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 챌린지

 

1. 개요
2. 상세
3. 등장인물


1. 개요


IGS에서 만든 대전 액션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2가 엄청난 초대박을 치자 전 세계의 거의 전부에 해당되는[1] 개임개발회사들이 앞다투어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아류작을 만들어 제꼈는데 IGS사(社)에서 역시 그래서 만든 게 이 게임이다. 원제는 황비홍이다.

2. 상세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IGS에서 만든 게임답게 게임 자체가 매우 조잡하다.
2012년 들어서 이 게임에 나온 일부 캐릭터들의 MUGEN 캐릭터 포팅이 진행중이다. 왜인지 황비홍과는 전혀 상관없을듯한 이상한 캐릭터들이 막 나온다. 뜬금없이 화목란도 등장하는데 여캐라고 해서 미모의 여성을 기대하지 말자. 다른건 차지하더라도 장풍이 참.
2013년부터 MUGEN에서 몇몇 캐릭터들이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콤보 위주인 다른 사기 캐릭터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플레이 스타일과 B급 센스의 호쾌한 연출이 매력포인트. 레트로 게임답게 콤보와는 인연이 없는 대신 모든 캐릭터가 무자비한 판정과 화력을 자랑하며 특히 초필살기급 데미지의 장풍을 난사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니가와 대응에 특화된 캐릭터가 아니면 우산 맞다가 체력 3할이 날아가는건 예사고 종종 니가와 캐릭터들조차 원거리 화력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덕분에 2 : 2 대전에서 후위가 되었을때 계속 장풍을 뿜어대는 '포대' 플레이가 매우 강력하다.[2] 그렇다고 근접전이 약한 것도 아니라서 MUGEN의 사기 캐릭터들을 상대로 선전하고 있다.
등장 캐릭터중 가장 유명한 것은 단연 황비홍으로 니코동 유저들 사이에서는 '사부'로 불린다. 매력 포인트는 승리했을때 머리채를 돌리면서 3류 악당처럼 '헤헤헤헤헤헤헤헤'하면서 간사하게 웃는 것. 황비홍의 이미지와는 전혀 맞지 않는 갭모에가 수많은 팬들을 만들었다. 기술도 의외로 필요한건 다 있다. 정신나간 화력을 보여주는 우산 장풍을 시작으로 돌진기, 대공기, 장거리 견제기 등 있어야 할건 다 있고 성능도 훌륭하다. 다만 콤보가 안 될 뿐이지.
속편으로 형의권이 있는데, 본작의 광기넘치는 디자인을 시대적 배경에 맞게 어느정도 절제했다고 보면 된다.

3. 등장인물


이름은 수출판기준으로 적혀있다.
  • 닉산(nic-san)
황비홍같은 캐릭터. 실제로 대만 내수판에서는 황비홍이 맞다. 형의권 같은 권법으로 싸운다. 우산을 장풍으로 쏜다. 초필살기는 흔하디 흔한 난무기술.
  • 장 폴(jean paul)
이름은 저런데 닌자다. 또한 닌자라면서 주먹을 난사하며 돌격하는 필살기가 있다.[3] 게다가 순간이동 더블 래리어트도 있는데 이건 순간이동 후 하늘로 날아가면서 쓰는지라 대공기로 쓰기도 뭐하고 뭐라 형용하기 힘든 기술이다. 초필살기는 흔하디 흔한 난무기술.
  • 덕스터(dougster)
미식축구 선수 캐릭터. 장풍이 멜라니만큼 깬다. 웃기게도 몸통 박치기 공격을 명중시키면 백열각을 쓰고 있다.
  • 스티바레노(stevarano)
마치 월드 히어로즈기가스를 보고 베낀듯한 액체인간 캐릭터. 황소, 로켓 등 전혀 연관성이 없는 걸로 변신하며 변신하지 않고 그냥 승룡권도 사용한다.
  • 드루(draw)
광대 캐릭터. 볼링핀같은 걸 던지는 기술과 빙빙 돌리는 커맨드잡기가 있다.
  • 팡(fang)
흔하디 흔한 늑대인간 캐릭터. 모탈컴뱃신델처럼 음파장풍이 있다. 해괴하게도 공중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연타기술이 있다. 초필살기는 돌격 후 그 연타기술을 쓰며 하늘로 올라가는 기술이다.
  • 버니(burnnie)
온몸에 불이 붙은 불꽃인간. 생긴 건 팡이 블랑카인데 롤링 어택은 이 녀석이 쓴다. 쇠구슬같은 장풍도 갖고 있다.
  • 멜라니(melanie)
삼국지에나 나올법한 갑옷을 입은 여자 무사. 대만 내수판에서는 화목란이다. 여캐인데 제일 멋있는 게 아니라 제일 아스트랄하다. 쓰는 기술부터 장풍이라는 게... 대공기도 무슨 미친년 소리를 내면서 뛰어오르는 기술이다. 그 외에는 스피닝 버드 킥을 뒤집어놓은 기술도 있다. 초필살기는 비연봉황각 같은 기술.
  • 클라우스(claus)
최종보스인지 히든 캐릭터이다. 이름은 저런데 생긴건 왠 대머리를 한 동양의 도사풍으로 생겼다. 전기장풍과 사이코 크러셔 같은 기술이 있다. 초필살기는 흔하디 흔한 난무기술.


[1] 원래 이 정도 초대박이 나면 너도 나도 그 영향으로 생긴 떡고물을 조금이라도 주워먹기 위해 죄다 베끼기 마련인데 희한하게 테크노스 저팬만은 끝내 그걸 거부하고 쿠니오군의 열혈투구전설라는 피구 게임을 만들었다. [2] 주로 통용되는 AI에서는 어느 정도 거리가 벌려지면 그 자리에서 계속 장풍을 연사하도록 설정되어 있다. AI가 바뀌더라도 장풍의 딜레이가 워낙 짧아서 포대 플레이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3] 실제로 닌자 무술은 손에 골절상을 입는 것을 우려해서 주먹이 아니라 손바닥이나 손날로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