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 서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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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Uma Karuna Thurman '''
미국의 배우이다. 15살때 모델로 데뷔하였으며, 이후 TV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활동하다 1988년 위험한 관계로 영화계에 데뷔해서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 중이다. 간간히 내레이션으로 출연하기도 한다. 훌륭한 연기력과 개성있고 뛰어난 미모에 비해서는 커리어가 아쉬워 작품을 선택하는 눈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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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 킬 빌과 펄프 픽션에서의 모습.
펄프 픽션 이후 주연 배우로서 발돋움을 하게 되지만 가타카를 제외하고 그다지 좋은 작품들을 남기지는 못했다. 벤 애플렉과 같이 출연한 페이첵이라는 영화도 그렇게 큰 재미를 못봤다. 안습...
2003년 킬 빌 시리즈의 주연을 맡으며 다시 한 번 배우로서 위상을 높였다. 그녀는 그 당시 잊지 않고 찾아 준 쿠엔틴 타란티노에 너무나 감사하다고. 킬 빌 이후 출연작 중 좋은 평가를 받는 영화는 님포매니악이 있다.
대표작들은 다음과 같다. 위험한 관계, 북회귀선, 바론의 대모험, 펄프 픽션, 가타카, 배트맨과 로빈, 레 미제라블, 킬 빌 1&2, 님포매니악.
3. 쿠엔틴 타란티노와의 관계
데뷔 초 우마 서먼은 아름다운 외모로 많은 주목을 받는 배우였다. 우마 서먼이 배우로서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게 되는 계기가 타란티노의 2번째 영화 펄프 픽션이었다.
영화 자체가 워낙 독특했고 작품성 또한 좋았기에 우마 서먼은 이 영화를 통해 제대로 주목을 받게 된다. 우마 서먼과 존 트라볼타와의 댄스 장면은 한동안 꽤나 많은 화제와 패러디를 불러 일으켰다.
30대에 접어든 후 그녀의 커리어에 새로운 성공작이 등장했는데 바로 타란티노의 킬 빌 시리즈였다.
펄프 픽션 촬영 당시 타란티노와 서먼은 여자가 주인공인 복수극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었다. 이 아이디어가 킬 빌의 시작이었고 타란티노는 서먼의 30번째 생일날 그녀에게 킬 빌의 완고를 선물하기로 약속한다.
비록 타란티노는 약속을 지키지는 못했지만 두 사람의 아이디어는 결국 2편의 영화로 실현이 되고 이는 큰 성공을 거둔다. 우마 서먼은 킬 빌 속에서 본인의 큰 키를 잘 활용한 시원시원한 검술 액션과 무술 액션을 선보였으며 이는 새로운 전사의 대명사로 영화계에 남는다.
킬 빌 이후 서먼은 보다 높아진 위상으로 할리우드에서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꾸준히 활동 중이다.
타란티노는 평소에 스스럼없이 우마 서먼을 자신의 뮤즈라고 표현을 했다. 타란티노는 킬 빌 이전과 이후에도 적지 않은 영화들을 연출했지만 킬 빌 2부작 말고는 여성 배우 원 톱 영화를 만들지 않았다.
서먼과 타란티노 두 사람은 킬빌 제작 당시 운전 장면[4] 을 촬영하다 발생한 사고로 인해 한동안 서먹서먹했다고 한다. 이는 2018년에 와서야 세상에 드러났는데, 발단은 이렇다. 서먼은 촬영이 안전하지 않을 것 같아 스턴트의 도움을 받기를 원했는데, 타란티노 감독은 영화의 생동감을 빌미로 거절했다. 결국 우려했던대로 그녀는 차 사고로 인해 목과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 이 사건으로 타란티노 감독은 가뜩이나 까였던 14년 전보다 더 먼지나도록 까였다.(...) 더불어 일어난 우마 서먼의 낙마 사고 등의 일들로 킬빌 3편의 제작은 무산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서먼은 타란티노가 좋은 각본을 가지고 있다면 그의 작품에 다시 출연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아무래도 서먼의 커리어가 위기에 봉착했을 때, 구원의 손길을 내민 사람이 타란티노 감독이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상술한 내용대로 킬빌 제작 당시 자동차 사고로 인해 한동안 소원했던 관계가 불편했는지 결국 그녀는 타란티노 감독을 용서하는 결단을 내렸고[5] , 지금까지도 두 사람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서먼의 딸이자 현재 배우로 활동중인 마야 호크[6] 가 타란티노의 새 작품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캐스팅되기도 했다.
4. 여담
- 애니메이션 성우로 출연한 적도 있다. 맡은 캐릭터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크샤나.
- 배우자로는 1990년 게리 올드먼과 결혼하였으나 2년 후 헤어졌다. 이 때 올드먼이 서먼을 폭행했다는 논란이 있었는데 루머다. 그리고 6년 후인 1998년에 가타카를 통해 만난 에단 호크와 결혼하여 자녀가 둘이 있었지만 2005년에 이혼했다. 호크가 바람을 피웠고 서먼도 킬빌이 공개되던 시기 타란티노 감독과 염문설이 났다. 실제로 두 사람은 2010년대 중반 연인이 되지만 결국 헤어진다. 이후 사업가 알파드 뷔송과 약혼하여 딸 루나를 얻었으나 파혼하였다.
- 한때 대표적인 골초였다. 펄프 픽션에서 담배를 정말로 맛깔스럽게 태웠는데, 다 이유가 있는 법. 그리고 2011년, 공원에서 담배를 태우다가 과태료를 부과받은 적이 있었다. (...) 몇 달 후 셋째 딸 루나를 임신하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금연하는 중이라고.
- 티베트 불교신자[7] 로, 아버지 로버트 서먼이 티베트 불교의 권위자이다. 아버지는 미국의 명문대 애머스트 칼리지 교수이며, 달라이 라마가 서먼 교수의 집에 자주 방문한다고 한다.
- 폐소공포증이 심해서, 킬빌 2에서 못박힌 관 속을 탈출하는 장면[8] 을 찍을 때 영화를 포기할 뻔했다고 언급했다. 영화 속 자신의 비명은 절대 연기가 아니었다고.
- 폴 아웃 보이의 노래도 있다. 폴 아웃 보이는 당시 만 24살의 우마 서먼이 펄프 픽션에서 춤추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2015년, 서먼은 한 토크쇼에 출연해서 그 노래를 듣고 신나게 흥얼거렸는데, "정말 끝내준다. 음악적으로 재해석을 해준 폴 아웃 보이에 감사하다."고 화답
- 우마 서먼에게는 사실삭 데뷔작이나 다를 바 없을 정도의, 배우로서 초창기 작품인 영화 북회귀선[9] 에서는 제대로 된 레즈비언 연기를 보여줬다. 이 영화에서 우마 서먼의 역할은 어떤 남자의 아내였는데 그 남자가 다른 여자랑 바람을 피웠다. 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자신도 그 여자와 연애를 하면서 점점 레즈비언화된다.
- 2014년에 아버지 로버트 서먼과 작가 샤론 샐즈버그[10] 가 공동집필한 <분노를 다스리는 붓다의 가르침, 나를 괴롭히는 적들을 바르게 인식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11] 이라는 출판회의 사회를 맡았다. 인터뷰 중간중간에 현실 부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2017년 하비 와인스틴 성범죄 파문 사건의 필두로 활약했다. 실제로 와인스틴이 운영하는 기획사가 촬영한 영화에 모두 7편을 출연했는데, 촬영장을 방문한 와인스틴은 사사건건 성희롱을 일삼았고, 한 술 더떠서 성접대를 요구했다고 한다.
- 골수 민주당 지지자이며[12] , 사회 전반적인 이슈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13]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사태에 대해서는 인스타그램에 현실을 개탄하면서 이를 방조하고 선동한 트럼프를 우회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실제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대해서는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귀중한 생명을 빼앗아 간다고?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며 인종차별 정책을 밀어붙이는 트럼프를 비난했다.
- 2020년 5월, 한 토크쇼에 화상 인터뷰 형식으로 출연하여 "이제 나는 만 50세"라고 밝혔다. 얼핏보면 배우에서 반쯤 은퇴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넷플릭스에서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여전히 활약중이시다. [14]
본인도 어쩔 수 없는 세월의 흔적이 보이지만, 한가닥했던 미모는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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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인 리번 서먼호크[15] 와 함께 단란한 한 장. 인스타그램에서도 자녀들과 찍은 사진을 꽤 많이 볼 수 있다.
- 인스타그램에서 불교 신자답게 그와 관련된 사진[16] 을 포함하여 성경이나 불전에 나올 법한 구절들을 올리는데, 철학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다. 2021년 2월 3일에 공개된 미국 PBS의 다큐멘터리 {퓨마 : 설원에서 함께하는 그들의 삶}의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17] 그리고 대선이나 상하원 의원 선거 같은 국민의 기본 권리라 할 수 있는 투표는 꼭 참여한다고. 특히 올 대선에는 추운 날씨 속에 후드티를 여러 겹 껴입고 투표소 정문[18] 에 쪼그려 앉은 채 "꼭 투표하세요!"라고 독려했다.
5. 출연작
5.1. 영화
- 위험한 관계 - 세실 불랑쥬 역
- 배트맨과 로빈 - 포이즌 아이비
- 고양이와 개에 관한 진실 - 노엘 역
- 어벤저 - 필 박사 역
- 펄프 픽션 - 미아 역
- 가타카 - 아이린 역
- 킬 빌 - 키도 역
- 페이첵 - 레이첼 포터 역
-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 - 제니 존슨 역
-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 - 메두사 역
- 더 셰프 - 시몬 역
- 북회귀선 - 준 역
- 크리미널 게임: 보석 사기단 - 해리엇 역
- 살인마 잭의 집 - 레이디 1 역
- 프로듀서스- 울라 역
- 워 위드 그랜파 - 샐리 역
6. 관련 문서
[1] 모델로서의 데뷔년도. 배우로서는 이보다 훨씬 늦다.[2] 티베트 불교의 권위자이며 달라이 라마와도 친분이 있다.[3] 1941년생 독일의 모델. 로버트 서먼과 결혼하면서 자동적으로 미국 국적을 부여받았다. 177cm의 장신이기도 하다.[4] 킬빌 2에서의 마지막 챕터 초반에 나온다. 사고 장면은 당연히 삭제되었다.[5] 불화로 생긴 일을 봉합하고자 상대방을 용서하는 것은 말이야 쉽지, 생각보다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서먼이 할리우드의 보살(...)이라고 불리는 게 괜히 있는 게 아니다.[6] 1998년생 배우이자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멀티테이너. 참고로 그녀의 성격 또한 엄마를 닮아서 그런지(...) 옛 아버지인 에단 호크와 종종 연락하며 지낸다고 한다. [7] 리처드 기어도 독실한 티베트 불교 신자다.[8] 영화에서 마이클 매드슨이 관에 못질을 하는 장면에서는 숨이 정말 가빨라진다. [9] 미국에서 무려 1990년에 개봉한 작품이다. 당시 만 20세의 풋풋한 시절.[10] 1952년생 작가. 그녀 역시 티베트 불교에 대해 굉장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11] 원제 : Love Your Enemies : How To Break the Anger Habit & Be a Whole Lot Happier[12] 이번 대선에서는 인스타그램에 "바이든해리스2020"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전에도 그랬지만, 이번에야말로 빼박 확정(...)[13] 그녀의 아버지인 로버트 서먼 교수 역시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 중 한명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과 인종차별 정책, 파리 기후협약 탈퇴와 같은 논란이 되는 이슈에 대해 여과없는 쓴소리를 날렸다.[14] 상기에 서술된 대로, 서먼은 뉴욕에 있는 티베트하우스의 고문으로도 활동 중이다. 작품 활동이 없는 기간에는 그 곳에서 종종 볼 수 있다고 한다.[15] 2002년생. 패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조각미남에 188cm의 장신이다. [16] 불상이나 부처님을 형상화한 촛불, 그리고 티베트 지역의 토속음식 등[17] 본래 발성과 딕션이 좋고 오랜 내공까지 곁들인데다가 중저음의 편안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서 내레이션 제의가 제법 들어온다. [18] 현재는 보스턴 인근의 윌리엄스타운에 거주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