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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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現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소속의 배구선수. 포지션은 레프트.'''No.1보다는 빛나는 Only 1'''
본인의 좌우명으로 최고의 선수가 될 수가 없다면 팀에 꼭 필요한 유일한 선수가 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나타내는 말이다.
2. 선수 경력
3. 플레이 스타일
프로 경력 초창기에는 윙스파이커로서는 다소 작은 편인 174cm의 신장을 높은 점프와 강한 공격으로 커버하는 유형의 선수였다. 그러나 세화여고 시절부터의 혹사와 무리한 점프로 인해 고질적인 무릎 부상, 이외에도 어깨 수술 및 손가락 수술 등 엄청난 후유증에 시달리게 되며 선수로서 만날 수 있는 악재란 악재는 모두 만나게 된다.[2] 선수로서의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수술이 여러 번 겹치며 팀 내에서의 입지도 점차 좁아지며 은퇴를 결심하기까지 했으나, 결국 재활을 이겨내고 코트로 복귀한 인간승리의 아이콘.[3]
거듭된 부상 이후로 플레이스타일이 바뀌어 예전의 그 점프와 강한 백어택은 이제 볼 수 없지만 현대건설 내 레프트 중 가장 안정된 리시브와 수비력을 갖추고 있으며. 프로 12년차의 노련함에서 나오는 연타, 페인트, 그리고 터치아웃을 유도하는 공격 방식으로 쏠쏠한 득점을 올리고 있다. 성치 않은 무릎 상태임에도 누구보다도 먼저 몸을 날리는 헌신적인 플레이가 굉장히 인상적. 현대건설 FA 이적 이후로는, 날개공격진이 빈약한 현대건설로서는 매우 중요한 레프트 자원이기도 하다. 또한 강한 승부욕과 리더십을 갖추고 있어 19-20시즌부터는 국대로 자리를 자주 비우는 양효진 대신에 주장을 맡아 팀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주장을 맡은 뒤 보여주는 모습들을 보고 '주장의 품격' 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주장의 품격
3.1. 서브퀸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황민경 하면 떠오르는 것은 강력한 서브이다. 광고판 앞에서부터 달려와 한 손으로 공을 높게 던져 타점을 설정한 뒤 달려온 탄력과 함께 스파이크 서브를 구사한다.[4] 궤적 자체가 야구의 스플리터에 가까운 궤적이라 받기 까다로운 서브로 꼽히며 이로 인해 V-리그 서브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서브의 비결에 대해 하루 연습이 끝난 후에 감을 찾을 때까지 계속하여 서브를 연습한다고 밝혔다.
덕분에 도로공사는 '서브의 팀'이라는 팀 컬러를 확실히 구축할 수 있었다.[5] 하지만 아쉽게도 서남원 감독 부임 이후로는 스파이크 서브를 잘 시도하지 않는다. 점점 늘어나는 범실과 이분의 등장으로 굳이 무리해서 스파이크 서브를 넣을 필요가 없어져서... 대신 목적타 서브를 때리고 있는데 이게 또 상당히 위력적이다. 2014-15 시즌 '''개인통산 150호 서브에이스를 달성하였다. 그리고 2016-17시즌 팀의 마지막 경기인 3월 12일 현대건설 전을 앞두고 200개에서 1개를 남겨두고있다. 그리고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4세트 18:13에서 스파이크 서브를 박혜미에게 날렸고 리시브 실패로 인한 서브에이스였다, 잠시 마네킹 세리머니를 펼친 건 덤.'''이후 18-19시즌에 서술한 것처럼 2019년 1월 30일에 서브 250개를 달성, 기록을 이어가고있다.
통산 6호 서브에이스 200개 달성순간 영상
통산 4호 서브에이스 250개 달성순간 영상
3.2. 단점
장점에 비해 단점도 명확한데, 우선 174cm라는 작은 키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타점이 낮고[6] 부상의 여파로 강한 공격을 시도하지 못하기 때문에 연타나 페인트 공격을 주로 시도한다. 다만 이 점은 2015-16 시즌 부상에서 많이 회복해 개선되었다.
하지만 작은 키가 가장 문제점이 되는 순간은 블로킹이라고 할 수 있다. 블로킹이 낮다는 단점은 2014-15시즌 더욱 부각되게 되는데, 레프트 콤비인 문정원과 세터 이효희도 단신이라서 도로공사의 하이패스 블로킹을 장신 팀인 기업은행 등이 그야말로 탈탈 털면서 시즌 후반기 심각한 문제점이 되고 만다. 공격에 비해 블로킹의 경우에는 작은 키를 보완할 여지가 많지 않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그나마 현대건설로 이적한 뒤에는 장신 센터인 양효진이 있으니 어느 정도 커버가 되는 편.
도로공사 시절 리시브는 일단 팀 내에서는 그나마 준수한 수준이지만, 경기별로, 아니 세트별로도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2014-15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의 모습이 좋은 예. 다만 연차가 쌓이며 현대건설 이적 후에는 안정적인 리시브를 보여주고 있으며 오히려 리시브가 강점으로 꼽히는 선수가 되었다.
4. 황고라인
현대건설의 레프트 라인을 함께 맡고 있는 고예림과의 케미로 유명하다. 공격력보다는 뛰어난 수비력으로 주목받는 등 플레이스타일 또한 서로 비슷한 편이다. 도로공사 시절부터 절친이었지만 2016년 황민경이 GS칼텍스, 2017년 고예림이 기업은행으로 이적하며 떨어졌다가 2017년 황민경이, 2019년 고예림이 FA로 현대건설로 이적하면서 재회를 했다. 같은 레프트 포지션이어서 훈련할 때도 항상 붙어있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졌다고 한다. 서로가 낯가림이 있는 성격이라고는 하는데 황민경이 신인 시절 고예림을 잘 챙겨주어서인지 도로공사 시절 영상을 보면 신인 고예림이 4년차 선배인 황민경을 대하는 태도가 스스럼이 없다.
둘은 현대건설에서 다시 만나서도 알콩달콩 케미를 보여주고 있으며 황민경이 고예림을 귀여워하는 것이 한눈에 보인다. 장난치는 황민경과 고예림 경기전 웜업도 짝꿍을 이룬다. 코보티비든 구단 유튜브든 인터뷰든간에 대부분의 영상에 동반출연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20-21시즌 개막 전 더 스파이크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V-리그 최고 케미' 현대건설 황민경·고예림 "팬들이 우리 보고 힘을 얻었으면 좋겠어요"
고예림이 현대건설로 이적할 때 집 앞에 가서 파스타를 사주며 설득했다고 한다. 하지만 황민경의 FA 계약 때(19-20 시즌 후)는 고예림이 황민경의 현대건설 재계약을 위해 큰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유미의 배구TV의 "고예림, 너 변했어" 영상에서 언급했다. 이어 국내 배구 잡지 더 스파이크 2020년 6월호 108~109쪽 및 111쪽에서도 언급된다.
고예림-황민경, 배구계 절친 인증 노트
"사랑해? 안 사랑해" 알콩달콩 황민경·고예림에 현대건설 '활짝'
“연경 언니 있어도 배구는 모른다”… 절친케미 뿜뿜 황민경·고예림 인터뷰
고예림, 황민경 선수의 경기의 재구성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 황민경x고예림이 쏜다!
황민경 고예림 선수와 보드게임하면 생기는 일
5. 여담
- 데뷔 때부터 '밍키'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정확히 누가 어떤 계기로 그렇게 부르기 시작했는지는 본인도 모른다고... 팬들 사이에서는 영문 이름의 철자[7] 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이론이 정설이다.[8] 이 때문에 뒤늦게 데뷔한 지민경은 데뷔하자마자 지밍키라는 별명이 생겨버렸다.
- 하얀 피부와 귀여운 외모로 미녀군단 도로공사의 원조 미녀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들어 곽유화, 고예림, 그리고 외국인 선수 니콜 포셋까지 미녀 선수들이 늘자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현대건설로 이적한 이후에도 인기는 절대 줄지 않고 있다. 스페셜V에서 남성 팬들이 줄지 않았냐는 질문에 시크하게 "제 팬들은 의리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황민경을 실제로 본 많은 사람들이 실물 미모 탑이라고도 한다. 실물미모탑 도로공사 시절에는 이마를 드러내기도 하고 앞머리로 덮기도 했는데 GS칼텍스 이적 이후로는 이마를 드러낸 적이 없다. 또한 경기 도중에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거나 똥머리를 하는데 포니테일을 하다가 머리카락이 붙고 걸리작거릴 때 쯤에 똥머리를 한다고 한다.
- 성별에 무관하게 두터운 팬층을 가졌지만 특히나 여자팬들에게 인기가 많다. 강력한 서브를 넣는 모습처럼 경기 중에 보여주는 터프한 매력과 털털한 성격, 다정한 팬서비스, 귀여운 듯 멋진 잘생쁨 외모 등이 그 이유이다. [9]
- 목소리가 굉장히 크다[10] . 현장 관중들의 증언에 따르면 다른 선수들의 2~3배는 된다고(...). TV 중계 중 현대건설의 공격 시 들리는 고함은 높은 확률로 황민경의 목소리이다. 자신감을 불어 넣기 위해서라고. 여기에서 파생된 유행어로 찬스!!!![11] 가 있다.
- 배구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GS 칼텍스의 나현정이 갓 주전 리베로가 되었을 때 슬럼프로 힘들어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황민경이 많이 도와줬다고하면서 이겨낼 수 있었단 언급이 있다. 둘은 프로 드래프트 동기이며 청소년 대표팀에서 만나 친해졌다고 한다.
- 리베로 김연견과 FA 계약에 대해 결정을 내리게 되면 서로 미리 알려주자고 했다고 한다. 현대건설 잔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함께 잔류하자는 결정을 내릴 정도로 서로 의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흥이 굉장히 많은 편으로, 도로공사의 유명한 닭장 응원을 거의 주도하다시피 하는 행동대장 수준. 코트 위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여러모로 도로공사에 필요가 많은 선수였었다. 경기장에서 춤추는 모습도 자주 목격된다. 배구장에 나타난 밍와이스
- 부모님이 음식점을 운영하신다. 이름은 '청송 가마솥 감자탕'으로,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동에 있다고 하며, 비시즌에 가끔 일을 돕는다고 한다. 하지만 2018년 5월 경부터 음식점을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 원래 배구를 시작하기 전에는 태권도를 했는데, 초등학교 6학년까지 하여 3단을 따고 그만 두었다고 한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학교 배구부 감독님에게 스카우트되어 배구를 시작했는데, 당시에는 몰래하며 태권도와 병행하다가 본격적으로 배구를 시작하며 전학을 갔고, 태권도는 그만 두게 되었다.
- 닮은꼴이 은근히 많다.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의 손현종과 상당히 닮았는데 둘 다 신강초등학교 배구부 출신으로 같이 배구를 했었다. 사진 2018년 V리그 올스타전에서는 '수원 서현진'이라는 별명으로 출전했는데 스페셜V 현대건설편에서 이 별명이 다시 한번 언급되었고 KIA 타이거즈의 나지완 또한 닮은꼴로 언급되었다. (...) 이후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서현진 닮은 배구선수', '나지완 닮은 배구선수'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12]
- 핑덕이다. 실제로 2017-18시즌 이후 Apink 7주년 팬미팅도 다녀왔으며 이 때 계기로 윤보미와 친해진 듯 하다. 에이핑크 매니저가 황민경의 팬이어서 연결을 해주었다고 한다. 이후 2019년 3월 11일 윤보미가 직접 직관을 왔다. 이후 윤보미가 덕분에 챌린지에 황민경을 직접 지목하는 등 꽤 친분이 두터운 모양. 또한 황민경의 유튜브 채널에 황민경의 생일에 윤보미가 축하해주는 영상도 올라왔다.
- 문피아에서 연재되었던 배구소설 <배구 마에스트로>의 주인공 '이민경'의 모델. 작가는 이가후이며 황민경의 대단한 팬이라고. 배구를 주제로 한 유료 장르 소설로는 최초의 작품이다. 작 중에서 28살에 황민경 선수가 국가 대표가 될 것이라고 암시하는데, 2017년에 월드그랑프리 대표팀에 선발되며 실제로 그렇게 됐다. 작가가 건강이 안 좋았는데, 황민경의 시합을 보고 힘을 얻어서 썼다고 한다.
- 어떤 일이 있어도 경기 전날에는 12시 전에 잠드는 루틴이 있다고 한다.
- 평소 생일마다 팬들과 자선 일일호프를 하거나 봉사활동 등을 진행한다. 그러나 코로나 19 등으로 인해 2020년 생일에 자선행사를 유튜브로 진행하게 되면서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임시로 시작하였으나 한 팬이 편집자 역할을 하게 되면서 지속적으로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고 한다. 현대건설 동료 선수들과의 훈련 모습이나 숙소에서의 일상 모습 등이 올라온다. 황밍키
- MBTI 검사 결과 ESFJ로 나왔다. 코보(KOVO)티비 유튜브 영상
- 아재개그를 자주 친다고 한다. 운동 중 고예림을 친 후 고예림이 "아, 언니 왜 쳐요" 라고 한 말 뒤에 "외쳐 외쳐~"라고 했다고 한다.
- 2019년 생 조카(정다인)가 있다. 조카와 놀아주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도 많이 볼 수 있으며 경기장에 찾아온 조카를 보고 이모 미소를 항상 보여준다. 덕분에 팬들 마음은 사르르 녹아버렸다고 한다. 조카 바보.
- 2017-18 시즌 스페셜 V의 코너 <다같이 산다>에서 어느 팬으로부터 '너 때문에 팀을 몇 번 옮긴 줄 아니?'라는 댓글에 본인이 말하기를 '이제는 팀을 옮기지 않겠다'라는 말을 했다.[13]
- 유튜브에서 본인 차량으로 운전 면허를 갓 딴 후배들에게 운전 연수를 시켜주는 컨텐츠가 있는데, BMW의 SUV를 소유 중이다.
- 2021년 1월16일 경기 주전 센터 이다현의 팔꿈치 부상으로 선발으로 출전 하였다.
[1] 도로공사 시절 라이트를 봤으며 19-20시즌부터 리시빙 라이트로도 뛸 예정이다.[2] 스페셜V 인터뷰에서 의사 선생님이 수술부위를 예쁘게 꿰메어 주셔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언급했다.[3] 농담 아니고 '''세화여고를 가지 않아 성공한 경우'''도 있다. 게다가 세화여고 유니폼은 모기업이 운영하는 프로팀인 흥국생명의 유니폼 디자인일 정도인데, 그 팀의 에이스 잔혹사는 상상을 초월한다. 참고로 도로공사의 유니폼은 강릉여고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우리동네 예체능 배구편 참고.[4] 고등학교 때부터 이 루틴으로 서브를 해왔다고 한다.[5] 이 이면에는 2010년에 도입한 스타#s-5 사의 '그랜드 챔피언'으로 바뀐 효과라고 볼 수 있다. 기존 스타 사의 공이 국제대회 공인구인 일본 미카사의 공과 딴판이라 선수들이 국제대회만 나가면 공인구에 적응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런 불만을 수용해 미카사의 공과 비슷한 느낌이 나게 만들고 업그레이드를 해서 도입했다. 2010-11 시즌에 전반적으로 서브 에이스가 늘어나고 리시브 성공률이 뚝 떨어지는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났다.[6] 무릎 부상 때문에 타점이 매우 낮아졌다. 신인 시절부터 주포로 활약한 2011~12 시즌까지는 좌측 오픈 공격이나 백어택을 자주 시도했을 정도로 운동 능력이 좋았는데, 이제는 그 시절의 공격력을 보기가 어렵다. 근데 전혀 시도하지 않는 건 아니어서 17-18시즌에 경기당 한 번 정도 시도는 하고 있다.[7] HWANG MINKYOUNG[8] 그로 인해 2015-2016 V리그 올스타전 사전행사에서 실제로 '밍키'가 되었다(분홍색 가발을 착용해서 변신했다는 후문이.....) 행사의 콘셉트는 요술공주 밍키가 소원을 들어준다는 걸로 밀었다.[9] 그래서 여자팬들에게 결혼하자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한다.[10] 심지어는 진격의 V 미방송분에서 데시벨 게임을 통해 팀 동료인 황연주, 양효진을 꺾고 1위를 기록했다.[11] 자신감을 얻으려고 경기 중간중간 찬스! 하고 외치던 것이 유행이 되어 이젠 다른 선수들 뿐만 아니라 관중들도 찬스! 를 외친다.[12] 하지만 본인은 나지완만큼은 극구 부인한다...[13] 그래서 2019-20 시즌이 끝나고 세 번째 FA자격을 획득, 모처럼만에 現 소속팀과 재계약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