제의 마을이, 바로 '''아오지 탄광'''이다. 그렇다. '''이 역의 원래 이름은 아오지역이었다!''' 일제 시대에 쓰던 1944년판 조선열차시각표에서도 아오지역으로 표기되어 있다. 참고로 그 아오지는 阿吾地라고 쓴다.
이 일대의 탄전은 아오지 탄광 문서에서도 설명되어 있듯이 6.13탄전이라는 이름으로 개명되었는데, 김일성이 돌아본 날짜가 6월 13일이라서 그렇다. 다만 이건 착각하지 말 것. '''아오지 자체가 정치범수용소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 아오지탄광보다 강도가 훨씬 높고 살 떨리는 곳은 널리고 널렸다.''' 물론 아오지 자체만으로도 엄청나게 빡세지만.
회암선이 이 역에서 분리되어 나가기 때문인지 3면 5선이 기본적으로 확보되어 있다. 최외곽 선로와 그 바로 안쪽의 선로가 좀 공간이 있어서 비상시에 승강장으로 쓸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 다만 선로의 분기 방향은 진행 반대 방향이며, 역 내에는 여수역에 존재했었던 삼각선 회차 장치가 남아 있다.
역세권은 크지는 않다. 0.1㎢ 정도로 큰 리와 비슷하다. 잘 봐줘야 작은 로동자구와 비슷한 수준. 로동자구인 것을 생각해 볼 때 다소 의외.
청진청년역 기점 260.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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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함북선의 철도역. 함경북도 은덕군 학송로동자구 소재.
1939년 5월 26일에는 벼락을 맞아 역이 전소되었다.#
2. 역명 유래
이 학송이라는 이름은 김일성이 자기의 측근이었던 김학송을 기려서 그의 이름을 붙여준 것. 그러면서 로동자구로 승격시켰고, 이 때 용연로동자구와 일부 지역을 맞바꿔치기했다. 그래서 은덕읍에 가까이 있던 학송리가 은덕읍에서 조금 멀어진 형태가 된 것.
이쯤되면 어떤 마을이 안습하게도 김학송이라는 이름을 달게 되었느냐가 문제가 되는데... 그 문제의 마을이, 바로 '''아오지 탄광'''이다. 그렇다. '''이 역의 원래 이름은 아오지역이었다!''' 일제 시대에 쓰던 1944년판 조선열차시각표에서도 아오지역으로 표기되어 있다. 참고로 그 아오지는 阿吾地라고 쓴다.
3. 역 주변 정보
이 일대의 탄전은 아오지 탄광 문서에서도 설명되어 있듯이 6.13탄전이라는 이름으로 개명되었는데, 김일성이 돌아본 날짜가 6월 13일이라서 그렇다. 다만 이건 착각하지 말 것. '''아오지 자체가 정치범수용소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 아오지탄광보다 강도가 훨씬 높고 살 떨리는 곳은 널리고 널렸다.''' 물론 아오지 자체만으로도 엄청나게 빡세지만.
회암선이 이 역에서 분리되어 나가기 때문인지 3면 5선이 기본적으로 확보되어 있다. 최외곽 선로와 그 바로 안쪽의 선로가 좀 공간이 있어서 비상시에 승강장으로 쓸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 다만 선로의 분기 방향은 진행 반대 방향이며, 역 내에는 여수역에 존재했었던 삼각선 회차 장치가 남아 있다.
역세권은 크지는 않다. 0.1㎢ 정도로 큰 리와 비슷하다. 잘 봐줘야 작은 로동자구와 비슷한 수준. 로동자구인 것을 생각해 볼 때 다소 의외.
청진청년역 기점 260.4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