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미 사루히코
伏見猿比古 / Saruhiko Fushi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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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 등장인물이자, 셉터 4의 넘버 3로 처음 등장했다. 본래는 호무라 출신.
'''K 시리즈 공식 인기투표 1위'''. 참고로 2위는 과거 절친이었던 이 분.
두번째 인기투표에서는 2위. 이때는 아까 그 분이 1위였다.
게으르고 무기력한 태도를 보이지만 능력치가 높고 일도 잘한다. 이름은 사루타히코(猿田毘古, 천손강림 때 길 안내를 했다는 신)에서 따왔다. 사벨의 이름은 스바루인데 이건 무나카타가 지었다고 한다.
어떤 것에도 흥미가 없고 사교성도 매우 떨어진다. 그러나 유일하게 야타 미사키와 관련된 것에만 흥미를 보이며 그에게 집착한다. 야타 미사키와는 중학교 시절 절친으로, 호무라에 들어갈 때도 같이 들어갔다. 중학생 시절 호무라에서 있었을 때 모습 은 얌전하고 착실한 모범생 스타일. 당시엔 오히려 야타가 더 불량스러웠다.
5화에서 둘이 재회했을 때는, 집착을 넘어 똘기까지도 보여줬다. 야타 미사키에 대해서는 키를 포함한 그의 프로필을 꿰고 있을 정도로 잘 알고 있다. 호무라 가입 이전에도 이후에도 야타와 같이 활동했으며, 야타와 똑같은 위치인 왼쪽 쇄골에 호무라의 문양이 새겨져 있다. 야타는 그를 배신자 취급하고 있는데, 후시미에 대해 말할 때 '나를 배신했다'고 말하면서 상당한 배신감을 드러냈다. 이때 '호무라'나, '스오우 미코토'가 아닌 '나(야타)'를 배신했다고 말한 것. 야타나 카마모토는 '사루'라고 부르지만, 사루(猿)에는 '원숭이'란 뜻도 있기 때문에, 친근하다기보다는 모욕적인 언사로 보여진다.
호무라에 있을 당시에는 단검이 주무기였다. 셉터 4에 적을 둔 현재는 셉터의 무기인 장검과 함께 단검도 잘 사용한다. 분명 호무라를 나왔는데, 적왕의 힘인 빨간 불꽃과 청왕의 힘인 파란 불꽃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밝혀져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2]
컴퓨터 관련 업무가 특기. 중학생 때는 해킹의 위험이 있다며 야타와 연락을 주고받을 메신져 앱을 스스로 만들어서 사용하기도 했다. 야타의 손목시계형 단말기도 후시미가 개조해 준 것. 셉터4에서 하는 일도 컴퓨터를 이용해서 하는 일이 많다. 물론 위험한 일에 손을 댈 뻔 한 적도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녹색 클랜인 JUNGLE을 해킹하려 한 것. 호무라도 그 계기로 도움을 받아서 입단했었다.
태도 불량이지만 유능한 셉터4 대원으로 첫 등장. 후에 셉터4에서 실장과 부장 다음의 실세임이 드러났다. 셉터4 전체가 학원섬에 갔을 때도 독자적으로 움직였고, 컴퓨터를 이용해서 학원 학생들과 토츠카 타타라 살해범을 대조해본다. 1화에서 도내 네트워크가 해킹당할 때도 그가 프로그램을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5화에서 야타와 마주치자 상상 이상의 집착과 똘기를 보여 시청자들과 야타를 질겁하게 했다. 거기다 양쪽의 불꽃을 다 사용하는 모습에 다시 한 번 더 충격.
9화에서 미코토의 탈옥을 저지하려하나 한방에 발리더니 검을 발도하는데 두려움을 느끼는 것 같아 보였다. 시력이 심하게 나빠 안경이 벗겨지면 전투력이 약간은 떨어진다는 듯.
10화에서 등장한 둘의 과거를 보면, 후시미가 야타의 눈 앞에서 자신의 문양을 불로 지진다. 이때 후시미의 등 뒤 벽을 보면 의미심장한 글자가 써져 있는데, '''Until death do us apart'''. 직역하면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이다. 수많은 덕후들을 소름 돋게 만든 명장면 되시겠다. 소설에선 이 장면에 대해 애니보다 더 자세히 묘사되는데, 애니에서 생략되었던 후시미의 심리가 설득력 있게 묘사되어 더 당위성 있는 연출이 되었다.
마지막에는 싸움을 말리는 쿠로에 반발하여 야타와 계속 싸우려다 카마모토에게 애 취급 당하며 미사키와 나란히 업혀나갔다. 정작 업히니까 야타와 달리 반항하지 않고 얌전히 축 늘어졌다.
2기에서는 평소에 같이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나카타의의 명령으로 야토가미 쿠로를 미행하다 학원섬에서 야타와 함께 고죠 스쿠나를 대결한다. 그 후 백은왕의 부탁으로 인해 청왕을 부른다. 그렇게 밥상 동맹이 탄생하게 되나 본인은 불만인 듯한 모습이 몇 번 나온다.
시즌 2의 8화에서 셉터4의 왕인 무나카타의 작전이 실패함을 정면으로 비웃으면서 무나카타와 대립, 무나카타의 배신자라는 말에 크게 타격을 받고 셉터 4에서 이탈해 정글 앱에 접속하는 모습을 보여준다.[3] 사실 6화 시작 부분에서도 정글 앱에 접속하는 모습이 잠깐 나오긴 했다. 그리고 극장판에서 알게 된 히라사카에게 본격적으로 접근한다. 그것으로 인해 포인트를 치트적인 속도로 벌어나갔으며, 그 결과 J랭크로 급속 레벨업을 이루게 되어 히스이 나가레와 이와후네 텐케이를 비롯한 정글의 일원들과 조우한다.
11화에서는 정글마저 배신[스포일러] 하려 하지만, 나가레에게 들키게 된다. 그의 설득에 잠시 고민하지만 곧 거절하게 된다. 이후 자신을 처리하려는 고죠 스쿠나와 대결한다. 여기에서 야타와 깊은 우정을 재확인하게 되고 스쿠나를 리타이어 시킨 이후 중립 포지션을 고수하고 있던 히라사카 도한의 도움을 받아 정글의 아지트를 탈출한다. 그리고 야타 미사키에 의해 자신의 왕은 현재 소속되어있는 셉터4의 실장이자 청왕인 무나카타 레이시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13화 엔딩에 나오는 후일담으로 보아 미사키와는 그동안의 응어리를 풀고 예전과 같은 친구 사이로 돌아간 듯하다.
호무라를 나온 이유는 두 가지로 추정되는데, 호무라에 적응하지 못한 것, 그리고 미사키가 자신만을 보게 하기 위해서이다. 야타와 만나기 전까지 후시미는 가정환경상 혼자서 지내는 일이 많았고 타인을 자기 세계에 들이려 하지 않았는데, 후시미의 세계에 처음 들어간 게 야타이지만 후시미는 그대로 둘만의 세계에서 지내길 바랬고 야타는 호무라에 들어간 뒤 세계가 넓어지는 걸 기꺼이 받아들여 거리가 생겼다. 후시미는 스오우의 불안정한 파괴의 힘을 두려워했고[4] 타인과 거리를 두는 성격상 가족같은 분위기의 호무라에 적응하지 못했지만 야타는 스오우에 심취하고 다른 클랜즈맨과 함께 어울려다니다 보니 그런 후시미의 상태를 알아채지 못하고, 후시미는 그런 야타에게 실망해 대화를 포기했다.
그렇게 후시미가 호무라에서 붕 떠 있는 상황을 야타 외의 간부진들은 다들 알아챈 상황에서 선대 청의 클랜즈맨이었던 미나토 형제[5] 가 무나카타 레이시와의 대립 끝에 호무라로 피신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들의 처우에 대한 협상으로 쿠사나기를 따라 셉터 4로 간 후시미는 무나카타와 만나 그의 흥미를 끌고, 돌아오는 길에 원래 살던 집에서 중학교 때 죽은 아버지 후시미 니키의 환영을 얼핏 보게 된다.
그 이후 니키의 악몽을 꾸거나 그의 유령이 보이는 환각에 시달리며 스트레스를 받고, 심지어 다른 사람을 니키로 착각하게 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어 미나토 형제 중 아키토를 공격하게 되자 자신의 상황을 들키지 않으려고 그가 스오우를 공격하고 무나카타와 협상하려 했을 것이라 둘러대어 미나토 형제를 호무라에서 내쫓지만 이 과정에서 독설을 내뱉고 셉터 4에 신고를 하는 바람에 다른 클랜즈맨들과의 사이가 악화되고 고립이 심화된다. 게다가 야타와의 사이도 예전같지 않다는 걸 실감한 후시미는 더더욱 고독감을 느낀다.
얼마 뒤 무나카타의 연락을 받고 그를 만난 후시미는 퍼즐 맞추기에 어울려달라는 부탁을 받고 황당해하지만 10000피스의 퍼즐을 전부 기억해서 자신의 손으로 질서를 만들어내는 듯한 무나카타에게 감탄한다. 무나카타에게서 "시시하다면 스스로 질서를 만들면 된다. 적의 클랜은 파괴만 할 뿐 다시 만들려 하질 않아서 싫다"라는 말을 들은 후시미는 저도 모르게 클랜을 바꾸는 게 가능하냐고 물었다가 무나카타를 부르러 온 셉터 4의 대원을 또다시 니키로 착각해 공격하고, 무나카타는 후시미의 상태를 알아차려 힌트를 준다.
결국 후시미는 자신의 현재 상태가 단말기를 통해 감염된, 인간의 몸에 작용하도록 '''변화'''된 컴퓨터 바이러스로 인한 감기임을 알아차리고 그 바이러스를 보낸 인물이 JUNGLE의 일원임을 파악하여 그를 끌어낼 준비를 한다. 이때 그동안 미나토 형제를 찾던 야타가 후시미에게 함께 가서 '''모두'''의 오해를 풀자고 말하지만 '''모두'''에게 인정받을 생각 따윈 없었던 후시미는 '''이제 야타는 더 이상 자신의 세계에 필요없다'''고 생각하며 그를 거부한다. 결국 후시미는 자신에게 바이러스를 보낸 JUNGLE의 인물과 중학교 시절 잠깐 했던 JUNGLE의 게임을 통해 배틀을 하고 그 인물이 후시미와 야타의 중학교 동창이자 후시미의 육촌인 오오가이 아야라는 걸 밝혀낸다. 중학교 시절 JUNGLE을 해킹하려 했던 후시미를 눈여겨본 히스이 나가레가 후시미에게 집착하던 아야를 통해 접근하여 후시미를 호무라에서 고립시킨 것이었다.
나가레를 끌어내는 데 성공한 후시미에게 나가레가 쓸만해졌다고 칭찬하는 상황에서 무나카타가 난입한다. 복수의 왕끼리의 대립은 피하는 게 좋지 않겠냐며 나가레를 쫓아낸 무나카타는 후시미를 셉터 4로 스카웃하고 당장 짐을 챙겨 옮기라 하는데, 후시미가 바에 오지 않자 상태를 보러 온 스오우가 그 자리에 나타나 후시미는 두 왕 중 한 명을 따라가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본인도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하던 상황에서 스오우는 후시미의 발이 아주 조금 무나카타 쪽으로 향한 것을 보고는 그대로 가버리고, 후시미는 마지막으로 바에 갔다가 안나로부터 자신이 떠날 것 같다는 예감이 있었다는 말을 듣고는 처음부터 자신을 배신자로 여겼냐고 조소한다.
더 이상 들어갈 자격 따위 없다 여기며 바에 들어가지 못한 후시미에게 야타가 나타나서 화를 내자 후시미는 셉터 4로 가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야타는 스오우가 구해준 은혜도 잊었냐고 분노하며 후시미의 왼쪽 쇄골의 문양을 가리킨다. 후시미는 이럴 때조차 스오우와 호무라의 이야기만 하는 야타에게 실망하여 스스로 문양을 지져버리고, 그 문양을 지지자 분노하며 자신을 보는 야타를 보자 드디어 그가 자신만을 본다는 사실에 뒤틀린 쾌감을 느낀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호무라에 적응하지 못한 것+야타와의 둘만의 세계가 깨진 것 [6] +스오우에 대한 두려움+무나카타에 대한 감탄 등으로 셉터 4로 옮긴 것이다. 스오우, 쿠사나기, 토츠카 등 간부진은 후시미가 잘 지내나 안부를 묻기도 하고 친근하게 말을 걸기도 하지만 야타 등 일반 클랜즈맨들은 그를 배신자라 여겨 경멸하고, 후시미 자신도 스스로를 호무라의 배신자라고 생각한다. 셉터 4에 들어가서는 남들과 친하게 지내지는 않지만 사무적인 분위기가 성격에 맞는데다 무나카타와도 스스럼없이 대화할 만큼 호무라 시절보다 편해진 상태.
K의 게이도를 충만하게 하는 주범. 떡밥을 떠먹여준다는 평을 받기까지 한다. 오히려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있으나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오죽하면 이 시리즈(애니, 소설, 만화 포함)는 후시미와 야타, 이 둘의 관계가 먹여 살린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 때문에 어느 매체에서 나오든, 후시미와 야타는 서로에 대해 결착을 못 짓는 경우가 많다. 이 둘이 결착을 보는 이상 시리즈의 떡밥 장사 중 하나가 끝나기 때문.
공식 코멘트로 "비뚤어졌지만 좋은 사람"이라고 한다. 게임판 학원 K에서 나온 설정에 따르면 동물들에게 사랑받는 타입으로, 먹이도 갖고 있지 않은데 동물들이 달라붙는다. 심지어는 닭장을 탈출한 닭이 달라붙어 사육사가 강제로 떼어와야 했을 정도. 그리고 어린아이를 좋아하진 않지만 아이들에게 이상하게 인기가 많다. 본래 성격은 상냥한 편이지만 성장환경 때문에 성격이 비뚤어져서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는 듯. 상사의 명령에도 말은 할지언정 결국 따르는 편이고 일은 책임감 있게 다 하며 심지어 다른 사람의 일 [7] 까지 자신이 해버리기도 한다. 그래도 남들과 어울리는 건 여전히 싫어하여 모임이 있다고 하면 대부분 피한다.
분명 행적은 네타 캐릭터가 아닌데 높은 인기와 똘기, 답이 없는 얀데레라는 점에 힘입어 팬덤에서는 네타 캐릭터로 대접받고 있다. 하지만 의외로 야타와 관련되지 않은 일에서는 상식인, 츳코미의 면모를 보이며 드라마 cd에서 이 부분이 강조된다. 게임판 학원 K에서는 주인공을 상대로는 얀데레는 보이지 않고 까칠한 태도인데 나중에 태도가 부드러워져도 무뚝뚝하다.
드라마 cd에서 공개된 프로필에 따르면 편식[8] 이 심하고 싫어하는 것[9] 이 매우 많다. 자신의 장래조차 생각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그리고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이미 셉터 4의 술자리에 참가해야 했던 듯, 카마모토에게 술자리의 진실을 알려주기도 한다. 그나마 좋아하는 것은 콜라로 싸구려 콜라를 꽤나 좋아했다고 한다.
야타 외의 사람에게는 집착은커녕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토츠카의 살인범을 잡기 위해 나선 초반, '토츠카씨 죽었구나' 라고 중얼거리기도 했다. 토츠카의 성격상 후시미의 태도[10] 에도 그를 버려뒀을 것 같진 않고 도를 넘어서 건드리지도 않았을 테니, 토츠카에 대해선 호의적이었거나 적어도 싫어하진 않았을 것이다.[11] 이사나 야시로가 전화로 무나카타 레이시와 협상할 때 후시미가 위치추적에 나섰는데, 쿠로가 후시미의 살기를 느끼고 자리를 피해 무사할 수 있었던 걸로 봐선, 토츠카를 죽인 살인범에 대해 강한 살의를 품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
셉터 4의 대원들은 그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평균 나이 20세 이상인 대원들이 후시미에게 존칭을 쓰는 이유는 그 때문이라고. 무나카타 레이시와 아와시마 세리는 말이 통하지 않는 상사들이라 오히려 그가 백 배 낫다고 한다. 참고로 후시미가 셉터 4에선 대원들 중 가장 나이가 어리다. 동갑내기도 한 명 있지만, 후시미의 생일이 그 보다 더 늦기 때문.
후시미와 야타, 둘의 이야기를 다룬 'K Lost Small world' 에서 후시미의 가족 이야기가 나오는데 상당히 콩가루 집안이다.
가족 구성원은 아버지 후시미 니키, 어머니 후시미 키사, 아들 후시미 사루히코로 3인 가족 구성. 어머니 키사는 사업을 크게 하는지 비서도 데리고 다니며 사교 파티를 다니느라 집에 잘 들어오지 않고, 아버지 니키는 무직인데다 한 달에 한 번 집에 오는데 올 때마다 아들을 상당히 짜증나게 했던 모양이다. 모자관계는 썩 좋은 편이 아닌데, 키사에게 있어 아들 사루히코는 '''니키의 아들''', 사루히코에게 키사는 '''그 녀석의 부인'''. 게다가 니키와는 사이가 더 안 좋았다고 한다. 후시미의 아버지 니키에 대한 평은, "천진난만함과, 무신경함과, 자각이 있는 악의와, 자각이 없는 악의가 4분의 1씩 들어간 사람."[12] 하지만 그런 아버지와 후시미는 외모가 상당히 닮았다. 덤으로 성격도.
니키는 얼마 못가 병사하는데, 그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아들내미는 아버지가 진짜 싫었던 모양. 니키의 남은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걸 알았을 때도 담담하다 못해 '꼴좋다ㅗ' 라는 식으로 생각한 듯하다.[13]
오오가이 아야라는 동갑내기 6촌[14] 여자아이가 있다. 그런데 얘도 집착 기질이 보인다.[15]
애니에서 보이는 버릇으로, 쇄골에 있는 불로 지진 문양 부분을 벅벅 긁는 습관이 있다. 주로 야타 관련 일을 처리하거나 야타에 대해 생각할 때, 본인도 모르게 이 습관이 나온다. 또 다른 버릇으로 혀를 차는 습관이 있다. 상사 앞에서도 대놓고 혀를 찬다. 거의 나올 때마다 하는데 혼잣말할 때도 하는 걸 보면 딱히 어그로를 끌려고 하는게 아니라 정말 습관인 듯.
2기 9화에서 후시미가 나간 이후, 셉터4에서는 그의 공백을 대체하기 위해 검기기동대에서 2명, 정보과에서 3명, 서무과에서 1명(이분은 예외로 치고)을 동원할 정도로 능력치가 상당했던 모양이다.
단정하게 제복을 갖춰입은 셉터4 대부분에 비해 유독 혼자서만 튄다. 옷깃과 제복 앞섶을 풀어헤치고 소매를 걷어올리는 등 갑갑한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 그대로 묻어나온다. 참고로 호무라에 있을 때는 평범한 점퍼와 바지를 주로 입었다.
[image]
''''' "'''
'''''꼬맹이의 게임에 계속 상대해줄 순 없지!"'''
1. 프로필
2. 소개
K의 등장인물이자, 셉터 4의 넘버 3로 처음 등장했다. 본래는 호무라 출신.
'''K 시리즈 공식 인기투표 1위'''. 참고로 2위는 과거 절친이었던 이 분.
두번째 인기투표에서는 2위. 이때는 아까 그 분이 1위였다.
게으르고 무기력한 태도를 보이지만 능력치가 높고 일도 잘한다. 이름은 사루타히코(猿田毘古, 천손강림 때 길 안내를 했다는 신)에서 따왔다. 사벨의 이름은 스바루인데 이건 무나카타가 지었다고 한다.
어떤 것에도 흥미가 없고 사교성도 매우 떨어진다. 그러나 유일하게 야타 미사키와 관련된 것에만 흥미를 보이며 그에게 집착한다. 야타 미사키와는 중학교 시절 절친으로, 호무라에 들어갈 때도 같이 들어갔다. 중학생 시절 호무라에서 있었을 때 모습 은 얌전하고 착실한 모범생 스타일. 당시엔 오히려 야타가 더 불량스러웠다.
5화에서 둘이 재회했을 때는, 집착을 넘어 똘기까지도 보여줬다. 야타 미사키에 대해서는 키를 포함한 그의 프로필을 꿰고 있을 정도로 잘 알고 있다. 호무라 가입 이전에도 이후에도 야타와 같이 활동했으며, 야타와 똑같은 위치인 왼쪽 쇄골에 호무라의 문양이 새겨져 있다. 야타는 그를 배신자 취급하고 있는데, 후시미에 대해 말할 때 '나를 배신했다'고 말하면서 상당한 배신감을 드러냈다. 이때 '호무라'나, '스오우 미코토'가 아닌 '나(야타)'를 배신했다고 말한 것. 야타나 카마모토는 '사루'라고 부르지만, 사루(猿)에는 '원숭이'란 뜻도 있기 때문에, 친근하다기보다는 모욕적인 언사로 보여진다.
호무라에 있을 당시에는 단검이 주무기였다. 셉터 4에 적을 둔 현재는 셉터의 무기인 장검과 함께 단검도 잘 사용한다. 분명 호무라를 나왔는데, 적왕의 힘인 빨간 불꽃과 청왕의 힘인 파란 불꽃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밝혀져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2]
컴퓨터 관련 업무가 특기. 중학생 때는 해킹의 위험이 있다며 야타와 연락을 주고받을 메신져 앱을 스스로 만들어서 사용하기도 했다. 야타의 손목시계형 단말기도 후시미가 개조해 준 것. 셉터4에서 하는 일도 컴퓨터를 이용해서 하는 일이 많다. 물론 위험한 일에 손을 댈 뻔 한 적도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녹색 클랜인 JUNGLE을 해킹하려 한 것. 호무라도 그 계기로 도움을 받아서 입단했었다.
3. 작중 행적
태도 불량이지만 유능한 셉터4 대원으로 첫 등장. 후에 셉터4에서 실장과 부장 다음의 실세임이 드러났다. 셉터4 전체가 학원섬에 갔을 때도 독자적으로 움직였고, 컴퓨터를 이용해서 학원 학생들과 토츠카 타타라 살해범을 대조해본다. 1화에서 도내 네트워크가 해킹당할 때도 그가 프로그램을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5화에서 야타와 마주치자 상상 이상의 집착과 똘기를 보여 시청자들과 야타를 질겁하게 했다. 거기다 양쪽의 불꽃을 다 사용하는 모습에 다시 한 번 더 충격.
9화에서 미코토의 탈옥을 저지하려하나 한방에 발리더니 검을 발도하는데 두려움을 느끼는 것 같아 보였다. 시력이 심하게 나빠 안경이 벗겨지면 전투력이 약간은 떨어진다는 듯.
10화에서 등장한 둘의 과거를 보면, 후시미가 야타의 눈 앞에서 자신의 문양을 불로 지진다. 이때 후시미의 등 뒤 벽을 보면 의미심장한 글자가 써져 있는데, '''Until death do us apart'''. 직역하면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이다. 수많은 덕후들을 소름 돋게 만든 명장면 되시겠다. 소설에선 이 장면에 대해 애니보다 더 자세히 묘사되는데, 애니에서 생략되었던 후시미의 심리가 설득력 있게 묘사되어 더 당위성 있는 연출이 되었다.
마지막에는 싸움을 말리는 쿠로에 반발하여 야타와 계속 싸우려다 카마모토에게 애 취급 당하며 미사키와 나란히 업혀나갔다. 정작 업히니까 야타와 달리 반항하지 않고 얌전히 축 늘어졌다.
2기에서는 평소에 같이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나카타의의 명령으로 야토가미 쿠로를 미행하다 학원섬에서 야타와 함께 고죠 스쿠나를 대결한다. 그 후 백은왕의 부탁으로 인해 청왕을 부른다. 그렇게 밥상 동맹이 탄생하게 되나 본인은 불만인 듯한 모습이 몇 번 나온다.
시즌 2의 8화에서 셉터4의 왕인 무나카타의 작전이 실패함을 정면으로 비웃으면서 무나카타와 대립, 무나카타의 배신자라는 말에 크게 타격을 받고 셉터 4에서 이탈해 정글 앱에 접속하는 모습을 보여준다.[3] 사실 6화 시작 부분에서도 정글 앱에 접속하는 모습이 잠깐 나오긴 했다. 그리고 극장판에서 알게 된 히라사카에게 본격적으로 접근한다. 그것으로 인해 포인트를 치트적인 속도로 벌어나갔으며, 그 결과 J랭크로 급속 레벨업을 이루게 되어 히스이 나가레와 이와후네 텐케이를 비롯한 정글의 일원들과 조우한다.
11화에서는 정글마저 배신[스포일러] 하려 하지만, 나가레에게 들키게 된다. 그의 설득에 잠시 고민하지만 곧 거절하게 된다. 이후 자신을 처리하려는 고죠 스쿠나와 대결한다. 여기에서 야타와 깊은 우정을 재확인하게 되고 스쿠나를 리타이어 시킨 이후 중립 포지션을 고수하고 있던 히라사카 도한의 도움을 받아 정글의 아지트를 탈출한다. 그리고 야타 미사키에 의해 자신의 왕은 현재 소속되어있는 셉터4의 실장이자 청왕인 무나카타 레이시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13화 엔딩에 나오는 후일담으로 보아 미사키와는 그동안의 응어리를 풀고 예전과 같은 친구 사이로 돌아간 듯하다.
3.1. 호무라를 나온 이유
호무라를 나온 이유는 두 가지로 추정되는데, 호무라에 적응하지 못한 것, 그리고 미사키가 자신만을 보게 하기 위해서이다. 야타와 만나기 전까지 후시미는 가정환경상 혼자서 지내는 일이 많았고 타인을 자기 세계에 들이려 하지 않았는데, 후시미의 세계에 처음 들어간 게 야타이지만 후시미는 그대로 둘만의 세계에서 지내길 바랬고 야타는 호무라에 들어간 뒤 세계가 넓어지는 걸 기꺼이 받아들여 거리가 생겼다. 후시미는 스오우의 불안정한 파괴의 힘을 두려워했고[4] 타인과 거리를 두는 성격상 가족같은 분위기의 호무라에 적응하지 못했지만 야타는 스오우에 심취하고 다른 클랜즈맨과 함께 어울려다니다 보니 그런 후시미의 상태를 알아채지 못하고, 후시미는 그런 야타에게 실망해 대화를 포기했다.
그렇게 후시미가 호무라에서 붕 떠 있는 상황을 야타 외의 간부진들은 다들 알아챈 상황에서 선대 청의 클랜즈맨이었던 미나토 형제[5] 가 무나카타 레이시와의 대립 끝에 호무라로 피신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들의 처우에 대한 협상으로 쿠사나기를 따라 셉터 4로 간 후시미는 무나카타와 만나 그의 흥미를 끌고, 돌아오는 길에 원래 살던 집에서 중학교 때 죽은 아버지 후시미 니키의 환영을 얼핏 보게 된다.
그 이후 니키의 악몽을 꾸거나 그의 유령이 보이는 환각에 시달리며 스트레스를 받고, 심지어 다른 사람을 니키로 착각하게 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어 미나토 형제 중 아키토를 공격하게 되자 자신의 상황을 들키지 않으려고 그가 스오우를 공격하고 무나카타와 협상하려 했을 것이라 둘러대어 미나토 형제를 호무라에서 내쫓지만 이 과정에서 독설을 내뱉고 셉터 4에 신고를 하는 바람에 다른 클랜즈맨들과의 사이가 악화되고 고립이 심화된다. 게다가 야타와의 사이도 예전같지 않다는 걸 실감한 후시미는 더더욱 고독감을 느낀다.
얼마 뒤 무나카타의 연락을 받고 그를 만난 후시미는 퍼즐 맞추기에 어울려달라는 부탁을 받고 황당해하지만 10000피스의 퍼즐을 전부 기억해서 자신의 손으로 질서를 만들어내는 듯한 무나카타에게 감탄한다. 무나카타에게서 "시시하다면 스스로 질서를 만들면 된다. 적의 클랜은 파괴만 할 뿐 다시 만들려 하질 않아서 싫다"라는 말을 들은 후시미는 저도 모르게 클랜을 바꾸는 게 가능하냐고 물었다가 무나카타를 부르러 온 셉터 4의 대원을 또다시 니키로 착각해 공격하고, 무나카타는 후시미의 상태를 알아차려 힌트를 준다.
결국 후시미는 자신의 현재 상태가 단말기를 통해 감염된, 인간의 몸에 작용하도록 '''변화'''된 컴퓨터 바이러스로 인한 감기임을 알아차리고 그 바이러스를 보낸 인물이 JUNGLE의 일원임을 파악하여 그를 끌어낼 준비를 한다. 이때 그동안 미나토 형제를 찾던 야타가 후시미에게 함께 가서 '''모두'''의 오해를 풀자고 말하지만 '''모두'''에게 인정받을 생각 따윈 없었던 후시미는 '''이제 야타는 더 이상 자신의 세계에 필요없다'''고 생각하며 그를 거부한다. 결국 후시미는 자신에게 바이러스를 보낸 JUNGLE의 인물과 중학교 시절 잠깐 했던 JUNGLE의 게임을 통해 배틀을 하고 그 인물이 후시미와 야타의 중학교 동창이자 후시미의 육촌인 오오가이 아야라는 걸 밝혀낸다. 중학교 시절 JUNGLE을 해킹하려 했던 후시미를 눈여겨본 히스이 나가레가 후시미에게 집착하던 아야를 통해 접근하여 후시미를 호무라에서 고립시킨 것이었다.
나가레를 끌어내는 데 성공한 후시미에게 나가레가 쓸만해졌다고 칭찬하는 상황에서 무나카타가 난입한다. 복수의 왕끼리의 대립은 피하는 게 좋지 않겠냐며 나가레를 쫓아낸 무나카타는 후시미를 셉터 4로 스카웃하고 당장 짐을 챙겨 옮기라 하는데, 후시미가 바에 오지 않자 상태를 보러 온 스오우가 그 자리에 나타나 후시미는 두 왕 중 한 명을 따라가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본인도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하던 상황에서 스오우는 후시미의 발이 아주 조금 무나카타 쪽으로 향한 것을 보고는 그대로 가버리고, 후시미는 마지막으로 바에 갔다가 안나로부터 자신이 떠날 것 같다는 예감이 있었다는 말을 듣고는 처음부터 자신을 배신자로 여겼냐고 조소한다.
더 이상 들어갈 자격 따위 없다 여기며 바에 들어가지 못한 후시미에게 야타가 나타나서 화를 내자 후시미는 셉터 4로 가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야타는 스오우가 구해준 은혜도 잊었냐고 분노하며 후시미의 왼쪽 쇄골의 문양을 가리킨다. 후시미는 이럴 때조차 스오우와 호무라의 이야기만 하는 야타에게 실망하여 스스로 문양을 지져버리고, 그 문양을 지지자 분노하며 자신을 보는 야타를 보자 드디어 그가 자신만을 본다는 사실에 뒤틀린 쾌감을 느낀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호무라에 적응하지 못한 것+야타와의 둘만의 세계가 깨진 것 [6] +스오우에 대한 두려움+무나카타에 대한 감탄 등으로 셉터 4로 옮긴 것이다. 스오우, 쿠사나기, 토츠카 등 간부진은 후시미가 잘 지내나 안부를 묻기도 하고 친근하게 말을 걸기도 하지만 야타 등 일반 클랜즈맨들은 그를 배신자라 여겨 경멸하고, 후시미 자신도 스스로를 호무라의 배신자라고 생각한다. 셉터 4에 들어가서는 남들과 친하게 지내지는 않지만 사무적인 분위기가 성격에 맞는데다 무나카타와도 스스럼없이 대화할 만큼 호무라 시절보다 편해진 상태.
4. 여담
K의 게이도를 충만하게 하는 주범. 떡밥을 떠먹여준다는 평을 받기까지 한다. 오히려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있으나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오죽하면 이 시리즈(애니, 소설, 만화 포함)는 후시미와 야타, 이 둘의 관계가 먹여 살린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 때문에 어느 매체에서 나오든, 후시미와 야타는 서로에 대해 결착을 못 짓는 경우가 많다. 이 둘이 결착을 보는 이상 시리즈의 떡밥 장사 중 하나가 끝나기 때문.
공식 코멘트로 "비뚤어졌지만 좋은 사람"이라고 한다. 게임판 학원 K에서 나온 설정에 따르면 동물들에게 사랑받는 타입으로, 먹이도 갖고 있지 않은데 동물들이 달라붙는다. 심지어는 닭장을 탈출한 닭이 달라붙어 사육사가 강제로 떼어와야 했을 정도. 그리고 어린아이를 좋아하진 않지만 아이들에게 이상하게 인기가 많다. 본래 성격은 상냥한 편이지만 성장환경 때문에 성격이 비뚤어져서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는 듯. 상사의 명령에도 말은 할지언정 결국 따르는 편이고 일은 책임감 있게 다 하며 심지어 다른 사람의 일 [7] 까지 자신이 해버리기도 한다. 그래도 남들과 어울리는 건 여전히 싫어하여 모임이 있다고 하면 대부분 피한다.
분명 행적은 네타 캐릭터가 아닌데 높은 인기와 똘기, 답이 없는 얀데레라는 점에 힘입어 팬덤에서는 네타 캐릭터로 대접받고 있다. 하지만 의외로 야타와 관련되지 않은 일에서는 상식인, 츳코미의 면모를 보이며 드라마 cd에서 이 부분이 강조된다. 게임판 학원 K에서는 주인공을 상대로는 얀데레는 보이지 않고 까칠한 태도인데 나중에 태도가 부드러워져도 무뚝뚝하다.
드라마 cd에서 공개된 프로필에 따르면 편식[8] 이 심하고 싫어하는 것[9] 이 매우 많다. 자신의 장래조차 생각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그리고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이미 셉터 4의 술자리에 참가해야 했던 듯, 카마모토에게 술자리의 진실을 알려주기도 한다. 그나마 좋아하는 것은 콜라로 싸구려 콜라를 꽤나 좋아했다고 한다.
야타 외의 사람에게는 집착은커녕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토츠카의 살인범을 잡기 위해 나선 초반, '토츠카씨 죽었구나' 라고 중얼거리기도 했다. 토츠카의 성격상 후시미의 태도[10] 에도 그를 버려뒀을 것 같진 않고 도를 넘어서 건드리지도 않았을 테니, 토츠카에 대해선 호의적이었거나 적어도 싫어하진 않았을 것이다.[11] 이사나 야시로가 전화로 무나카타 레이시와 협상할 때 후시미가 위치추적에 나섰는데, 쿠로가 후시미의 살기를 느끼고 자리를 피해 무사할 수 있었던 걸로 봐선, 토츠카를 죽인 살인범에 대해 강한 살의를 품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
셉터 4의 대원들은 그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평균 나이 20세 이상인 대원들이 후시미에게 존칭을 쓰는 이유는 그 때문이라고. 무나카타 레이시와 아와시마 세리는 말이 통하지 않는 상사들이라 오히려 그가 백 배 낫다고 한다. 참고로 후시미가 셉터 4에선 대원들 중 가장 나이가 어리다. 동갑내기도 한 명 있지만, 후시미의 생일이 그 보다 더 늦기 때문.
후시미와 야타, 둘의 이야기를 다룬 'K Lost Small world' 에서 후시미의 가족 이야기가 나오는데 상당히 콩가루 집안이다.
가족 구성원은 아버지 후시미 니키, 어머니 후시미 키사, 아들 후시미 사루히코로 3인 가족 구성. 어머니 키사는 사업을 크게 하는지 비서도 데리고 다니며 사교 파티를 다니느라 집에 잘 들어오지 않고, 아버지 니키는 무직인데다 한 달에 한 번 집에 오는데 올 때마다 아들을 상당히 짜증나게 했던 모양이다. 모자관계는 썩 좋은 편이 아닌데, 키사에게 있어 아들 사루히코는 '''니키의 아들''', 사루히코에게 키사는 '''그 녀석의 부인'''. 게다가 니키와는 사이가 더 안 좋았다고 한다. 후시미의 아버지 니키에 대한 평은, "천진난만함과, 무신경함과, 자각이 있는 악의와, 자각이 없는 악의가 4분의 1씩 들어간 사람."[12] 하지만 그런 아버지와 후시미는 외모가 상당히 닮았다. 덤으로 성격도.
니키는 얼마 못가 병사하는데, 그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아들내미는 아버지가 진짜 싫었던 모양. 니키의 남은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걸 알았을 때도 담담하다 못해 '꼴좋다ㅗ' 라는 식으로 생각한 듯하다.[13]
오오가이 아야라는 동갑내기 6촌[14] 여자아이가 있다. 그런데 얘도 집착 기질이 보인다.[15]
애니에서 보이는 버릇으로, 쇄골에 있는 불로 지진 문양 부분을 벅벅 긁는 습관이 있다. 주로 야타 관련 일을 처리하거나 야타에 대해 생각할 때, 본인도 모르게 이 습관이 나온다. 또 다른 버릇으로 혀를 차는 습관이 있다. 상사 앞에서도 대놓고 혀를 찬다. 거의 나올 때마다 하는데 혼잣말할 때도 하는 걸 보면 딱히 어그로를 끌려고 하는게 아니라 정말 습관인 듯.
2기 9화에서 후시미가 나간 이후, 셉터4에서는 그의 공백을 대체하기 위해 검기기동대에서 2명, 정보과에서 3명, 서무과에서 1명(이분은 예외로 치고)을 동원할 정도로 능력치가 상당했던 모양이다.
단정하게 제복을 갖춰입은 셉터4 대부분에 비해 유독 혼자서만 튄다. 옷깃과 제복 앞섶을 풀어헤치고 소매를 걷어올리는 등 갑갑한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 그대로 묻어나온다. 참고로 호무라에 있을 때는 평범한 점퍼와 바지를 주로 입었다.
[1] 드라마시디에서 인터뷰 질문에 대답할 때 야타와의 키차이를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167+11cm라고 강조해서 말한다.[2] 어차피 클랜즈맨이 다룰 수 있는 힘은 한도가 있지만 서로 다른 클랜의 힘은 서로를 튕겨낸다는 것을 이용하여 선대 청의 클랜즈맨을 체포할 때 적의 클랜의 힘으로 방어하고 청의 클랜의 힘으로 공격하는 식으로 활용하는 등 이점이 있기는 하다.[3] 사실 이때 무나카타도 말이 심하긴 했다. '불만이면 샙터4에서 탈퇴하시죠? 배신하는게 처음도 아니잖습니까.' 라고 쏘아붙였다.[스포일러] 사실 청왕의 명령으로 스파이 활동을 한 거였다. 그를 스파이로 지목한 것도 과거 그가 클랜을 배신한 경험이 있기 때문인 듯.[4] 스오우의 다모클레스의 검이 나왔을 때 후시미는 다리에 힘이 풀려 일어나지도 못할 만큼 두려움을 느꼈다. 반면 야타나 카마모토 등 다른 클랜즈맨들은 스오우의 힘을 보고 감탄하며 흥분했다.[5] 미나토 하야토와 아키토. K: SIDE RED의 등장인물로 안나를 인공적으로 청의 왕으로 만들려 한 사건에 관련된 인물들이었다.[6] 본래 두 사람이 호무라에 들어간 동기는 힘을 얻기 위해서였는데 어느 새 야타는 스오우를 동경해서 들어온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힘을 얻을 수만 있다면 누구라도 좋다 여긴 후시미는 이때부터 어긋난 것을 실감했다.[7] 코믹 days of blue에서 히다카의 보고서를 고친다든가 서무과의 일인 견적서 작성도 자신이 하는 게 빠르다며 해버렸다. 도묘지의 보고서는 너무 심각해서 제외.[8] 주로 야채. 게임판 학원 K에 따르면 야채, 날생선, 고기도 다 싫어한다고 한다. 주로 칼로리바와 커피 등으로 식사를 하는 듯.[9] 드라마 CD의 인터뷰에 따르면 잘난 듯한 상사와 시끄러운 선배와 무능한 부하와 지루한 사무와 무의미한 잔업과 동료와의 회식과 신호 나쁜 단말기와 연말의 장기자랑과 야채 전반과 탕수육의 죽순과 프레임이 무거운 안경 등...[10] 의외로 중학생 시절 후시미는 지금보다는 훨씬 얌전한 성격이었다. 물론 이때도 사교성이 없긴 했다. 중학생 시절 외견이나 태도만 보면 후시미 보다 야타가 더 불량하고 껄렁해 보일 정도. 후시미의 성격이 지금처럼 바뀌고 똘끼가 개방된 건, 호무라 가입 후 후시미와 야타 둘 만의 세계가 무너지면서 후시미가 흑화한 이후이다.[11] 코믹 memory of red 외전에서 호무라 시절 토츠카의 온갖 취미에 강제로 어울렸다는 묘사가 있다. 상사의 명령이라면 싫어도 따르는 후시미의 성격상 거절하지 못한 듯.[12]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재였고, 그 재능을 사회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는 전혀 쓰지 않은 인간이라고도 했다.[13] 코믹스에서 후시미의 과거 회상을 보면 후시미가 정말 싫어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라는 게 나타난다. 후시미가 초등학생일 때 학교 숙제인 자유 연구과제로 당시 관심을 가졌던 개미 농장이 든 수조를 관찰했는데, 그걸 본 니키가 개미 농장에 가솔린을 붓고 개미들을 죽인 다음에 커다란 바퀴벌레를 던져넣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후시미가 좋아하는 건 죄다 망가뜨렸던 듯하다.[14] 아버지 니키와 아야의 아버지가 사촌지간이다. 후시미와는 친척 중 유일한 또래인데다 둘 다 머리가 좋아 자주 비교되었지만 그걸 자랑스럽게 여긴 아야와 달리 후시미는 아야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않을 만큼 안중에도 없었다.[15] 후시미가 자신을 보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글에 들어가 랭커가 되어 후시미의 적이 되겠다고 했고 그대로 실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