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타르 관계
1. 개요
대한민국과 카타르의 관계. 한국과 카타르는 1970년대에 공식수교한 이후, 교류가 많아지고 있다.
교민들은 주로 카타르 지사에 진출한 회사원들과 태권도 사범, 교수 등이며 직업 특성상 남자가 많다. 소수의 한국인들이 카타르에 있는 대학에서 교수로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강의할 때 주로 영어를 사용한다. 전공은 주로 공학과 경영학이며, 아직까지 인문학 계통으로는 진출한 적이 없다. 대표적으로 카타르 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인 최필성 교수와 과거 현지 대학에서 근무했던 윤운종 교수가 있다.
한국인이 남미나 아프리카로 여행을 가거나 봉사활동을 갈 경우 카타르에서 스탑오버를 하기도 한다. 한국에서 남미로 가는 직항편이 없어 어느 나라든 경유해야 갈 수 있기 때문. 아프리카도 케냐와 에티오피아를 제외하곤 직항이 없다. 특히 킬리만자로 산이나 세렝게티에 갈 때 카타르를 많이 들른다고 한다.
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대한민국은 1971년 카타르를 승인하였고, 양국은 1974년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다. 카타르와 한국은 공식수교하면서 한국 기업들도 카타르에 많이 진출했다.
2.2. 21세기
2.2.1. 2010년대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1월 27일에 1박 2일의 일정으로 방한하는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1월 28일에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도 카타르의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국왕과 회담하면서 한국기업의 진출확대도 논의했다.#
이낙연 총리는 2019년 7월 19일에 카타르를 방문했다.# 그리고 카타르의 LNG운반선 건조 등을 최대한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카타르의 압둘라 빈 나세르 빈 칼리파 알 싸니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국기업의 참여를 요청했고, 10월에는 고위전략회의, 비즈니스포럼의 개최를 합의하면서 무사증기간도 60일로 늘리는 것도 합의했다.# 또한, 카타르 북부가스전에 한국기업들의 참여를 카타르쪽의 총리가 희망했고, 이낙연 총리는 카타르와 같은 친구는 축복이라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카타르를 방문해 3년만에 고위급 전략위원회를 개최했고, 양국 비즈니스 포럼도 개최되었다.# 이낙연 총리는 11월 18일에 카타르의 사드 알 카비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을 만나 한국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2.2.2. 2020년대
2020년 7월 8일, 강경화 장관은 카타르의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기업인교류확대를 요청했다.#
바이오니아는 카타르에 187만달러(한화 약 21억8천만원) 규모의 코로나19 검사제품을 추가로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21년 1월 19일, 카타르측에서 이란에 억류된 한국 선박의 석방을 위한 협상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3. 상호 왕래
2003년 10월 30일에는 양국 간 직항노선이 개설되어 카타르 항공에서 운항 중이며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을 실시하고 있다.
4. 경제 교류
한국 일부 기업들이 카타르로 진출했으며 카타르에는 삼성, SK, 롯데 등 국내 대기업의 건설사들이 진출해 있다. 특히 롯데는 카타르에 철도를 놓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카타르와 한국간의 경제교류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
4.1. 2010년대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은 LNG를 대량 증산하기로 한 계획에 따라 수출에 필요한 LNG운반선 발주와 관련해 2019년초에 한국의 대형 조선 3사를 방문했다.# 1월 28일에 한국-카타르 정상회담에서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발주 계획을 공식화함에 따라 대형 조선 3사의 수주 가능성이 커졌다.#
사드 빈 셰리다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겸 국영 에너지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 사장은 액화천연가스 증산 계획에 따라 LNG운반선 50∼60척을 발주하겠다고 말했고 한국을 우선 지목했다.# 현대건설은 2019년 3월 27일에 카타르에 국립박물관을 세웠다.#
현대건설은 카타르 루사일 부동산개발회사가 발주한 루사일 프라자 타워 플롯4 공사를 6천130억원에 수주하고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4.2. 2020년
6월 1일, 카타르 페트롤리엄은 정식으로 한국 조선 '빅3'(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와 '''23조 6천억원(210억 달러) 규모'''의 LNG운반선 계약에 서명했다고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번 계약은 '''2027년'''까지 카타르 페트롤리엄이 한국 조선3사의 LNG운반선 건조공간(슬롯)의 상당부분을 확보하는 것으로, 보통 대규모 사업의 경우 정식 발주 전에 선박 건조 공간 확보를 위한 계약을 먼저 맺는다.# 이 계약의 규모는 2027년까지 LNG선 100척 이상에 달하며, '''세계 LNG선 건조량의 60%를 한국이 가져간다.'''
한국 기업 대상은 '종갓집 김치'를 카타르, 이라크 등 중동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5. 대사관
대한민국은 도하에, 카타르는 서울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
6. 여담
축구선수 이정수는 카타르에서 태어난 딸의 이름을 ‘이도하’로 지었는데 그녀의 고향인 카타르의 수도 도하를 딴 것이라고 한다.
7. 관련 문서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