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경/선수 경력
1. 개요
현대건설 소속 레프트 황민경의 선수 생활을 정리한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1990년 6월 2일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났다. 어린 나이에 가족 모두 서울로 이사했으며 초등학교 5학년 때 배구를 시작해 세화여고 배구부에 입단했다.
174cm의 신장으로 윙스파이커로서 결코 큰 키는 아니지만, 높은 점프력을 앞세워 두각을 나타내며 2007년 아시아 유스 여자배구 선수권대회, 2007년 세계 유스 여자배구 선수권대회, 2008년 세계 유스 여자배구 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2007 FIVB 세계 유스 여자배구 선수권대회 선수소개
2008년 V-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구미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에 입단했다. 같은 해 입단한 동기들로는 염혜선, 주예나, 나현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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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당시(왼쪽에서 두번째) [1]
3. 도로공사 시절
3.1. 선수생활 초기
데뷔 시즌인 2008-09 시즌엔 14경기에 출장하여 무난한 모습을 보이며 프로에 적응하였다.
2009-10 시즌과 2010-11 시즌에는 각각 27경기, 19경기에 출장하며 날렵한 서브를 무기로 프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키웠으며, 2010년 KOVO컵 GS칼텍스 전에서는 공격 19점, 서브 4점을 득점하며 '''총 23득점'''을 올리는 어마어마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2010-11 V-리그 여자부 기량발전상을 수상하였다.
2011 KOVO컵에서는 위력적인 서브로 활약하며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하였다.
2011-12 시즌에는 물오른 서브 감각을 보여주며 '서브의 팀' 도로공사의 중심 서버로서 활약하며 '''결국 2011-12 V-리그 여자부 서브상을 수상한다.''' 황민경을 필두로 한 강서브 라인과 외국인 선수(사라 파반, 이바나 네소비치)의 활약으로 어창선 감독은 만년 꼴찌팀 도로공사를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 쾌거를 이루며 리빌딩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다.
2012-13 시즌에는 맏언니 임효숙의 은퇴로 리시브와 수비 부분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짊어지게 되었다.
2013-14 시즌 초 팀의 외국인 선수 니콜 포셋이 국가대표로 차출되며 주 득점원이 사라진 관계로 김선영, 표승주 등 국내선수들과 함께 공격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경기당 10점대 후반의 득점을 하고 있으며, 11월 13일 흥국생명전, 17일 IBK기업은행전 개인 리그 최다득점(20점)을 기록하였다.
2014-15 시즌을 앞두고 고예림등 신인 선수들의 등장과 부상의 영향으로 팀내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예상되었으나...'''이게 웬걸?''' 주전 레프트 라인인 고예림-김선영의 이어지는 리시브 삽질(...)로 우승 후보였던 팀이 중하위권으로 쳐지자 서남원 감독의 결단에 의해 다시 주전으로 출장하게 된다. 황민경과 '문데렐라' 문정원의 주전 합류[2] 로 도로공사의 리시브 라인은 급격히(...) 안정되었고 정대영-이효희 등 FA 영입 선수들도 점차 호흡이 맞아가며 창단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인 '''9연승'''을 달성하는 등 엄청난 상승세를 타게 된다. 2014-15시즌 도로공사의 정규시즌 우승의 숨은 영웅인 셈.
하지만 결국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불안하던 서브리시브가 갑자기 무너져 내리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IBK 기업은행에게 무기력하게 내주게 된다.
3.2. 2015-2016 시즌
4. GS칼텍스 시절
4.1. 2016-2017 시즌
배유나의 보상선수로 GS칼텍스로 이적했다. 배유나가 이적하면 센터 포지션의 무게감이 적어지는 관계로 하준임을 보상선수로 지명할 거란 예상이 많았으나 하준임은 은퇴하고 실업으로 갔다.
KOVO컵에서 이소영과 돌아가면서 출전해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GS의 레프트 포지션[3] 이 완전히 포화 상태인지라 주전경쟁이 심각할 듯 하다.
1라운드에서는 주전과 교체를 대체로 반반씩 출전한 편이었으며 첫 경기 현대건설 전에선 1세트 교체로 시즌 첫 출전하였다. 이후 2, 3세트 스타팅으로 4득점 11디그 리시브 성공률 40.91%로 경기를 마쳤다. 두 번째 도로공사 전은 결장, 세번째 흥국생명 전은 풀세트 교체 3득점 3디그에 그쳤다. 4번째 인삼공사 전에서는 1세트 표승주와의 교체 이후 5세트까지 스타팅으로 출전, 18득점(1백어택 3서브에이스 포함)을 올려 팀의 3:2신승에 기여한다. 이 때 KBS N 스포츠 중계여서 MVP 대신 팡팡 플레이어로 인터뷰까지 하였다. 그러나 마지막 기업은행 전에서 2, 3세트 교체 무득점에 그치는 아쉬움을 보여주며 끝을 맺는다.
2라운드 인삼공사 전은 팀이 2:3으로 패하였고 출전세트도 1 2 5세트 교체, 3 4세트 스타팅 9득점에 그친다. 그나마 수비 수치는 나름 한 몫은 해줬다. 2번째 흥국생명 전에서도 다소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2, 3, 4세트 스타팅 9득점 수비점유 10%대). 다음 기업은행 전에선 이소영의 트리플크라운 달성이 메인이었지만 본인도 19득점 1백어택 3서브에이스 2블로킹, 리시브 점유율 약 42%의 쏠쏠한 활약을 해주었다. 이후 4번째 도로공사 전 3:2 승리때 리시브 점유율은 44.21%였으며 11득점도 올렸다. 그러나 2라운드 마지막 현대건설 전에서는 팀 동료 알렉사 12득점 다음인 10득점을 올렸으나 셧아웃 패배를 막지 못 하였다. 이때 리시브 성공률은 30%였는데 시도 20번이었단 점에 아쉬움을 남겼다.
3라운드 12월 4일 첫 경기 기업은행 전에서는 8득점 1서브에이스 1블로킹에 그친다(리시브 성공률 50% 점유율 28.26%-리베로 나현정과 점유율이 똑같다-). 2일 뒤 인삼공사 전은 알렉사 제외하고 10점대가 아무도 없었고 팀도 셧아웃 패배여서 아쉬움을 남겼다(겨우 5득점에 그쳤다). 3번째 현대건설 전에선 KOVO 홈페이지에 사진을 걸게되는데 수비 최고기록자로 인한 것이었다. 기록은 세트당 11.75개(최고수비는 디그 성공 횟수와 리시브 성공 수를 합하고 리시브 실패 수를 뺀 뒤 이 수를 출전세트 수로 나눈 값이 가장 높은 선수가 기록된다.). 물론 이 때도 팀은 패했다....4번째 도로공사 전 3:0 승리 당시엔 10득점을 올렸다. 마지막 흥국생명 전은 팀이 셧아웃 패배를 당했으며 팀 득점 2위이나 겨우 8득점이었다.
4라운드 첫 경기 도로공사 전에서는 팀이 셧아웃 승리를 해서기도 하지만 7득점 1서브에이스, 리시브 점유율 48.39%의 기록을 남겼다. 2017년 첫 경기이기도한 라운드 두 번째 인삼공사 전은 팀 내 득점 2위인 18득점 1서브에이스, 리시브 성공률 46.15%를 기록하고도 팀의 3:1패배로 빛이 바랬다.... 1월 6일 기업은행 전에서는 독감 걸렸다가 나은 직후라 얼마 뛰지 못했다. 그럼에도 3, 5세트 교체로 나오긴 하였으며 팀은 3:2신승을 거뒀다. 다음 12일 흥국생명 전에서는 표승주와 짝을 이루어 교체로 1~3세트, 4세트 스타팅으로 출전해서 7득점의 기록을 남겼다. 이후 마지막 현대건설 전은 5세트 출전에 총 16득점을 기록하였다.(그러나 공격성공률이 24.53%로 저조했으며 이 경기에서 10점 이상 기록한 선수가 이소영 강소휘 그리고 한송이까지 4명이다, 이런 상황에서 팀은 2:3으로 석패하였으니 아까운 일이기도 하다.)
지난 4라운드 현대건설 전 이후 약 3주가까이의 엄청난 휴식기를 가진 뒤 처음 갖는 5라운드 첫 경기 흥국생명 전에서 팀내 득점3위 13점을 올렸다. 이 날 경기에서 디그 20개 성공률 100%의 기염을 토한다!(본방을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GS 왜 이래??라고.. 이 날 경기에서 특유의 20점 이후 가비지 타임은 3세트에만 왔으며 1세트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를 안겼다. 상대팀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작전타임 2번 다 썼을 당시의 팀 점수가 5점이었다면 믿겠는가? 2, 4세트도 쉽게 점수를 내주지 않는 플레이를 펼치며 팀은 3:1승리를 한다.) 다만 중반 이후 범실을 많이 하는 바람에 팀내 최다인 8개를 기록한 건 아쉬운 일이다. 이 점을 MVP인터뷰에서도 언급을 한다. 2월 4일 인삼공사전에서는 팀내 최다인 16득점을 올리면서 개인범실은 전 경기 8개보다 훨씬 줄인 3개를 기록한다. 8일 현대건설 전에서는 풀세트에 출전하여 시즌 중 개인최다인 20득점(공성 58.82%, 4범실 포함)을 올린다. 다만 팀의 패배로 빛은 바랬으며 현대건설에게는 단 1승도 못 올리는 상황을 이어가게된다. 12일 도로공사 전에서는 14득점 1백어택 3범실 공성 30.95%의 약간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팀도 2연속 풀세트 패배를 떠안았다는 건 아쉬운 일이다.. 그리고 17일 기업은행과의 5라운드 최종전에서는 정말 아쉽게도 겨우 2득점만 올리고마는 안 풀리는 날이 오고말았다(팀도 셧아웃패배로 3연패..)...5라운드 들어서 전위 라이트 위치서 시작하는 로테이션을 보이고 있다 한다.
그로부터 4일 뒤 6라운드 첫 경기가 기업은행과의 리매치였는데 이 땐 서브2포함 7득점의 숟가락얹는 활약을 보였다. 그 다음 24일 인삼공사 전에서는 10득점(서브3 시간차2포함)을 올리고도 팀이 졌다. 28일 흥국생명 전에서는 강소휘와 교체를 반복하면서 8득점을 올렸다. 3월 5일에 치뤄진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는 5득점(오픈3 퀵오픈1 시간차1....)에 그치는 약소한 기여를 한다. 그리고 시즌 최종전 홈경기에서 현대건설을 만났는데 이 때도 겨우 3득점을 올렸지만 그나마 의미를 갖는 건 팀이 현대건설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저지한 점과 개인적으로 통산 6번째로 200 서브에이스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이 당시 세트는 4세트에서 나왔는데 이 경기가 4세트에서 끝난 것, 운이 따라준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렇게 2016-17시즌이 마무리되었으며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출전 세트 수는 조금 줄었으나 득점이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위에서도 서술한 바가 있지만 득점이 많은 편은 아님에도 분위기 업시키는 측면, 종종 힘있게 들어가는 서브 등으로 이적 후 첫 시즌을 나름 잘 치뤘지않나 생각한다. 그리고 고무되는 사실이 하나 있다면 이번 시즌에 큰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다는 점에 있겠다. 가장 큰 결장요인이 독감이었으니(이 때 이영 안혜진도 걸렸던 모양인데 회복이 조금 늦어서 한 경기 더 건너뛴 다음에야 정상복귀했다는 점~!)독감말고는 큰 부상을 입지않고 꾸준히 출전을 하였으니 나름 성공이라 할 만한 시즌이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종료 후 FA예정이다. 이번 시즌이 FA 2번째이며 종전 14년 첫 FA 때는 7800만원에 1차기간에 도로공사와 계약했었다. 이번 2번째 FA에서는 과연 얼만큼 오를 지 지켜볼 일이리라.
- 글 작성일 3월 16일 기준 -
지금까지의 활약상은 평균 10점 즈음의 득점을 보여주고 있고 수비 또한 어느정도 점유율을 가져가는 편, 그리고 초반에 비해 주전으로 뛰는 경우가 많아졌으나 다소 기복이 있는 플레이는 여전함을 보이고있다. 그러나 팀의 플레이스타일에 파이팅을 불어넣는 면모를 시즌 초반에 비해선 제법 해주고 있는 듯하다. 이는 차상현 감독 선임 이후에 자신감있는 플레이를 주문하는 점과 맞물리고있으며 4라운드 들어서 성의있는(?) 플레이로 향하고있는 점에서는 다행이라 생각한다.[4]
KOVO 홈페이지 황민경 개인기록
5. 현대건설 시절
5.1. 2017-18 시즌
5.2. 2018-19 시즌
전 시즌 대비 폭망.공격 성공률은 전 시즌 대비 10% 폭락. 리시브마저 폭망하며 전 주전 레프트들 재평가 시즌으로 만들어 버리다.
그런데 고유민이 들어와서 수비적인 역할을 해주자 모든 영역에서 실력이 급상승하여 팀 전체가 상승세에 올랐다. 이러한 상승세 속에서 2019년 1월 30일 대 도로공사 전에서 2세트 13:8로 앞선 상황에 서브를 했는데 상대의 리시브 실패[5] 로 '''역대 4호 서브 250점''' 기록을 달성하였다.[6]
5.3. 2019-20 시즌
지난 5월에 이도희 감독과 지난 시즌까지 주장직을 맡고 있던 양효진의 추천으로 올 시즌부터는 주장을 맡아서 뛰게 되었다.[7]
2019년 12월 1일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12득점을 올렸는데, 단 하나의 범실도 기록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수비형 레프트로 존재감이 미미하였지만, 팀의 주장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6라운드 들어 순위싸움이 치열할때에 결정적인 활약을 해주면서 팀의 상승세의 주역이 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주공격수의 역할을 수행했지만 고예림의 합류로 보조공격수 역할로 이동해 더욱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종료 후, 두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같은 팀 이다영이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상황에서 잔류 소식이 나오지 않아 레프트 보강이 절실했던 인삼공사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4월 16일 오피셜이 뜨며 결국 원 소속 구단인 현대건설에 잔류하게 되었다. # 다만 계약 조건이 연봉 2억 8000만원, 옵션 2000만원 총액 3억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오버페이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대다수.
5.4. 2020-21 시즌
8월 30일 흥국생명과의 코보컵 경기에서 높은 블로킹에 고전하는 등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9월 4일 흥국생명과의 코보컵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6득점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정규리그에서는 안타깝게도 최악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공격력이 현저히 하락했으며 수비조차 약간씩 흔들리고 있다.
11월 22일 이도희 감독이 밝히기를 발바닥 부상이 있었다고 한다. 이후 원포인트 서버 및 교체로 출장하는 빈도가 높다.
이미 20-21시즌 만으로도 먹튀로 추락했는데 그 대안마저도 없다. 5라운드부터는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 보여지는데, 이게 팀분위기 상승으로 인한 반사이익인지 기량 부활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상황이다.
[1] 실제로 짧은 머리 때문에 신인 시절에는 여자 팬이 더 많았다고...[2] 이로써 도로공사는 시즌 초와 중-후반의 주전 레프트 라인이 완전히 바뀌게 된 셈. 고예림-김선영 에서 황민경-문정원으로.[3] 표승주 이소영 강소휘 황민경[4] 2016년 12월 20일부터 2017년 1월 2일까지 진행된 올스타전 투표에서 V스타팀 공격수 부문 4위에 머물렀으며 추천선수로도 등록되지않아 올해는 요술공주 밍키를 볼 수가 없게 되었다.[5] 유서연으로 보인다.[6] 1호부터 순서대로 황연주, 양효진, 김희진이 달성하였다. 참고로 300점부터 최고기록인 400점은 1호만 기록되어있는데 주인공은 황연주다.[7] 주장을 맡게 된 계기가 전임 주장이었던 양효진이 매년 비시즌에 대표팀 차출로 인해 자리를 비우는 일이 잦아서였다고. 여담으로 황민경은 고교 시절 세화여고 배구부 주장을 맡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후배들도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또다른 여담이지만 이경석 감독이 이끌었던 AVC컵 2진 여자배구대표팀의 주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