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미즈키(함대 컬렉션)
'''"사령관, 뭐예요 뭐예요? 에헤헷"'''
"司令官、なんですかなんですか?えへへっ"
1. 소개
함대 컬렉션에 등장하는 무츠키급 구축함 7번함 후미즈키를 모델로 한 칸무스. 검은색 세일러복에 이름에 들어가는 달(月)자에 맞춰 달 모양 브로치를 달고 있으며 포니테일에 니삭스 속성. 로리 캐릭터가 주를 이루는 구축함 중 유난히 어린 또래로 그려진 무츠키급에, 그 중에서도 특히나 어린아이 같은 캐릭터로 그려졌다. 순진하고 제독을 잘 따르는 아이로, 약하고 어리지만 활약하고자 하는 의욕은 강하며, 그 의욕이 화근인지 야간전에서 "저기 얘네들 해치워 버려도 돼?" 하고 묻는 등 의외의 면모도 가지고 있다.
실제 역사상에서는 앞번호의 사츠키와 함께 숨겨진 수훈함이었는데, 1944년 1월 3일, 토네 등의 순양함을 이용한 고속견인작업에서 대잠요원으로 참여했다가 카에빈 곶에서 총 97기의 대공습을 받게 되자 죽을 각오로 대공전투를 전개해 모든 폭탄과 어뢰를 피해내 수송선단을 무상으로 지켜내는 활약을 펼쳐 두 함은 무사히 귀환했다. 그 과정에서 함에 직격탄은 없었지만 기총소사에 의한 사상자가 속출했고, 사츠키측 함장인 이이즈카 소좌가 전사하는 인명피해를 받았다.
같은해 1월 30일에 라바울 공습에서 지근탄을 맞아 침수당했고 수리를 위해 트럭 섬으로 향하나 운나쁘게 2월 17일에 트럭섬 기습을 당하고 좌초당해 착저하려 하지만 공습과 침수의 증가로 예항하지 못해 하루 후인 18일에 침몰했다. 필사적인 회피운동을 했음에도 결국 침몰한 그 모습이 "필사적으로 벌벌 떠는 아기양 같았다" 라는 증언이 남겨져있다.
위의 전공으로 인해 야도카리 무츠키급 중 사츠키를 이어 두번째로 2차 개장이 추가되었으나 정작 공개된 일러스트는 혹평이 우세하다. 주로 무츠키급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미성숙한 느낌의 캐릭터였던 후미즈키에게 어울리지 않는 길쭉한 신체비율[1] , 이상하게 뒤틀려 있는 팔다리와 허리, 그리고 탁해진 피부색 등이 지적받는다.
2. 성능
하지만 성능은 얄짤없는 최약체 라인. 레어나 2차개장이 아닌 구축함이 전반적으로 약캐릭터 취급받는 판에 무츠키급은 그 중에서도 낮은 체력과 능력치를 가졌고 이는 후미즈키도 다르지 않기 때문에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등한시된다. 개장전 13에 개장해도 24밖에 되지 않는 낮은 체력, 근대화개수 없이는 한자리수를 찍는 화력을 비롯해 1-1에서도 MVP를 따지 못하게 만드는 낮은 공격적 스탯, 개장후에도 형편없는 초기장비 등으로 인해, 다른 함종이었으면 스탯이 조금 모자라도 얼마든지 애정과 노력을 통해 활약할 수 있는 칸코레에서 애정으로도 커버되지 않는다는 오명을 쓰고 있다.
대신 탄약 소모가 다른 구축함보다 5 적기 때문에 반짝이 작업이 필요하지 않은 단기 원정(대표적으로 3번 경비 임무)에서는 약간의 효율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탄약은 수급량이 제일 많아서 모자랄 일이 잘 없는 자원이고 구축함의 자원 소모는 초반 이외에는 큰 차이가 아니기 때문에, 게임 초반에는 원정에서도 미래를 생각해서 MVP 작업이 훨씬 수월하고 3-2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다른 구축함을 사용해 경험치를 쌓아두는 것이 효율 면에선 훨씬 낫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반대로 말하자면 MVP 작업의 난항은 더미로 사용해도 반짝이를 달아줄 구축함의 MVP를 가져가지 않는다는 소리기 때문에, 저레벨 상태로 방치했다가 1-1용 더미로 쓸 수도 있다. 물론 이후 개장+근대화개수를 완수하면 1-1 반짝이 작업정도는 간단히 해낼 정도는 된다.
굳이 전투용으로 쓰고 싶다면 반드시 끝까지 근대화개수를 하고, 레벨을 빡세게 올려서 레벨업만으로 올라가는 회피, 대잠 등의 스탯도 올려놓자. 개장 후의 초기장비가 다른 구축함들처럼 10cm 연장고각포가 아니기 때문에 개발을 하거나 원정용 구축함 중 개장한 아이에게서 공수해와야 하며, 주포+주포 혹은 어뢰+주포로 이루어진 연격 및 컷인 세팅 후 마지막 슬롯에는 터빈이나 보일러를 달아서 생존성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화력이나 뇌장은 처절할 정도로 낮기 때문에 주간전에서는 딜을 전혀 기대할 수 없지만, 주간전만 무사히 버틸 수 있다면 야간전에서는 다른 구축함처럼 적 엘리트 루급정도는 잡아낼 수 있다.
2.1. 2차 개장
2017년 7월 31일 업데이트를 통해서 2차 개장이 추가되었다. 개장 레벨은 무려 77이지만 설계도를 요구하지는 않는다. 지참하는 장비는 딱히 특별한 것이 없지만, 전용 임무로 대발동정, 신형포공병장자재, 보강증설 중 하나를 선택해 얻을 수 있다.
전반적인 성능은 다른 무츠키급 2차 개장들도 그러하듯이 고성능 구축함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사츠키와 거의 동일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특수 대공기총 하나만으로 2기짜리 대공컷인이 발동하고, 대발동정과 내화정이 장착가능해지므로 이벤트 수송작전 및 평상시 원정에서 쓸 수 있다. 또한 개장 직후부터 대단히 높은 대잠 스탯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4식 소나가 있다면 즉시 선제대잠공격이 가능한 스텟이 되므로 대잠요원으로도 활약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무츠키급 연비에 상륙정과 내화정까지 장비가능하고, 사츠키와 비교시 내구 28(4n)을 27(4n-1)로 조정하고 뇌장을 깎아 화력에 약간 투자하여 사츠키의 단점을 조금씩 보완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 키워서 크게 손해볼 건 없다.
3. 대사
후미즈키의 대사는 문장으로 보는 것보다'''직접 듣는 것'''을 추천.
4. 2차 창작
후미즈키를 좋아하게 된 모 유명 일러스트레이터가 자신의 픽시브에 R-18 후미츠키 일러스트를 투고후, 해당 태그의 검색결과가 0건임을 보고 뭐라 형언하기 힘든 심경표현을 캡션에 써 놓은 뒤, 얼마후 건전한 수위의 후미츠키 일러스트를 "하도 팬아트가 안 보이니까 빡쳐서 내가 한번 더 그려봤다" 라는 캡션으로 투고하자 픽시브에서의 후미즈키의 팬아트가 급증했다는 히라코 쇼크 급의 비화가 있다. 이후 후미즈키는 천사다(文月ちゃんは天使である)라는 전용 태그가 생긴건 덤.[3]
다만 저 후로도 인기함들과 비교하면 팬아트 지분이 확 늘어난건 아니라 아쉽게도 초인기 캐릭 반열까진 들지 못했다. 같은 무츠키급에서 비교할 경우, 사츠키나 나가츠키는 소설등의 매체 버프가 있어서인지 후미즈키를 상회하는 팬아트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4.1. 후미즈키 교단
그럼에도 팬덤에서의 취급은 '''로리콘 제독들의 여신이자 천사'''.
순진한 어린아이 같은 모습과 '''달콤한 로리보이스'''가 보호본능을 자아내기 때문에 로리콘 제독들 사이에서는 교단이라고 불릴 정도의 하드코어한 팬층을 자랑한다. 약하다고 무츠키급을 버리더라도 후미즈키만은 키우는 제독들이 있을 정도. 팬덤에서 불리는 애칭은 후미즈키를 혀짧은 발음으로 쓴 '후미츄키(ふみちゅき)'이며 후미즈키 팬들이 자기들을 지칭하는 표현은 후미즈키스트. 제6구축대나 시마카제에 비견할 정도는 아니지만 골수팬의 비중은 상당히 크다. 후미즈키의 화제가 나오는 곳이면 "후미즈키짱 진짜 천사" 같은 순수한 애정의 표시부터 전자발찌감인 각종 위험한 발언까지 다양한 애정표현의 형태가 즐비해 있다. 경찰을 자처하며 잡았다 요놈! 을 외치는 무리들까지 타락(?)해서 후미즈키 prpr를 외치는 건 덤.
성능이야 무츠키급인 이상 약한 게 뻔하기 때문이겠지만, 일본 칸코레 위키의 후미즈키의 코멘트 페이지는 비교나 성능 논쟁, 타 캐릭터 디스 없이 순수하게 캐릭터 찬양만으로 이루어진 드문 광경을 보인다. 그래서 다른 항목에서 논쟁이 생기면 "여기서 싸우지 말고 후미즈키 코멘트란 가서 마음을 정화하고 와라" 라고 언급되는 등, 변태 로리콘들의 집합소임에도 불구하고 일종의 성역(…) 같은 취급을 받고 있다.
5. 기타
유아적인 언동 때문에 위키에서의 대사 설명이나 2차 창작에서 후미즈키의 대사는 대부분이 히라가나로 쓰여진다[4] . 게임 내 도감에서는 한자어는 제대로 한자로 쓰여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