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마의 문
유희왕의 일반 마법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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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GX에서 세븐 스타즈 중 하나인 카뮬라가 사용한 카드.
원작의 코스트는 라이프가 아닌 '''영혼'''이었으며, 실제로 이 카드가 처음 나온 카이저 료와의 전투에서도 쇼의 영혼을 인질로 삼아 이 효과를 썼고, 때문에 료는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결국 대처를 포기하고 스스로 패배하게 됐다.
일단 효과만 보자면 비슷한 몬스터 전체파괴 카드인 블랙홀과 번개의 상호호환형 카드. 코스트가 꽤 크다곤 하지만 '''필드 클린 + 상대 에이스 소환 조건 무시 특수소환'''이라는 막장형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이런 카드가 전투 대미지 무효화나 공격불가 디메리트도 없다. 애초에 라이프의 90%가 발목이라는데 전개 막자고 라이프 절반 째는 것도 흔한게 요즘 듀얼 메타인데 상대 필드를 터트리고 에이스를 탈취하는데 90%면 그렇게 비싼 대가도 아니거니와, 저 효과로 떡내성 카드를 가져오면 상대 입장에선 눈 뜨고 당해야 한다.
유일한 약점이자 이 카드가 블랙홀과 번개의 상위호환이 아닌 이유라면 '''체인 내성이 전무하다!!''' 떄문에 무효화 카드에 지지리도 약하다. 위의 신심은 물론이거니와, 파괴에 체인하는 스타라이트 로드, OCG로 넓히면 저택 와라시처럼 부활무효계 카드도 텍스트만 보자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으며, 매직 재머에도 막힌다. 이렇게 무효화 카드가 나오면 라이프 90%만 홀랑 날아가니 안전성 면에선 위의 두 카드와 달리 매우 골때리게 된다. 더군다나 저 라이프 지불은 게임 룰상 코스트라 효과가 무효화되도 얄짤없이 까인다.
다만 효과 자체는 지나치게 강력한지라 게임 상에서도 금지카드이며, OCG화 역시 지금까지는 물론 앞으로도 될 가능성이 없다고 봐야 할 카드이다.
이 카드의 등장 시점인 GX가 방영되던 당시에 나온 유희왕 태그 포스 시리즈에는 실제 사용할 수 있도록 수록되어 있는데 버서커 소울 등처럼 역시 금지 카드로 지정되어 있다. 그것은 스타라이트 로드와 같은 파괴 무효 카드가 잔뜩 등장한 태그 포스 6까지 변함이 없어서 이 카드의 사기성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그나마 위에 효과도 태그 포스에 나오면서 '''하향된 효과'''다. 원작에서는 상대 필드에 한번이라도 소환되었던 몬스터 1장을 소환 조건을 무시하고 패, 덱, 묘지, '''엑스트라 덱''' 가리지 않고 특수 소환이었다. 게다가 라이프 코스트도 없는 그냥 대놓고 개사기 카드. 오죽하면 당시 듀얼을 지켜보던 작중 등장인물들마저 '저건 뭔 미친 카드냐'라는 반응이었다. 카뮬라 왈, '물론 대가는 크다'고 했는데, 그 대가는 바로 자신의 '''영혼'''. 정확히는 이 카드로 몬스터를 소생시킬 때 자신의 혼을 제물로 바치며 듀얼에서 패배하게 되면 그 영혼은 환마의 것이 되며 사용자는 소멸한다.
그런데 정작 카뮬라는 마루후지 쇼의 영혼을 자기 영혼 대신 바친다는 비겁한 수를 써서 마루후지 료를 압박했으며, 결국 이 카드로 특수 소환한 사이버 엔드 드래곤으로 듀얼에서 승리한다. 당시 료는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를 깔아둬서 카뮬라가 이 카드로 특수 소환한 사이버 엔드 드래곤의 공격을 버티려고 하면 얼마든지 버틸 수 있었으나 자신이 이기면 쇼가 환마의 제물이 된다는 상황에서 버텨봐야 의미가 없다며 사이버 엔드 드래곤의 공격을 그대로 받으며 패배한다.
유우키 쥬다이전에서는 이 카드로 엘리멘틀 히어로 템피스터를 특수 소환했다. 허나 묘지기의 장이 준 목걸이와 텐죠인 후부키의 목걸이 반쪽이 합쳐지면서, 목걸이의 힘으로 인해 카뮬라 자신의 영혼을 사용하게 되었다.
쥬다이와의 듀얼에서 패배한 카뮬라는 결국 환마의 제물이 되어 사라졌다.
[1] 이 효과는 태그포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효과이며 원작 텍스트에는 라이프가 10분의 1로 변한다는 텍스트가 없고 "자신의 영혼을 환마에게 바치고 발동한다." 라는 텍스트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