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의 케로베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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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의 몬스터 카드. OCG 사상 최초로 케르베로스를 모티브로 삼은 몬스터. 원래 "플레임 케르베로스"라는 이름이었는데 한국에서는 다 번역해서 이런 이름으로 나왔다. 한편 영어판에서는 케르베로스의 표기가 뭔가 비틀려 있다.
성능은 초창기에 나온 카드답게 매우 처참하다. 수비력만 빼고 완전히 똑같은 능력치의 효과 몬스터 헤이즈비스트 히포그리포가 이 카드보다 훨씬 우월한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그 수비력이 다르다는 것이 그냥 다른 것도 아니고 진염의 폭발에 대응하는 200이다.
일반 몬스터라는 점으로 차별화해보려고 해도 화염 속성 상급 일반 몬스터에는 공격력 2250의 파이어 윙 페가수스가 버티고 있고, 여기서 화염족으로 더 범위를 좁혀봐도 공격력 2200의 빅뱅 드래곤이 있다. 애초에 믿을 게 능력치밖에 없는 일반 몬스터가 이런 수준 이하의 시궁창스러운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서는 답이 없다. 그래도 일단 단순 능력치만 따지면 유희왕 최강의 케르베로스이긴 하다.(…)
굳이 쓴다면 헤이즈비스트 바질리코크의 소재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다. 물론 굳이 실질적인 상위호환인 빅뱅 드래곤을 놔두고 일부러 쓸 경우의 이야기이다.
닌텐도 DS용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최종작인 유희왕 5D's 오버 더 넥서스까지도 빅뱅 드래곤이 계속 수록되지 않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진데다가 헤이즈비스트 히포그리포도 아직 없었던 때라 이 카드가 조금 더 쓸만하다. 하지만 전술한 대로 이 카드의 성능은 상위호환이 하나 없어진다고 될 수준이 아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사실 이 카드가 나올 당시에는 화염 속성 몬스터 중에서 꽤 강한 축에 속했다. 이 카드는 1999년에 나왔는데, 당시부터 파이어 윙 페가수스가 있긴 했지만 세상에 6장밖에 없는 대회 상품이라 구하기가 쉽지 않았기에 평범하게 얻을 수 있는 카드 중에서는 이 카드가 가장 강한 카드였다. 또 화염 속성이 아닌 화염족으로 한정하면 그냥 이 카드가 최강이었다. 프리미엄 팩으로 파이어 윙 페가수스의 레플리카가 풀리고, 또 빅뱅 드래곤이 나온 건 2000년이 되어서였다.
OCG와는 다른 룰을 사용하는 게임보이용 DM 시리즈에서는 그럭저럭 쓸만한데, 이 카드를 '''융합으로 간단히 뽑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 시스템상 따로 융합 카드가 필요한 게 아니고 그냥 싱크로 소환이나 엑시즈 소환처럼 몬스터 둘을 겹치기만 하면 되는데다가, 이 카드가 덱에 없어도 된다.
또 무엇보다 융합 소환 조합이 매우 풍부해서 화염마족[1] 과 야수족을 대충 섞으면 툭툭 나온다. 초반에 나오는 약해빠진 소재로도 상관없고, 시스템이 매우 달라서 2100이 그렇게 약한 공격력인 것도 아닌지라 가격 대 성능비도 좋은 편.
비슷한 방법으로 더 공격력이 강한 빅뱅 드래곤(드래곤족), 홍양조(비행야수족) 등을 뽑을 수 있긴 하지만 저런 카드들에 비해 융합에 쓸 수 있는 화염마족 몬스터의 범위가 넓고, 저 몬스터들과는 달리 소환마족이 화염마족이 아닌 숲마족이라 흔히 쓰이는 하급 물마족 몬스터에게 상성빨로 관광당하지 않는다는 점으로 차별화하며 쓸 수 있다.
숲마족이라는 점 때문에 융합 소재인 화염마족 몬스터랑 싸우면 상성 시스템 때문에 화염의 케로베로스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잿더미가 되어버리는 어처구니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새크리파이스 계열이나 마음의 변화, 세뇌-브레인 컨트롤- 등으로 컨트롤을 빼앗겼을 때 덱에 우글거리는 화염마족 몬스터로 대처하기 쉽게 해주기도 한다. 다만 레벨을 능력치에 따라 다시 매겨놓은 DM4에서는 레벨이 7이 되어 있는지라 덱에 직접 넣으면 OCG 이상으로 잉여롭다.
상대를 지옥의 화염으로 처형한다는 공격명은 '''어비스 파이어'''.
플레이버 텍스트에는 전신이 화염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하지만, 어째 실제로 보면 머리와 다리 외에는 그다지 화염으로 둘러싸여 있지 않다.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08 등에서 솔리드 비전의 뒷모습을 확인해 보면 깔끔한 뒤태(?)를 확인해볼 수 있다.
1. 개요
유희왕의 몬스터 카드. OCG 사상 최초로 케르베로스를 모티브로 삼은 몬스터. 원래 "플레임 케르베로스"라는 이름이었는데 한국에서는 다 번역해서 이런 이름으로 나왔다. 한편 영어판에서는 케르베로스의 표기가 뭔가 비틀려 있다.
성능은 초창기에 나온 카드답게 매우 처참하다. 수비력만 빼고 완전히 똑같은 능력치의 효과 몬스터 헤이즈비스트 히포그리포가 이 카드보다 훨씬 우월한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그 수비력이 다르다는 것이 그냥 다른 것도 아니고 진염의 폭발에 대응하는 200이다.
2. 사용례
일반 몬스터라는 점으로 차별화해보려고 해도 화염 속성 상급 일반 몬스터에는 공격력 2250의 파이어 윙 페가수스가 버티고 있고, 여기서 화염족으로 더 범위를 좁혀봐도 공격력 2200의 빅뱅 드래곤이 있다. 애초에 믿을 게 능력치밖에 없는 일반 몬스터가 이런 수준 이하의 시궁창스러운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서는 답이 없다. 그래도 일단 단순 능력치만 따지면 유희왕 최강의 케르베로스이긴 하다.(…)
굳이 쓴다면 헤이즈비스트 바질리코크의 소재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다. 물론 굳이 실질적인 상위호환인 빅뱅 드래곤을 놔두고 일부러 쓸 경우의 이야기이다.
닌텐도 DS용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최종작인 유희왕 5D's 오버 더 넥서스까지도 빅뱅 드래곤이 계속 수록되지 않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진데다가 헤이즈비스트 히포그리포도 아직 없었던 때라 이 카드가 조금 더 쓸만하다. 하지만 전술한 대로 이 카드의 성능은 상위호환이 하나 없어진다고 될 수준이 아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사실 이 카드가 나올 당시에는 화염 속성 몬스터 중에서 꽤 강한 축에 속했다. 이 카드는 1999년에 나왔는데, 당시부터 파이어 윙 페가수스가 있긴 했지만 세상에 6장밖에 없는 대회 상품이라 구하기가 쉽지 않았기에 평범하게 얻을 수 있는 카드 중에서는 이 카드가 가장 강한 카드였다. 또 화염 속성이 아닌 화염족으로 한정하면 그냥 이 카드가 최강이었다. 프리미엄 팩으로 파이어 윙 페가수스의 레플리카가 풀리고, 또 빅뱅 드래곤이 나온 건 2000년이 되어서였다.
OCG와는 다른 룰을 사용하는 게임보이용 DM 시리즈에서는 그럭저럭 쓸만한데, 이 카드를 '''융합으로 간단히 뽑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 시스템상 따로 융합 카드가 필요한 게 아니고 그냥 싱크로 소환이나 엑시즈 소환처럼 몬스터 둘을 겹치기만 하면 되는데다가, 이 카드가 덱에 없어도 된다.
또 무엇보다 융합 소환 조합이 매우 풍부해서 화염마족[1] 과 야수족을 대충 섞으면 툭툭 나온다. 초반에 나오는 약해빠진 소재로도 상관없고, 시스템이 매우 달라서 2100이 그렇게 약한 공격력인 것도 아닌지라 가격 대 성능비도 좋은 편.
비슷한 방법으로 더 공격력이 강한 빅뱅 드래곤(드래곤족), 홍양조(비행야수족) 등을 뽑을 수 있긴 하지만 저런 카드들에 비해 융합에 쓸 수 있는 화염마족 몬스터의 범위가 넓고, 저 몬스터들과는 달리 소환마족이 화염마족이 아닌 숲마족이라 흔히 쓰이는 하급 물마족 몬스터에게 상성빨로 관광당하지 않는다는 점으로 차별화하며 쓸 수 있다.
숲마족이라는 점 때문에 융합 소재인 화염마족 몬스터랑 싸우면 상성 시스템 때문에 화염의 케로베로스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잿더미가 되어버리는 어처구니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새크리파이스 계열이나 마음의 변화, 세뇌-브레인 컨트롤- 등으로 컨트롤을 빼앗겼을 때 덱에 우글거리는 화염마족 몬스터로 대처하기 쉽게 해주기도 한다. 다만 레벨을 능력치에 따라 다시 매겨놓은 DM4에서는 레벨이 7이 되어 있는지라 덱에 직접 넣으면 OCG 이상으로 잉여롭다.
상대를 지옥의 화염으로 처형한다는 공격명은 '''어비스 파이어'''.
플레이버 텍스트에는 전신이 화염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하지만, 어째 실제로 보면 머리와 다리 외에는 그다지 화염으로 둘러싸여 있지 않다.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08 등에서 솔리드 비전의 뒷모습을 확인해 보면 깔끔한 뒤태(?)를 확인해볼 수 있다.
3. 수록 팩 일람
[1] 「○○마족」으로 되어 있는 것은 「소환마족」이라는 OCG의 「속성」과 비슷한 개념으로, 「종족」에 해당하는 「화염족」, 「야수족」 등과는 별개다. 즉 본문에서 든 예시는 화염 속성 몬스터와 야수족 몬스터를 융합했다는 것과 비슷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