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포레스트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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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잉글랜드의 프로 축구 클럽. 연고지는 노팅엄셔 주 웨스트브리지퍼드이다. 팀명이 포레스트(숲)인 이유는, 당연히 이 지방엔 숲이 많고 그 유명한 로빈 후드가 활약했던 셔우드숲이 위치한 지방이기 때문이다.[3]
2. 역사
2.1. 영광의 노팅엄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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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80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어떻게 보면 "리즈 시절"이라는 말은 "노팅엄 포레스트 시절"이라는 말로 바꿔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커리어가 파란만장했던 팀이었다.'''[4]
1957년에 FA컵을 우승한 것 말고는 거의 족적을 남기지 못하며 1~2부를 오가던 노팅엄에 에너지가 충만하고 능력 또한 출중했던 명장 브라이언 클러프 감독이 1975년 취임하게 된다. 클러프의 지도 아래 마틴 오닐, 비브 앤더슨, 존 로버트슨, 이안 보이어, 프랭크 클라크 등이 활약하며 1977년, 풋볼 리그 디비전 1으로 승격하게 됐고, '''승격한 그 시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78-79시즌엔 리버풀 FC에 밀리며 리그 2위를 기록했지만, 전 시즌 디비전 1 우승팀 자격으로 '''처음 출전한 유러피언 컵(지금의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깜짝 우승을 기록'''하며 유럽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79-80시즌 역시 리버풀에 밀리며 리그는 2위를 기록했지만 전 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한 유러피언 컵에서 또 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유러피언 컵 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와 같은 연속 우승 기록은 UEFA 챔피언스 리그의 역사에서도 매우 드문 기록이다. 레알 마드리드 CF, AFC 아약스, SL 벤피카, FC 바이에른 뮌헨, AC 밀란,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리버풀 FC말고는 없다. 이 클럽들은 자국에서 최고 수준의 명문으로 최소 수십 회의 자국 리그 우승한 경력이 있는 명문 클럽들이다. '''반면, 노팅엄 포레스트는 리그 우승은 단 한 번뿐이었지만 유럽 제패를 두 차례나 이뤄냈고 자국 챔피언보다 대륙 챔피언 경험이 앞선 유럽의 유일한 축구 클럽이다.'''[5]
그리고 더 재미있는 것은 노팅엄 포레스트는 현재 잉글랜드의 2부 리그인 풋볼 리그 챔피언십에서 뛰고 있다는 사실이다. 1980년대부터 영광의 멤버들이 떠난 이후 2번의 리그 컵 우승과 2번의 풀 멤버스 컵 우승 외엔 별다른 족적을 남기지 않은 채 클러프 감독이 은퇴한 1992/93 시즌에 22팀 중 꼴찌로 강등당했다. 그러나 레이튼 오리엔트에서 9년간 감독을 맡았던 프랭크 클라크[6] 감독이 팀을 리빌딩 1시즌 만에 프리미어 리그로 올라오면서 3시즌간 버티다가 1996/97 시즌에 또 강등당했고,[7] 1997년에 부임한 승격전도사 데이브 바셋이 1998년에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시켰으나 1998/99 시즌 중에 감독이 2번이나 바뀐 채[8] 1999년 2월 6일 맨유전에서 1-8로 지는 등 엄청난 부진을 면치 못하고 20위 꼴찌로 강등을 당했다.
이후 2부 리그에서 구르다가 2004/05 시즌에는 3부 리그인 잉글랜드 리그 1에서 뛴 적도 있다. 이는 역대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에서 가장 참혹한 몰락으로 꼽힌다. 역대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중 루마니아의 FC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 스코틀랜드의 셀틱 FC, 세르비아의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프랑스의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등이 유럽무대에선 동네북이어도 자국리그에선 여전히 강호로 군림하는 걸 생각하면 최악의 몰락이다. 다만 1990~91년 유러피언컵 우승팀인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영어이름인 레드스타 베오그라드로 알려진)는 2000년대 중반에 재정문제로 하마터면 4부리그까지 강등당할뻔 했다. 강등당했다면 노팅엄보다 더한 몰락이었겠지만 재정문제가 해결되어서 그대로 1부리그에 남게되었다.
노팅엄과 비슷한 팀으로는 바로 이전 맨체스터 시티였는데, 비록 챔피언스리그보단 수준이 낮아도 위너스컵(유로파리그 전신 중 하나)우승까지 차지했던 맨시티가 97~98 시즌에 3부 리그로 강등당해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클럽 국제대회 우승팀이 3부리그로 떨어지는 굴욕을 당했었다. 그런데 맨시티는 리얼부자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을 맞이하면서 2011~12시즌 리그 우승을 거두고 그 뒤로 줄곧 리그 우승후보로 달라졌고 노팅엄과는 차원이 다른 전력이 되었다.
물론, 다른 사정이 있긴 하지만, 레인저스 FC가 있긴 하다. 항목을 참고하면 알겠지만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인기팀이자 라이벌 셀틱과 달리 챔피언스리그 우승은커녕 결승 진출도 못하던 팀이지만, 그래도 위너스컵 우승을 하기도 하던 팀인데 재정문제로 사라지면서 재창단을 거쳐 4부리그에서 다시 시작하게 되었는데 2015~16시즌은 2부리그인 디비전 1에서 뛰고 있다. 참고로 이 팀은 1972년 유로파 리그 전신 중 하나인 위너스컵을 우승한 팀이다. 그러나 이 팀은 4부리그에서 시작함에도 평균관중 4만명이라는 후덜덜한 인기를 얻으며 역사상 4부리그 평균 관중 46,324명. 심지어 디비전 3(4부 리그) 개막전에서는 49,118명이라는 전세계 4부 리그 역사상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을 정도로 여전히 사랑을 굳건히 받고 있다. 이러다보니 4부리그, 3부리그를 압도적으로 우승하며 계속 승격하던 팀이고 1부리그 복귀는 머지않아 문제없으리란 전망을 받고 있기에 대체 언제 1부리그로 승격하고 승격한다고 해도 강등 걱정이 없을지 의문인 노팅엄과 차원이 다른 팀이다. 결국 레인저스는 2015~16시즌에 1부리그 승격을 거둬 16~17시즌은 1부리그에서 뛰고 있다.
그나마 노팅엄 포레스트를 위한 변명이라면, 위에 나온 팀들은 인기가 많고 전국구급으로 인기가 많은 팀이지만 노팅엄 포레스트는 원래 관중 수도 그다지 많지 않은 스몰 팜 팀이다. 즉, 작은 연고지의 팀으로 리그에서도 전통적인 강팀은 아니었다. 결국, 브라이언 클러프 감독의 지도 아래 슬금슬금 축적해 온 힘을 일거에 폭발시킨 것이다.
2.2. 최근 시즌
2009-2010 시즌에는 챔피언십리그에서 3위를 기록,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아쉽게도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로의 승격은 실패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만났던 팀은 블랙풀 FC이다. 노팅엄 포레스트가 3위, 블랙풀이 6위여서 만난건데 통합 스코어 4-6으로 블랙풀한테 졌다. 그저 안습. 어쨌건 한창 유럽 무대를 휩쓸던 전력은 아니더라도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도전할만한 여건은 갖춘것 같으니 관심있게 지켜보는것도 좋을 듯 하다.
2010-11시즌에는 챔피언쉽리그 6위로 플레이오프로 진출했으나, 3위인 스완지 시티에게 통합 3-1로 밀려 탈락했다.전 시즌과 순위가 뒤바뀠으나 결과는 똑같은지라 또 한번 눈물...
2011-12시즌에는 20라운드대에서 강등권인 23위까지 떨어져서 또 3부리그 강등당하는가 했더니 겨우 반등하여 35라운드까지 20위(강등권과는 5점차)로 일단 한시름을 놓게 되었다. 물론 올시즌도 승격은 포기. 결국 최종순위 19위로 마감했다.
2012-13시즌은 39차전까지 5위로 승격 플레이오프권을 지키고 있다. 승격권과는 승점 10점차. 하지만 42차전까지 7위로 밀려나면서 플레이오프권을 두고 같은 63점으로 6위를 차지한 볼턴 원더러스와 마지막까지 혈투를 벌여야할 판국이다. 그러나 마지막에 8위이던 래스터 시티에게 2:3으로 지면서 래스터 시티가 극적으로 6위가 되었고 볼턴은 7위, 노팅엄은 8위로 플레이오프를 치루며 승격희망을 가지게된 래스터 시티를 구경하게 되었다. 그리고 13-14 시즌도 챔피언십리그.
2013년에 쿠웨이트 사업가인 파사즈 알 하사위가 구단을 사면서 새로운 아랍인 구단주를 맞이했다.
13-14시즌은 초반부에 리그 5위를 지키면서 승격희망이 보이긴 하지만 10위까지 승점차가 3점이라 언제라도 바뀔 가능성이 많다. 참고로 6위로 바싹 추격중인 팀이 바로 리즈 유나이티드였으나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10위권 바깥으로 리즈가 떨어져나간 거랑 달리 28차전까지 노팅엄은 13승 11무 4패로 꾸준히 5위를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승격희망을 두는가 했더니 역시나 추락했다. 41차전까지 리그 10위를 기록. 올시즌도 승격은 좌절된 상황같았으나 44차전까지 8위로 올라섰다. 6위 레딩 FC와 승점차가 2점뿐이라 남은 2경기 여부에 따라 마지막 희망인 플레이오프로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45차전에서 패배하면서 11위로 추락, 남은 1경기를 이겨도 승점 68점으로 6위에 들어가지 못하기에 다음 시즌도 챔피언쉽에 남게되었다.
2014년 새해 시작과 같이 치룬 FA컵 64강전에선 프리미어리그 팀인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을 5:0으로 처바르며 기분좋은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32강전에선 리그 1 프레스턴 노스 엔드 FC와 안방경기 무재배를 이뤄 2차전 원정경기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14-15 시즌 13차전까지 5승 7무 1패를 기록하며 6위를 기록,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남기고 있다. 그러나 시즌 중반 순위가 12위까지 떨어지며 스튜어트 피어스 감독을 경질했고, 후임으로 전 볼튼 원더러스 감독 더기 프리드먼을 임명하였다. 36라운드 시점에선 14승 11무 11패, 승점 53점으로 9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10경기를 남기고 승격 플레이오프권인 6위와의 차이가 9점이 나고 있어 승격 도전은 녹록치 않을 전망.결국 좁히지 못하고 더 승점차가 벌려지면서 45라운드 시점에는 12위에 그쳐 다음 시즌도 챔피언십에 남게되었다.
한편 알 하사위 구단주가 공격적 투자를 감행하고 있지만 그만큼의 소득이 나지 않아 결과적으로 파이낸셜 페어플레이(FFP)를 위배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포레스트는 향후 소득과 지출의 균형을 맞출 때까지 선수 영입이 제한된다.
15-16시즌은 이 여파인지 22위까지 추락하여 또 3부리그로 강등당하나 했지만 41라운드까지 20위를 유지하고 있다. 강등권인 22위랑 9점 승점차가 있기에 연패하지 않는 한 리그 잔류는 문제없어 보인다. 결국 극적으로 잔류했지만 다음 시즌인 16-17 시즌도 똑같이 40라운드에 20위를 유지하며 성적이 재방송 중.... 결국 최종순위는 22위 블랙번과 승점은 동률이지만 골득실차에서 2점차(...)의 21위를 기록함에 따라 강등은 면하게 되었다.
17-18시즌, 구단주인 알 하사위가 팀을 올림피아코스의 구단주인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에게 매각했고, 팀은 레인저스 FC의 감독이던 마크 워버튼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그러나 야심찬 시작과는 달리 리그에서의 계속되는 부진으로 결국 워버튼 감독을 경질하고 코치인 게리 브라질을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브라질의 지휘하에 홈 구장인 시티 그라운드에서 맞이한 FA컵 3라운드(64강) 경기에서 아스날을 4-2로 격파하면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하였다.
그 후 미들즈브러의 감독이었던 아이토르 카랑카 감독을 선임했다. 겨울 이적시장에 폭풍 영입을 하면서 다시 리빌딩에 들어갔고, 이 여파로 리그는 17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다. 시즌 최종전인 볼턴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막판에 두 골을 얻어맞으며 역전패를 당했는데, 이 승리로 인해 강등권에 위치해있던 볼턴이 구사일생으로 챔피언십 잔류에 성공하게 됐다.
노츠 카운티가 강등당해서 현재 EFL에서 가장 오래된 프로 클럽이 되었다.[9]
18-19 시즌은 카랑카 감독이 19년 1월 개인 사정으로 계약을 해지했고, 당시 순위는 플레이오프권인 6위와 승점 4점 차의 7위였다. 남은 시즌은 마틴 오닐 감독을 선임해 진행했고[10] 플레이오프권과 8점 차이인 9위로 시즌을 마쳤다. 입스위치 타운이 리그1으로 강등되면서 더비 카운티와 함께 챔피언십에서 2008년 이후로 강등이나 승격 없이 가장 오래 머무는 구단이 되었다.
19-20 시즌은 오닐 감독을 경질하고 사브리 라무시 감독을 선임했다. 라무시 감독은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으로 코트디부아르와 스타드 렌 등의 감독을 역임했다. 11라운드 기준 승점 22점으로 1위와 동승점인 2위를 달리고 있어 출발이 좋다. 45라운드에는 승점 70점으로 5위로 내려왔는데, 플레이오프권 경쟁자인 7위 스완지가 승점 3점 차에 득실차는 5가 부족한 상태라 마지막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할 가능성도 있다.
46라운드, 스완지가 레딩에게 4-1 승리를 거두고 도리어 노팅엄은 스토크 시티에게 1-4로 박살이 나면서 승점차 3, 득실차 5가 하루만에 뒤집히는, 마치 DTD에 비견되는 추락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7위로 내려가면서 승격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 DTD의 여파가 다 사라지지 않았는지 결국 20-21 시즌에서는 시즌 초반 4연패를 하는 처참한 성적을 내며 강등권으로 떨어졌고, 결국 사브리 라무시 감독을 경질하고 크리스 휴튼 감독을 선임했다. 이후 경기에서는 시즌 첫 승을 거줬지만 이후 계속 3무를 캐면서 현재 8라운드 기준 순위가 위태위태한 상황이다.
3. 1군 선수단
4. 둘러 보기
[1] /ˈnɒtɪŋəm ˈfɒrɪst/[2] 올림피아코스 FC의 구단주이기도 하다.[3] 공교롭게도 로빈 후드 전설에서 노팅엄은 로빈 후드의 주요 적수인 악덕 귀족의 영지이다.[4] 물론 리즈 시절이라는 말이 단순히 과거에 잘했고 지금 몰락한 팀을 말하는 게 아니라 더 깊은 유래가 있기에 진짜로 바꾸긴 부적절하다. 리즈 시절 문서 참고.[5] 다만, 유로파 리그까지 포함을 하자면 세비야 FC가 더 많다.[6] 1975년부터 1979년까지 친정팀에서 선수로 뛰었다.[7] 3시즌 중 2시즌은 준수하게 시즌을 보냈었고(승격 첫 시즌 리그 3위, 그 다음시즌 리그 9위), 이 사이에 UEFA컵 8강까지 진출하기도 했었다.[8] 미키 애덤스 - 론 앳킨슨[9] 스토크 시티는 1863년에 창단됐지만 1867년에 재창단되어 1865년에 창단된 포레스트가 더 오래된 게 맞다.[10] 코치로는 로이 킨을 선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