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나침반
1. 필립 풀먼이 쓴 3부작 판타지 소설
영국의 소설가 필립 풀먼이 쓴 《Northern Lights》(1995, 북극광[1] ; 번역제는 황금나침반), 《The Subtle Knife》(1997, 마법의 검[2] ), 《The Amber Spyglass》(2000, 호박색 망원경) 등의 3부작 소설. 원 명칭은 '''그의 검은 물질들[3] His Dark Materials'''이지만 국내에는 황금나침반으로 번역, 소개되었다.
원래 시리즈의 제목인 "His Dark Materials"는 존 밀턴의 실낙원에서 따온 것으로 애초에 풀먼은 "The Golden Compasses"로 계획했다고. 풀먼이 처음 생각했던 제목인 "The Golden Compasses" 또한 실낙원의 한 구절에 등장하는데, 여기서 'Compasses'는 나침반이 아니라 원을 그리는 컴퍼스를 지칭한다. 미국판 제목인 《The Golden Compass》는 원고를 받은 미국출판사가 "The Golden Compass"가 소설 속 알레시오미터를 말하는 건줄 알고 그렇게 불렀다가 굳어져버린 케이스. 한국판도 미국판 번역을 베이스로 했는지 이 제목을 따랐다.
한국정발판은 영화판 포스터에 홍보문구를 박제해놓은 겉표지가 진입장벽으로 꼽힌다. 책 초반 인물소개에서 전 3권의 내용전개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는건 덤. 2020년 초 기준 김영사는 해당 시리즈의 개정판은 낼 의향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담으로 원서인 영국판 1권의 제목은 "Northern lights"이다. 해외판이 다 미국판 제목인 "Golden Compass"로 통일된것일 뿐이다.
현실세계의 또다른 평행세계에 사는 소녀 리라 벨라커[4] 와 현실세계에 사는 소년 윌 페리를 중심으로, 무수한 평행세계를 여행하는 판타지 소설. 마녀, 갑옷을 입은 북극곰 등의 판타지적 요소와 비행선 등의 스팀펑크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물리학, 철학, 신학적 요소도 나온다. 작품의 주제 중 가장 큰 주제는 자유의지다.
아동문학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출판사에서도 아동들을 대상으로 마케팅했지만, 풀먼은 성인을 대상으로 썼다. 일단 작품에서 다루는 주제 중 하나가 '''종교의 근본주의, 교조주의에 대한 비판'''이다.
풀먼은 "돈 때문에 속편을 쓸 생각은 없다"라고 얘기했지만, 2003년에 3부의 2년 후 리라를 다룬 실질적인 속편 《Lyra's Oxford》를, 2008년에는 젊은 시절의 리 스코즈비와 이오레크의 일화를 다룬 외전 《Once Upon a Time in the North》, 2017년에는 원작 세계관을 확장시킨 《The Book of Dust》 시리즈를 발표했다.
《The Book of Dust》의 1부인 《La Belle Sauvage》는 오리지널 삼부작의 1부에서 12년 전 시간대를 배경으로 아기인 라라를 지키기 위한 말콤과 앨리스란 아이들의 이야기를, 2부인 《The Secret Commonwealth》는 오리지널 삼부작 이후의 시간대를 배경으로 20살이 된 리라의 이야기를 다룬다. 1부는 17년, 2부는 19년 출판되었고, 3부는 아직 집필 전이다. 《The Book of Dust》시리즈의 경우 소아성애자 빌런, 성폭행 등 수위높은 소재가 등장할 뿐만 아니라 욕설도 나온다. 아동문학으로 분류되었던 그의 암흑물질 3부작보단 다소 어두워진 감이 있다. 풀먼 본인도 그의 암흑물질 시리즈을 읽으며 자란 독자들을 타깃으로 했다고 밝혔다.[5]
1부 황금나침반으로 카네기상을 수상, 2007년 카네기상의 70주년을 기념해 지난 수상작을 대상으로 최고의 작품을 뽑은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Carnegit of Carnegies"에 선정되었다. 2001년에는 위트브레드상에서 아동 문학부문상과 대상을 수상, 아동 문학부문 작품이 대상에 선정된 것은 최초라고.
현재 1부 내용이 그래픽노블로 나왔다.
1.1. 줄거리
현실세계와 닮은 또 다른 평행세계의 인간은 누구든지 자신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데몬'''이라는 동물을 데리고 있고 그외에 마녀, 갑옷을 입는 북극곰 등도 살고 있는 세계다. 그 세계의 영국 조던 대학의 기숙사에 사는 리라 벨라커[6] 의 주변에서 "고블러"라는 조직이 아이들을 유괴하는 사건이 잇따른다. 리라의 친구 로저도 고블러에게 납치되고 리라의 삼촌 아스리엘 경도 실종된다. 리라는 진실을 알려주는 '''알레시오미터'''를 가지고 그녀의 데몬 판탈라이몬, 집시들과 함께 로저와 다른 실종된 아이들, 아스리엘 경을 찾기 위해 북극으로 떠난다.
드라마판 황금나침반 시놉시스 파트에 더 정확하게 설명되어 있다. 링크
1.2. 설정
주인공 리라가 살고있는 세계에서는 모든 인간이 데몬이라 불리는 자기 영혼의 화신을 가지고 있다. 데몬은 인간의 영혼이 동물의 모습[7] 으로 형상화 된 것으로 인간과 물리적, 정신적으로 서로 종속된다. 이로 인해 인간과 데몬은 특정 거리 이상 멀어질 수 없으며[8] , 데몬 혹은 인간 한 쪽이라도 타인에 의해 해를 입게되면 서로 고통까지 공유한다.[9] 자아정체성이 완전히 확립되지 않은 어린이의 데몬은 자기 모습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으나, 자아정체성이 확립되는 사춘기/청년기가 도래하면 데몬은 하나의 모습으로 고정된다. 라라의 세계에서 타인의 데몬을 만지는 것은 금기로 여겨진다. 연인과 같이 극도로 친밀한 관계일 때는 예외적으로 인정되나, 나머지 경우는 절대 어겨선 안 될 금기쯤으로 취급된다.
데몬은 리라의 세계에서만 존재하는 것으로 여겨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리라와 이어지는 남주인공 소년과 3권의 박사는 현실세계 출신인데 실은 이들도 '''데몬을 가지고 있다'''. 정확히 하자면 리라의 세계와 현실세계의 사람들 모두 데몬을 가지고 있지만, 리라의 세계에선 데몬들이 바로바로 보이는 반면 현실세계의 사람들은 방법을 몰라서 데몬을 감지하는게 불가능하기에 없다고 취급되는 것. 3권의 박사도 리라의 세계의 사람에게서 데몬을 보는 방법을 배운 뒤 자신의 데몬을 알아볼 수 있게 된 걸로 봐선 현실세계 사람들도 리라의 세계처럼 데몬이 보이는 세계의 사람들에게 방법을 배우면 볼 수 있는걸로 보인다.
기타 특이설정으로는 마녀와 갑옷 곰을 들 수 있다. 라라가 사는 세계의 마녀는 씨족사회를 이루며 살아간다. 마녀의 혈통은 오직 여성에게만 유전되지만[10][11] 종족보전을 위해서인지 마녀들은 인간남자들과 연인관계를 맺는 경우가 종종있다. 마녀들의 외모가 아름답기 때문에 인간 남자들 사이에서 마녀의 구애를 받는 것은 큰 축복쯤으로 여겨진다. 이외에도 마녀들은 인간세계에 영사를 두고 인간들과 교류하긴 하지만, 어쨌든 인간세계에선 자주 보긴 힘든 존재들이다. 인간과 달리 몇백년씩 장수하기 때문에 소설 속에선 세속을 초월한 듯한 존재로 그려진다. 우리가 흔히 아는 스테레오타입과 유사하게 특별한 나무의 가지(...)를 타고 날아다닌다.
리라가 사는 세계의 북극에는 갑옷을 입는 것으로 유명한 북극곰들인 갑옷 곰(Armoured bears)들이 살고 있는데, 북극에서 리라를 도와주는 이오렉 버니슨이 바로 이 갑옷 곰에 속한다. 덴마크어인 판저비요른(panserbjørne)이라고도 불린다. 작중에 등장하는 곰들은 대부분 스발바드에 거주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들이 쓰는 이름을 볼 때 북구의 문화적 영향을 받은듯 싶다. 작중 묘사를 보면 금속을 다루는 기술이 매우 능숙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곰들이 몹시 애지중지하며 입고다니는 갑옷은 운철을 가공한 것이라 하는데 총알도 막는 성능을 자랑한다. 게다가 일종의 포병무기까지 보유하고 있다. 북극곰들의 왕국은 금속가공과 수렵으로 살아가는 수수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개중에는 이오퍼 락니슨 같이 인간을 동경하여 화려하게 치장하고 다니는 곰도 있다.
판타지인만큼 이외에도 별별 희한한 설정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중 압권인 것들 중 하나가 뮬레파(mulefa)라 하는 지성체 종족인데, 코끼리 + 맥 + 말 등의 몇몇 유제류를 닮은 모습이나 다리 구조가 매우 희한하고 이동시에 다리와 연결된 바퀴를 써서 그림으로 봐도 꽤나 난해하게 생긴 종족이다.[12] 인지도는 아주 높진 않으나 그 희한하고 난해한 생김새와 서술은 읽어보면 도대체 어떻게 생겼다는거야(...)스러운 느낌을 줄 정도.[13]
1.3. 종교계 반응
리라가 사는 세계에서의 종교의 "신"은 사실 창조주를 참칭하는 어떤 천사에 불과하며, 그 '''"신"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킨다는 것이 황금나침반의 주 이야기다.'''[14] 또한 리라의 세계에서의 종교가 주장하던 원죄는 결국 부정되고, 죽은 자들의 세상은 종교인들이 주장하던 그런 천국이 아니어서 이야기의 주인공인 리라와 윌은 그런 곳에 있는 죽은 사람들이 해방되도록 풀어주는 내용도 있다.
이렇듯 반종교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강한 작품임에도 유럽에서는 큰 논란이 되지 않았다. 잉글랜드 성공회와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에서는 풀먼의 소설 내용은 종교 조직의 교조주의와 종교의 억압에 대한 비판이며 기독교 및 기타 종교 자체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고 풀먼을 옹호했다.[15]
반면에 근본주의, 교조주의 성향이 강한 북미 기독교 단체에서는 비판을 가했다. 비록 리라가 사는 세계의 종교가 실제 세계의 기독교를 의미하는 바는 아니지만, 가톨릭 연맹 등 북미 가톨릭 단체에서는 작품에 등장하는 정통(Orthodox) 교회가 가톨릭 교회를 연상시키며, 작품의 성직자들은 광신도처럼 부정적으로 묘사했다며 "반기독교적인, 아이들에게 무신론을 가르치기 위한 작품."이라고 비판했다. 2007년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의 개봉 전에도 원작 및 영화의 보이콧 운동을 전개했다.[16]
사실 이 소설의 내용이 확실하게 반종교적이라는 주장에는 어폐가 있다. 소설의 내용에서 비록 기존에 신이라 믿던 존재가 참칭자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게되지만 진짜 신이 존재하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확실한 언급이 없으며, 대신 더스트가 진짜 신의 흔적일지 모른다는 해석의 여지를 충분히 남겨두었다. 의외로 개인적인 면에서 종교에 적대적이지 않은 작가 본인의 태도를 고려해 볼 때, 무신론적이지 않은 독자들을 배려한 요소라 할 수 있다.
1.4. 황금나침반 시리즈의 1부 《Northern Lights》
원제는 '''Northern Lights'''지만 북미엔 '''Golden Compass'''로 출판되어 한국에도 황금나침반으로 번역되었다.
2. 영화 The Golden Compass
3. 드라마 His Dark Materials
3.1. 황금나침반 시리즈에 등장하는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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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영화판 황금나침반의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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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드라마판 황금나침반
원 명칭은 알레시오미터(Alethiometer). 금색에 겉모양이 나침반처럼 생겨 황금나침반이라고도 부르는 것. 하지만 직역하면 진실측정기이다. 말그대로 진실을 말해주는 기계. 세계에 6개 밖에 없을 만큼 희귀하다.그나마도 상당수가 유실되거나 파괴됐다고 한다. 당장 작중에서 등장한 알레시오미터는 3개 뿐으로[17] 나머지는 교회에 의해 파괴되었다는 걸 보면 사실상 이 3개가 세계 마지막 알레시오미터라 봐도 좋을 듯.
4개의 바늘과 36개의 그림이 있다. 어떤 사실에 대해 알고자 하면 각각의 바늘이 그림을 가리키고 그 그림의 의미, 가리킨 순서 등을 통해서 해석하는 것. 그런데 그림들의 의미가 여러 개가 중복되기 때문에 매우 복잡하다. 그림 하나에 담긴 의미가 최소 수십개씩 된다는 걸 고려하면...
리라는 알레시오미터 해석 방법을 배우지 않았지만 그 해석에 뛰어나다.[18] 또한 작중 리라만큼 알레시오미터를 빨리 해석하는 사람도 없다.[19] 리라는 거의 '''본능적'''으로 알레시오미터를 읽어낸다.[20]
사실 세상의 근원이 되는 더스트에게 진리를 물어보는 매개체. 나아가 인간이 더스트와 소통하게 해주는 도구이다.
4. YTN 사이언스의 방송
2010년 2월 11일부터 2015년 1월 14일까지 했다가, 2016년 2월 23일부터 다시 방송을 재개했다. 이쪽은 띄어쓰기가 적용된 ‘황금 나침반’으로 표기한다.
5. 채널A의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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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채널A에서 2016년 3월 30일부터 화요일 밤 12:30에 하고 있는 금융 전문 프로그램. 금융에 대한 지식이나 보험에 대한 시청자 상담 등을 진행한다. 진행자는 설수현.
[1] 영어에서 오로라를 가리키는 말로, 한국어로 오로라를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2] 이전 번역은 만단검. 모든 것을 베는 검이라는 의미로 이 번역이 더 좋다는 사람도 많다. 다만 제목이 아닌 본문에서는 만단검이라고 지칭한다.[3] 출판사, 인터넷서점, 기사 등 모드 <그의 검은 물질들>로 표기 통일되어 있음.[4] 번역판 표기 '리라 벨라커', 드라마판 발음상 '라이라 벨라쿠아'가 더 정확한 표기이긴 하다.[5] 현재 김영사측에선 황금나침반 3부작에 대한 판권만 갖고 있어서 후속편 시리즈의 국내발간은 요원하다.[6] 실버텅이라는 별명도 지닌다. 실버텅은 '말 잘 하는 사람'. 드라마판에선 아예 원래 이름을 버리고 실버텅으로 개명한다(...)[7] 작가에 따르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흰 담비를 안은 여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8] 단, 여기서 마녀는 예외. 마녀는 자신의 데몬을 아주 멀리까지 보낼 수 있다.[9] 데몬이나 인간 한 쪽이라도 공격당해 사망한다면 다른 한쪽도 죽는다. 뿐만 아니라 데몬의 목을 졸라 인간을 기절시키기도 하는 등, 기본적으로 모든 피해를 공유한다고 봐야한다.[10] 마녀가 낳은 아들은 평범한 인간에 불과하며 아버지가 있는 인간세계로 되돌려 보낸다고 한다.[11] 이런 문화는 마녀들 자신의 마음을 지키기 위한 수단일 수도 있다. 마녀가 딸을 낳으면 같은 마녀이므로 평생 함께 살다 가겠지만, 아들을 낳으면 수명이 반려동물 수준밖에 안 되므로...[12] 이는 사족보행이지만 통상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족보행과는 전혀 다른 다리 구조 때문에 그런다. 뮬레파의 경우 목에서 바로 이어지는 중앙 부분에 앞뒤로 다리가 하나씩 나 있고 이 다리는 바퀴(혹은 공)를 붙들고 있는데, 다른 두 다리는 '''옆구리에 나 있으며''' 그냥 땅을 디디며 걷는 구조이다. 그래서 모든 발이 땅에 닿아있으면 길쭉한 마름모꼴로 발자국을 찍을 수 있다(...)[13] 그러나 난해한 생김새와 달리 뮬레파족은 작중 매우 선량하고 상냥하며 외지인과도 이야기가 잘 통하는 개방적인 종족으로 묘사된다. 그래서 3권에 등장하는 박사 한 명은 뮬레파족과 친한 친구가 되었다.[14] 그런데 작중 시점에서 신은 이미 축출되어 비참하고 무해한 상태로 전락했으며, 실권자는 원래 2인자였던 천사 메타트론이다.[15] 풀먼은 스스로를 '성공회 소속의 무신론자'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신이 없다고 생각하며 세속주의와 인문주의를 강하게 지지하지만, 굳이 문화적 배경으로서의 종교를 부정하지는 않고 있으며 이러한 유연한 태도 덕에 성공회와 마찰 없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16] 이건 전통적으로 가장 완고했던 미국 가톨릭 자체의 영향이 크다.[17] 리라의 알레시오미터, 교회의 알레시오미터, 아스리엘 경 측의 알레시오미터.[18] 작중 천사의 말에 의하면 은총의 힘이였다 한다.[19] 교회쪽 알레시오미터 전문가의 경우, 하나 해석하는데 1년이 걸렸다. 나중에 좀 빨라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기본 몇시간에서 며칠씩 걸리고,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도 힘든 듯 하다. 이 기계는 36의 네제곱 X 4! = 4천만가지의 경우의 수가 가능하다.[20] 리라는 성장하면서 정신적 순결을 잃어버려 알레시오미터 해석 방법을 잊어버리고, 그후 알레시오미터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