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폰세 데 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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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폰세 데레온
Juan Ponce de León
(1474~1521년 7월)
1. 소개
2. 창작물에서


1. 소개


스페인콩키스타도르.
스페인의 도시인 산테루바스 데 캄포스(현 스페인의 바야돌리드 주)에서 태어났으며 1492년 레콩키스타가 그라나다를 함락할 때 참전했으며, 1493년에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제 2차 항해에 그를 따라가 히스파니올라로 건너갔다.
1508년에 스페인의 국왕으로부터 푸에르토리코를 정복하라는 명령을 받아 빨간 털을 가진 군견인 베르세리요를 이용하여 푸에르토리코의 원주민인 타이노족과의 싸움에서 활약하여 정복했으며, 그곳의 초대 총독이 되어 개발권을 위임받으면서 카파라라는 마을을 세우고 그곳을 마구 파헤쳐서 농산물과 금을 뺏어가는 등 3년 간 가혹한 통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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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3년 3월 3일에 바하마 제도의 비미니 섬에 있는 샘물을 마시기만 하면 노인을 젊게 하고 젊은 사람의 젊음을 유지시켜주는 신비의 샘을 찾기 위해 함선 3척을 이끌고 북쪽으로 향해 출발했으며, 4월 3일에 북아메리카 대륙에 당도하면서 산호초로 둘러싸인 땅을 발견하였는데, 때마침 부활절 기간이었기도 하고 그 땅에 꽃이 만발해 있었기도 해서 그곳을 스페인의 부활절 축제 이름인 파스쿠아 플로리다(꽃 축제)라고 명명한다. 현재의 플로리다마이애미로 플로리다라는 이름이 여기서 유래했으며 마이애미 시내 도로 중에는 폰세 데레온 대로가 있다.
당시에 아메리카 대륙에는 아팔라체라는 이름의 황금의 왕국이 있고, 젊음의 샘도 있다는 낭설이 유럽에 퍼져 있었고, 그래서 플로리다에 상륙한 후 곳곳을 뒤지며 찾아봤지만 없었다.[1]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신비의 샘을 찾아다니기 위해 남서쪽으로 내려가다가 섬을 발견하는데, 그곳을 비미니(지금의 유카탄 반도)로 명명하였지만 신비의 샘은 없었다고 한다. 1521년 2월 21일에 플로리다에 식민지를 건설하기 위해 200명의 사람, 50마리의 가축을 이끌고 플로리다로 향했지만 7월에 그곳의 원주민인 세미놀족의 공격을 받아 그들이 쏜 화살이 목에 맞았다가 부상이 악화되면서 사망한다.

2. 창작물에서


  • 캐리비안의 해적 3편 '세상의 끝에서' 말미에 젊음의 샘과 함께 그의 이름이 언급되고, 4편 '낯선 조류'에서 그가 평생 찾아 헤매던 젊음의 샘과 은잔이 중요 보물로 등장한다. 잭 스패로우가 영생을 얻기 위한 의식에 필요한 은잔을 찾기 위해 폰세 데레온의 무덤으로 향하는데, 그의 무덤은 난파해 절벽 끝에 아슬아슬하게 걸려있는 해적선 그 자체였고, 폰세 데레온의 시신이 미이라화[2] 되어 있는 선장실엔 엄청난 양의 보물들이 있었지만, 하나라도 건드렸다간 밸런스가 무너져 배가 떨어질 수도 있었기에 그림의 떡... 잭보다 먼저 도착해서 은잔을 챙겨간 스페인군도 은잔이 들어 있던 케이스에 짱돌을 넣어둠으로서 균형을 무너뜨리지 않고 무사히 은잔만 가져갈 수 있었다.
  • 대항해시대 5에서는 주인공 일행이 라몬의 행방에 대해 메르카토르로부터 카보베르데에서 서쪽으로 갔다는 말을 듣고 신대륙으로 가려고 하며, 대서양을 조사하는 동안에 주인공 일행은 해룡의 동굴 앞 거점에서 만나게 된다. 레온은 그곳에서 젊음의 샘을 찾기 위해 조사를 하면서 주인공 일행이 젊음의 샘을 찾으려는 것으로 여겨 경계했다가 주인공 일행은 다른 목적이라는 것을 알고 경계를 풀며, 주인공 일행이 신대륙에 가려는 것을 깨닫자 해룡의 동굴 앞 거점에서 유적을 조사하다 보면 신대륙으로 갈 단서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 말해 주인공 일행이 해룡의 동굴 앞 거점에서 유적 조사를 한다.
주인공 일행이 에드워드 티치와의 문제를 해결하고 레온이 주인공 일행을 찾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는데, 주인공 일행이 레온을 찾는 동안 유럽으로 돌아갔다던가 푸에트토리코에 기항했다가 다시 모험을 떠났다고 한다. 또한 주인공 일행이 레온을 찾으면서 그가 푸에트토리코의 초대 총독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베라크루스에서 주인공 일행과 만나 자신이 젊음의 샘을 찾는 것을 도와달라고 한다.
베라크루스의 북동쪽 반도에 있는 곳을 플로리다로 명명하고 플로리다에서 생명의 샘을 함께 찾아달라고 하며, 콜럼버스의 제독의 추천을 받았기 때문에 주인공 일행을 신뢰한다고 한다. 콜럼버스의 제2회 원정에 동행했고 에스파냐에서 콜럼버스의 기운찬 모습을 보여 주인공 일행 덕분이라는 것을 들었다고 하며, 자신이 먼저 플로리다로 향하고 주인공 일행에게 따라와달라고 한다.
플로리다인 템파 만 거점에 주인공 일행이 도착하자 누군가가 미행한 것을 눈치채고 주인공 일행에게 지나오면서 선박을 봤냐고 묻는데, 주인공 일행은 국적불명의 선박을 봤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레온은 젊음의 샘을 파내는 것을 노리는 것 같다고 하면서 주인공 일행이 수수께끼의 사략선을 격파한다. 템파 만 거점에서 생명의 샘에 대해 찾아봤지만 샘이나 발견물이 나타나지 않자 일단 물러나서 토르투가의 술집에서 상의하기로 한다.
토르투가로 오는 도중에 입수했다면서 젊음의 샘에 도달하려면 3개의 성배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하나는 플로리다의 성스러운 숲, 하나는 에드워드 티치의 은신처, 하나는 유럽으로 옮기다가 행방불명되었다면서 소재가 분명한 두 개의 성배를 찾기 위해 출항한다. 두 성배를 모두 찾자 나머지 성배는 경매를 위해 인도로 운반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후 또 다른 거점에서 성배를 발견한뒤에 멕시코만2의 플로리다 거점에서 젊음의 샘을 찾아낸다.
  • 80년대에 KBS에서 더빙으로 방영한 어떤 TV영화에서는 젊음의 샘을 정말로 찾아낸다. 하지만 샘을 지키는 요정이 보여준 미래(손자가 태어날 것이며, 손자와 함께 젊음을 만끽하고, 손자가 노쇠하여 사망하는 자리를 자신이 지키는 모습까지)를 보고는 영생이 주는 고통을 깨닫게 되어 영생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1] 이 아팔라체에서 애팔래치아 산맥의 이름이 유래했다. 위치는 좀 엉뚱한 버지니아 주노스 캐롤라이나 그리고 테네시이며 황금의 왕국 따윈 없었다.[2] 근데 이 상태에서도 살아있는 건지 잭이 지도를 만지자 잭을 쳐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