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학부/국제지역대학
'''College of International and Area Studies'''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 홈페이지
2012년 출범한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은 유럽의 프랑스와 그리스 · 불가리아, 유라시아의 러시아 연방과 중앙아시아, 중남미의 브라질, 남아시아의 인도, 그리고 아프리카 관련 7개 핵심지역학과를 비롯해 지역학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용분야에 접목한 국제스포츠레저학부 및 해외 진출 한국학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신설된 한국학과에 이르기까지 총 9개 학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제지역대학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중언어 구사능력 배양은 물론, 해당지역의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에 관한 체계적이고 특성화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4년 7월, 국제지역대학 내 6개학과가 참여한 「로컬리티 기반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사업」이 교육부 주관 대학특성화 사업 Creative Korea 국제화 부문에 당당히 선정됨으로써, 향후 최소 5년간 국제지역대학 내 교육프로그램 및 학생활동에 대한 전폭적인 국가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외국어 교육과 국제 지역학이 융합된 국내 최고 수준의 전공교과, 각 분야를 선도하는 탑 클래스의 국내외 전임교수진,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 전공지역에서의 장단기 연수기회, 견고한 해외취업 네트워크 등, 국제지역대학은 국제적 경쟁력과 실용적 전문지식을 겸비한 국제지역전문가 양성의 산실이자 글로벌캠퍼스를 대표하는 단과대학으로 나날이 급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1. 연혁
현 통번역대학, 국제지역대학, 동유럽학대학은 뿌리가 같기 때문에 역사를 공유한다.
2. 프랑스학과
'''Department of French Studies'''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학과 홈페이지
프랑스학과의 교과과정은 세 가지 특징으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 국내 최고 수준이라 자부할 만한 프랑스어 교육 체제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1,2학년에서는 프랑스어 기초교육을 위한 다양한 강좌가 집중되어 있으며, 3, 4학년에서도 원어로 진행되는 여러 강좌를 통해 학생들의 프랑스어 실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둘째, 학문 교육에 있어서 문학, 언어학 뿐 아니라 진정한 지역전문가 양성을 위한 지역학 교육(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과 특화된 통번역 교육을 통해 폭넓은 학문적 스펙트럼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프랑스 문학과 언어학 강좌들도 종래의 순수이론 중심에서 탈피하여 사회 현장에서 더 유익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응용적 성격을 강화하고 있다.
셋째는 지역학 교육에 있어서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분포되어 있는 프랑스어권 지역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돌리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태양의 서커스’의 본산인 캐나다 퀘벡 주, 최근 우리나라와 경제교류가 점증하고 있는 알제리, 모로코, 튀니지 등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지역, 중동부 아프리카 지역 등에 대한 강좌들이 독립된 개별 과목으로 개설되어 있는 점은 국내 어느 유사학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프랑스학과만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3. 브라질학과
'''Department of Brazilian Studies'''
한국외국어대학교 브라질학과 홈페이지
1980년 포르투갈어과에서 시작된 브라질학과는 한국 내에서 브라질 지역전문인력 양성과 브라질 지역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3년부터 브라질학과로 전환하였다. 브라질 지역을 잘 이해하고 양국간의 교류확대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포르투갈어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저학년부터 어학수업에 큰 비중을 두고 많은 외국인 교수의 지도 아래 언어실력의 기초를 탄탄히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학년에서는 원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브라질 관련 정치ㆍ경제ㆍ경영ㆍ사회ㆍ문화 과목을 심화 학습하고 있다.
이처럼 체계적인 교과과정과 다양한 연수, 인턴, 참여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유일의 브라질학과로서 언어는 물론 지역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소양을 지닌 브라질 지역전문가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4. 그리스·불가리아학과
'''Department of Greek Studies and Bulgarian Studies'''
한국외국어대학교 그리스불가리아학과 홈페이지
국내에서 유일한 그리스어 전문 연구 교육 기관인 그리스·불가리아학과에서는 그리스어 능력뿐만 아니라 문화와 역사, 문학, 정치, 경제 등 그리스에 대한 넓고도 깊은 지식을 쌓게 하여 시대적, 국가적인 요구에 부응하는 그리스와 유럽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에 교육의 중점을 두고 있다. 교수진이 모두 그리스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그리스어와 그리스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매해 여름 방학에 열 명 이상의 학생들을 그리스 현지의 여름 캠프에 보내고 있다. 또한 7+1 파견 학생 제도, 그리스 대사관 인턴 학생 파견 등 재학 동안 그리스에 가서 공부할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불가리아어를 습득할 수 있는 전문기관으로써 학생들에게 불가리아어 구사 능력뿐만 아니라 언어학, 지역학, 경제, 사회, 역사, 문화 등 불가리아와 동유럽 전반에 걸친 전문 심화 분야에 살아있는 교육을 하여 졸업 후 바로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흥미롭게도 한국 정교회 2대 교구장인 암브로시오스 조그라포스 대주교가 전임 교수[1] 로 소속되어 있다.
5. 인도학과
'''Department of Indian Studies'''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학과 홈페이지
인도학과라는 명칭에는 인도의 언어뿐 아니라 인도 지역학을 공부한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하지만, 커리큘럼은 거의 변하지 않았으며, (지역학 강의가 몇 개 추가된 정도) 서울캠퍼스 인도어과와는 커리큘럼과 교수진을 거의 공유한다고 보면 된다.
전공어로는 인도에 공식 언어로 지정된 18개의 언어 중 가장 넓은 지역에서 사용되고 사용 인구도 가장 많은 (주로, 북인도에서 사용되는) 힌디어를 주로 배운다. 전공 강의에는 힌디어 뿐만 아닌 파키스탄에서 사용하는 우르두어와 고대 언어인 산스크리트어 과목도 있다. 여담으로, 로컬리티 광역특화전공 과목에는 타밀나두 주 등 남인도 지역에서 사용하는 타밀어 강의도 있다. 타밀나두 주에 진출한 한국 대기업들이 타밀어 구사자를 채용 시 우대한다고 하니, 관심있는 위키러들은 참고하자.
남아시아지역학 강의에는 인도의 역사와 인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행정에 관한 것이 포함된다. 현재 한국과 인도간의 문화적, 경제적 거래가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인도에 대한 깊은 이해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7+1 파견학생 제도로 재학생들은 뉴델리의 University of delhi에서 한 학기동안 수학한다. 힌디어를 더 깊게 배우고 싶은 학생들은 Kendriya hindi sansthan이라는 국립힌디어학교에 인도국비유학생 자격으로 약 1년간 공부하러 간다. 타지마할로 유명한 아그라에 있다.
6. 중앙아시아학과
'''Department of Central Asian Studies'''
한국외국어대학 중앙아시아학과 홈페이지
중앙아시아학과는 중앙아시아 지역의 투르크어인 카자흐어와 우즈베크어의 구사능력을 배양하고 중앙아시아 지역의정치, 경제, 사회, 역사, 문화 등 지역 연구 교과과정을 통하여 21세기 자원 강국이자 거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발전을 주도하며 유라시아 대륙을 개척해 나갈 지역 전문가의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꽤 많은 학생들이 러시아어를 이중전공/부전공으로 고른다.
7. 아프리카학부
'''Division of African Studies'''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학부 홈페이지
국내, 그리고 아시아권 대학교들 중에서 '''유일하게''' 학부 과정에서 아프리카의 언어와 사회문화, 정치경제를 배울 수 있는 곳. 1977년 아프리카문제연구소 부설로 시작해, 1982년 당시 용인캠퍼스 내 외국어학부가 어문대학으로 승격되면서 스와힐리어과를 설립함으로써 아프리카학부의 뿌리가 내려앉았다. 1988년 스와힐리어과에서 아프리카어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92년 케냐 나이로비 국립대학교와 자매 결연을 맺고, 1992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레토리아 대학교과 교육교류 협정을 체결하였다. 이후 2002년 남아공 포체스트룸 대학교,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대학교와 교육 교류협정을 체결하였다. 2007년 기존 학과 체계에서 학부 체계로 개편됐으며, 2008년 가나 국립대학교와 교육교류 협정을 맺었다. 이후 아프리카연구소를 주체로 꾸준히 국내외적으로 관련 학술회, 행사에 참여 및 주최하고 있다.
7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국내 아프리카 관련 연구의 대부분은 사실상 아프리카학부 및 연구소 소속 학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교수님들과 고학번 선배님들의 학과 초기 시절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정말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개척한 것이나 다를 바가 없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최근에는 아프리카 정세에 대한 관심 증대로 인해 외대뿐만 아니라 타대학에서도 관련 연구소가 설립됐으며, 특히 지역학 관련 연구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나아가 현재 아프리카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제공하는 국내 최대 인문학 관련 지원 프로젝트인 인문한국(HK) 지원 사업에 선정돼 큰 지원을 받고 있는 상태다.
신입생들은 첫 학기 동안 아프리카에 대해 전체적인 개론 강의를 듣는다. 이후 2학기 때부터 지역별로 동부/서부/남부로 세부전공을 선택한다. 언어뿐만 아니라 정치경제, 사회문화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배운다. 일부 학우들은 이중, 복수 혹은 부전공으로 프랑스어를 선택하기도 하는데, 이는 나이지리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아프리카 서부 및 마그레브 국가들이 프랑스어를 실질적으로 공용/공식어로서 사용하고 있는 프랑코포니 국가들이기 때문이다.
각 계열별로 배우는 언어는 다음과 같다. 언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동부:스와힐리어
서부:하우사어
남부:줄루어
아프리카학부 내 학회들은 다음과 같다.
트윔보(Twimbo)
- "노래하는 사람들", 혹은 "우리들의 노래" 라는 뜻이며, 스와힐리어의 mtu(사람) + wimbo(노래)에서 앞 "m"을 발음상 제외 시켜 만든 합성어이다. 1991년 이전 학과(당시 아프리카어학과) 동아리인 "원어노래반"이 기원이다. 아프리카 춤과 노래를 배우는 학회. 현대적인 형태로 바꾸어 배운다. 2013년 세계민속문화축전 UCC 콘테스트에서 1위를 한 경력이 있다.
라삐끼(Rafiki)
- 본래 학부 내 축구모임이었으나, 2014년 학회로 인준받으면서 학회로 승격된 축구학회. 현재 남학우는 축구와 농구, 여학우는 발야구와 피구종목으로 활동한다.
시사
- 각종 시사 관련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학회. 아프리카 내의 시사뿐만 아니라 국내 문제에 대해서도 다룬다.
아프리카 봉사단(아봉)
- '아프리카사회문화학회'에서 시작돼 2009년도에 아프리카봉사단이란 이름으로 개명, 매년 아프리카 봉사단체와 연합해 아프리카 관련 봉사뿐만 아니라 기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잠보리카
-'안녕'을 뜻하는 스와힐리어의 '잠보'와 아프리카의 '리카'를 따서 붙인 합성어로, 아프리카 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다루며 보기 쉽게 정리하여 카드뉴스로 제작해 개강 중에 매 주 페이스북 잠보리카 페이지에 게시한다.
영화 7급 공무원에서 강지환이 이 학과 출신으로 나온다. 그런데 정작 하는 일은 회사에서 러시아어를 다시 배워서 러시아 관련 일을 한다(...).
주요 동문으로 나영돈 고용정보원장이 있다.
8. 러시아학과
'''Department of Russian Studies'''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학과 홈페이지
한·러 관계의 동반자적 관계발전 심화에 교량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러시아 문화, 언어, 지역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 러시아어과는 문화교류 전문가, 노어 통번역사, 러시아 정치·외교 전문가, 통상·투자전문가 양성을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학 분야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전임교수진과 국내에서 가장 많은 원어민 전임교수진을 확보하고 있다. 문학적 소양과 언어 구사능력을 함양하는 가운데 사회, 문화, 외교, 안보, 역사, 정치, 경제 등에 대한 체계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러시아를 종합적, 입체적으로 이해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혁에서 보다시피 잠시 동유럽학대학 소속이었던 적이 있다. 그러나 동유럽학대학 소속의 학과 중에서는 유일하게 국제지역대학으로 옮겨온 학과가 되었다. 또한 서유럽학대학과 아시아아프리카대학이 어문대학으로 개편될 때도 동유럽학대학에서 어문대학으로 넘어오지 않았다가 어문대학이 국제지역대학으로 개편됨과 동시에 소속을 변경해 들어왔다.
9. 한국학과
'''Department of Korean Studies'''
한국학전문가를 육성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본교 설립 취지에 부응하고자 2013년 신설되어 2014년에 첫 신입생을 받았다.
[1] 외국인전임 부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