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견종

 


1. 개요
2. 특징
3. 현존하는 견종
4. 멸종한 견종
5. 둘러보기


1. 개요


이 중에서 삽살개, 진돗개, 풍산개가 대표적인 한국의 토종견이며 2010년 10월 10일, 새로 동경이(=댕견 )가 한국의 '4호 토종견'으로 추가 등록되었다. #

2. 특징


현재의 견종기준은 영국 등 유럽에서 확립되어 세계적 표준이 된 것이지만, 20세기 이전까지 한반도의 개들은 이렇다할 육종개량의 손길도 없었고, 전쟁이나 교역 등 특수한 경로를 제외하면 외부의 혈통이 유입되는 일이 적었기 때문에 털이 긴 삽사리, 짧은다리의 발바리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스피츠의 형태에 털색에 따라 호구, 네눈박이, 황구, 백구 등으로 나눈 것이 전부였다. 따라서 사람의 필요와 용도에 의해 선택개량, 육종된 서방의 견종들과 달리 교배에 인위적인 손길을 별로 거치지 않은 소위 '자연견종'을 바탕으로 한 품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물론 현대적인 견종의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또는 희소종을 복원시키기 위해 최근들어 약간의 개량이 가해진 경우도 있다. 진돗개와 삽살개가 좋은 예시. 또한 견종이라 칭할 순 없으나 위 문단의 이들 한국견종의 뿌리가 된 원종집단 역시 국내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똥개, 들개 항목을 참조바람.

2018년 국내 연구진이 토종개와 외국 견종 33개 품종 2천2백50마리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개 중에서도 늑대와 유전자가 비슷한 편이라고 한다. 늑대 외형을 띄는 시베리안 허스키, 알래스칸 말라뮤트보다 야생성을 더 많이 가지고 있으며, 늑대의 유전적 특징은 풍산개가 가장 많았고 경주 동경이, 진돗개 순이었다고 한다. 혈통이 많이 섞이지 않아 유전학적으로도 독창성을 갖고 있어서 그만큼 개량할 수 있는 여지도 많다는 점도 추가로 확인하였다. 토종개의 뿌리가 과학적 연구를 통해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 현존하는 견종


진돗개, 풍산개, 삽살개, 제주개, 불개, 코리안 마스티프, 동경이(경주개), 스핑크스[1], 와일드 보어, 코리아 트라이 하운드, 고려개[2], 바독개, 오수견

4. 멸종한 견종


아산개, 거제개, 해남개, 밀양개, 발바리[3], 쌀개, 화전민개,

5. 둘러보기




[1] 우리나라의 환경에 최적화하여 개량된 사냥개라고 한다. 후각이 뛰어나고, 털이 굉장히 거칠고.. 등등. 멧돼지를 사냥할 때 주변을 빙빙 돌면서 발을 묶어두고 체력을 소비하게 만드는 성향이라고 한다.[2] #[3] 믹스견을 칭하는 또 다른 이름인 줄 알지만 사실 하나의 견종이다. 지금은 없지만. 조선시대때 고관대작의 애완견으로 길러졌으며 '재패니즈 친'의 선조격이라고 한다. 주로 시골에서 많이 보이는 스피츠와 닮고 얼룩무늬가 있는 발바리가 이 품종과 가장 유사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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