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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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木蘭, 花木兰(huā mù lán)[1]
중국의 설화와 문학 작품에 등장하는 여성 장수. 전설 속의 인물일 뿐 실존했던 인물은 아니다. 남북조 시대의 시가인 목란사(木蘭詞)에 등장하는 여성으로, 화라는 성씨는 뒤에 이야기에 살이 붙으면서 붙은 것이다. 목란사에는 목란의 성씨가 나오지 않는다.
5호 16국의 혼란한 사회상에서 여성 무장의 활약이 민간에 퍼졌는데[2] '''자신의 성별을 숨긴채 종군하는 여성 무장'''이라는 골자를 지닌 설화로 변형 되었고 그대로 수백년에 걸쳐 민간설화처럼 이어지면서 5호 16국에서 이어진 수당시대와 더 나아가 송나라 시대까지 여러번 재창작 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화목란이 아버지 대신 종군했다는 전쟁도 창작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공통적으로 중국의 동북방에서 위세를 떨친 세력들로 선비족, 흉노족, 고구려 등이 거론된다.
그녀의 성, 고향, 활동 시기에 대해서는 문학 작품 등에 따라 다른데 성이 주씨, 위씨라거나, 목란이라는 이름 자체가 성이라는 설도 있다.
활동 시기에 대해서는 북위의 효문제에서 선무제 때 사람, 수 공제 때의 사람, 당나라 초기 때 사람이라고 제기되고 있지만 그녀를 묘사하는 시가인 《목란사》목란사 전문 의 묘사를 볼 때 북위의 한화정책과 맞물려서 남북조시대일 가능성이 타당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북위의 장수로 추정되고 있다.
485년부터 492년까지 아버지가 병약하자 이를 대신해서 유연 정벌에 종군하였다고 하며[3] 그녀의 고향이나 출신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양주, 하북성 완현, 영주 초군 동위촌, 송주 혹은 황주, 구화송촌, 북민족의 통만진 등이 제기되었다.
아버지를 대신해서 종군하여 큰 공을 세우자 가한(可汗)이 벼슬과 봉록을 내렸으나 이를 사양하고 고향으로 내려갔다. 귀향한 후 여자로 돌아가자 모두 놀랐다고 한다.
1. 소개
花木蘭, 花木兰(huā mù lán)[1]
중국의 설화와 문학 작품에 등장하는 여성 장수. 전설 속의 인물일 뿐 실존했던 인물은 아니다. 남북조 시대의 시가인 목란사(木蘭詞)에 등장하는 여성으로, 화라는 성씨는 뒤에 이야기에 살이 붙으면서 붙은 것이다. 목란사에는 목란의 성씨가 나오지 않는다.
5호 16국의 혼란한 사회상에서 여성 무장의 활약이 민간에 퍼졌는데[2] '''자신의 성별을 숨긴채 종군하는 여성 무장'''이라는 골자를 지닌 설화로 변형 되었고 그대로 수백년에 걸쳐 민간설화처럼 이어지면서 5호 16국에서 이어진 수당시대와 더 나아가 송나라 시대까지 여러번 재창작 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화목란이 아버지 대신 종군했다는 전쟁도 창작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공통적으로 중국의 동북방에서 위세를 떨친 세력들로 선비족, 흉노족, 고구려 등이 거론된다.
그녀의 성, 고향, 활동 시기에 대해서는 문학 작품 등에 따라 다른데 성이 주씨, 위씨라거나, 목란이라는 이름 자체가 성이라는 설도 있다.
2. 활동상
활동 시기에 대해서는 북위의 효문제에서 선무제 때 사람, 수 공제 때의 사람, 당나라 초기 때 사람이라고 제기되고 있지만 그녀를 묘사하는 시가인 《목란사》목란사 전문 의 묘사를 볼 때 북위의 한화정책과 맞물려서 남북조시대일 가능성이 타당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북위의 장수로 추정되고 있다.
485년부터 492년까지 아버지가 병약하자 이를 대신해서 유연 정벌에 종군하였다고 하며[3] 그녀의 고향이나 출신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양주, 하북성 완현, 영주 초군 동위촌, 송주 혹은 황주, 구화송촌, 북민족의 통만진 등이 제기되었다.
아버지를 대신해서 종군하여 큰 공을 세우자 가한(可汗)이 벼슬과 봉록을 내렸으나 이를 사양하고 고향으로 내려갔다. 귀향한 후 여자로 돌아가자 모두 놀랐다고 한다.
3. 이야깃거리
- 청대의 문학 작품 《수당연의》에서는 수공제~당태종 시기를 배경으로 목란이 선비족과 한족의 혼혈로 등장하며, 그녀가 돌궐과의 전쟁에 종군하는 것으로 나온다. 이후 고향으로 돌아갔다가 여자임이 드러나게 되고 황제가 그녀를 후궁으로 불러들이자 자결한다...
- 다나카 요시키의 소설인 '바람이여 만리를 날아라'에서는 수양제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아버지 대신 종군하게 된 첫 전쟁이 수양제의 고구려 침공으로 나오기 때문에 을지문덕 장군과 살수대첩 역시 등장한다. 이후 양현감의 반란 진압과 당태종 이세민의 고구려 원정까지 종군한 뒤에 전역한다.
- 그녀를 소재로 한 영화로는 월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뮬란과 2010년작 중국영화 뮬란: 전사의 귀환, 2020년작 뮬란이 있다.[4] 또한 소니 픽처스에서도 또 다른 뮬란 실사영화를 준비하고 있다.[5]
- 드라마로는 1998년 대만 CTV에서 제작한 48부작 화목란이 유명하다. 홍콩 배우 원영의(袁詠儀)가 화목란역을 맡았으며 국내에서도 ABO에서 방송했던 적이 있다.
- 이연복 셰프의 식당 이름인 목란이 이 인물에서 유래되었다.
- 영턱스클럽의 멤버였던 송진아 등이 활약한 여성 스노보드 팀의 이름인 화무란 역시 여기서 유래했다.
- 왕자영요에 존재하는 캐릭터 중에 하나이다.
- 미스터 피바디와 셔먼쇼에도 등장했는데, 디자인이 디즈니 뮬란과 흡사하다. 가공 인물을 주제로 한 두번째[7] 캐릭터이다.
- 클래시 오브 클랜의 워리어 퀸의 모티브가 되었다.
[1] 표준 중국어 발음으로는 "화무란" 이라고 읽는다.[2] 그 모델이 된 것은 난릉왕이라는 설도 있다.[3] 전승에 따라서는 밑에 남동생이 있었지만 군역을 수행하기엔 아직 어려서 자신이 남장을 하고 군역을 졌다고 한다.[4] 木蘭을 한어 병음으로 표기하면 mùlán(무란)이다. 그런데 디즈니 애니메이션 제목이 뮬란으로 소개되면서, 엄밀히 원 발음과는 차이가 있는 잘못된 표기임에도 이후 뮬란으로 굳어졌다.[5] 왕좌의 게임 에피소드의 연출을 맡았던 알렉스 그레이브스가 연출을 맡는다. 아시아 배우들로 출연진을 꾸릴 예정이다. 각본은 백설공주의 제이슨 켈러가 맡았다고 한다.#[6] 형의권의 전작.[7] 한명은 타임머신을 만든 오리지널 캐릭터[8] 후한 시대 효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