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타히로시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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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시마마츠 역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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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리 사인
1. 개요
일본 홋카이도 도오(道央) 지방 이시카리(石狩) 진흥국에 있는 시이다. 농촌으로서 발전하였으나, 뉴타운이 개발되고 삿포로 도시권의 베드타운으로서 인구가 증가하였다.
시가지는 동서로 분산되어 있으며 동부 시가지는 이시카리 평야, 서부 시가지는 대지에 있다. 시의 북부에는 삿포로시, 에베츠시에 걸치고 퍼지는 놋포로 삼림 공원이 있다.
시의 모토는 '''The Ambitious City'''. 이는 '''Boys, be ambitious!'''(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에서 따온 것이다. 그 이유는 윌리엄 스미스 클라크가 삿포로농학교[2] 학생들과 작별할 때 키타히로시마시 시마마츠(島松)에서 송별인사를 하며 이 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현재 키타히로시마시 홈페이지를 가봐도 헤더에 윌리엄 스미스 클라크의 사진이 걸려있다.
2. 역사
홋카이도의 다른 도시들처럼 이곳도 처음에는 허허벌판이었다. 그러다가 1884년 히로시마현 아키군 탄바라촌[3] 에서 25가구가 집단 이주해 키타히로시마라는 지명의 유래가 된다. 히로시마에 살던 사람들이 여기 와서 개척을 하고 마을을 이뤄서 '히로시마촌'이 된 것이 시초라고 한다. 이후 히로시마정이 되고 1996년 시로 승격했는데 동명의 도시와 혼동을 우려해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3. 교통
철도는 치토세선이 지나가며, 시내에 키타히로시마역, 니시노사토 신호장이 설치되어 있다. 키타히로시마역의 하루 이용객은 8천명 정도로 JR 홋카이도의 역 중 9번째로 이용객이 많다. 또한 쾌속 에어포트의 정차역이기 때문에 신치토세 공항에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도로는 도오자동차도와 36번 국도, 274번 국도가 지나간다. 시내에 키타히로시마IC와 왓츠 휴게소가 있다.
4. 관광
- 구 시마마츠 역체소[4] (旧島松駅逓所) - 윌리엄 스미스 클라크가 삿포로농학교 학생에게 boys be ambitious라는 말을 남기며 떠난 장소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곳에 클라크 기념비도 있다.
- 삿포로 하치만구(札幌八幡宮) - 이름은 삿포로 하치만구지만, 삿포로시가 아닌 키타히로시마시에 있다.
- 도립 자연공원 놋포로 삼림공원(道立自然公園野幌森林公園)
5. 기타
1980년 이름이 비슷한 히가시히로시마시(東広島市)와 자매 결연을 맺었다. 그런데 히가시히로시마시는 진짜로 히로시마현에 있다.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가 기존에 사용하던 홈구장인 삿포로 돔을 떠나 이 곳에 새 홈구장인 에스콘 필드 홋카이도를 신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