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오 이글레시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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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 대중음악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본국인 스페인에서는 과언이 아니라 영미권의 프랭크 시나트라, 엘비스 프레슬리급의 위상을 가진 국민가수이며 스페인어를 공유하는 라틴 아메리카권에서도 널리 알려진 유명인이다.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1] 의 골키퍼 출신였으나, 교통사고를 당해 은퇴해야 했다. 그는 의사로부터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2년간의 혹독한 훈련 끝에 결국 다시 걷게 되었다.
그런 와중에 가수 생활을 시작했고, 이게 초대박이 났다. 아들 엔리케 이글레시아스도 유명한 가수인데, 훌리오의 전성기를 봤던 사람들은 이분이 아버지보다 못하다는 평을 한다고 한다.[2] 늦둥이가 많은데 그중 막내가 무려 2007년생이다.
대표곡으론 'Hey', 'Nathalie', 'Con La Misma Piedra', 'Manuela', 'La Paloma', 'La Mer', 'Crazy', 'When I Need You' 등이 있다.
2. 엄친아
한국에서 그의 스펙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엄친아계의 최고봉
- 외과의사의 아들로 태어남 아버님이 이런 분이심
- 유복한 가정환경 속에서 자라남
- 변호사를 목표로 스페인의 마드리드 대학교 법대 졸업
- 뛰어난 축구실력으로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의 골키퍼로 활약
- 1963년 10월 22일 자동차 사고를 당하여 투병하는 동안 기타를 연주하여 음악의 길로 접어듬
- 음악으로 라틴팝 최고의 자리에 오름
- 미남
- 자식농사 잘 지음
- RCA 레코드사에 소속되어 있는 아티스트 중에 가장 돈을 잘 버는 가수
3. 기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 "빵가게 재습격" 속 "패밀리 어페어"에 잠깐 언급되었는데, 주인공의 여동생의 남자친구가 가벼운 보컬을 듣고 싶다고하자 여동생이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의 레코드를 틀어준다. 이에 주인공은 어째서 그런 '''두더지 똥''' 같은 것이 집에 있었냐며 혼자 놀란다(...)
그 외에도 무라카미 하루키는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를 정말정말 싫어한다. 에세이집에 '훌리오 이글레시아스가 대체 뭐가 좋단 말이냐!' 라는 제목의 글이 있는데, 여기서 하루키는 훌리오를 '느끼한 목소리'라고 욕하면서 얼굴은 전형적인 라틴계 지골로의 얼굴이라고도 한다.
또한 머리가 텅 비었는데 그 탓에 노래도 텅 비어서, 그 점이 여성들에게 인기몰이를 하는 원인이라고 말한다(...)
정작 위에 나와 있듯이, 훌리오는 의사 집안에서 태어나서 본인도 법대를 졸업한 엘리트 중의 엘리트였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이것을 알고 있었는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