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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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變星君
Sixty Million Dollar Man
1995년, 한창 코미디 배우 주성치가 레옹을 패러디한 홍콩 레옹을, 007을 패러디한 007 북경특급에 출연할 때에 나온 또 하나의 패러디 영화. 물론 제목에서 보듯이 패러디한 작품은 그 유명한 마스크여야 하는데 이건 도대체 마스크를 패러디한 건지 로보캅을 패러디한 건지 헷갈릴 지경이다. 사실 영문판 제목은 식스티 밀리언 달러맨. 즉, 6백만불의 사나이에서 0이 하나 더 붙어 '''6천만불의 사나이'''다.
이 영화는 마스크에서 따온 것이 아예 없고 제목 하나만 따왔다 싶을 정도로 내용은 판이하게 다르다. 우선 시나리오부터 마스크 보다는 로보캅에 더 가까우며 도대체 뭐가 마스크라는 원조 영화와 닮았는지 모를 지경이다. 원작 마스크는 평범한 직장인이 고대 유물인 가면을 주워서 그 가면을 쓰면 괴인으로 변신하는 에피소드이지만 홍콩 마스크는 주인공이 변신하는 과정부터 이미 마스크보다 로보캅에 더 가깝다. 뭐 원작 마스크에서 변신할 때처럼 회오리 돌리는 장면은 있다만.
내용은 맨날 질펀하게 놀고 먹기에 여념이 없던 부잣집 아들인 유학생이 있었다. 이 유학생은 하도 방탕하고 불량해서 다른 사람들이 모두 기피할 정도로 시궁창 인간이었다. 어느 정도냐 하면 수업시간에 대놓고 시가를 피우고 짝다리 짚고 앉아서 수업을 듣는둥마는둥하는 수준이다. 어느 날 이 유학생은 맘에 드는 여자를 꼬셨는데 그게 하필이면 야쿠자 두목의 정부. 결국 이 유학생은 야쿠자에 의해 가스폭발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주인공이 사망했는데 이 유학생을 가르치던 박사가 이 유학생의 시체 조각을 모아다가 인조근육과 합쳐서 재조립한 후(...) 되살려냈다. 그런데 야쿠자가 이 유학생이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내자 무적의 인조인간을 만들어내서 이 유학생을 다시 죽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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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박사는 의대 교수인데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똑같은 헤어스타일을 하고 나와서 사람을 무슨 프라모델 조립하듯 수술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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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박사는 주인공이 사망하자 되살리기 위해 조립을 하는데 다리를 달아야 할 곳에 팔을 달아버리는 등 잔실수를 많이 했지만[2] 결국 제대로 조립(....)하는데 성공했다.
영화에 워낙 90년대 당시 홍콩 사람들만 알아들을 만한 개그들이 튀어나와서 지금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애초에 결말에 등장하는 황아주머니라는 캐릭터가 홍콩광고에나 나오는 캐릭터라...[3] 히로인으로 양영기[4] 가 출연하는데 초반에는 공순이 이미지로 두꺼운 안경과 교정기라는 미모 봉인구를 달고 나오다가, 교사가 된 후에는 원판(?) 그대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온다. 개심한 주성치의 열렬한 구애를 받는데 이미 약혼자가 있고, 그녀를 쟁취하기 위해 주성치가 나서는 NTR스러운 설정.
주성치 영화에서 여장남자 코파는 아주머니로 유명한 이건인이 멀쩡하게 자기 성별 그대로 나오는 몇 안되는 영화이다.
주성치 영화답게 아스트랄한 장면이 많이 나온다. 다리는 없고 팔만 4개인 주성치에 다리까지 제대로 조립이 완료되자 주성치가 갑자기 해괴한 춤을 마구 추더니 쓰러지는 장면 등이 있다.
참고로 초중반에 몇 분여간 아주 신명나게 펄프 픽션 을 패러디한다. 같이 춤을 추는 명장면부터 시작해서, 극 중 존 트라볼타가 우마 서먼에게 큰 주사를 놓는 씬은 주사가 주성치의 영 좋지 않은 곳에 찔리는 장면으로 패러디 된다.
百變星君
Sixty Million Dollar Man
1995년, 한창 코미디 배우 주성치가 레옹을 패러디한 홍콩 레옹을, 007을 패러디한 007 북경특급에 출연할 때에 나온 또 하나의 패러디 영화. 물론 제목에서 보듯이 패러디한 작품은 그 유명한 마스크여야 하는데 이건 도대체 마스크를 패러디한 건지 로보캅을 패러디한 건지 헷갈릴 지경이다. 사실 영문판 제목은 식스티 밀리언 달러맨. 즉, 6백만불의 사나이에서 0이 하나 더 붙어 '''6천만불의 사나이'''다.
이 영화는 마스크에서 따온 것이 아예 없고 제목 하나만 따왔다 싶을 정도로 내용은 판이하게 다르다. 우선 시나리오부터 마스크 보다는 로보캅에 더 가까우며 도대체 뭐가 마스크라는 원조 영화와 닮았는지 모를 지경이다. 원작 마스크는 평범한 직장인이 고대 유물인 가면을 주워서 그 가면을 쓰면 괴인으로 변신하는 에피소드이지만 홍콩 마스크는 주인공이 변신하는 과정부터 이미 마스크보다 로보캅에 더 가깝다. 뭐 원작 마스크에서 변신할 때처럼 회오리 돌리는 장면은 있다만.
내용은 맨날 질펀하게 놀고 먹기에 여념이 없던 부잣집 아들인 유학생이 있었다. 이 유학생은 하도 방탕하고 불량해서 다른 사람들이 모두 기피할 정도로 시궁창 인간이었다. 어느 정도냐 하면 수업시간에 대놓고 시가를 피우고 짝다리 짚고 앉아서 수업을 듣는둥마는둥하는 수준이다. 어느 날 이 유학생은 맘에 드는 여자를 꼬셨는데 그게 하필이면 야쿠자 두목의 정부. 결국 이 유학생은 야쿠자에 의해 가스폭발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주인공이 사망했는데 이 유학생을 가르치던 박사가 이 유학생의 시체 조각을 모아다가 인조근육과 합쳐서 재조립한 후(...) 되살려냈다. 그런데 야쿠자가 이 유학생이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내자 무적의 인조인간을 만들어내서 이 유학생을 다시 죽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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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박사는 의대 교수인데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똑같은 헤어스타일을 하고 나와서 사람을 무슨 프라모델 조립하듯 수술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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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박사는 주인공이 사망하자 되살리기 위해 조립을 하는데 다리를 달아야 할 곳에 팔을 달아버리는 등 잔실수를 많이 했지만[2] 결국 제대로 조립(....)하는데 성공했다.
영화에 워낙 90년대 당시 홍콩 사람들만 알아들을 만한 개그들이 튀어나와서 지금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애초에 결말에 등장하는 황아주머니라는 캐릭터가 홍콩광고에나 나오는 캐릭터라...[3] 히로인으로 양영기[4] 가 출연하는데 초반에는 공순이 이미지로 두꺼운 안경과 교정기라는 미모 봉인구를 달고 나오다가, 교사가 된 후에는 원판(?) 그대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온다. 개심한 주성치의 열렬한 구애를 받는데 이미 약혼자가 있고, 그녀를 쟁취하기 위해 주성치가 나서는 NTR스러운 설정.
주성치 영화에서 여장남자 코파는 아주머니로 유명한 이건인이 멀쩡하게 자기 성별 그대로 나오는 몇 안되는 영화이다.
주성치 영화답게 아스트랄한 장면이 많이 나온다. 다리는 없고 팔만 4개인 주성치에 다리까지 제대로 조립이 완료되자 주성치가 갑자기 해괴한 춤을 마구 추더니 쓰러지는 장면 등이 있다.
참고로 초중반에 몇 분여간 아주 신명나게 펄프 픽션 을 패러디한다. 같이 춤을 추는 명장면부터 시작해서, 극 중 존 트라볼타가 우마 서먼에게 큰 주사를 놓는 씬은 주사가 주성치의 영 좋지 않은 곳에 찔리는 장면으로 패러디 된다.
[1] 박사 역의 배우는 구품지마관에서 주성치를 돕는 허당 무술고수 표두로 나온 서금강이다.[2] 이 잔실수들 중에서는 머리 모양을 잘못 만들어서 마치 마인크래프트 실사판처럼 되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이 엄청나다.[3] 홍콩 슈퍼마켓 체인인 Park n Shop(百佳超級市場)의 TV광고 시리즈에서 불량식품에 도장찍고 불량을 가려내는 할머니(百佳黃老太)를 패러디한, 상대방 로봇을 짝퉁 불량으로 취급한다는 구상(...)이라고 한다. [4] 키 180cm로 굉장한 장신의 여자 배우. 최근 발라드 가수 활동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