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윌슨
[clearfix]
1. 소개
웨일스 국적의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윙어이다.
2. 클럽 경력
2.1. 리버풀 FC
웨일스의 렉섬에서 태어나 9살이 되던 해 리버풀 아카데미에 입단한 윌슨은 아카데미에서 촉망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유스 레벨에서 보여준 퍼포먼스가 동 나이대 선수들 보다 월등하다고 생각했는지, 프로 데뷔도 하기 전인 2013년에 웨일스 대표팀 A매치 데뷔 경기를 가졌다. 이후 꾸준히 커크비와 멜우드를 오가며 훈련을 했지만 1군 무대의 벽은 높았고 계속 유스 레벨 경기만 갖던 중 2017년 1월에 열린 FA컵 3라운드 플리머스 아가일 FC와의 재경기에서 교체로 리버풀 1군 데뷔무대를 가졌다. 그러나 시즌 1군 출장은 그 경기가 마지막이었고 다시 리저브 팀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2017-18 시즌 프리미어 리그 2 9월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겨울 이적 시장 마지막 날, 구단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한 후 헐 시티 AFC로 잔여 시즌동안 임대를 가게 됐다. 헐 시티로 이적해서는 주전 오른쪽 윙포워드로 자리매김해 13경기에 출전해 7골 4도움을 기록하는 빼어난 모습을 보여주어, 아슬아슬하게 강등권에 걸쳐있던 팀을 확실하게 강등권 탈출하는데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 챔피언십 4월 선수상은 덤.
2018-19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 기간에 체스터를 상대로 한 친선 경기에서 전반 45분을 소화하며 멀티골을 기록하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확실히 결정력과 재능에 있어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클롭이 요구하는 윙어의 스피드와 템포 조절에 못 미쳐서 당장 1군에 기용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고, 또한 팀이 제르단 샤키리를 영입함에 따라 입지가 좁아졌다. 그러나 구단에서 거는 기대가 큰지 재계약 체결 반 년만에 다시 5년 재계약을 제시했는데, 선수 본인이 이를 수락하고 더비 카운티 FC로 한 시즌 간 임대를 가게 되었다.
2.1.1. 더비 카운티 FC (임대)
2018년 9월 26일에 열린 맨유와의 리그컵 경기에서 환상적인 무회전 프리킥 골을 통해 맨유의 굴욕적인 광탈에 일조한 건 물론, 올드 트래포드에서 지난 1년간 리버풀 선수들도 해내지 못한 득점을 성공한 후 스탠드의 맨유팬들을 향해 Five Times[1] 셀레브레이션를 선보인 덕에 많은 콥들의 찬사를 받았다.
시즌이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 단 1경기만이 남은 시점에서 시즌 48경기 17골 5어시스트. 리그 41경기 15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1.2. AFC 본머스 (임대)
2019년 8월 7일, AFC 본머스로 임대 이적이 확정되었다. 전 시즌 주전 윙어이던 데이비드 브룩스가 무릎 수술로 장기간 빠질 예정이기 때문에 그 자리를 메꿀 것으로 보인다.
2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상대의 패스미스를 틈타 공을 빼앗은 뒤 강력한 중거리 슛이 굴절되어 득점하며 본머스에서의 첫 득점을 기록했다.
3라운드 맨시티 전에서 전반전이 끝나갈 무렵에 얻은 프리킥에서 프리키커로 나서 환상의 왼발 킥으로 추격 골을 기록하였다. 에데르송이 반응했음에도 알고도 못막는 원더골이었다. 앞으로 계속해서 본머스에서 중용 될 것으로 보인다.
6라운드 소튼전에서 선발출전해 빌링의 컷백을 받아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12라운드 뉴캐슬전에서 라이언 프레이저의 땅볼패스를 원터치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14라운드 토트넘전에서는 교체 출전해 70분경에 얻어낸 프리킥을 엄청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격의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95분 추가시간을 1분 남긴 순간 흐루네벨트의 컷백이 흐른 것을 밀어넣어 두번째 득점으로 멀티골을 만들었다. 시즌 처음으로 멀티골을 기록했지만 이전에 3골을 내주는 바람에 팀은 아쉽게 패배.
FA컵 3라운드 루턴전에서 적극적인 압박으로 상대의 공을 탈취한 이후 칼럼 읠슨에게 밀어주는 패스로 윌슨이 윌슨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24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솔랑케가 내준공을 멋지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2.1.3. 2020-21 시즌
이후 리버풀의 전력구상에서 빠졌는지 리버풀이 완전히 윌슨을 팔려고 하고 있고, 번리가 그에게 비드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디 애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1200만 파운드에 추가 400만 파운드 옵션으로 번리가 비드를 하였으며, 해리 윌슨도 구단으로부터 전력 외 통보를 받은 뒤 이적을 결심했다고 한다.
카라바오컵 16강 아스날 전에서 예상외로 선발 출장했지만 최악의 활약을 선보이며 구단이 왜 자신을 팔려고 하는지 스스로 증명하였다. 중원에서 어떠한 것도 제대로 해내지 못했고, 심지어 자신의 최대장점인 킥도 부정확했으며 승부차기까지 실축하며 팀의 패배에 큰 지분을 차지하였다.
리버풀이 이 경기 뒤에도 계속 2천만 파운드를 요구하면서 12+4m을 준비한 번리가 완전 영입 협상에서 발을 뺀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셀틱이 그를 임대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한다.
EFL 챔피언십 소속 구단들의 무수한 관심을 받고 있다. 친정팀 더비 카운티 FC, 노팅엄 포레스트 FC, 노리치 시티 FC, 스완지 시티 AFC, 카디프 시티 FC가 경쟁중.
이적시장 마지막날인 현재, 카디프 시티로 임대이적을 할것이 유력하다는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다.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이적이 이뤄질것 같은 분위기.
2.1.3.1. 카디프 시티 FC (임대)
[image]
그리고 카디프시티로 임대이적을 완료하였다.
3. 국가대표 경력
만 16세였던 2013년, 브라질 월드컵 지역 예선 벨기에와의 경기에 후반 87분 교체로 투입되며 A매치 데뷔경기를 가졌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데뷔는 웨일스 국가대표팀과 리버풀 구단 통틀어 최연소 국가대표팀 데뷔기록이다. 다만 이 경기 이후 성인무대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기에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적이 없었는데, 2017년에 러시아 월드컵 지역 예선 아일랜드, 세르비아와의 경기 스쿼드에 선발됐다. 다만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임대로 간 헐 시티에서 보여준 뛰어난 퍼포먼스로 인해 2018년 3월 신임 라이언 긱스 감독 체제에서 대표팀에 다시 선발됐고, 중국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4. 플레이 스타일
왼발잡이 인사이드 포워드이다. 플레이메이킹보다는 득점을 노리는 움직임에 특화되어 있는데, 주위 선수들을 이용하여 원투패스에 이은 공간 침투를 즐긴다. 또한 발목 힘이 엄청난 수준이라서 킥력이 상당하다. 이를 이용한 정확한 프리킥 능력도 강점.
그러나 윙어임에도 스피드가 느리다는 큰 약점이 있다. 여기에 드리블 능력도 별로고 패스도 눈에 띄는 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빅리그에서 먹힐 만한 요소는 킥력밖에 없다.
5. 여담
- 윌슨이 아직 갓난아기였을 때 윌슨의 할아버지는 자신의 손자가 좋은 축구선수가 될 것이란 믿음으로 동네 베팅업체를 찾아가 "손자인 윌슨이 웨일스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된다."는 조건으로 50유로를 걸었다. 베팅업체는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봤는지 2,500배의 배당을 책정했는데 2013년, 윌슨이 진짜로 웨일스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윌슨의 할아버지는 베팅업체로부터 50유로의 2,500배인 125,000유로를 수령하였다고 한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 세르히오 로메로를 역동작에 걸리게 하는 환상적인 프리킥을, 아일랜드와의 네이션스 리그 경기에서도 맨유전과 비슷한 궤적으로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국가대표팀 감독인 라이언 긱스에게서 "예전 데이비드 베컴을 보는 것 같다."는 칭찬을 들었다. "맨유전에서 골을 넣었을 때 국가대표팀에서 자르려 했는데, 지금은 때가 아닌 것 같다."는 농담도 아일랜드와의 경기 후 곁들이며 윌슨의 플레이를 에둘러 칭찬한 건 덤.
6. WAGs
[image]
[image]
[image]
오랫동안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