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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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KB손해보험 소속의 대한민국 배구선수.
현역 최고의 세터인 한선수의 뒤를 이을 선수로 평가되고 있으며 대한민국 남자 배구를 이끌 세터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남자 배구 연봉 1위.
2. 상세
2016-2017 KOVO 2016-2017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구미 KB손해보험 스타즈에 지명이 된 세터이다.
세터의 전체 1순위 지명은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최초[5] 이자, 대학교 2학년인 황택의는 역대 최연소 1순위 지명자이다.[6]
본래는 드래프트 1픽 확률이 높았고 성균관대 감독 시절부터 황택의를 애지중지한 김상우 감독이 있는 우리카드행이 유력했고, 실제로도 그렇게 될 뻔했다. 그러나 우카행이 떴던 첫번째 구슬돌리기가 추첨위원이 기계를 반대로 돌리는 바람에 무효가 되었고, 재추첨에서는 KB의 노란 구슬이 떨어지면서 황택의는 KB손해보험에서 1픽으로 가져갔다. 현 소속팀 KB에겐 굉장한 행운.
세터 중에선 장신이고, 대담한 토스 더불어 강서브까지 장착한 선수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 컴퓨터 세터로 유명한 신영철 감독이 자신의 뒤를 이을 유망주로 이민규와 함께 거론한 선수.
3. 선수생활
3.1. 2016-2017 시즌
본래 초반에는 원포인트 서버로 투입하고 시즌후반부터 손발이 맞춰지는 대로 경기 출장수를 늘려갈 계획이었지만, 팀의 주전세터였던 권영민의 극심한 슬럼프와 양준식의 여전한 정체 때문에 결국 21살의 어린 나이에 선발로 출전했다.이후 점차 주전세터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현재 kb의 전력 상승과 상위팀 고춧가루 뿌리기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사실상 신인왕을 예약한 상태[7]
기본 신장이 세터 치고 큰 190에 팔이 길어 높은 곳에서 공격수에게 빠르게 올려주는 토스가 좋고, 본인이 원하는 시점에 대담하게 속공과 파이프를 이용하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서브가 매우 좋아서 상대를 리시브를 흔들며 경기를 리드하거나 추격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다만 아직 웨이트가 부족해서 날개 공격수까지 토스가 날아가지 않고 죽는 경우가 자주 있고, 경험이 부족해서 한번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위의 두 약점은 경험을 쌓으면 저절로 해결될 수 있기 때문에 팬들은 황택의의 당장의 약점보단 어린 나이에 주전을 꿰찬 만큼 쑥쑥 커가는 걸 더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2016-2017 V리그 신인상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득표는 29표 중에 28표. 압도적으로 신인상을 차지했다. 별개로, 시상식에서 여자부 신인상 수상자인 지민경과 '오빠야' 합동무대를 선보였다.
3.2. 2017-2018 시즌
작년보다 더 향상된 서브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10월 15일, 시즌 개막전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서브에이스만 4개,
그리고 10월 18일 두 번째 경기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의 경기[8] 에서는 서브에이스만 5개, 거기에 블로킹까지 4개를 잡으며 세터로서는 이례적으로 9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2경기밖에 안 했지만 2년차 징크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3번째 경기인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경기에서는 주전 선발 세터로 출장하였지만, 세트마다 흔들리며 세트마다 조기에 벤치에 물러났다. 강력한 서브를 갖고있던 황택의가 물러나자 팀도 흔들리며 3-1로 패배하였다.
다만 화려한 서브가 부족한 세트와 경기 운영 능력을 가려 과대평가되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선 라이트 이강원과의 호흡이 매끄럽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기 흐름이 좋지 않을 때 양준식과 교체되며 팀이 역전승을 일궈내는 경기도 간간히 나온다. 묘한 고집도 있는 편이라 상대가 이를 간파하고 차단해내면 순식간에 분위기를 내주는 경향도 있다. 1월 3일 대한항공전이 대표적인 사례.
3.3. 국가대표
2017 월드리그에서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되었다. 당해 신인이 신인왕에 국가대표 자리까지 거머쥔 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월드리고는 3주동안 경기가 펼쳐지는데 그 중에서 3주차 네덜란드 시리즈에서만 정식 엔트리로 들어간다. (1주차, 2주차는 이민규-노재욱 세터 체제)
2017년 6월 17일 새벽 네덜란드 시리즈 첫 번째 경기인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국가대표 데뷔전을 펼쳤지만 팀은 처참하게 패배.
국내에서도 위력적인 서브는 잘 들어갔고, 볼도 정확하게 올리가긴 했지만 볼스피드에서는 다른 세터에 비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6월 18일 새벽, 네덜란드 시리즈 2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는 2세트 후반 원포인트 서버로 들어와 서브와 이단연결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2세트를 가져오는 데에 이바지했다.
6월 19일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선 그야말로 일취월장한 토스워크를 선보이며 팀의 풀세트 승리를 주도했다. 팀 주포인 이강원을 잘 살렸고, 교체 출전한 박주형과의 빠른 공격도 인상적이었으며, 특히 이번 리그전에서 공격쪽에선 애를 먹던 박상하와는 그야말로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실제로 1주차, 2주차에서도 진작 원포인트 서버로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섞인 목소리도 있었다. (황택의가 원포인트 서버로 들어가면 투 세터가 되기 때문에 이단연결에서는 이점을 본다)
3.4. 2018-2019 시즌
10월 16일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1세트에서 정지석의 공을 블로킹하는 과정에서 착지도중에 이선규와 충돌로 발목부상을 입었다. 4주진단을 받았다. 11월 10일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경기에서 복귀하였다. 하지만 이전보다는 토스가 약간 낮고 불안정하였다. 경기 감각만 돌아온다면 좋아질듯하다.
3.5. 2019-2020 시즌
역시 이번 시즌에도 주전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첫경기에서 3-2로 시즌 첫 승을 거두는데 큰 활약을 하였다.
하지만 이후 팀이 12연패를 당하면서 좋지 않은 출발이였다. 하지만 3라운드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전에서 활약하면서 팀의 첫 승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시즌 중반에 대표팀에 뽑혀 대표팀에도 다녀왔다. 2월 8일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전 앞두고 3연승을 하고 있기에 우승후보인 현대캐피탈을 물리치면 4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하지만 팀 분위기가 다소 좋지 못하다보니 좋은 활약을 해도 묻히고 있다.
이번 시즌은 팀이 초반에 12연패를 하는등 분위기가 좋지 못하였고, 잘하다가도 연패에 빠지고 이 형태가 반복되다보니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황택의 본인도 이번 시즌에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였다. 2020-2021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획득하게 되는데 다음시즌과 남은 시즌의 활약도에 따라 FA 가치도 결정될 것이다.
3.6. 2020-2021 시즌
이번 시즌만 마치면 FA를 획득하게 된다. 리그에도 몇없는 장신세터에 나이도 어려 FA 최대어 소리를 듣고 있다. 다만, 기복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다.
2020-2021 시즌 연봉계약에서 보수총액 7억 3천만원에 계약하면서 1위였던 대한항공의 한선수를 밀어내고 연봉 1위자리를 차지하였다. 남,여배구 통틀어 1위이며, 역대 처음으로 연봉 7억원 시대를 열었다. 이 점에 대해 팬들은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선수처럼 우승세터도 아니고 매년 하위권에 머물러있는 팀성적이 주된 이유이다. 팀에서는 그만큼 가치있는 선수라 판단하여 줬다고 하지만 오버페이 소리가 나오는건 어쩔수 없다. 전년도에 비해서 200%이상 올랐다고. 이는 이번시즌만 마치면 FA가 되는 황택의의 이적을 막기위한 포석[9] 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그 이유는 만약에 이적시 KB측이 보상금만 원할시에는 21억 9천만원, KB측이 보상선수 원할 시에는 14억 6천만원에 보상선수를 내줘야 하기 때문이다.
시즌초반 외국인선수 케이타를 이용해 시즌초반 돌풍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케이타가 공격 해결을 잘해주고 있다지만 웨이트를 선호하지 않는 케이타가 공격점유율이 60%가 계속 이어나간다면 체력문제가 있을수밖에 없다.
4. 기타
2016-17 V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16-17시즌 남자부 선수 중 신인선수로는 유일한 올스타전 참가였다. 그리고 이 올스타전에서 동갑내기이자 절친인 세터 이다영과 함께 트러블 메이커 댄스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이, 황택의를 놓친 순간 탄식했다고 한다. 만약 우리카드가 황택의&유광우 조합을 완성했다면, 유광우의 발목을 보존하면서 상황에 맞게 세터를 투입했을 것이다.
세터인데도, 아포짓 스파이커(구 '라이트')를 방불케 하는 강서브를 구사한다. 보기 드문 세터다.[10][11] 세터 포지션 대비 신장도 좋은지라 블로킹 능력도 우수하다.
본인은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대륙 예선전에서, 인생 처음으로 세터가 올린 공을 받았다.
LG/LIG/KB 역사를 통틀어 성균관대 출신으로는 보기 드물게 주전으로 활약하는 선수다.
5. 연도별 성적
[1] SK 와이번스와 KB손해보험 스타즈의 응원단이 동일함[2] 스타즈 택~의 스타즈 택~의 스타즈~의 황택의~ X2[3] 전 SK 와이번스 이성우 현 김창평 선수와 동일 원곡을 사용한다.[4] 2017~18 시즌에는 터보의 Goodbye Yesterday를 응원가로 사용했다. 가사는 '''나나나나 KB 황택의 ×3 K! B! 황!택!의!'''[5] 남자부 한정이며, 여자부까지 넓히면 2006년 한수지가 최초이다.[6] 사실 전년도(2015-16 시즌 드래프트)에 나오려고 했으나 학교 측의 반대로 불발로 돌아갔다. 이에 화가 나서 한동안 팀을 이탈하기까지 했을 정도로 프로 조기 진출 열망이 강했다.[7] 그 외에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는 건 현대캐피탈의 이시우, 허수봉 정도인데, 이시우는 원 포인트서버 위주로만 존재감이 있었으며 허수봉은 고졸신인이라 장기적으로 키우겠단 의도도 있고 출전도 상대적으로 적어 황택의가 팀에서 보여주는 존재감과 기여도가 압도적이기에 사실상 독주체제라고 봐도 좋다.[8] 구미 KB손해보험 스타즈가 프로 출범 이후 처음으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3:0으로 셧아웃한 경기라고 한다. 게다가 개막 2연승.[9] 시즌이 끝난 직후 현대캐피탈과의 트레이드설이 불거졌다.[10] 과거 강서브가 가능한 세터로 한선수가 있긴 했다.[11] 같은 팀에 있는 최익제도 강서브를 구사한다.[A] A B C 세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