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찬 쇼

 

'''엑스맨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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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세바스찬 히렘 쇼
Sebastian Hiram Shaw
닥터. 클라우스 슈미트
Dr. Klaus Schmidt
'''소속'''
헬파이어 클럽
나치 독일 (이전)
'''등장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능력'''
에너지 흡수 및 블래스트
'''인간관계'''
에마 프로스트 (부하)
아자젤 (부하)
립타이드 (부하)
엔젤 살바도르 (적 → 부하)
에릭 렌셔 (적, 제자[1])
찰스 자비에 (적)
'''담당 배우'''
케빈 베이컨
'''담당 성우'''
홍승섭
1. 개요
2. 행적
3. 능력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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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엑스맨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비밀 단체 헬파이어 클럽의 수장. 여러모로 매그니토의 캐릭터 형성에 안 좋은 방향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 에릭이 인정했듯이, '''에릭의 능력을 처음으로 이끌어내고 강화한 매그니토의 창조자'''.[2]
원작 캐릭터에 대해 덧붙히지면 원래는 그다지 존재감이 없던 캐릭터로 헬파이어 클럽 수장인 것까진 같으나 인물관계나 능력의 정도나 영화하곤 상당히 차이가 난다.[3] 원작에선 그냥 고만고만한 수준의 비중이고 에릭하고도 정말 아무 사이도 아니었다... 아니나 다를까 원래 이 작품의 악역은 미스터 시니스터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세바스찬 쇼우로 변경이 되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각색되면서 능력 등이 원작의 미스터 시니스터와 비슷해지고, 비중이 어마어마하게 뛰어오른 것. 미스틱과 같이 영화 덕분에 수혜를 본 캐릭터.
약점이 발목을 잡아 그렇지 아포칼립스진 그레이를 빼면 실사영화 세계관의 최강의 뮤턴트였다. 이 자가 죽지 않고 살았다면 데오퓨 사태는 진작에 가라앉았을 것이다.
아포칼립스세이버투스, 울버린 다음으로 모든 영화 시리즈에 나온 뮤턴트들중 가장 먼저 태어난 캐릭터이다. 사실 울버린보다도 나이가 어리다고 장담할 수도 없다. 에릭이 꼬마였을 때부터 이미 중년을 넘어 노년이 다 되어가던 사람이었는데 에릭이 성인이 될 때까지 늙기는커녕 에너지 흡수로 더 젊어지기까지 했으니 나이를 어림잡기도 힘들다.[4] 물론 아포칼립스는... 기원전부터 살아왔던 인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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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행적




2.1.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독일 출신의 인물로, '클라우스 슈미트'라는 이름으로 나치와 협력했다. 그가 관리하던 유대인 수용소에서 어머니와 강제로 생이별하게 된 어린 에릭이 슬픔과 분노로 폭주해 능력을 발동시키는 것을 보고 에릭을 데려온다. 쇼는 에릭의 능력을 보고자 동전을 능력으로 움직여 보라고 하지만, 아직 자기 능력에 대해, 그리고 자기 능력을 어떻게 발산하는지에 대해 거의 모르던 에릭은 동전을 움직이지 못했다. 이에 쇼는 에릭의 어머니를 잡아와서, '''셋을 셀 때까지 동전을 움직이지 못하면''' 에릭의 어머니를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그러나 에릭은 끝내 동전을 움직이지 못했고 에릭의 어머니는 바로 사살당했다. 분노한 에릭은 또 다시 폭주하여 이때서야 그는 진정으로 힘이 각성하게 되어 쇼의 사무실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그 자리에 있던 나치 병사를 모조리 죽이고[5], 쇼는 에릭의 능력에 크게 기뻐하며 감탄한다.
세계 2차 대전이 끝나고, 쇼는 독일에서 활동했을 때의 슈미츠라는 이름을 버리고 미국에서 헬파이어 클럽이라는 뮤턴트 그룹을 만들어 미국 정가의 배후에서 활동한다. 배후라기보다는 미국의 영향 있는 일부 정치인들을 협박하여 조종하는 것에 가깝지만.
한편 에릭은 끊임없이 쇼를 추적했고, 전 나치 간부들을 찾아가 그들을 고문해 쇼의 행방을 알아낸 후 죽였다. 쇼가 미국에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쇼가 타고 있던 배를 습격했으나 실패했고, 그가 타고 도망가는 잠수함을 잡고 늘어지다가 찰스 자비에를 만나게 되고 자신의 과거와 생각을 읽어내는 그에게 만류당하여 찰스와의 둘도 없는 운명의 인연이 시작된다.
이후 찰스와 에릭이 에마 프로스트를 찾아가 정신을 읽은 끝에 쇼의 목적을 알아낸다. 미국과 소련 간의 핵전쟁을 일으키고 그로 인해 발생한 대량의 방사능으로 전 인류를 뮤턴트화[6]시켜 자신만의 뮤턴트 제국을 건설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기존의 세계 지배자들인 강대국들과 인류는 공멸시키는 계획이다. 엑스맨 1에 나왔던 매그니토의 계획이 자유의 여신상에 기계를 설치해 전 인류를 후천적인 뮤턴트로 만들겠다는 것이었음을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한 일이다.
찰스와 에릭은 이를 막기 위해 다른 뮤턴트들을 찾아서 CIA로 데려오지만, 이를 알아챈 쇼는 아자젤, 립타이드와 함께 CIA본부를 선제공격했다. 이때 중화기로 무장한 다수의 요원들을 손쉽게 무력화시켜 몰살시키고[7] 뮤턴트들에게 자신에게 오라며 설득한다. 아직 훈련도 안된 뮤턴트들은 쇼 일행을 이길 수 없었고, 설득 끝에 엔젤 살바도르는 쇼에게 넘어갔고 자신을 막으려던 다윈을 역으로 끔살시킨 후 엔젤과 함께 사라진다.
쇼는 소련을 배후에서 조종하여 핵미사일을 실은 소련 군함을 미국 근방의 섬나라에 핵미사일 기지를 만들도록 간접적으로 지시하는데, 이 사건이 그 유명한 '''쿠바 사태'''.[8] 그러나 엑스맨들의 방해로 저지당하고, 자신이 직접 핵잠수함에서 핵에너지를 흡수하여 핵폭발을 일으키고 전쟁을 벌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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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내에서 에릭과 조우한 쇼는 러시아 친구들이 줬다고 하는 텔레파시 차단용 헬멧[9]과 자신의 능력을 십분 활용해 에릭을 갖고 놀다시피 발라버리고 "내가 너에게 한 모든 일들은 너를 위한 것이었다. 우리가 함께 하는 미래를 생각해봐라."며 에릭을 회유한다. 하지만 에릭과의 싸움 도중 생긴 틈새와[10] 그의 실수[11]로 인해 찰스가 정신 공격을 할 틈을 주고 만다.
결국 쇼는 찰스로 인해 온 몸이 경직되어 무방비 상태가 되었고,[12] 찰스는 지난번처럼 에릭에게 쇼를 죽이지 말라고 설득하려 했으나 에릭이 쇼의 헬멧을 착용해 찰스를 막아버리고 경직된 쇼에게 말을 건다.

당신이 듣고 있다면, 당신이 한 모든 말에 동의한다는 건 알아둬. 우리가 곧 미래지.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넌 내 어머니를 죽였어. 셋을 세도록 하지. 그리고 동전을 움직이겠어. 하나, 둘... 셋.'''

-에릭, 쇼를 죽이며. 어린 시절에 쇼가 에릭에게 했던 "셋을 셀테니 동전을 움직여라"는 말과 연결된다.

찰스는 에릭의 구원을 위해 쇼를 살릴 것을 주장했지만, 에릭은 '''애초에 자신의 구원 따위는 신경쓰지 않았다.''' 에릭이 지금까지 보관해 두었던, 자신의 어머니의 죽음을 초래한 동전에 '''머리가 꿰뚫리면서 사망.'''[13]
에릭에게 인간에 대한 증오를 심어주고,[14] '뮤턴트들에 의한 지배' 라는 사상을 심어주었고, 에릭의 약점인 정신계 공격을 막을 헬멧을 주고, 결국에는 자기 자신마저도 에릭에 의해 죽음으로써 그를 완전히 엇나가게 만들어 '''진정한 매그니토의 창조자가 되었다.'''

3. 능력


쇼의 능력은 '''에너지 흡수와 방출'''이다. 능력을 발휘할 때는 몸이 분열이라도 할 것처럼 미친듯이 떨린다. 자신에게 가해진 물리 공격을 흡수해 무력화시키고 흡수한 에너지를 방출해 공격하는 것이 기본적인 능력 운용 방식이다. 흡수한 에너지는 단순 방출 뿐 아니라 신체 능력을 강화하고 젊음을 반영구적으로 유지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 운동에너지와 열에너지를 가리지 않고 흡수하기에 총격으로도 폭발로도 죽일 수 없다. CIA 본부 습격 때, 중화기를 이용한 어떠한 공격도 통하지 않았고 진화 적응 능력을 갖춘 다윈조차 말 그대로 한 방에 끔살당할 정도로 강력한 하복의 에너지 공격또한 아주 간단하게 흡수해버리고 다윈에게 돌려줘버린다. 작중에서 다룰 수 있는 에너지 양의 한계는 끝까지 나오지 않았지만, 일단 시간만 들이면 '''핵폭탄급 에너지'''도 자유자재로 흡수 방출이 가능한 모양. 후반부에는 핵잠수함에서 원자로를 가동하여 나온 에너지를 흡수하여 실제로 핵폭발을 일으키려고 했다.
원작 만화에선 '운동 에너지만을 흡수해 자신의 신체를 강화'하거나 충격량을 방출하는 능력이었는데 오히려 영화에서 사기 캐릭터급 능력으로 뻥튀기된 셈. 영화에서도 한 손으로 사람을 잡아들고 던지는 수준의 괴력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흡수한 에너지를 근력으로 전환하여 방출하는 것이 원리인 듯하다. 물리 공격 면역, 원거리 폭격, 신체 강화, 노화 억제가 모두 가능한 실로 사기적인 능력이다. 물리적 파괴력에서는 돌연변이 중에서 한손에 꼽히는 그 매그니토조차 일대일에선 쪽도 못 쓰고 발렸다.[15] 최후반부에 찰스와 에릭이 팀플레이로 그를 죽이기 전까지 그가 입은 대미지는 아예 '''없다.'''
어디까지나 팬덤의 추측이지만 이런 사기적인 강함 때문에, 만약 쇼가 죽지 않았다면 후속작에서 센티널도 그가 가볍게 쓰러트릴 수 있지 않았겠냐는 팬덤의 의견도 있다. 농담이 아닌 게 센티널은 텔레파시를 쓰지 못하고 오로지 물리적인 공격만을 하는 병기이다. 센티널이 제아무리 공격해봐야 세바스찬에겐 데미지도 주지 못하고 오히려 탄약만 채워주게 된다.
딱 한 가지 약점은 정신 공격으로, 프로페서 엑스로 대표되는 텔레패스들이 천적이다. 본인도 이를 알고 텔레패스 에마 프로스트를 데리고 다니거나 정신 공격을 차단하는 헬멧과 정신 능력 차단 공간같은걸 구비해뒀지만 결과적으로는 텔레파시 공격이 큰 약점이 되어 허무하게 퇴장했다. 그래도 시리즈에서 인간 기준 최강급 돌연변이인 이 협공해서 겨우겨우 이긴 걸 감안하면 진정한 최강의 돌연변이라 할 수 있다.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엑스맨 영화 세계관에서 최신형 센티널을 갖고 놀 수 있는 돌연변이는 진 그레이와 아포칼립스, 부크 외에는 세바스찬 쇼밖에 없다.
작중에서 보여준 능력과 포스는 아예 탈돌연변이급 사기인 '''진 그레이와 아포칼립스, 부크를 제외하면 단연 최강'''[16]이며 돌연변이 전체에서도 최상위급이다. 물리 공격 면역에 노화 억제 효과가 있다는 점 때문에 엑스맨 유니버스에서 단일 능력으로는 가장 유용한 능력으로 꼽는 팬들도 있다. 그러나 작품의 전개를 위해서, 그리고 매그니토의 완성을 위해서, 정말 허무하게 리타이어한, 어찌 보면 정말 최후가 안습한 악당이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설정에 희생된 것이다. 다만 비밀의 방과 투구등 충분히 방심할 만한 상황에 있었던 점과 본인을 제외한 가장 뛰어난 능력자들이자 이후 X맨들의 양대 지주가 되는 두 사람의 능력에 의해서 작은 빈틈을 찔러 사망케했다는 점에서 예우는 충분했다고 할 수 있다. 능력차가 커서 작은 빈틈을 노린 것이니만큼 해당 장면이 길 수가 없었기 때문에 허무해진 것일 뿐이다.[17]

4. 기타


  • 이름의 쇼는 영국 배우 로버트 쇼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한다.

[1] 에릭도 쇼가 자신의 스승임을 인정했다.[2] 이 능력을 엄청난 수준으로 강화시켜준 건 찰스의 도움 때문이었다.[3] 가장 흡사한 캐릭터를 고름다면, 나치 독일에서 활동하던 시절의 미스터 시니스터요제프 멩겔레가 제일 비슷하다. 나치에서 활동하던 시절 외모 역시 노년의 멩겔레와 매우 흡사하다.[4] 다만 울버린보다는 나이가 아래일 가능성이 높은게 쇼는 첫 등장 당시 늙은 모습을 보면 아직 능력을 각성하기 전이거나 능력을 이용한 회춘 방법을 모르는 듯 보인다.(에너지 흡수는 자신을 향해 기관총만 난사해도 쉽게 가능하고, 회춘이 가능하다면 굳이 늙은 상태로 있을 이유가 없으니) 그렇다면 이 당시 모습은 쇼의 원래 나이란 얘기인데, 울버린은 1832년생이라 2차 세계대전 당시 백살이 넘은 상태였다. 남북전쟁부터 싸우던 양반이니...[5] 병사들이 쓰고있던 철모를 찌그러트려 머리를 아작낸다.[6] 작중에서 방사능이 인류의 뮤턴트화를 촉진시킨다고 언급된다. 콜로서스도 체르노빌 원자력 사고로 인해 뮤턴트로 태어났다.[7] 쇼의 능력이 이때 제대로 나온다. 자신에게 날아오는 대전차탄의 폭발을 흡수하고 그대로 폭발을 방출시켜 주변을 몰살시킨다. 그전에 요원 한 명의 목을 한 손으로 잡아들고 던지는 괴력도 보여주었다.[8] 실제로 쿠바 사태 당시 미국이 소련 군함을 저지하려고 발포를 했다가는, 두 나라 사이에 전쟁이 발생, 세계 3차 대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9] 매그니토의 상징과도 같은 헬멧은 원래 쇼의 것이다.[10] 쇼가 있던 곳은 텔레파시가 통하지 않는 장소였지만, 벽에 금이 생기면 그 틈새로 찰스가 정신조종할 수 있다.[11] 에릭을 벽으로 몰아넣고 회유하려 했으나 에릭이 그걸 듣는 척하면서 몰래 주변에 있는 파이프를 조종해 뒤에서 헬멧을 벗겨버렸다.[12] 원자력을 흡수해 힘이 무진장 강해져서 완전히 정지되는 일반인과 달리 미세하게 움직인다. 찰스도 쇼를 잡아두는 것만 가능했다.[13] 동전이 천천히 쇼의 머리를 뚫고 지나가는데, 쇼의 의식을 붙잡고 있는 찰스의 절규와 어우러지는 연출이 일품. 쇼의 의식을 붙잡고 있는 만큼 '''그동안 쇼가 느끼고 있을 고통 역시 찰스에게도 온전히 전달될 것'''이기에... 그러나 만약 찰스가 쇼의 정신지배를 푼다면 쇼는 바로 에릭을 죽여버릴 것이기 때문에 찰스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14] 엄밀히 말하면 이건 나치 탓이기는 하지만...[15] 다만 이때의 매그니토는 아직 능력을 완전히 개화하지 못했다. 퍼스트 클래스 당시 매그니토는 초반에는 요트의 닻을 움직이는게 한계였고, 찰스를 만난 후에도 1만 톤가량의 잠수함을 드는 수준이었다. 이것만으로도 물리적 파괴력으로는 손에 꼽히지만, 후에 보여준 야구장이나 금문교를 통째로 옮기는 위력이나 아포칼립스의 도움을 받아 지구를 멸망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 것과 비교하면 상대가 되지 않는다. 물론 최고로 파워업을 한 상태라 할지라도 물리적 공격은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수준으로 흡수해버리는 세바스찬 쇼에게 타격을 주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16] 하지만 이 셋하고는 파워 차이가 너무 난다. 당장 셋 중에서 가장 약한 부크 조차도 세바스찬 쇼 능력의 상위호환이다. 물론 이 셋은 사실상 인간이 아닌 존재(부크도 설정상 외계인이다)이거나 신의 능력을 빌리는 존재임을 감안하면 이들에게 비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지만.[17] 에릭을 설득하지 않고 죽여버렸다면 당연히 찰스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렇다면 세계관 자체가 무너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