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
[clearfix]
1. 개요
화순전남대학교병원(和順全南大學校病院)은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일심리에 위치한 전남대학교병원의 분원이다. 타 국립대병원 분원이 의대의 교육연구기능을 이전시키거나 소재지 내 인구밀집지역에 병원을 설립이 목적인데 반해 화순전남대병원은 처음부터 암치료 전문으로 특화된 병원으로 유명하다. 애초에 병원 위치가 광주 인근으로 본원에서도 멀리 떨어지지 않은데다 자체 인구가 많지 않으니 너무나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2018년 현재 700병상 규모로 부지면적 11만㎡에 건축연면적 9.4만㎡으로 전남대학교병원 산하 병원 중에서는 가장 넓은 부지를 지니고 있다.
전라남도에서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이다.
2. 위상
암 진료와 관련해서 전국구급의 병원에 밀리지 않는 암 진료 특화병원이다.[1] 특히 위암 분야는 전국 최상위권에 속하여 위암이라면 서울, 수도권의 대형병원보다 의료기술 측면에서 상당히 높은 편이다. 또한 2008년 화순군과 공동으로 조성한 '''치유의 숲'''은 축구장 6배 정도의 크기(49,000m2)로, 이 숲을 조성함으로 인해 화순전대병원은 '''국내 유일의 환경친화병원'''이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라 2010년 3월 국립대병원 최초의 JCI(국제의료기관평가 ·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인증 획득에 2011년 1월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기관 인증제 시행에 따른 첫 번째 인증 의료기관 선정, 광주전남 지역 최초의 국제메디컬센터에 병원 자체 임상백신연구개발사업단까지 있다. 한마디로 화순군의 랜드마크.
병원이 위치한 덕분에 화순군청 살림살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일단 화순전남대병원 직원만 1200여명에 연간 환자가 입원 20만 외래 50만명 수준이다. 이 사람들이 병원에 왔다 가면서 혼자 오는 사람보다는 보호자와 함께 오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고, 암센터이다보니 병문안 오는 사람들도 무시할 수 없는 숫자일텐데 이 사람들이 주변 식당에서[2] 식사 한번씩만 하고 간다고 생각해도 엄청나다. 그래서 화순전남대병원 주변으로 식당들이 많이 생겼다. 그리고 기존에 광주-화순간 연결하던 도로가 교통량이 너무 많아 신규 도로도 만들었다. 또한 수일 간격으로 외래 통원치료 대상이나 집에서 다니기에는 너무 먼 지역에 사는 환자 및 보호자들이 주변 요양병원에 입원하여 통원치료를 받는 관계로 주변에 암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요양병원도 여러 개가 생겼다.[3] 화순군 입장에서는 이 모든게 세수 확대이다.
참고로 화순군은 화순전남대병원을 가지고 전국 유일의 '''백신산업특구'''로 지정되어 앞으로 아시아의 백신 허브로 육성하려는 모색을 하고 있다. 화순전대병원과 현재 화순읍 내평리에 위치한 제약회사 녹십자의 백신 공장, 전남 생물의약연구원이 화순 백신산업특구의 중추를 이루고 있는 중이다.
3. 기타 사항
3.1. 전남대 의대 이전
학동의 전남대병원 본원은 협소한 부지에 병원과 의과대학, 간호대학 등이 들어서 있는데 오래전부터 전남대학교 의과대학도 이전시키고 기존의 의대부지를 병원확장에 이용한다는 계획이 있었다. 이런 방식은 부산대병원이 이용한 방식으로 양산캠퍼스로 전부 이전한 후 기존의 부지를 전부 병원 확장에 이용했었다. 특히, 인구 감소로 고생하는 화순군은 오래전부터 의대이전을 요구하는 상황이기도 했다.
그에 따른 계획에 따라 의대 캠퍼스를 겸할 '의생명과학센터' 건물이 먼저 지어졌다. 그리고, 한동안 방치하다가 2015년 9월 22일에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화순 의생명과학센터'가 마침내 이전을 완료했다. 이후 미생물학교실을 시작으로 2016년 2월까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이전한다!라는 기사까지 올라왔지만 센터 이전 이후에도 수업은 학동 캠퍼스에서 계속했다. 그리고, 2016년 12월부터 기숙사를 착공하여 2018년 2학기부터 의대가 이전이 완료가 되어 수업이 진행된다는 기사가 나왔으나 실제로 착공은 2018년 2월에 이뤄졌다. 지상 8층 규모로 200실을 가지는 기숙사로 2019년 2월 완공해 2019년 1학기부터 화순캠퍼스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학교측은 화순캠퍼스를 의대 2캠퍼스로 지칭하고 있다.
3.2. 부지 상세
색이 칠해진 곳이 바로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고, 굵은 선으로 그어진 부분이 '''전남대학교가 소유하고 있는 땅이다!''' 지도에서 축구장 바로 아래의 부지도 전부 전남대학교 소유의 국유지라고, 아마도 의대 이전을 위해서 이렇게 남겨두고 있는 것 같다.[4]
위 사진은 좀 더 확대한 모습. 지도에서 보면 병원 위에는 프라운호퍼 공동연구소와 파워플랜트동, 장례식장과 화순노인전문병원이 있고[5] , 그 옆에는 '''치유의 숲'''이 있으며, 병원 아래로는 최근에 상주한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융합센터가 있다.
4. 교통
- 대중교통편으로는 228(구 지원151)번과 화순교통 217번과 217-1번, 218-1번 곰치행이 다니고 있다. 그리고 정류장이 병원 진료동 정문을 나오면 바로 앞에 있어서 교통을 이용하는데 지장은 없다.
- 이곳과 학동의 본원사이로 내원환자들을 위한 셔틀버스가 매일 다니고 있다.
- 기차로 올 경우 읍내 외곽에 경전선 화순역이 있긴 한데 배차가 매우 적다. KTX/SRT 고속철도로 올 경우 광주송정역에서 오려면 학동 본원이 있는 남광주역 인근에서 환승해야 한다.
교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병원 홈페이지의 안내 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