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청 구 본청사
北海道庁旧本庁舎 (ほっかいどうちょうきゅうほんちょうしゃ)
홋카이도 삿포로시 주오구에 위치한 건축물로, 국가지정 중요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흔히 줄여서 아카렌가 청사(赤レンガ庁舎)라고 불리며, 더 간단히 구도청(旧道庁), 아카렌가(赤レンガ)라고도 불린다.
원래 아이누의 땅이라는 뜻의 에조치(蝦夷地)로 불리던 곳을 홋카이도로 개칭하고 개척사(開拓使)를 설치한 것이 1869년의 일이다. 1870년에는 개척사 가설(仮)청사가 준공되었고, 1873년에는 '''개척사 본청사'''를 지었으나 1879년에 소실되었고, 1882년에 개척사마저 폐지되어 관할 구역이 삿포로현, 네무로현, 하코다테현으로 분할되었다. 1886년에는 다시 현을 폐지하고 홋카이도라는 하나의 행정적 도(道)로 묶어서 출범했으며, 1888년에 붉은 벽돌로 만든 도청 본청사가 개척사 본청사 터 남측에 신설되었다.[1]
옛 개척사 본청사의 상징인 중앙 팔각탑을 갖춘 현재와 비슷한 형태였으나 1896년에 팔각탑과 굴뚝은 철거되었다.
1909년에는 화재가 발생하여 내부가 소실되기도 했으나 외벽은 피해가 경미하여 1911년에 복구되었다. 이후 쭉 도청으로서 기능했으며 1967년에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1968년에는 북동쪽에 신청사가 완공되어 대부분의 기능이 이전되었으며 복원공사를 진행하여 팔각탑과 굴뚝을 다시 만들었다. 1969년에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현재 쓰이는 홋카이도청사는 1968년에 준공되었다.
정문 기준 좌측에서 우측 순서대로 나열
JR・지하철 삿포로역과 오도리역을 잇는 지하상가의 가장 가까운 출구에서 도보로 4분 걸린다. 삿포로시 시계탑과 오도리공원, 삿포로 TV 탑이 근처에 있기 때문에 관광코스를 짤 때 연계하면 좋다.
1. 개요
홋카이도 삿포로시 주오구에 위치한 건축물로, 국가지정 중요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흔히 줄여서 아카렌가 청사(赤レンガ庁舎)라고 불리며, 더 간단히 구도청(旧道庁), 아카렌가(赤レンガ)라고도 불린다.
2. 역사
원래 아이누의 땅이라는 뜻의 에조치(蝦夷地)로 불리던 곳을 홋카이도로 개칭하고 개척사(開拓使)를 설치한 것이 1869년의 일이다. 1870년에는 개척사 가설(仮)청사가 준공되었고, 1873년에는 '''개척사 본청사'''를 지었으나 1879년에 소실되었고, 1882년에 개척사마저 폐지되어 관할 구역이 삿포로현, 네무로현, 하코다테현으로 분할되었다. 1886년에는 다시 현을 폐지하고 홋카이도라는 하나의 행정적 도(道)로 묶어서 출범했으며, 1888년에 붉은 벽돌로 만든 도청 본청사가 개척사 본청사 터 남측에 신설되었다.[1]
옛 개척사 본청사의 상징인 중앙 팔각탑을 갖춘 현재와 비슷한 형태였으나 1896년에 팔각탑과 굴뚝은 철거되었다.
1909년에는 화재가 발생하여 내부가 소실되기도 했으나 외벽은 피해가 경미하여 1911년에 복구되었다. 이후 쭉 도청으로서 기능했으며 1967년에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1968년에는 북동쪽에 신청사가 완공되어 대부분의 기능이 이전되었으며 복원공사를 진행하여 팔각탑과 굴뚝을 다시 만들었다. 1969년에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현재 쓰이는 홋카이도청사는 1968년에 준공되었다.
3. 시설 안내
정문 기준 좌측에서 우측 순서대로 나열
- 1층
- 문서관 전시실(文書館展示室) : 홋카이도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문서와 기록을 수집하여 전시하는 공간이다.
- 문서관 사무실(文書館事務室) : [출입제한구역]
- 매점
- 화장실
- 5호 회의실(5号会議室) : 보통 회의실로 쓰이나 특별전시가 열리는 경우도 있다.
- 문서관 서고(文書館書庫) : [출입제한구역]
- 문서관 열람실(文書館閲覧室) : [출입제한구역][3]
- 2층
- 홋카이도 박물관 아카렌가 분관(北海道博物館赤レンガサテライト)
- 가라후토 관계 자료관(樺太関係資料館) : 2차대전 패전때까지 일본의 소유였던 가라후토(남사할린)의 역사와 문화, 현황에 대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 국제교류・도산품전시실(国際交流・道産品展示室) : 자매도시 및 제휴도시로부터 받은 기념품과 홋카이도의 특산물을 전시해 놓았다. 2010년에 서울특별시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기 때문에 벽면에 다카하시 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악수하는 사진이 걸려 있다.
- 관광정보코너
- 기념실(記念室) : 예전에 도지사실로 쓰였던 공간이다. 테이블과 의자 등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으며 역대 도지사들의 초상화도 걸려있다. 건물 내에서 제일 고풍스러운 공간.
- 북방영토관(北方領土館) : 일본이 북방영토라 부르는 쿠릴 열도의 4개 섬(이투루프, 쿠나시르, 시코탄, 하보마이)에 대한 반환을 주장하는 내용의 전시물들이 있다. 나가는 곳 옆에 북방영토 반환 촉구 서명을 하는 곳이 있다.
- 화장실
- 1호 회의실(1号会議室) : [출입제한구역]
- 2호 회의실(2号会議室) : [출입제한구역]
- 지하 [출입제한구역]
- 방은 없고, 신청사 지하로 이어지는 지하통로가 있다. 통로를 따라가면 세이코마트 도청점이 나오나 통로 사용은 관계자만 가능하다. 들어간 사람이 있기는 하다(!)
4. 기타
- 복도 벽 곳곳에 홋카이도의 역사를 그린 그림들이 걸려있다.[4]
- 겨울 홋카이도의 맹추위를 막기 위해 창문은 이중창으로 되어 있다.
- 도심부 구역 중에서 유일하게 4블럭을 차지하고 있다. 1891년 지도에서 보듯이 처음에는 청사와 북동/남동쪽 연못 및 작은 부속건물들 밖에 없었으나, 현재는 북서쪽에 신청사가, 남서쪽에 도의회가 들어서 있다.
5. 시간과 요금
- 개관 시간 : 08:45~18:00; 12/29~1/3은 휴관한다.
- 입장료 : 무료
6. 찾아가는 길
JR・지하철 삿포로역과 오도리역을 잇는 지하상가의 가장 가까운 출구에서 도보로 4분 걸린다. 삿포로시 시계탑과 오도리공원, 삿포로 TV 탑이 근처에 있기 때문에 관광코스를 짤 때 연계하면 좋다.
[1] 구도청 바로 위에 十자로 되어있는 곳이 개척사 본청이 있던 자리이다. 개척사 본청은 현재 홋카이도 개척촌에 복원되어 있다.[2] 사진 출처 홋카이도대학부속도서관[3] 관광 목적의 출입은 제한, 자료 열람 목적으로는 사용 가능하나 외국인이 이용 가능한지는 불명.[4] 윌리엄 스미스 클라크가 키타히로시마시 시마마쓰(島松)에서 학생들과 송별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는 유화도 전시되어 있다. 참고로 거기에 써 있는 전체 글귀는 다음과 같다. “Boys, be ambitious! Be ambitious not for money or for selfish aggrandizement, not for that evanescent thing which men call fame. Be ambitious for the attainment of all that a man ought to 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