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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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마리오 시리즈에 나오는 NPC 캐릭터. 일판 이름은 코부론(コブロン), 영어명은 Whacka. 생김새는 귀엽게 생긴 파랑색 디그다 내지는 누오다. 말버릇은 위 대사에도 나오는 말랑~(フニャ~).
설정상으로는 멸종 위기 동물으로, 마음씨 착하고 느긋하지만 섬세하며 상처받기 쉬운 생물이다. 또 혹혹이가 내놓는 혹은 미식가들 사이에서 진미로 알려졌다고 한다. 평소에는 보이지 않다가 근처에 다가가면 두더지 마냥 불쑥 튀어나온다. 혹혹이가 출몰하는 장소는 작품마다 다른데, 각각의 장소는 후술.
시리즈 1편인 마리오 스토리에서 첫 출연했다, 여기서는 울퉁불퉁산에서 출몰하는데, 얘를 때리면 '''혹을 얻는다'''. 이 혹은 체력과 플라워포인트를 25씩 채워주는 아이템인데, 이 시점에서 체력(HP)과 플라워포인트(FP)를 25이상으로 맞춰놓기 위해서는 어지간한 노가다가 필요할 정도라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양이다. 팔아도 돈이 꽤 나오기 때문에 먹어도 좋고 팔아도 좋은 물건.
때리면 혹혹이가 "이잉 때리지마ㅜㅜ"(?) 같은 대사를 하면서 땅속으로 들어가버리는데, 화면을 이동했다가 다시 돌아오면 다시 나와있기 때문에 총 8개까지 다시 얻을 수 있다. 다만 핑키와 바렐의 폭발로 때리면 못 얻으니 주의할 것. 이 정도만 보면 마음은 아프지만 아이템 노가다 정도로는 혹을 모아볼 만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영문판에서는 사망 직전에 남기는 유언이 "I can't take this abuse!"('''이런 학대는 더 이상 못 참겠어!''')라는 훨씬 직설적인 말로 번역되었다. 그렇지만 관점에 따라서는 여기서는 죽은 게 아니라 '다시는 니놈 얼굴 보기 싫으니 여긴 안 올 거다'라는 내용으로 순화했다고 보기도 한다.
순진무구한 혹혹이를 두고 물욕이냐, 양심이냐를 선택하게 하는 장면이다. 슈퍼 페이퍼 마리오에서는 혹혹이에게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받던 여자[4] 가 나와서 혹혹이를 돌려내라고 하면서 플레이어의 양심의 가책을 불붙이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혹혹이는 이후 페이퍼 마리오 RPG와 슈퍼 페이퍼 마리오에도 출연해서 플레이어에게 혹과 양심의 가책을 선물하는 존재가 된다. 페이퍼 마리오 RPG에선 트로피코 아일랜드, 슈퍼 페이퍼 마리오에선 5-1[5] 에서 등장한다.
마리오 스토리가 대한민국에서의 인지도가 별로 없어서 그렇지 혹혹이의 죽음은 가장 대표적인 검은 닌텐도의 예중 하나다이다. 당장 저 영상의 좋아요와 싫어요가 영상으로는 드물게 각각 호불호가 갈리는데다 닌텐도에게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댓글도 있다.[6]
게다가 혹혹이가 죽든 살든 이것이 엔딩에는 별 영향을 끼치지 않는데도 이후로도 쭉 3시리즈 개근출연인데다 다른 좋은 상황을 만들 수도 있었을텐데도 굳이 저런 안 좋은 상황이 어린이 게임인데도 불필요하게 시리즈마다 계속 나오니 유저입장에서는 충분히 악의적으로 조장된다고 볼 여지도 있다. 설사 악의가 맞다하더라도 다른 정신나간 것들에 비하면 저 정도는 사소한 어린애 장난에 불과하다.
다행히 페이퍼 마리오: 스티커 스타 이후로 혹혹이는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의 검은 닌텐도 요소는 이후로도 조금씩 존재하나 적어도 플레이어에게 양심의 가책을 주는 요소는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혹혹이의 혹은 전 시리즈를 통틀어서 요리하면 실패요리도 아니면서 회복 성능과 가격이 저하하는 특성을 지녔다. 페이퍼 마리오 RPG 이후로는 요리 아이템이 캐시 스페셜에서 혹구이로 바뀌고, 회복력도 다른 아이템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돈은 많이 주는 편.
한편 혹혹이와 비슷하게 양심의 가책을 선사해주는 마리오 시리즈의 캐릭터로는 루이지 맨션 3의 조노즈라는 유령이 꼽힌다. 사실 혹혹이는 요리 리스트에 혹구이를 채우기 위해 한 번만 혹을 떼면 되고, 그걸로는 없어지지 않지만[7] 조노즈의 경우 100% 클리어를 위해서 아예 제거해야 되기 때문에 조노즈 쪽이 훨씬 심하다.
'''"말랑~ 내이름은 혹혹이, 울퉁불퉁산은 오늘도 맑음!"'''[1]
1. 소개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에 나오는 NPC 캐릭터. 일판 이름은 코부론(コブロン), 영어명은 Whacka. 생김새는 귀엽게 생긴 파랑색 디그다 내지는 누오다. 말버릇은 위 대사에도 나오는 말랑~(フニャ~).
설정상으로는 멸종 위기 동물으로, 마음씨 착하고 느긋하지만 섬세하며 상처받기 쉬운 생물이다. 또 혹혹이가 내놓는 혹은 미식가들 사이에서 진미로 알려졌다고 한다. 평소에는 보이지 않다가 근처에 다가가면 두더지 마냥 불쑥 튀어나온다. 혹혹이가 출몰하는 장소는 작품마다 다른데, 각각의 장소는 후술.
시리즈 1편인 마리오 스토리에서 첫 출연했다, 여기서는 울퉁불퉁산에서 출몰하는데, 얘를 때리면 '''혹을 얻는다'''. 이 혹은 체력과 플라워포인트를 25씩 채워주는 아이템인데, 이 시점에서 체력(HP)과 플라워포인트(FP)를 25이상으로 맞춰놓기 위해서는 어지간한 노가다가 필요할 정도라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양이다. 팔아도 돈이 꽤 나오기 때문에 먹어도 좋고 팔아도 좋은 물건.
때리면 혹혹이가 "이잉 때리지마ㅜㅜ"(?) 같은 대사를 하면서 땅속으로 들어가버리는데, 화면을 이동했다가 다시 돌아오면 다시 나와있기 때문에 총 8개까지 다시 얻을 수 있다. 다만 핑키와 바렐의 폭발로 때리면 못 얻으니 주의할 것. 이 정도만 보면 마음은 아프지만 아이템 노가다 정도로는 혹을 모아볼 만하다고 생각하겠지만...
2. 진실
때리고 나서 다시 나왔을 때 말을 걸어보면 괜찮아 보이는데, 계속 때리다 보면 자기 이름이나 밥 먹은것도 기억을 못하다가 어느새 제대로 된 말도 못하더니, 8번째로 때리면 '''"말랑~ 더 이상은 못 버티겠어, 안녕~"'''하고 말하며 그냥 땅안으로 들어가던 때와는 다르게 '''코인을 떨어트리고''' 사라진다.[3] 즉, '''혹혹이는 마리오의 손에 죽어버리는 것이다.'''굼바리오 : 그 녀석은 혹혹이야. 혹혹이를 때리면 혹을 얻을 수 있어. 그 혹이 꽤나 맛있다던데.
굼바리오 : 있지, 나는 웬만해서는 혹혹이를 때리고 싶지는 않아. 하지만 그 혹의 맛에 대해 듣고 나면... '''확 때리고 싶은 충동이 든다니까!'''
혹혹이 : 말랑~ 내 이름은 혹혹이, 울퉁불퉁산은 오늘도 맑음!
혹혹이 : 물론, 어제 날씨도 상당히 좋았지!
혹혹이 : 말랑- 아야! 때리지 마!
혹혹이 : 말랑~ 내 이름은 혹혹이! 오늘도 날씨가 정말 좋아!
혹혹이 : 내일도 맑을 거고, 그 다음 날도 물론 좋은 날씨일거야!
'''혹혹이 : 말라-아-으응? 나는 혹혹이야.. 그렇지?'''
'''혹혹이 : 요즘 들어 건망증이 심해진 것 같아. 내가 오늘 아침을 먹고 나왔던가?'''
'''혹혹이 : 말-랑, 마아-아-앙... 말랭 말링 말... 아- 우...♪'''
'''혹혹이 : 말랑~ 더 이상은 못 버티겠어, 안녕~'''[2]
영문판에서는 사망 직전에 남기는 유언이 "I can't take this abuse!"('''이런 학대는 더 이상 못 참겠어!''')라는 훨씬 직설적인 말로 번역되었다. 그렇지만 관점에 따라서는 여기서는 죽은 게 아니라 '다시는 니놈 얼굴 보기 싫으니 여긴 안 올 거다'라는 내용으로 순화했다고 보기도 한다.
순진무구한 혹혹이를 두고 물욕이냐, 양심이냐를 선택하게 하는 장면이다. 슈퍼 페이퍼 마리오에서는 혹혹이에게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받던 여자[4] 가 나와서 혹혹이를 돌려내라고 하면서 플레이어의 양심의 가책을 불붙이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혹혹이는 이후 페이퍼 마리오 RPG와 슈퍼 페이퍼 마리오에도 출연해서 플레이어에게 혹과 양심의 가책을 선물하는 존재가 된다. 페이퍼 마리오 RPG에선 트로피코 아일랜드, 슈퍼 페이퍼 마리오에선 5-1[5] 에서 등장한다.
3. 여담
마리오 스토리가 대한민국에서의 인지도가 별로 없어서 그렇지 혹혹이의 죽음은 가장 대표적인 검은 닌텐도의 예중 하나다이다. 당장 저 영상의 좋아요와 싫어요가 영상으로는 드물게 각각 호불호가 갈리는데다 닌텐도에게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댓글도 있다.[6]
게다가 혹혹이가 죽든 살든 이것이 엔딩에는 별 영향을 끼치지 않는데도 이후로도 쭉 3시리즈 개근출연인데다 다른 좋은 상황을 만들 수도 있었을텐데도 굳이 저런 안 좋은 상황이 어린이 게임인데도 불필요하게 시리즈마다 계속 나오니 유저입장에서는 충분히 악의적으로 조장된다고 볼 여지도 있다. 설사 악의가 맞다하더라도 다른 정신나간 것들에 비하면 저 정도는 사소한 어린애 장난에 불과하다.
다행히 페이퍼 마리오: 스티커 스타 이후로 혹혹이는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의 검은 닌텐도 요소는 이후로도 조금씩 존재하나 적어도 플레이어에게 양심의 가책을 주는 요소는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혹혹이의 혹은 전 시리즈를 통틀어서 요리하면 실패요리도 아니면서 회복 성능과 가격이 저하하는 특성을 지녔다. 페이퍼 마리오 RPG 이후로는 요리 아이템이 캐시 스페셜에서 혹구이로 바뀌고, 회복력도 다른 아이템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돈은 많이 주는 편.
한편 혹혹이와 비슷하게 양심의 가책을 선사해주는 마리오 시리즈의 캐릭터로는 루이지 맨션 3의 조노즈라는 유령이 꼽힌다. 사실 혹혹이는 요리 리스트에 혹구이를 채우기 위해 한 번만 혹을 떼면 되고, 그걸로는 없어지지 않지만[7] 조노즈의 경우 100% 클리어를 위해서 아예 제거해야 되기 때문에 조노즈 쪽이 훨씬 심하다.
3.1. 관련 문서
[1] 모든 시리즈에서 혹혹이에게 말을 걸었을때 하는 대사. 시리즈에 따라 울퉁불퉁산 부분이 다른 장소로 바뀐다. 예를 들어 페이퍼 마리오 RPG는 트로피코 아일랜드, 슈퍼 페이퍼 마리오에서는 스톤스톤랜드.[2] 마리오 스토리의 내용이다. 페이퍼 마리오 RPG는 굼벨라가 죄 없는 생물을 때리면 안된다며 진실을 예고하고, 슈퍼 페이퍼 마리오에서는 안나가 비슷한 말을 한다.[3] '''이 모션은 해당 게임에서 적들이 죽을 때 나오는 모션이다.'''[4] 근데 이 여자가 좋아하는 음식이 '''혹혹이의 혹을 요리하면 나오는 혹구'''이다. 다만 저 경우에는 혹혹이를 낫게해서 혹을 한개씩 떼었을 수도 있다.[5] 미니미로 작아져서 갈 수 있는 구멍 너머에 있다. 참고로 미니미의 입수시점은 5-4.[6] 그런데 정작 영상내용은 혹혹이를 발견해서 죽이는게 재밌다는 내용이다...[7] 이마저도 마리오 스토리에서는 혹구이가 없기 때문에 공격하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