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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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소속 배구선수. 포지션은 미들 블로커.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상징하는 선수'''이자 2010년대 여자배구 대표팀의 부동의 센터로 대표팀의 핵심선수이기도 하다. 2019-2020 시즌 기준 V-리그 7시즌 연속 연봉 퀸이다.
2. 선수 경력
3. 플레이 스타일
190cm의 신장으로 V리그 여자부의 국내 선수 중 최장신이었으며[10] , '''2009-10시즌부터 2019-2020시즌 현재까지 무려 11년 연속 블로킹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블로킹 원툴인 센터라고 생각하겠지만, 공격력도 상당히 좋은데, 파워는 약하지만 190cm라는 큰 키를 활용해 상대 블로커 위에서 공격하는 영리하게 빈 곳으로 넣는 중앙 오픈공격에 강점을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윙 스파이커가 약한 현대건설 특성상 클러치 상황이 되면 윙들이 아니라 양효진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양효진 특유의 공격 패턴을 '''양뽕놀이'''라고 배구 팬들이 부르기도 한다. 미들 블로커로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한 경기 40득점을 기록하기도 했으니... 또한 키와 체공력을 이용한 개인 시간차 공격을 즐긴다.
데뷔 당시 약점이었던 다소 가벼웠던 몸을 꾸준히 키운 덕택에 속공 공격이 눈에 띄게 강해졌고, 여기에 묵직한 서브도 구사하게 됐다. 2012 런던 올림픽 터키 전에서 4세트 때 끌려가던 팀 분위기를 다시 돌려 놓았던 데에 양효진의 서브가 큰 도움이 됐던 게 그 예. 그리고 루키 시절 시간차 공격 (주로 개인 시간차)에만 머물렀던 공격 능력을 향상시켜 A속공, B속공에서도 과감하게 공격하는 등 V-리그의 최고의 센터로 성장하게 됐다. 물론 그 이면에는 소속팀 현대건설이 외국인 선수 덕을 못 본 탓도 있긴 하다.
단점이라면 장신치고 상대적으로 몸이 가벼운데도 불구하고, 발이 매우 느리기 때문에 센터들이 장착하는 이동 공격을 할 수가 없다. 프로 생활 초기에는 간간히 이동 공격을 시도하긴 했지만, 애초에 발이 빠르지 않기 때문에 이동 공격보다는 개인 시간차 공격에 의존하게 된다. 양효진의 오픈이 막혀버리면 현대건설은 경기 자체를 풀어나가기가 어려운 경우가 대다수이기도 하다. 한편, 중앙 오픈공격은 상대 블로커의 키가 양효진보다 작을 때 잘 먹히기 때문에 국제대회에 나가면 러시아, 세르비아 등 키가 큰 미들블로커들이 즐비한 팀과의 대결에서는 잘 안 먹혀 애를 먹기도 하며 GS칼텍스 서울 KIXX처럼 블로킹 높이가 고른 팀을 상대로는 고전하기도 한다.
3.1. 블로킹
루키시절부터 블로킹을 잡아내는 능력은 리그에서도 최고인데, V-리그 블로킹 부문 시즌 1위를 11연패하고 있다. 또한 19-20시즌 도중에는 통산 1200 블로킹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는데 이는 남녀부 통틀어서 최초의 기록이다. 한 시즌에 아무리 못해도 세트당 0.8~0.9개 정도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심지어 1점대 블로킹을 기록했던 시즌도 있었을 정도. 이러한 플레이스타일을 본따 '''블로퀸'''[11] 이라는 별명이 존재한다.
마침내 2021년 2월 13일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V-리그 개인 통산 블로킹 성공 1250개를 역대 1호로 달성하였다
4. 수상기록
4.1. V-리그 수상
- V-리그 정규리그 MVP (1) : 2019-20
- V-리그 챔피언결정전 MVP (1) : 2015-16
- V-리그 블로킹상 (5) : 2009-10, 2010-11, 2011-12, 2012-13, 2013-14
- V-리그 베스트 7 (6) : 2014-15, 2015-16, 2016-17, 2017-18, 2018-19, 2019-20
- V-리그 월간 MVP (1) : 2009-10 2월
- V-리그 라운드 MVP (6) : 2011-12 4라운드, 2012-13 3라운드, 2012-13 4라운드, 2015-16 2라운드, 2015-16 3라운드, 2019-20 4라운드
- 기타 수상
- V-리그 10주년 올스타 베스트 7
- NH농협 2007-2008 V-리그 굿&쿨 상
- NH농협 2012-2013 V-리그 페어플레이상
- NH농협 2013-2014 V-리그 공격상
- NH농협 2015-2016 V-리그 올스타 온라인 최다투표
- 도드람 2018-2019 V-리그 올스타 온라인 최다투표
4.2. 국제대회 수상
- 2009년 그랜드 챔피언스 컵 블로킹상
- 2010년 AVC컵 블로킹상
- 2014년 AVC컵 베스트 미들 블로커
- 2012년 런던 올림픽 세계예선전 베스트 미들 블로커
- 2016년 리우 올림픽 세계예선전 베스트 미들 블로커 #
5. 여담
- 2012 런던올림픽때 길거리에서 우연히 르브론 제임스와 마주쳐서 사진 촬영을 부탁해서 같이 찍은 사진이 있다. 사실 우연히 마주친 것은 아니고 선수촌에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이 잠시 방문했다는 소문을 듣고[12] 구경하러 나갔다가 안 보여서 포기하려다 김연경이 르브론을 발견하여 따라가서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고 한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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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4월 29일, 무한도전에 당시 같은 소속이었던 김수지와 같이 출연하였다. 무한상사의 박사라는 설정으로 등장했는데, 자기소개 때 H사 소속 배구선수라고 너무 정직하게 소개하는 바람에 노홍철에게 투잡이냐는 의심을 받고 유재석이 H사에서 잠복근무를 한다고 설정을 급조했다. 멤버들이 만든 갑빠는 둘에게 무참히 박살났고, 정형돈의 방어구는 버텼지만 배구공이 정형돈의 급소에 명중하면서 리타이어. 길이 스카이서브로 해보라며 도발하자 단숨에 길을 넘어트리고 길이 쓰러진 뒤에도 공으로 계속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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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모가 귀염상이라 여성팬, 남성팬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 이로 인해 붙은 별명은 거인과 귀요미의 합성어인 거요미. 정작 본인은 귀엽다는 말을 런던 올림픽 때 처음 들어봤다고 한다. 발랄할 땐 발랄하지만 평소에는 시크한 선배미를 자주 보여주기 때문에 특히나 여성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본인은 무쌍이 좋지만, 나이가 들면서 눈이 처지는 느낌이 들어서 쌍수를 했다고 한다.
- 190cm대의 초장신이다 보니 옷 때문에 애로사항이 많다고 한다. 키는 그렇다쳐도 팔 길이 때문에 아주 제한적이라고. 개인적으로는 키가 작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하지만 큰 키와 작은 얼굴, 매력적인 이목구비로 모델 포스를 자랑한다.
- 본인 피셜 운동 신경이 정말 없다고 한다. 파워도 약하고 발도 느리고 뼈도 약하고 체력도 약해서 운동장 3바퀴도 돌기도 힘들었다고 한다. 본인도 키만 아니었으면 운동 선수를 안 했을 것이라고 한다. 훈련 빡세기로 유명한 황현주 감독이 양효진만 따로 불러 야간 훈련을 시키고 주말에도 쉬지 못할만큼 혹독하게 굴렸고, 체중을 불리려고 구단 직원이 따라붙어서 야식도 먹였다고 한다.[14] 본인도 독기가 생겨서 엄청나게 노력한 끝에 대성했으니 그야말로 노력의 아이콘.
- 장래희망은 교수님이다. 하지만 이후 인터뷰에서는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원래 30살 초반까지만 운동을 하고 공부를 하려 했으나 선수생활을 길게 하는 추세가 되며 운동에 최대한 전념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배구를 처음 시작할 때도 선생님을 하고 싶어서 시작했고 남을 가르쳐서 성과를 내는 것에 흥미가 있다고 했으니 은퇴 이후 코치를 할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 입단 10년차 때 번아웃 증후군이 와서 배구에 대한 흥미를 잠시 잃었다고 한다. 그 당시까지는 배구에만 전념했으나 이후 다른 곳에도 눈을 돌리며 스트레스를 배구 이외의 것으로 해소하는 법을 배웠다고 밝혔다.
- 리그 우승을 하고도 운 적이 없는데, 통한의 경기로 남을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경기 도중부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14분 46초
- 대표팀에서는 김연경과 쭉 룸메이트라고 한다. 나 혼자 산다 김연경편에서 김연경과 한유미와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나갔는데, 김연경이 "나만 따라오면 무조건 연봉퀸이야"라고 말했다(...).
- 2017년 4월 21일 kt wiz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시구를 하였다.
- 현대건설 웹드라마 '현대건썰'에 특별출연했다. 2분 11초대부터 약 35초간 등장.
- 18-19시즌 이후 FA때 모 팀이 양효진에게 백지수표를 제시했다는 기사가 뜨면서 화제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현대건설에 잔류하긴 했지만 백지수표라는 단어의 임팩트 때문에 한동안 시끄러웠다. 덕분에 현건이 힐스테이트를 줬다는 드립이 터지거나 옵션 다 합치면 8이라는 찌라시가 돌아다녀서 팬들 사이에서는 빌딩 가지고 계신다는 누구와 함께 재벌 취급받는다.
- 배구 잡지 더 스파이크에서 표지 모델에 수 차례 선정되었다. 2016년 4월호 및 5월호, 2017년 9월호, 2020년 5월호.
- 2020년 11월 13일 구단 유튜브를 통해 나무위키 낭독회를 진행했다. 현재 내용은 낭독회를 통한 양효진의 얘기를 바탕으로 수정되어 상이할 수도 있다.
- 소유차량은 현대 싼타페 3세대 DM. 양효진의 위상과 받는 연봉에 비하면 의외로 소박한 차량이라 볼 수 있다.
6. 관련 문서
[1] 집안 자체가 불교 집안이라고 한다. 본인이 불교를 직접적으로 믿지는 않지만 절에 가면 마음에 편해진다고 한다.[2] 바로 너야 (너야!) 현대의 귀염둥이 너야 (너야!) 현대의 1등센터 너야 (너야!) 승리를 위하여 양! 효! 진![3] 바로 너야 (너야!) 이쁜이 장미 닮은 너야 (너야!) 입술이 딸기같은 거야 (너야!) 내 맘을 1초만에 (양!) 다 (효!) 뺏겨 버렸어 (진!)[4] 한화 이글스의 송광민 응원가와 같다.[5] 13-14시즌에는 정형돈의 강북멋쟁이를 썼다. 황연주와 마찬가지로 오글대서 바꾼 듯.[6] 팬들 사이에서 붙여진 별명으로, 2016-17시즌 올스타전에서 이 별명으로 출전했다.[7] 2009-10시즌부터 2019-2020시즌 현재까지 무려 11년 연속 블로킹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2018-19 올스타전에서 이 별명을 달고 출전했다.[8] 8년 연속 연봉퀸의 자리에 있다.[9] 2019-20시즌 주간배구 라떼맨의 '양효진과 아이들' 영상에서 고요 속의 외침 게임 중 이다현이 양효진의 문제를 풀다가 "돈 많은 사람? 연봉퀸! 양효진! 양효진 부자!" 라고 하여 붙여진 별명이다. #[10] 현재 프로필상 최장신은 김연경, 다만 센터 포지션만 본다면 여전히 최장신이 맞다. 양효진 다음으로 키가 큰 센터가 189cm의 문명화다.[11] 상술했듯 2018-19시즌 올스타전에 이 별명을 달고 출전했다.[12] 원래는 코비 브라이언트를 보려고 나갔다고 한다.[13] 이후 양효진이 나무위키 낭독회를 진행하면서 푼 썰에 의하면 꼬꼬마가 된 기분이었다고 한다(...). 르브론의 키는 206cm, NBA에서는 평균보다 약간 큰 편이다. 그런데 양효진의 키 190은 NBA에서는 가장 작은 포지션인 포인트 가드 평균(188)보다 약간 크기 때문에 전체 선수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작은 편이다.[14] 하도 체중이 안 늘어나서 그 키에 몸무게가 50대였다고 한다. 이건 뭐 뼈만 있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