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나토 모이카노
1. 소개
뛰어난 실력의 주짓수와 무에타이를 장착, 정석적이면서 안정적인 실력이 돋보이는 브라질의 파이터이다.
2. 전적
2.1. vs. 제레미 스티븐스
UFC에서 2연승을 기록하다가 상위 랭커인 스티븐스와 매치되기에 이른다. 투박하지만 강력한 넉아웃 파워를 자랑하는 스티븐스와 정면 대결을 벌이지 않고 영리한 아웃파이팅으로 스티븐스를 압도해, 무난하게 판정승을 거둔다.
2.2. vs. 브라이언 오르테가
다음 경기에서 자신과 비슷한 입지의 선수인 오르테가와 대결했다. 스탠딩 상황에서 유효타를 많이 성공시켰으나 오르테가가 계속 얻어맞는 중에도 끈질기게 전진하면서 경기가 혈전으로 흘러가고, 모이카노가 경기 내내 우세했으나 팽팽한 흐름으로 3라운드 중반까지 흘러갔다. 이에 모이카노는 안전하게 경기를 가져갈 심산으로 막판에 타이밍 태클을 시도했는데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르테가가 길로틴 초크를 완성시켜, 모이카노에게 최초의 패배를 선사했다. 이 경기에서 승리했을 경우 확실히 컨텐더 라인에 진입할 수 있었지만 패배로 잠시 쉬어가게 됐다. 오르테가가 막판 역전 섭미션을 성공시키지 못했다면 모이카노의 판정승이 거의 확정적이었던지라 두고두고 아쉬운 결과.
2.3. vs. 칼빈 케이터
UFC 223 대회에서 페더급 돌풍의 주역 중 하나인 켈빈 케이터와 대결하게 됐다. 모이카노와 마찬가지로 케이터 역시 좋은 타격을 가진 페더급 빅유닛인데다가 안드레 필리, 쉐인 버고스를 연달아 꺾으며 상승세를 탄 상황. 서로 흡사한 신체 조건과 파이팅 스타일을 가진 신성들이 컨텐더 자격을 두고 벌이는 대결로 모이카노도, 케이터도 놓칠 수 없는 기회다.
그리고 압도적인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모이카노는 초반에 빠른 케이터의 원투에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이내 다양한 공격과 좋은 움직임으로 케이터를 스탠딩에서 관광태우며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선 단순한 거리 조절+짤짤이가 아니라 과감히 대쉬해서 컴비네이션을 시전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2.4. vs. 컵 스완슨
UFC 227에서 페더급의 톱랭커 문지기로 유명한 컵 스완슨과 대결했다[3] 그리고 결국 서로가 타격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상태에서, 가벼운 잽을 스완슨의 안면에 정확하게 적중시켜 스완슨이 다운을 당했고, 쓰러진 스완슨에게 파운딩을 퍼붇다가 백을 잡고 초크로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를 이긴 모이카노는 스완슨을 세워두고 존경의 표시로 큰 절을 올렸는데, 타이밍이 길어지자 뻘쭘해하는 스완슨의 모습이 웃음 포인트. 이후 모이카노는 무려 '''4위'''가 되었다.[4]
2.5. vs. 조제 알도
UFC on ESPN+ 2에서 조제 알도에게 KO로 지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1라운드는 서로 신중하게 탐색전을 펼치며 잽이나 로우킥을 주고받다가 끝났다. 그러나 알도는 모이카노의 가드가 대부분 머리 보호에 치중된 점을 파악하고 바디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다. 결국 몇 차례의 바디샷에 모이카노의 손이 잠시 내려간 찰나, 2라운드 초반에 모이카노의 안면에 알도의 강력한 훅이 들어갔고, 계속되는 알도의 광폭한 타격 사례 끝에 순식간에 TKO패로 경기가 종료됐다. 모이카노는 레프리의 스톱이 다소 일렀다며 아쉬움을 내비쳤지만, 사실상 아쉬움의 표시일 뿐이지 판단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알도에게 진 뒤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한풀 꺾인 사람들끼리 붙자고 어필 중이다. 리매치에서는 반드시 이긴다며 장담하고 있다.
2.6. vs. 정찬성
그러다가 2019년 6월 22일에 열릴 UFC on ESPN+ 12의 메인 이벤트로, 야이르 로드리게즈에게 1초를 남기고 KO패를 당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싸우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그러나, 코좀에게 탑독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1라운드에서 잽을 날리다가 정찬성이 가볍게 슬립하고 날린 카운터 오버핸드에 맞고, 어찌해서 실신하진 않았지만 그라운드에서도 무기력하게 파운딩을 맞으면서 58초만에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패배하고 라이트급 월장을 선언했다.
2.7. vs 다미르 하조비치
2020년 3월 15일 대회에서 높은 피니시율을 자랑하는 유망주 다미르 하조비치를 상대했는데 잠깐의 타격 공방 이후 테이크다운을 성공하고 44초 만에 초크로 승리했다.
2.8. vs 라파엘 피지에프
하초비치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바로 랭킹 진입에 도전했고, Road FC에서 넘어온 후 순항 중인 라파엘 피지에프와 UFC 256에서 대결했다. 승리했다면 모이카노의 위치를 고려해 랭킹 진입이 가능했겠으나 1라운드만에 강력한 훅을 얻어맞고 KO패를 당하며 라이트급에서의 입지가 상당히 미묘해지게 되었다.
3. 파이팅 스타일
정석적인 무에타이 스타일의 스트라이커다. 페더급에서 긴 축에 속하는 윙스팬과 좋은 스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웃 파이팅에 상당히 탁월하다. 모이카노는 자신의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최대 사거리에서 절묘하게 펀치를 내는데, 특히 백스탭과 동시에 찔러주는 날카로운 잽 카운터가 일품이다. 스티븐스전에서는 대놓고 러닝으로 거리를 벌리거나 깜짝 테이크 다운을 섞어주면서 정타를 넣을 기회를 주지 않았다. 타격전에서는 보통 펀치 공격을 선호하지만 무에타이 수련자답게 킥도 잘 구사한다. 기본적으로 아웃파이터 스타일의 타격가지만 조제 알도, 하파엘 아순사오 등 브라질, 무에타이 베이스 선수답게 근접전에서 광폭한 훅 연타로 난타전을 벌이기도 한다.
그러나 넉아웃 파워가 부족하기 때문에 계속 들이대면서 진흙탕 싸움을 펼쳤던 오르테가에게 덜미를 잡혔다. 알도가 지적했듯이 체력 문제도 종종 보이고 있다. 특히 압박을 당하면 잘 벗겨내지 못한다. 알도도 큰 샷을 맞춘 뒤에 그대로 압박하여 모이카노를 꺾었다. 내구력 역시 좋지 못해서 정타에 쉽게 무너지는 모습도 자주 노출하며 약점으로 떠올랐다.
스탠딩전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그래플링에도 능하다. 무에타이와 브라질리언 주짓수 블랙 밸트를 소유하고 있으며, (T)KO승은 없는 대신 오히려 7차례나 서브미션(SUB) 승을 기록하고 있다.
4. 기타
- 어릴 때부터 MMA를 수련했다고 하며, 선수 생활뿐만 아니라 MMA와 무에타이 코치로도 활동하고 있다.
- '모이카노'는 본명이 아니라 어릴 때 하고 다녔던 '모히칸' 스타일에서 유래된 별명이다. 본명은 카네이로.
- KO 승이 단 한 번도 없다.
[1] 프로필키는 180.3으로 표기되있지만 같은 키로 표기되있는 케이터와 비교했을때 좀더 큰모습을 볼수있다, 그렇다고 케이터가 180이 아니라기엔 다른 선수들과 비교했을때와 그냥 기럭지만 봐도 180은 되보인다 모이카노도 마찬가지로 따로봐도 180보다 더 커보이고 키와 리치가 같게 표시된 케이터와 비교했을때 확연히 길고 더 얇은게 보인다 아무래도 인치로 키를 재기때문에 살짝의 오차가 있을것으로 보인다[2] 평체는 82kg[3] 당시 스완슨은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패하고, 에드가에게도 패한 상황이였다.[4] 스완슨 전을 치루기 직전 랭킹은 10위. '''즉 6단계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