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제르바이잔 관계
아제르바이잔어 : Koreya-Azərbaycan münasibətləri
한국어 : 한국-아제르바이잔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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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과 아제르바이잔의 관계. 양국은 소련 해체이후에 수교했으며 2010년대부터 교류와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2. 상세
대한민국과는 1992년에 수교했다. 그 동안에는 주 중국(아제르바이잔) 및 주 우즈베키스탄 대사관(한국)에서 겸임해왔다가 2007년 상호간 대사관이 설치되었다. 주 아제르바이잔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은 조지아 트빌리시 주재 대사관 분관을 산하 공관으로 두고 있기도 하다.
한국과의 관계는 초기에는 미약했었다. 아제르바이잔에서는 한국의 이름 정도만 들어봤고 한국에서는 아제르바이잔의 존재 자체도 잘 몰랐을 정도. 양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극소수였다. 어느 정도냐면 김포공항 직원에게 아제르바이잔을 간다고 하니 '거기가 어디냐'는 질문이 되돌아올 정도. 하지만 17/18 챔피언스 리그에 아제르바이잔 리그 소속의 가라바흐 FK(Qarabağ FK, 가라바흐 페케)가 참가하게 되어 한국 축구 팬들에게 점점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다. 2000년대 중후반 아제르바이잔이 석유를 통해 급격한 경제적 성장을 할 때 우리나라 회사들이 진출해서 건축 및 교통 분야에서 활약을 하기도 했지만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해 아제르바이잔 경기가 나빠졌기에 산업적 교류가 잠시 약화된 적도 있었다.
아제르바이잔에서 한국의 흔적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길에서도 쉽게 현대차, 기아차,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LG전자 에어컨을 발견할 수 있기도 하다. 러시아의 영향으로 초코파이를 필두로 한 오리온 과자들도 상점에서 볼 수 있다. 초코송이, 고래밥 등의 제품도 다른 이름으로 팔린다. 한류팬들을 대상으로하는 상점도 있고 한국 화장품 전문(고가에 판매된다고 한다) 매장도 있다.
3. 21세기
3.1. 2010년대
2010년대부터 아제르바이잔과 한국은 교류가 많아지고 있다.
2019년 6월 26일에 서울제약은 아제르바이잔에 국산 발기부전 치료제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 8월 1일에 티센크루프코리아는 주력모델 ‘enta200’ 307대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2019년 10월 16일에 문희상 국회의장은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해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과 만나 회담을 가졌고 튀르크계 언어권 회원국에 한국도 옵서버가입을 할 수 있게 요청했다. # #
2019년 12월 10일에 통계청은 강신욱 청장이 12월 12일까지 아제르바이잔과의 통계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바쿠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
3.2. 2020년
2020년 2월 6일에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쿠에서 한-아제르바이잔 경제공동위원회을 개최해 아제르바이잔과의 협력강화 및 한-러시아 수교 30주년 기념행사개최, 개최 등 한러간의 협력강화,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
한국 기업 알티베이스는 아제르바이잔의 M1고속도로 전자요금징수시스템에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
코이카가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과의 전쟁기간에 아제르바이잔에 2021년에는 34억원을 지원하는 반면, 2019년에 1억6800만 원을 지원했던 아르메니아는 내년 원조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점에서 논란을 빚고 있다.#
4. 문화 교류
한국에서 아제르바이잔어는 매우 희귀한 언어라서 발간된 책이 한국어-아제르바이잔어 사전밖에 없지만, 한국내에서 아제르바이잔어는 특수외국어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외국어대학교에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가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ECK교육에서 아제르바이잔어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과 아제르바이잔간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아제리인 유학생들도 한국으로 오는 경우가 자주 있다.
2016년에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아제르바이잔어로도 번역됐다. #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도 아제르바이잔어로 번역됐다. #
캄보디아와 아제르바이잔에 한국어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세종학당을 세울 예정이다. # 인하대학교는 아제르바이잔에 대학교육 프로그램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 신한대학교는 10월 14일부터 아제르바이잔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한국의 네이처(아이돌)가 7월에 아제르바이잔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팬미팅을 가졌다. # 그리고 아제르바이잔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
캅카스 여행에 대한 국내 인지도와 관심이 늘면서 아제르바이잔도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관광청이 독일, 러시아, 인도, 아랍에미레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중국에 이어 7번째 현지 사무소인 한국 사무소를 개설하며# 한국인 관광객 편의를 위한 비자 면제도 추진한다.##2
5. 관련 문서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