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미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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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마즈 요시노가 그랑 쇠르(언니)[1] 인 하세쿠라 레이에게 로사리오를 되돌려 주었다. 릴리안 여학원 고등부의 역사상 유래가 없는[2] 이 대사건의 소문과 여파가 일반 학생들 사이에 퍼져나가는 와중에, 여동생과 손녀의 사건에 개입해야 할 로사 페티다 토리이 에리코 역시 상태가 이상한데…
2. 이야기거리
1권에서 전면에 서지 않아 드러나지 않은 시마즈 요시노와 하세쿠라 레이의 실체가 한 번에 드러나는 에피소드. 신문부 부장인 츠키야마 미나코가 처음으로 정식 등장한 편이기도 하다. 산백합회 사이에서의 타 자매에 대한 간섭이 가능한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도 알아볼 수 있다.
처음엔 단순히 놀랄 만한 일 정도로 치부되었으나, 신문부에서 요시노의 로사리오 반납 사건을 멋대로 윤색, '레이 언니가 몸이 약한 자신 대신 산백합회에 도움이 될 건강한 여동생을 얻기를 바라서 슬픔을 참고 내린 결정'이라는 미담으로 포장해서 기사화해 버리면서 문제가 커졌다. 기사 발표 후 이에 영향을 받은 몇몇 학생들이 자신의 언니를 성모상 앞으로 불러내어 로사리오를 돌려주는 사태가 일어나면서, 로사 페티다 일가만의 사건으로 끝나지 않게 되었고 이에 다른 산백합회 일원들도 개입하게 된다.
타케시마 츠타코는 이 현상을 '요시노 양 놀이'라고 시니컬하게 비꼰다. 일반 학생들에게 동경의 대상인 산백합회의 일원이자, '여동생으로 삼고 싶은 학생' 앙케이트의 1위인 가련한 소녀[3] 인 요시노의 이미지에 자기 자신을 덧씌워 생각해 버려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지, 정말 진심으로 자신이 자신의 언니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 끝에 내린 결론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후쿠자와 유미는 "그래도 진지하게 생각해서 행동한 사람[4] 도 있지 않을까??"라고 반문했지만, 겨우 신문이 발행된 뒤 반나절 동안 3쌍이나 깨지는 현장을 직접 목격한 츠타코는 비웃을 뿐. 참고로 당시까지 유미의 나름 단짝 포지션이었던 카츠라까지 이때 언니에게 로사리오를 돌려줬다.
한편, 황장미 자매 두 사람 뿐만 아니라 황장미인 에리코에게도 대소사가 많았는데, '''임신(!)''' 의혹에 휘말린 것. 에리코는 사랑니 때문에 정신 없이 보내고 끙끙 앓으면서 동생들의 사건에는 전혀 신경을 기울이지 못했다. 상황이 모두 종료되고, 에리코도 사랑니에서 회복되자 급관심을 가지면서 유미를 붙들고 상황 설명을 요구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명문 요조숙녀 학교인 릴리안 여학원에서 몇 가지 불분명한 증거들을 가지고 에리코에 대해서 주변 친구들이 '임신설'을 제기한 걸 보면, 릴리안 여학원도 마냥 요조숙녀 학교인 것만은 아닌 듯.
한 가지 옥의 티라면 유미가 요시노의 병실에 문병가는 부분의 일러스트에서, 일요일인데도 유미가 교복을 입고 있다. 분명 본문에 '점퍼 스커트에 모 헤어 카디건 차림'이라고까지 나와 있는데도...
3. 원작과의 차이
3.1. 애니메이션
1기 4화, 5화. 매체의 차이상 과정이 다소 생략 압축돼있는 편.
3.2. 코믹스
2권. 마찬가지로 매체의 차이상 과정이 다소 생략 압축돼있는 편. 대표적인 부분으로는 원작에선 레이의 설명, 소문, 신문부의 사건 묘사로만 처리된 로사리오 반납 장면이 직접 묘사되는데 이부분의 레이와 요시노의 대사들은 완전한 오리지널. 레이와 요시노가 이루고 있는 관계, 파국의 원인 등을 구체적으로 상세히 설명해주는 내용으로, 원작에선 요시노가 유미에게 설명해준 이야기를 대사로 바꿔서 옮겨놓은 것. 엑스트라인 오야마다 미유키가 언니에게 로사리오를 돌려주는 장면도 직접 묘사로 보여준다.
4. 기타
2차 창작에선 보구 쇠르 파기의 단검 드립으로 널리 패러디된 에피소드. 요시노와 레이의 재결합 이후 대부분의 자매들이 원상 복구됐다고 하지만, 프레임 오브 마인드의 타츠나미 마유처럼 진지하게 행동해서 후에 재결합하지 않은 케이스도 존재함이 확인된다.
5. 일러스트
[1] 실제로 두 사람은 사촌 자매이기도 하다. 레이는 요시노의 외사촌 언니, 요시노는 레이의 고종사촌 여동생. 또한 릴리안 여학원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인 두 소녀의 집은 나란히 붙어 있어, 어려서부터 함께 자랐으며 유치원부터 릴리안 여학원을 함께 다녔다.[2] 릴리안 여학원 고등부에서, 한 번 맺은 자매(쇠르)의 연은 어지간해서는 깨지는 일이 없다. 물론 아예 그런 사례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전까지는 전부 그랑 쇠르(언니)가 쁘띠 쇠르(여동생)에게서 로사리오를 되돌려 받는 형태였다. 여동생이 언니에게 로사리오를 되돌려 준 것은 사실상 이 사건이 최초.[3] 2학년이 된 뒤에도 시마즈 요시노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외모 탓에 가련하고 여성스러운 미소녀 이미지가 남아 있다.[4] 기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