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 말하지 못한 내 사랑
1. 개요
2012년 개봉한 일본 영화. 2013년에 대한민국에서 개봉하였다.
'''문예춘추 창립90주년 기념작품'''
2. 예고편
3. 시놉시스
외딴 산골에서 할아버지에게 사냥을 배워 솜씨 좋은 사냥꾼으로 성장하고 있는 소녀 하마지.
무사가 되겠다면서 일찌감치 산골을 떠나 수도인 에도에서 살고 있는 오빠 도세츠.
할아버지마저 돌아가신 뒤 혼자가 된 여동생의 소식을 전해 듣고, 자기가 보살펴줄 테니 에도로 오라고 편지를 보낸다.
도세츠의 집을 찾아 에도를 헤매던 중, 하마지는 죽은 개의 목이 즐비하게 놓여져 있는 광경에 충격을 받는다.
에도의 군주가 현상금을 걸어 인간(人)과 개(犬)의 혈통을 이어받은 '후세(伏)'를 사냥하게 한 뒤, 전리품으로 전시해 놓은 것이었다.
우연히 거리에서 만난 백발소년 시노의 도움으로 오빠를 무사히 만나게 된 하마지는 사냥꾼의 본능으로 후세를 쫓는다.
그리고 마침내 시노가 마지막 남은 후세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입장으로 다시 만나게 된 하마지와 시노!
이들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4. 스토리
일본의 에도 시대. 후세라 불리는 반인반견들이 암약이 소문을 모으고 있다. 사람의 살아있는 혼구슬을 뽑아먹는 그들에게 막부는 고액의 현상금을 걸고, 현상금을 얻기 위해 그들을 사냥하는 자의 추격도 끊이지 않았다. 후세를 잡아 낭인생활을 벗어나려 생각한 남자 오오야마 도세츠는 깊은 산속에서 수렵생활을 하고 있는 여동생 오오야마 하마지를 에도로 불러들인다. 사람에게 익숙하지 않아 에도에 도착한 뒤로는 아무것도 모르는 소녀에 불과했던 오오야마 하마지는 어디에선가 사내들에게 쫓기는 하얀 머리칼의 청년, 시노를 만난다. 오오야마 하마지는 얼떨결에 시노가 자신을 추격하던 사내들을 쫓아내는 데 도움을 주게 되고, 사내들을 쫓아낸 후 시노는 그녀를 오빠인 오오야마 도세츠가 사는 곳에 데려다 주고 모습을 감춘다. 곧바로 오빠 오오야마 도세츠의 안내로 후세 사냥을 떠나려는 때, 요시와라의 이름난 기생 이테츠루와 교류하게 된 것으로 지금까지의 사냥에는 없던 감정을 맛본 하마지.
이는, 재회한 '시노' 라는 후세에 대하여 연모라는 형태로 맺어지는 것이었다.,..5. 등장인물
- 오오야마 하마지 - 코토부키 미나코
14세의 소녀. 오레온. 산에서 사냥꾼 할아버지 밑에서 사냥꾼으로 자라 사내 아이 같은 모습이며 사냥에 능하다. 오빠의 부름으로 산을 내려와 에도에 왔다가 길을 잃던 중 우연히 만난 시노를 돕게 되고 시노에게 길 안내를 받는 것으로 처음 인연을 맺게 된다. 까막눈이지만 엔딩에선 메이도 에게 글을 배우는 듯.
사람과 개의 사이에서 태어난 후세. 극단에 소속되어 있으며 평소에는 여우 가면을 쓰고 다니나 본판은 극단에서 공주역을 무리없이 소화해 낼 정도의 꽃미남. 인간의 혼을 먹고자 하는 후세로서의 본능과 인간의 자아 사이에서 번민하며, 후세 동료들이 사냥 당해가는 것에 고통스러워하다 최후엔 자살을 기도하나 하마지의 만류로 포기한다. 엔딩에선 하마지와 편지를 주고받는다는 모양.
14세. 글 쓰기와 탁본에 능한 안경 소녀. 어린아이 같이 순박한 웃음이 특징. 길에서 우연히 하마지의 난동(...)을 보고 인상을 받아 탁본을 그려 팔다가 하마지에게 걸린 것을 계기로 친구가 된다. 할아버지가 유명한 소설가이나 어째서인지 갈등 상태.
- 오오야마 도세츠 - 코니시 카츠유키
하마지의 오빠. 에도의 강변에 있는 좁은 집에서 공동 생활중인 낭인. 어릴적엔 하마지와 함께 할아버지 밑에서 산 모양이나 사무라이가 되겠다고 하산했다고. 허나 이렇다할 벌이도 없고 이름 있는 사무라이가 되지도 못 한 채 낭인 생활을 이어가던 중, 후세 사냥으로 현상금도 벌고 잘 하면 벼슬도 얻을 수 있겠다 싶어 하마지를 에도로 불러 후세 사냥에 나선다. 다소 허당끼와 낭비벽이 있어 보이나 작중 후반 묘사로는 의외로 검술 실력은 꽤 있는 모양.
- 후나무시 - 사카모토 마아야
도세츠의 이웃집 딸. 배로 강변을 돌며 음식을 파는 이동식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얼굴의 주근깨가 특징. 작품 중반쯤 도세츠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고백하며 엔딩에선 도세츠와 결혼하고 아이도 출산 한 듯.
- 이테츠루 - 미즈키 나나
유곽 요시와라의 오이란. 길거리 행차 도중 도세츠와 하마지의 난동으로 후세임이 밝혀진다. 신베에라는 아들이 있는 듯.[스포일러]
막부의 주도로 후세를 사냥해 온 현상금 사냥꾼. 극 초반 시노에 의해 한 쪽 눈을 잃는다. 후반부 기세 좋게 재등장하나 다시 시노에게 털리며(...) 인질처럼 끌려다니지만 막부가 인질채 시노를 사살하려는 걸 깨닫자 쇼군의 위치를 알려주곤 시노를 놓아준다. 이 후 총에 맞고 떨어져 성내에 불을 지피곤 먼저 가서 차 끓여놓고 기다리마라는 말을 끝으로 화살에 맞아 숨진다.
현 쇼군. 젊은 나이에 쇼군이 된 탓인지 그 부담감에 짓눌려 무라사메[4] 라는 검에 메달리는 모습을 보이며 그로 인해 후세 사냥의 명을 내린 장본인. 인간과 개 사이에 태어난 후세를 "가짜"라고 부르며 모두 없애면 무라사메가 자신을 진정한 쇼군으로 만들어 줄거라고 혼자 되뇌이고 있었다. 엔딩에선 무라사메의 주박에서 벗어나 홀가분한 모습으로 부하들과 시찰 나온 배 위에서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여준다.
- 타키자와 바킨 - 카츠라 우타마루
메이도의 할아버지. 팔견전의 소설을 지은 장본인. 현재는 시력을 잃은 상태라고.
6. 평가
잘 만들었으나 교조적이고 설교하는 것 같은 내용이란 이유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작품이다. 좋아하는 사람은 매우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영화 상영 내내 설교를 듣는 느낌이라고 악평하기도 한다.
일본 평가 점수가 많이 낮은데 감독 미야지 마사유키가 극 좌익인데다 작품에도 그러한 내용이 담겨 일본 우익이 평점 테러를 했기 때문이다. 일본 리뷰 사이트는 믿지 않는 게 좋다.
7. 흥행
7.1. 북미
7.2. 대한민국
4,601명으로 종영되었다.
7.3. 중국
7.4. 일본
7.5. 영국
7.6. 기타 국가
8. 기타
원래 부제는 철포 소녀의 사냥첩(鉄砲娘の捕物帳)이었지만 국내에서는 바뀌었다. 아무래도 수입사 측에서 (늑대아이를 수입한 얼리버드 픽처스) 사랑을 강조하기로 한 듯.
삽입곡은 하마다 마리코(浜田真理子) - 남겨진 자의 노래(のこされし者のうた).
스탭롤에 흐르는 주제가는 너에게 닿기를 1기의 엔딩을 불렀던 Chara가 부른 나비 매듭(蝶々結び).
2013년 8월 애니박스 신작으로 방영되며 '''한국어 더빙'''도 한다고 했는데.... 가끔씩 자막판으로 방영되고 있다
9. 관련 작품
[1] 참고로 맨 처음 장면에 등장하는 늑대(또는 개)는 시노와 모습이 흡사하다. 흰색 털, 붉은 눈, 목의 황색 털은 시노의 머리색, 눈색, 목도리색과 같다. 이 늑대의 성우도 시노와 동일한 미야노 마모루. 하마지가 늑대를 쏜 목 부분 역시도 시노의 모란이 그려져 있는 곳과 동일하다.[2] 공교롭게도 도키도키 프리큐어의 멤버가 활약.[스포일러] 하마지가 오빠의 집을 찾기 위해 에도를 헤매던 중, 거리에 내놓아진 후세의 목 중 하마지가 '아직 어린 새끼인데...'라고 했던 그 목의 주인이다. 후세와 인간의 혼혈이며 아버지는 누군지 모른다고. 더욱이 유녀는 아이를 키울 수 없어 시노에게 맡겨져 종종 시노가 유곽에 놀러가는 척 출입해 그녀와 만나게 해줬던 듯. 하지만 안타깝게도 신베에는 이테츠루가 죽기 전에 이미 목숨을 잃었던 상태였다.[3] 동분기 또 다른 분기 작인 팔견전-동방팔견이문-에서도 등장한다. [4] 극중 나오는 팔견전 연극에서 나온 후세히메의 아버지인 요시자네의 망령, 혹은 원념이 담겨있는 검으로 보인다. 시노와 전투에 돌입하자 쇼군의 얼굴이 요시자네로 변하며, 후세를 인정하지 못하고 멸하려 하는 언동을 보이나 시노에게 패하자 사라지고 쇼군도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