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학수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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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창단 멤버. 현역 시절에는 중장거리포 이미지가 강했으며 득점 찬스에서 한 방 치는 선수로 회자된다. 포지션은 1루수.
경북고 졸업 후 기업은행 야구단, 포항제철 야구단 등의 실업야구팀에서 활동했는데 이 시절에는 '''김재박 다음 가는 유격수'''로 손꼽혔다. 프로에 오면서 타격을 살리기 위해 1루수로 전향한 것. 이는 당시 삼성 내야진이 국가대표급 선수들로 구성되었기에 가능했던 일. 유격수만 함학수 말고도 서정환, 장태수가 있었는데 다들 실업야구 시절 소속팀에서 주전 유격수를 맡았었다.
1982년 3월 27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MBC 청룡과의 개막전 때 3번타자, 1루수로 출장해 프로야구 1호 출루[1] 와 뒤이어 이만수의 프로야구 1호 안타 겸 타점으로 득점했다. 1983년 4월 16일, 대구에서 열린 MBC 청룡과의 경기 때 5회 대타 출장해 만루홈런을 쳤다. 이 역시 프로야구 1호 대타 만루홈런.
1985년 삼성이 통합우승을 할 때 주장에 그때도 주전 1루수를 맡고 있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 해를 기점으로 점점 성적이 하락, 1987년을 끝으로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삼성 타격코치를 시작으로 빙그레 이글스, 태평양 돌핀스, 현대 유니콘스, SK 와이번스 등에서 코치를 지냈다. 1999년 시즌후 쌍방울 수석코치로 계약했으나, 구단재창단 때문에 타격코치로 있었고, 창단 초기 쌍방울과의 거리 두기를 시도했던 SK의 방침에 희생되어 2001시즌후 해임되었다. 그 후 프로를 떠나 아마야구 코치로 활동했으며[2] , 2005년 강릉고 감독을 맡아 2009년 10월까지 강릉고 선수들을 지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