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볼트펭귄

 

[image]
'''훔볼트펭귄'''
Humboldt penguin
이명:
''' ''Spheniscus humboldti'' '''Meyen, 1834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펭귄목(Sphenisciformes)

펭귄과(Spheniscidae)

줄무늬펭귄속(''Spheniscus'')
''''''
'''훔볼트펭귄'''(''S. humboldti'')
1. 개요
2. 상세
3. 기타


1. 개요


[image]
줄무늬펭귄속에 속하는 펭귄. 훔볼트라는 이름은 남미 해안을 따라 남극에서 적도로 흐르는 훔볼트 해류[1]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남미의 페루칠레 해안을 따라 분포한다.

2. 상세


암반이나 토양 기질의 해안에 서식하며 주로 바다에서 시간을 보낸다.
평균 65cm 정도인 중간 크기의 펭귄으로 머리는 검고 흰 경계선이 눈 뒤부터 목까지 이어져있다. 배는 흰색으로 가슴을 가로지르는 검은 선이 있으며 이 선은 옆구리와 허벅지까지 이어진다.
부리의 기부에는 훔볼트 펭귄의 특징적인 분홍색 부위가 턱부분에 둘러있다. 어린 개체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이며 가슴의 선이 없다.
먹이로는 주로 작은 물고기오징어 등을 잡아 먹는다. 약 3년 정도 성장한 펭귄은 번식이 가능하며 짝짓기 기간 동안 일부일처제를 지킨다.
보통 바위 틈이나 동굴에 두 개의 알을 낳으며 39일간 알을 품어 부화시킨다. 부화하기 위해 어린 펭귄은 알 속에서 부리로 작은 구멍을 만든 후 알을 깨고 나온다. 알 밖으로 나오기까지 최대 3일이 걸리기도 한다. 새끼들은 바위틈에서 지내면서 어미가 없는 동안 천적이 다가오면 배설물을 뿜어 천적이 피하도록 한다.

3. 기타


가까운 친척인 갈라파고스펭귄은 해류를 타고 갈라파고스 섬에 온 훔볼트펭귄이 정착하여 종 분화가 이루어진 종이다.
배설물은 구아노라고 하며 비료로 쓰인다.
풍부한 어장인 훔볼트 해류에서 이루어지는 무분별한 어획과 기후변화로 인한 엘 니뇨 현상으로 먹이가 급속히 줄어들어 멸종취약종으로 지정되었다. 다만 멸종취약종이라는 것도 야생에서의 이야기로, 인공사육 부문에서는 1937년 일본 도쿄 우에노동물원을 기점으로, 어마어마한 속도로 개체수가 늘어났다. 오히려 개체수 조절을 위해 부부펭귄 몰래 알을 숨기고 둥근 돌을 갖다놓기도 할 정도...[2]
한국에서도 2008년 코엑스 아쿠아리움 측이 일본에서 20마리를 수입해와서 2016년에는 97마리 번식에 성공, 8마리를 인도 뭄바이로 수출하기까지에 이르렀다.
케모노 프렌즈에서 의인화된 모습으로 등장하며 '후루루'라는 별명을 달고 나온다. 특히 애니메이션 1기에서는 성우 특유의 발연기(...)와 약간 얼빠진 행동 등이 네타화 되어 오히려 인기를 얻기도 하였다.
[image]
2017년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토부 동물원에서 케모노 프렌즈와의 콜라보 이벤트로 동물을 의인화한 캐릭터 패널을 동물 우리 주변에 전시하였는데, 훔볼트펭귄 우리에는 후루루의 캐릭터 패널이 전시되었다. 이 가운데서 훔볼트펭귄 중 하나가 끼니도 거르고 후루루 패널을 계속 쳐다봐서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10월 쯤에 결국 21세라는 고령의 노환으로 자연사 하였다. 자세한 건 그레이프#s-2 문서 참조.

[1] 이 해류의 이름은 프로이센의 학자인 '알렉산더 폰 훔볼트'의 이름에서 따왔으며 훔볼트오징어의 어원과 같다.[2] 알을 아예 치워버리면 새로운 알을 낳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