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 믹서기 사건
1. 개요
햄스터를 믹서에 간 사건 자체는 국내에서 실제 벌어진 일이 아니다. 다만 해당 사건의 장소와 진범은 사실상 밝혀지지 못한 상태.
2. 상세
2009년 11월 디시인사이드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의 누군가가 ''''햄스터 인생 퇴갤'''' 이라는 제목으로 햄스터를 산 채로 푸드 프로세서(믹서)에 넣고 피떡으로 갈아버리는 '''끔찍한''' 동물학대 동영상을 올렸다.[1][2] 이에 동물사랑실천협회는 햄스터의 끔살을 담은 이 동영상의 게시자를 찾아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신고, 12월 9일부터 수사를 시작하였다.
이후 수사 결과가 드러났는데 플짤을 올린 범인은 10대로 밝혀졌으며 경찰 측에서는 간단한 신문만 하고 방면하였다고 한다. 단순한 장난으로 파악하였다고. 해당 동영상 자체는 외국 웹(유튜브)에서 전부터 돌던 것이라고 한다. 한 마디로 업로더가 직접 하고 찍은 게 아니라 퍼온 것.
진짜 문제는 영상에서 이 행위를 저지른 진범의 정체는 끝내 밝혀지지 않은 것이다. 해당 사건이 일어난 장소나 출저가 굉장히 불명확한지라 송환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3. 여담
비슷한 사건으로 고양이 전자레인지가 있다.
그런데 이 사건의 정확한 시발점은 코갤이 아니라 온라인 게임 갤러리라는 설이 있다. 코갤에 워낙 정신나간 사람들이 많은데다가 영상 출처가 디시인사이드라고 나온 덕에 모든 사람들이 저거 또 코갤에서 한 건 터뜨린 거 아닌가 하고 착각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말. 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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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방향은 좌←우 이다)
실은 오래전에 완결된 쿠메타 코지의 만화 제멋대로 카이조에서 이미 소재로 사용된 적이 있다.
영국에서는 이 사건과 고양이 전자레인지를 섞은 듯한 '''햄스터 전자레인지'''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을 저지른 소년은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고 한다. 고전게임 '매니악 맨션' 에서도 이 행위를 할 수 있다. 엔딩 조건 중 하나. 속편인 '텐터클 최후의 날' 에서는 아예 스토리 진행을 위한 필수조건이 되지만 얼어버린 햄스터를 녹이는 데 사용될 뿐 폭발시키지는 않는다.
비슷한 일로 수평아리들이 사료로 쓰이기 위해 '''산 채로 가루가 되어 갈리는 것'''이 있다. 닭고기를 싸게 공급하기 위해 가치가 떨어지는 수평아리는 태어나는 족족 갈아서 농작물 비료의 재료나 소나 돼지의 사료의 재료로 사용된다. 그런데 사실 수평아리를 키워도 커가면서 아침마다 시끄럽게 울어대서 현재는 수탉을 키우려면 산 속 깊숙이 들어가서 키워야 된다고 한다. 심지어 요즘은 시골에서도 모여 사는 마을에서는 시끄럽다고 수탉을 키우지 않는다고.
한편 월드컵에서 파울의 예언에 당한 아르헨티나 TV 프로그램에서는 문어를 믹서기에 갈아버렸다고 한다.
맥심에서 소개된 바 있는 엽기 예술 모음이라는 글에서는 붕어 믹서기 사건이 언급된바 있다. 자칭 예술가라는 자가 한 마리씩 담은 믹서기 여러 개를 전시장에 올려놓고는 사람들이 올 때마다 하나씩 갈아내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전시회측에서 말렸는데도 강행해서 욕을 먹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