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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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ozen.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 첫 등장은 판다리아의 안개.
판다리아 대륙에 사는 원숭이를 닮은 인간형 종족이다. 하지만 생김새나 하는 짓들은 그냥 말하는 원숭이. 그래도 토깽과는 달리 비교적 원시적인 문명사회를 가지고 있으며, 몇몇 호젠들은 판다렌에게 동화되어 함께 살고 있기도 하다. 그렇지 않은 호젠들은 자기들끼리 모여서 멋대로 살며, 가끔 여행자를 습격하거나 마을을 대규모로 털거나 생태계 파괴 등으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게다가 문명화된 호젠이라고 해도 야만인으로 불리면서 경멸당하는 등 대우는 좋지 않은 편. 특히 잉어인간 종족인 진위와는 사이가 정말 좋지 않다. 그런데 이건 호젠 잘못이 커보인다. 비취 숲만해도 호젠이 진위에게 못된 짓을 좀 많이 했다.
플레이어 종족으로 설정된 판다렌의 시작 지역인 유랑도에서도 살고 있는데, 여기서도 말썽만 부리는 골칫거리. 유랑도엔 진위는 없고 호젠만 있다.
2. 역사
판다렌, 진위와 함께 판다리아 토착종족이며 그 역사도 굉장히 오래되었는데, 판다렌이 모구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킬 때 돕기도 했으며 판다렌의 마지막 황제 샤오하오가 샤를 봉인할 때 그 봉인을 위한 주술가면을 만들어 준 '원숭이 왕'이라는 인물이 호젠의 지도자였다.
호젠 중 '숲 호젠'은 처음 호드가 판다리아에 도착해서 만난 동맹종족이기도 한데, 쿤라이 봉우리쯤 가면 나즈그림이 스스로 "호젠은 믿을 게 못 된다"라고 하면서 판다렌을 동맹으로 포섭해버린다. 그래서인지 비취 숲의 퀘스트 몇 개만 하면 바로 확고한 동맹이 되지만 확고를 찍어도 보상이 없다. 병참장교도 없다(...). 반대로 진주지느러미 진위는 얼라이언스와 동맹이고, 역시 보상은 없다.
3. 특징
수명이 굉장히 짧아서, 부족에서 장로라고 할 수 있는 호젠도 20세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한다. 수명이 짧기 때문에 살아있는 동안 이것저것 다 해보고 죽으려는 경향이 강해서 그렇게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이라는 진위 학자들의 견해도 있다.
오우거와 골록의 뒤를 잇는 백치미 종족으로 행동이 하나같이 어딘가 어설프다. 말투도 스스로를 3인칭화하거나 특이한 어휘을 쓰는데, 보통 일반적인 언어에다가 호젠 특유의 기묘한 단어나 추임새를 넣는 식이다. 한 호젠 현자는 "우꺅에 두꺅을 넣는 건 가능하지만 두꺅에 우꺅을 넣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하지만, 무슨 의미인지는 불명. 호젠 서식지에는 대부분 호젠들이 지은 '시조'가 바닥에 널려있는데, 이것도 읽어보면 머리가 혼란스러워진다. 유랑도 퀘스트 중에서는 이 시조를 불태우는 것도 있다.
대표적인 호젠 단어는 다음과 같다.
- 우끼 = 호젠
- 우낏 = 호젠이 아닌 다른 종족, 이방인
- 응가 = 뭔가 나쁜 것. 응가쟁이라고 하면 나쁜 놈을 의미
- 바나나 = 뭔가 좋은 것
- 지지 = 뭔가 더러운 것
인정받는 전사가 되면 '이름 이름'이라는 것을 받아서 이름을 두 번 쓰는 풍습이 있다. 원래 이름이 '우끼'라면 전사로 인정받고 나선 '우끼 우끼'가 되는 식이다. 그리고 첫 번째보다 두 번째를 더 중요시하는 풍습이 있어서 첫인상보다 두 번째 인상이 중요하다거나, 규칙은 두 번째가 가장 중요한데 두 번째 규칙밖에 없다고 한다.
종족의 모티프는 남만인 듯 하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일정확률로 컨컨이라는 호젠을 선술집에서 추종자로 고용할수 있다.[1]
다른 판다리아 종족들처럼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도 자주 보이는데, 자유지대와 보랄러스 공성전에서는 무쇠파도 약탈단 소속으로 상당수가 등장한다. 다자알로에는 거대한 봉인에서 훈련 중인 호드 병사들 중 호젠 병사가 나타나기도 하고, 대시장 쪽에는 원숭이 왕과 무려 '''날개 달린 호젠'''[2] 이 여관을 차려놓았다.
4. 호젠 주요 인물
- 리코
비취 숲의 그루끼기 마을에서 만나게 되는 호젠 NPC. 그루끼끼 부족 족장 카 카의 조카로, 유일하게 이름 이름이 없어서 세상 경험종 해보라고 족장이 호드의 안내인으로 붙여줬다. 호드 정찰대의 일원으로 활약한다. 정찰대 멤버 중에 언데드 여캐인 '키린'에게 푹 빠져 있다. 처음에는 마스크를 차고 있어서 키린이 언데드인 걸 몰랐지만, 이후 구출 이벤트를 통해[3] 그녀의 얼굴을 보게 되고 경악을 금치 못하며 도망간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고쳐먹고 위기에 처한 그녀를 또다시 구출해내며 가슴 뭉클한 외침... "내가 간다, 키린!! 얼굴이 시체 같아도 상관없어!!" 죽음조차 뛰어넘는 와우 사상 최고의 로맨티스트 호젠의 탄생 되시겠다. 비취 숲을 넘어가면 호젠들의 비중이 없어져 버려서 이후 소식은 알 수가 없었는데, 오그리마 공성전을 호드로 진행하면, 지하요새를 개방하면 들어오는 볼진과 바인 블러드후프 일행에 키린과 함께 끼어 있다. 키린은 모험가들에게 시체를 많이 가져오라며 일용품을 판매하고, 리코는 볼진의 명으로 코르크론을 막으러 뛰어가는데, 그 전에 말을 걸어보면 이렇게 말한다. "리코가 코르크론을 응가에 우끼해버릴 테니까 (플레이어이름)은 리코의 부탁을 들어주겠어? 키린한테 가로쉬를 무찌른 게 리코라고 말해줘" 여전히 키린을 러브러브 하는 듯.
- 탁탁
호드가 지배령 선봉대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만나는 호젠. 판다렌 연을 조종해서 플레이어를 퀘스트 진행지까지 날려준다. 함께 날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는데 의외로 호젠치고는 굉장히 똑똑한 듯. 가로쉬나 부하들은 자기를 호젠이라고 옆에 두고도 무시하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그걸 다 기억하고 자기 의견까지 더해서 플레이어에게 말해준다. 블러드 엘프에게 호감이 있는 듯하다.
군단 들어선 수도사 전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전승지기들과 같이 공부를 하느라 머리아파하고 있는중. 직업전당 퀘스트중 판다렌 연으로 플레이어를 실어다 날라준다.
군단 들어선 수도사 전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전승지기들과 같이 공부를 하느라 머리아파하고 있는중. 직업전당 퀘스트중 판다렌 연으로 플레이어를 실어다 날라준다.
- 쿠루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