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원탁
1. 개요
대한민국 육군의 군인.
2. 생애
대한민국 강원도 평창군에서 태어났으며, 1958년 육사에 입교하였다. 5.16 쿠데타 당시 4학년 생도대표였다고 하며, 18기 대표화랑을 맡았다. 엘리트로 인정받았던 그가 12.12 사태 이후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의 수석부관을 지냈다는 이유로 하나회의 대대적인 견제를 받았다. 이후 5공화국에서 고의적인 진급 누락을 당하다가 노태우 정부가 출범하고 비교적 늦게 별을 달아 소장으로 진급한다. 그리고 한국군 최초의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 수석대표로 임명되었으며, 지금까지도 수석대표직은 황원탁 소장 이후로 한국군 장성이 그 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소장 예편 이후에는 외무부에서 대사직을 수행하다가, 임동원 수석의 후임으로 외교안보수석, 2000년 남북정상회담 수행단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3. 여담
- 18기 대표화랑으로 임명받았을 만큼 육사 엘리트 출신이며, 군사영어에 매우 능통하여 한미연합사 근무 당시 주한미군사령관의 총애를 받았다고 한다.
- 대령 시절부터 소장 시절까지 대부분 외국군과 교류가 많은 한미연합사 및 유엔사에서 근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