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루어
'''Namuwiki: umuthi olwazi esiwumilisayo sonk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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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공용어 중 하나로 니제르콩고어족에 속하며 주로 콰줄루나탈주에서 사용된다. 줄루어로는 isiZulu라고 하는데, 참고로 줄루인 한 사람은 umZulu, 줄루족은 amaZulu, 줄루족의 나라는 kwaZulu라고 한다. 바로 옆동네에서 쓰이는 코사(Xhosa)어[2] 나 에스와티니에서 쓰이는 스와지어(siSwati)[3] 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가장 널리 쓰이는 반투어 중 하나이다. 제1언어로 쓰는 인구는 1200만명 가량이지만 제2언어로 쓰는 인구는 1800만명 정도 된다.
된소리와 거센소리의 구분이 있으나 한글로 표기할 땐 어째 무시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또한 코이산어족의 영향으로 흡착음 c, q, x이 존재하는데 각각 이빨, 이빨과 입천장 사이, 입천장을 사용한다. 한글로 표시하면 각각 '쯧'[4] , '딱'[5] , '짝'[6] 정도에 해당한다. 또한 성조도 존재하나 글로 쓸 땐 성조를 일반적으로 쓰지 않는다.
어순은 SVO로 영어와 비슷한 어순을 띄고 있고 다른 반투어처럼 수많은 접사가 여기저기 붙는다. 명사는 15가지 종류로 분류되며, 이에 따라 동사 또한 변화된다.
줄루어를 기반으로 영어와 아프리칸스어 등이 뒤섞여 만들어진 파나갈로라는 피진 언어도 있는데, 여러 인종이 함께 일하는 광산 등의 장소에서 사용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아프리카학부에서 하우사어, 스와힐리어와 함께 이 언어를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줄루어는 한국에선 특수외국어에 포함된 언어이다.
2. 문자
영문 위키백과를 기준으로 작성했다.
영어처럼 한 글자에 여러 발음이 있는게 아니지만, 한국어에는 없는 이질적인 발음이 몇 있다.
유기비음인 /mʰ/가 발음하기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으나 "김해"를 발음할 때의 중간의 [ㅁㅎ]소리라 생각하면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다. 또 부호가 붙은 흡착음은 흡착음과 그 부호에 해당하는 연구개 파열음을 동시에 발음하면 된다. (예: ǃʰ = kʰ + ǃ, ᵑǀʱ = ŋʱ + ǀ) 이는 흡착음을 조음할 때 연구개를 붙였다 떼기 때문이다.
3. 한국어에서 자주 쓰이는 외래어 단어
한국어의 외래어/기타 참조.
4. 들어 보기
자료 영상. 참고로 이 여성은 완전히 줄루어로만 말하고 있는건 아니고, 줄루어 단어를 말한 다음, 그 뜻을 영어와 불어의 피진(...)[8] 으로 설명하고 있다.
Circle of Life의 도입부의 외침은 줄루어이다. 아래 영상은 Circle of life의 전체 가사를 줄루어로 부른 줄루어 버전이다.
[1] 번역이 잘못되었거나 더 나은 번역이 있다면, 수정하기 전에 이곳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눠 주시기 바랍니다.[2] 정확히 말해선 xh는 흡착음이지만 한글로 적을 방법이 없어 일반적으로 코사라고 적는다. 억지로 적을려면 쯛호사 정도 되겠다. [3] 줄루어로 isiSwazi라고 하지만 사실 스와티어가 맞다.[4] 치 흡착음. 혀를 차는 소리. 한국어에서 "쯧쯧쯧..."하고 남을 걱정하거나 힐난할 때 쓰는 바로 그 발음이다.[5] 치경 흡착음. 혀끝을 윗잇몸에 살짝 댄 다음, 힘을 주고 혀를 뒤로 강하게 끌어당기는 소리. 시계소리를 흉내낼 때 '똑딱똑딱'에서 '딱'을 세게 발음한다고 생각하면 된다.[6] 치경 설측흡착음. 혀 옆구리를 어금니 쪽에 대고 혀를 차는 소리로, 승마를 해봤다면 말을 몰 때 내는 소리의 발음이고, 혹은 아저씨들이 가끔씩 '내 그럴 줄 알았지' 정도의 의미에서 "끌끌"거릴 때 쓰는 발음(...)이다.[7] 예시) umama(/úmʱáːma/), 영어로 번역하면 "my/our mother"정도다.[8] 불어로 말하다가도 종종 영어 어휘를 섞어쓴다. 일례로 조사를 c'est (쎄)를 쓰다가도 갑자기 is (이즈)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