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버호벤

 

'''폴 버호벤'''
'''Paul Verhoeven'''

[image] 2012년 11월 10일 제 7회 로마 국제 영화제에 마련된 "폴 버호벤, 관객과 만나다" 코너에서 팬들과 소통하던 때의 모습.
'''본명'''
파울 페르후번 (Paul Verhoeven)
'''국적'''
네덜란드 [image]
'''출생'''
1938년 7월 18일 (86세)
암스테르담
'''직업'''
영화 감독, 각본가, 프로듀서
'''수상'''
새턴상 감독상 (1987)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2016)
골든 라즈베리 최악의 작품상, 감독상(1996)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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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레이던 대학교 수학, 물리학 석사[11]
'''활동 기간'''
1960년현재
'''배우자'''
Martine Tours (1967년 - 현재)
'''자녀'''
2명
'''데뷔'''
Één hagedis teveel (1960년)
'''신체'''
173cm

1. 개요
2. 생애
2.1. 헐리우드의 주목을 받기까지
2.2. 헐리우드 전성기 시절
2.3. 기울기 시작하는 명성, 그러나 재평가받는 영화들
2.4. 다시 유럽으로
3. 평가
4. 한국에서
5. 여담
6. 역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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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덜란드 출신의 영화 감독. 네덜란드어 표준 표기법에 따르면 "파울 페르후번"이다. 이 사람이 감독한 영화들은 이 사람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스타일이 살아있다. 너무나 과장되어서 오히려 비현실감을 느끼게 하는 폭력묘사, 사회풍자와 대담한 성적묘사가 이 감독의 트레이드마크이다.

2. 생애



2.1. 헐리우드의 주목을 받기까지


원래는 대학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전공했으며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프랑스에서 잠시 그림을 공부한 적도 있다고 한다. 그 후 방송국에 들어가 시리즈물을 찍다가 1971년 첫 장편영화를 찍고, 이후 네덜란드에서 여러 영화를 찍으며 거장이 돼서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얻는다. 특히 1977년의 '서바이벌 런'은 미국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 작품상 후보에 오르고 LA 비평가 협회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는데, 이 때부터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여담으로 당시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다이의 귀환의 감독으로 그를 추천했다는 루머도 돌았지만 결국 흐지부지됐는데, 버호벤은 이에 대해 훗날 회상하길 '제다이들이 별안간 옷을 벗고 섹스를 시작할까봐 할리우드에서 겁을 먹은게 분명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의 스타일상 충분히 가능한 얘기라 더욱 무섭다. (...)
이후 1983년의 에로틱 스릴러 '포스맨'(The Forth Man )의 상업적 성공을 마지막으로 헐리우드에 진출하게 된다.

2.2. 헐리우드 전성기 시절


1985년 룻거 하우어, 제니퍼 제이슨 리, 톰 벌린슨을 캐스팅한 중세극 '아그네스의 피'(Flesh+Blood)를 선보이며 예열예 들어갔다. 용병과 영주간 공생과 배신, 정략 결혼, 그리고 칼과 총을 들고 설치는 사내들 사이에서 이리저리 강제로 끌려다니며 목숨을 부지해야 하는 여성 아그네스의 자의반 타의반 태세전환을 중세 기준으로 직설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1] 이쪽도 훗날 로보캅, 토탈 리콜 등을 제작해 인지도가 있는 오라이언(Orion) 영화사 작품인데, 버호벤의 헐리우드 진출 초기작이라 그런지 저예산 영화로 만들어졌고 흥행에도 크게 실패했다.
다만 헐리우드 스타일에 맞춰 조금은 심심한 영화를 내놓기도 하는 다른 외국 출신 감독들의 헐리우드 초기작과는 달리 버호벤은 이 작품때부터 이미 문제작 소리를 들었는데, 전매특허인 폭력과 섹스를 이용한 이야기 전개, 괴작 생각마저 들게 만드는 과감하고 빠른 연출의 B급 테이스트, 그리고 찝찝한 여운을 남기는 열린 결말 부분은 이때부터 완성단계였다는 평. 여담으로 룻거 하우어는 유럽시절 폴 버호벤의 페르소나 격 배우였지만, 이 영화 촬영 당시 캐릭터 해석에 이견을 빚어 이후에는 함께 작업하지 않았다. 로보캅 주인공 역으로 마이클 아이언사이드와 함께 거론된 적은 있으나 이 쪽도 메서드 연기에 일가견이 있으며 특수의상 부착이 용이한 체형을 지닌 피터 웰러에게 돌아간 것은 유명한 사실.
첫 작품에서 뼈아픈 실패를 맛보고 와신상담하던 1985년 경, 여러 감독들이 제목만 보고 유치하다고 판단해서 감독직을 거절한 로보캅의 시나리오를 받아들고 작업하기 시작했다.[2] 전작인 '아그네스의 피'는 할리우드 자본이 들어가기는 했으나 스페인, 네덜란드와의 합작으로 만들어졌고, 예전에 함께 작업한 적이 있는 유럽인 스태프 및 유럽 출신 배우 몇몇과 함께 작업하는 등 본격적인 할리우스 영화라곤 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으나[3], 이 영화부터는 아예 거처까지 미국으로 옮기고 미국문화를 영화 내에 제대로 투영하기 위해 미국을 직접 여행하고 공부하는 등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그의 할리우드 시절 전매특허중 하나인 우스꽝스런 사회풍자가 로보캅에서부터 나온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 셈. 아무튼 뼈를 깎는 노력끝에 1987년 선보인 이 작품이 대박을 거두고 비평가들에게도 좋은 평을 얻으면서 성공적으로 헐리우드에 안착한다. 첫 영화를 말아먹었음에도 자신을 재신임해준 오라이언 영화사에게 대박으로 보답한 것은 덤이다.
이후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로보캅을 보고 폴 버호벤이 그 당시 제작단계에 들어선 새 SF 액션영화의 감독으로 적격이라 판단하고 감독직을 제의했다. 폴 버호벤은 흔쾌히 수락하였고, 로보캅 촬영 당시 롭 보틴을 특수효과 담당으로 불러들인다. 이렇게 해서 나온 것이 1990년의 또다른 걸작 토탈 리콜.
1992년에는 토탈 리콜의 페이크 여주인공 격이었던 "로리 퀘이드"역을 맡아 주목을 받은 샤론 스톤을 주연으로 기용해 선보인 '원초적 본능'도 흥행에 훌륭하게 성공했다.
이렇게 '로보캅 - 토탈 리콜 - 원초적 본능'이라는 메가톤급 3연타석 홈런을 날린 덕분에, 상업영화계에서 자기만의 철학을 잘 버무린 성공적인 감독으로 승승장구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 때까지가 그의 헐리우드 전성기.
여기까진 좋았으나..

2.3. 기울기 시작하는 명성, 그러나 재평가받는 영화들


1995년 감독한 '쇼걸'이 본전도 못 찾고 망해 버린다. 흥행만 망한게 아니라 골든 라즈베리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등 비평에서도 좋지 못했다. 헌데 이듬해인 1996년에 열린 골든 라즈베리 16회 시상식에 폴 버호벤이 '''직접''' 참석해 상을 받아갔다! 1981년에 시작돼 1996년 당시에도 이미 10년을 훌쩍 넘긴 골든 라즈베리상을 직접 수상해간 사람은 버호벤이 처음이고, 이후에도 할리 베리, 산드라 블록 등 몇 명 되지 않는다.[4] 이 때 감독 본인에게 수여된 상만 작품상, 감독상 등 두 개였고 '쇼걸' 영화 자체는 7개 부문을 석권했으며[5], 당시 무려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이 기록은 이후에도 깨지지 않았다.[6] 당시 버호벤은 "조국 네덜란드에서도 쓰레기 감독 소리를 들었는데 여기서도 듣다니 이제 미국은 제2의 조국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혀 좌중을 폭소시켰고, 심지어 나중에 관계자들과 술자리까지 가졌다고 한다. 기행으로 유명한 폴 버호벤 감독 답다는 평.
다만 이후 '쇼걸'은 일부 팬들에게 컬트적 지지를 얻었으며, 짐 호버만이나 짐 자머시와 같은 유명 평론가나 감독들에게 높이 재평가를 받기도 해서, 비주얼 외에는 재평가 여지조차 거의 없는 마지막 헐리우드 작품 '할로우맨'보다는 명예회복에 성공한 편이다.
1997년엔 스타쉽 트루퍼스를 선보였다. 원작 팬들은 파워드 슈츠가 안 나온 것에 대해 불만을 가졌으나 그 외엔 그럭저럭 만족했었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특수효과 부문에 후보작으로 올랐으며 평단의 평가도 호의적이었지만 결국 흥행에는 실패했다. 다만 이쪽도 시대를 초월했다고밖에는 평할 수 없는 대단히 우수한 비주얼적 완성도와, 폴 버호벤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연출, 그리고 파시즘 및 군국주의 돌려까기라는 의중이 뒤늦게 인정받아 어느정도 재평가되었다.
1999년에는 스타십 트루퍼스 원작소설에 더 충실한 3D 애니메이션(러프넥스: 스타쉽 트루퍼스 크로니클스) 제작에 참여했다.
2000년 엘리자베스 슈[7], 케빈 베이컨이 출연한 할로우맨을 만들었는데, 이 영화는 볼만한 비주얼 외에는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매우 낮은 평가를 받으며 흥행에 실패했고 결국 이게 그의 할리우드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 버호벤 감독은 이 영화에 매우 불만족했다고. 버호벤 감독이 훗날 할리우드를 떠난 이유를 설명했는데, 스튜디오의 제약없이 자유롭게 영화를 제작을 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할리우드에서 스튜디오의 제약없이 자유롭게 영화를 만들 기회를 준다면 미국에서 다시 영화를 찍을 생각이 있다고 한다.
이후 로보캅의 새로운 속편을 감독하겠다고 말했으나 흐지부지되어 버렸다.

2.4. 다시 유럽으로


2002년 고국인 네덜란드로 돌아가 한동안 공백기를 가진 뒤, 유럽에서 2006년엔 카리시 반 하우튼 주연의 '블랙북', 2012년엔 '트릭'의 감독을 맡았다.
2016년에는 이자벨 위페르를 기용해 첫 프랑스어 영화 엘르를 찍었으며,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이 영화는 원래 미국에서 찍을 생각이였으나 배우들이 고사해[8] 위페르를 기용함과 동시에 프랑스로 옮겨갔다. 평은 상당히 좋은 편. 소재의 호오를 제외하더라도 버호벤 특유의 도발적인 문제의식과 위페르의 몸을 사라지 않는 연기가 호평을 받았다.
2017년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2018년 즈음부터 베네데타(영화) 작업을 시작했다. 영화의 배경(유럽 수도원)때문인지 세트장을 지형적으로 험한 곳에 만들었는데, 고령인 그가 (2018년 기준 만 '''80세'''이다!) 도보로 자주 이동하다보니 엉덩이 부상을 입었고, 이를 수술로 치료하는 과정에서 장 폐색에 의한 합병증이 발병해 생사를 오가는 등 크게 고생하는 바람에 후처리 작업이 지연되어 결국 2021년으로 개봉이 미뤄졌다. 이후에는 다행히 회복한 모양.

3. 평가


적나라한 섹스와 폭력, 사회풍자를 B급 테이스트에 버무린 특유의 연출 스타일이 유명하다. 이렇게 영화를 전개하는 언어 자체가 철저하게 성인의 언어이니 그 이야기를 들을 사람들도 성인일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서도 집착에 가까운 세심한 작업으로 각본의 짜임새와 스피디한 연출, 우수한 영화적 완성도를 확보해 흥행까지 챙긴 영화감독은 헐리우드 역사상 폴 버호벤 외에는 찾기가 어렵다.
자본이 많이 들어가는 블럭버스터를 최대한 넓은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안정적으로 관람해 수익성을 보장받는 쪽을 선호하는 2010년대 이후 추세를 감안하면 앞으로도 이런 스타일의 영화감독은 나올 가능성이 희박할 것이다.

4. 한국에서


로보캅 이전에는 듣보잡 감독이라 그런지, 로보캅이 개봉하여 흥행하자 부랴부랴 그의 다른 영화들이 뒤늦게 개봉했다. 사랑을 위한 죽음(1973/urkish Delight)이 1989년에서야 개봉하거나 포스맨도 12년이 지난 1995년에서야 한국에서 개봉했다. 하지만, 뒤늦게 개봉한 이 영화들 흥행은 실패했다.
한국에서 로보캅이 서울 46만 가까운 당시 기준 흥행 대박 이후 토탈 리콜이 서울 41만 관객,원초적 본능이 서울 97만 대박을 거둔 뒤로 하락세. 쇼걸이 서울 33만 관객으로 당시 기준 그럭저럭 성공했으나,할로우맨이 거둔 서울 기준 36만 관객 이후로 흥행은 좋지 않다,
여담으로 1996년 서바이벌 런이란 제목으로 대우비디오로 나온 그의 77년 영화 <Soldaat van Oranje/Soldier of Orange>는 비디오로 50분 가까이 잘려나간 채(149분 -> 100분)로 출시되는 비극을 겪기도 했다...

5. 여담


  • 이 사람이 연출한 영화들을 보면 남녀구획이 나뉘어진 곳(화장실, 샤워실 등)을 남녀가 같이 쓰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 첫 할리우드 성공작인 로보캅에서 탈의실과 샤워실을 함께 사용하는 장면이 나왔으며,
    • 스타쉽 트루퍼스에서도 샤워실에서 남녀가 같이 샤워를 하는 모습이 나온다.
    • 할로우맨에서는 아예 화장실이 남녀구획이 나뉘어지지 않은 것도 모자라 좌변기조차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아그네스의 피에서도 전염병 대처를 위해 남녀 구분없이 탈의를 하고 옷을 태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 헐리우드시절 후속작을 직접 만든 적이 없으며,[9] 타의로 만들어진 후속작이나 리부트, 리메이크된 실사영화들은 거의 대부분 혹평을 받았다. 일종의 징크스라면 징크스인데, 워낙 본인의 영화 스타일이 독보적이어서 그럴지도.. 블럭버스터들의 제작비가 치솟으면서 폭력성 선정성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최대한 안전한 흥행을 노리는 2000년대 이후의 미국 영화 추세상 비슷한 테이스트를 가진 작품 자체가 나올 수가 없는 환경이 되었다는 평도 있다.
    • 토탈 리콜: 후속작이 제대로 나온 바 없으며 리메이크작 토탈 리콜(2012)는 작품성 면에서 크게 비교되며 혹평을 받았다.
    • 스타십 트루퍼스: 후속작들이 비디오용 저예산 영화로 나오는 등의 수모를 겪었다. 애니메이션쪽은 괜찮았지만 이쪽은 일종의 스핀오프라서...
    • 할로우맨: 역시 비디오 직행급 저예산 후속작만 나왔으며, 아예 그런 게 나온 줄도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
    • 쇼걸: 비공식 후속작인 쇼걸2(Showgirls 2: Penny's from Heaven)가 있지만 이쪽 역시 나온 줄도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
    • 원초적 본능: 후속작인 원초적 본능 2는 전작의 주연인 샤론 스톤이 그대로 나오는 등 비디오용 저예산 신세만은 피했으나 역시 작품성 면에서는 비교하기가 어렵다.
    • 로보캅: 로보캅 2가 그나마 "원작에 대한 존중이 남아있다"며 위에 언급된 다른 후속작들보단 좋은 평을 받았다. 단, 이 때 감독을 맡은 어빈 커슈너는 또다른 거장 작품의 후속작인 제국의 역습도 성공시키는 등 속편의 달인 소리까지 듣는 사람이라 가능했던 것이고 그마저도 로보캅 1편과는 작품성 면에서 견주기 어렵다는 평이 대다수. 감독이 또다시 교체된 3편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리부트작은 손익분기는 넘겼지만 그래도 원작과 비교되기에는 힘든 수준.
  • 그래서인지 할리우드가 자신의 영화들을 리부트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로보캅 리부트가 망한 이유로는 너무 진지하게 갔다고 했고, 이후 토탈 리콜에 대해 혹평을 했다. 스타십 트루퍼스 리부트에 대해 잔인하지 않다는 이유로 깠다.
  • 버호벤의 스타쉽 트루퍼스는 소년,소녀들이 멋진 모험담과 그런 그들이 알지 못한채 파시즘으로 향해 가게 되는 이야기였으며 소니 측은 3~4개월마다 윗선이 바뀌는 바람에 이 영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스타쉽 트루퍼스 리메이크 소식에 대해 소설 원작에 충실하게 제작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버호벤과 제작팀은 소설이 파시즘이고 군국주의적이라 여겼기 때문에 소설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는데 이번에 소설로 돌아가는 건 트럼프 대통령 시대와 딱 맞는다고 평가하였다. #
  • 웃기게도 KOBIS에서는 로보캅 1 편의 감독으로 '폴 베고벤'이라는 괴이한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고, 폴 버호벤 항목은 별도로 등록되어 있기에 필모그래피에 로보캅이 나오지 않는다. (...) 전산화 작업에서 생긴 실수임이 분명한데 고쳐질지는 미지수. 아그네스의 피도 KOBIS에 등록되어 있으나 "살과 피"라는 직역명으로 등록되어 있고 감독 이름은 아예 나와있지도 않다. [10]

6. 역대 작품




[1] 정작 주인공 격인 아그네스(제니퍼 제이슨 리 분)는 영화 내에서 피를 흘리지 않는다. 국내 개봉 및 비디오 출시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상파에 칼질된 버전으로 방영되면서 방송국에서 극의 중심이 되는 아그네스의 이름을 가져다 붙인 것. '플레시+블러드'로 음역했으면 당시 국내 시청자들이 도무지 무슨 뜻인지 알기 힘들었을 것이고, '살과 피'라고 직역해버리면 예술영화 또는 기독교 영화가 떠올랐을 수 있으니 어느정도 불가피했던 부분.[2] 처음엔 폴 버호벤도 제목만 보고 유치하다고 판단, 감독직을 거절하려다 시나리오를 읽어본 아내의 권유로 감독을 맡는다. 금슬이 좋은지 아내하고는 50년 해로하는 중이다.[3] 이런 부분때문에 '로보캅'을 그의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간주하는 사람도 있다.[4] 단, 수상 인정 자체는 1988년 메두사 파괴공작(Leonard Part 6)으로 작품상, 주연상, 각본상 3관왕에 오른 빌 코스비가 처음이다.[5] 작품상, 감독상, 주연상, 각본상, 신인배우상, 커플상, 음악상. 특히 커플상은 수상자가 "영화상 조합가능한 모든 커플 또는 신체 일부 두 개"(...)[6] 이는 골든 라즈베리의 시상부분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 (...) 시상부문이 재조정되지 않는 한에는 결국 불멸의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7] 1963년생 미국 여배우. 대표작으로 백 투 더 퓨처 2/3편, 가라데 키드,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등이 있다.[8] 그도 그럴게 참혹하게 강간당한 여자가 아무렇지 않게 평정을 되찾고, 범인을 찾아내 복수를 한다는 내용이였다.[9] 할리우드 리포터에서 엘르에 대해 설명하는 인터뷰를 남겼는데 본인은 토탈 리콜과 로보캅 둘 다 한 편으로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 두 영화는 주제의식을 전개하고 마무리하는 과정이 너무나 완벽하여 속편의 여지가 전혀 없어 보인다.[10] 이 링크로 KOBIS관할 DB 정보 수정요구를 할 수 있으니 수정요청을 신청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