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동물원
'''東京都恩賜上野動物園'''
공식 홈페이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으로, 1882년 3월 일본 최초의 근대식 동물원으로 개장하였다. 도쿄국립박물관, 서양미술관 등이 밀집한 우에노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원래 일본 황실 보유 시설이었다가 1924년 다른 우에노공원 시설과 함께 궁내성(현 궁내청)에서 도쿄시(1943년 도쿄도로 개편)에 증여되었다. 이러한 연유로 우에노공원과 동물원은 정식으로 우에노 은사(恩賜)공원 및 도쿄도 은사 우에노동물원으로 명명되어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 미군의 공습으로 인한 우리의 파괴와 그 후 위험 동물들의 탈출로 인한 사회 혼란을 감안해 많은 맹수와 대형 동물들이 살해당하는 비극이 있었으며, 특히 코끼리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 그 동물들과 정이 든 사육사들이 가장 슬퍼했다고 한다. 상부에서는 코끼리 먹이에 독을 타서 살해하라고 명령했지만 코끼리가 냄새를 잘 맡는데다 지능이 높아서 독이 든 먹이를 거부했기 때문에 결국 굶겨서 방치해야 했다고 한다.[1] 이 명령은 당시 식민지였던 조선 경성의 창경원에도 똑같이 내려졌고, 역시나 이곳 사육사들도 눈물로 동물들을 보내버렸다.[2] 현재 우에노 동물원 내에는 당시 죽은 동물들을 위로하기 위해 위령비가 세워져 있다. 위령비는 꿩, 비둘기 우리 부근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다행히도 전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동물원들과의 친선동물교환 등을 통하여 많은 종류의 동물을 수집하여 옛날의 규모를 회복하였다. 규모로는 일본에서 더 큰 동물원이 있으나, 방문객 수(연간 400만명 이상)로는 일본 최대에 해당한다.
면적은 1984년 말 기준으로 0.14㎢이고, 대략 850종 2,000마리의 동물을 사육하고 있다. 동물원은 동원과 서원 2곳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우에노 산의 자연이 아름다운 동원에서는 자이언트판다, 북극곰, 아시아코끼리, 로랜드고릴라, 수마트라호랑이, 아시아사자 등을, 시노바즈 연못이 있는 서원에서는 기린, 오카피, 여우원숭이, 피그미하마, 넓적부리황새 등을 볼 수 있다.
동물원의 서원과 동원을 연결하는 모노레일로 우에노 현수선이 있다.
2008년, 당시 고2이던 아키시노노미야 마코 공주가 첫 단독 공무를 한 곳이기도 하다. 아버지 아키시노노미야 후미히토 왕자도 메기와 닭을 연구하는 등 동물에 관심이 많았고, 마코 공주도 아버지의 영향으로 동물에 관심이 많아, 동물원 측에서 마코 공주를 행사에 초청했다고 한다.
운영시간은 09시 30분부터 17시 00분까지로 입장은 16시에 마감한다. 다만 자연원, 작은 포유류동물 집은 16시 30분에 미리 마감한다. 매주 월요일에 휴무이며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화요일에 문을 닫는다. 일본의 대부분의 시설들이 그렇지만 12월 29일~1월 1일 연말연시는 영업을 하지 않으니 이 때는 피하도록 하자.
입장료는 성인(만 16~64세) 600엔, 경로(만 65세 이상) 300엔, 청소년(만 13~15세) 200엔,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20인 이상 단체 입장은 20% 할인된다. 그리고 동물원 개원 기념일인 3월 20일, 일본 식목일 5월 4일, 도쿄 시민의 날 10월 1일은 입장료가 무료다.
우에노공원 뒷편에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우에노역보다는 치요다선 네즈역에서 더 가까우니 참고하자.
판다 있는 동물원이 으레 그렇듯 여기도 자이언트판다가 최고의 흥행꾼인데, 30분~1시간 남짓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위치는 동원 시작점. 판다 3마리를 각각 격리 관람하며 관람시간은 1분 내외로 제한하고 있다.
출입구 부근에 있는 기념품점에서는, 동물을 주제로 한 각종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판매한다. 기념품을 중요하게 여기는 일본답게 종류도 매우 많다. 플라스틱 동물 모형, 동물 카드, 동물 가방 등뿐만 아니라 판다 얼굴 모양 케이크, 동물 모양 과자 등 식품도 있다.
공식 홈페이지
1. 소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으로, 1882년 3월 일본 최초의 근대식 동물원으로 개장하였다. 도쿄국립박물관, 서양미술관 등이 밀집한 우에노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원래 일본 황실 보유 시설이었다가 1924년 다른 우에노공원 시설과 함께 궁내성(현 궁내청)에서 도쿄시(1943년 도쿄도로 개편)에 증여되었다. 이러한 연유로 우에노공원과 동물원은 정식으로 우에노 은사(恩賜)공원 및 도쿄도 은사 우에노동물원으로 명명되어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 미군의 공습으로 인한 우리의 파괴와 그 후 위험 동물들의 탈출로 인한 사회 혼란을 감안해 많은 맹수와 대형 동물들이 살해당하는 비극이 있었으며, 특히 코끼리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 그 동물들과 정이 든 사육사들이 가장 슬퍼했다고 한다. 상부에서는 코끼리 먹이에 독을 타서 살해하라고 명령했지만 코끼리가 냄새를 잘 맡는데다 지능이 높아서 독이 든 먹이를 거부했기 때문에 결국 굶겨서 방치해야 했다고 한다.[1] 이 명령은 당시 식민지였던 조선 경성의 창경원에도 똑같이 내려졌고, 역시나 이곳 사육사들도 눈물로 동물들을 보내버렸다.[2] 현재 우에노 동물원 내에는 당시 죽은 동물들을 위로하기 위해 위령비가 세워져 있다. 위령비는 꿩, 비둘기 우리 부근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다행히도 전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동물원들과의 친선동물교환 등을 통하여 많은 종류의 동물을 수집하여 옛날의 규모를 회복하였다. 규모로는 일본에서 더 큰 동물원이 있으나, 방문객 수(연간 400만명 이상)로는 일본 최대에 해당한다.
2. 상세
면적은 1984년 말 기준으로 0.14㎢이고, 대략 850종 2,000마리의 동물을 사육하고 있다. 동물원은 동원과 서원 2곳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우에노 산의 자연이 아름다운 동원에서는 자이언트판다, 북극곰, 아시아코끼리, 로랜드고릴라, 수마트라호랑이, 아시아사자 등을, 시노바즈 연못이 있는 서원에서는 기린, 오카피, 여우원숭이, 피그미하마, 넓적부리황새 등을 볼 수 있다.
동물원의 서원과 동원을 연결하는 모노레일로 우에노 현수선이 있다.
2008년, 당시 고2이던 아키시노노미야 마코 공주가 첫 단독 공무를 한 곳이기도 하다. 아버지 아키시노노미야 후미히토 왕자도 메기와 닭을 연구하는 등 동물에 관심이 많았고, 마코 공주도 아버지의 영향으로 동물에 관심이 많아, 동물원 측에서 마코 공주를 행사에 초청했다고 한다.
3. 관광 정보
운영시간은 09시 30분부터 17시 00분까지로 입장은 16시에 마감한다. 다만 자연원, 작은 포유류동물 집은 16시 30분에 미리 마감한다. 매주 월요일에 휴무이며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화요일에 문을 닫는다. 일본의 대부분의 시설들이 그렇지만 12월 29일~1월 1일 연말연시는 영업을 하지 않으니 이 때는 피하도록 하자.
입장료는 성인(만 16~64세) 600엔, 경로(만 65세 이상) 300엔, 청소년(만 13~15세) 200엔,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20인 이상 단체 입장은 20% 할인된다. 그리고 동물원 개원 기념일인 3월 20일, 일본 식목일 5월 4일, 도쿄 시민의 날 10월 1일은 입장료가 무료다.
우에노공원 뒷편에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우에노역보다는 치요다선 네즈역에서 더 가까우니 참고하자.
판다 있는 동물원이 으레 그렇듯 여기도 자이언트판다가 최고의 흥행꾼인데, 30분~1시간 남짓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위치는 동원 시작점. 판다 3마리를 각각 격리 관람하며 관람시간은 1분 내외로 제한하고 있다.
출입구 부근에 있는 기념품점에서는, 동물을 주제로 한 각종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판매한다. 기념품을 중요하게 여기는 일본답게 종류도 매우 많다. 플라스틱 동물 모형, 동물 카드, 동물 가방 등뿐만 아니라 판다 얼굴 모양 케이크, 동물 모양 과자 등 식품도 있다.
4. 전시 동물
- 갈기늑대
- 갈라파고스코끼리거북
- 검은꼬리프레리도그
- 검은코뿔소
- 그린이구아나
- 기린
- 넓적부리황새
- 라마
- 레서판다
- 말레이곰
- 말레이가비알
- 미어캣
- 부엉이
- 바바리양
- 벌거숭이두더지쥐
- 북극곰
- 서부로랜드고릴라
- 수달
- 수마트라호랑이
- 아메리카들소
- 아메리카맥
- 아시아코끼리
- 아이아이
- 아비시니아콜로부스
- 아프리카흰등독수리
- 알파카
- 에뮤
- 에조불곰
- 에조사슴
- 여우원숭이
- 오카피
- 일본반달가슴곰
- 일본원숭이
- 인도사자
- 자이언트판다
- 제프로이거미원숭이
- 참물범
- 참수리
- 천산갑
- 카피바라
- 캘리포니아바다사자
- 캥거루
- 콘도르
- 큰개미핥기
- 펭귄
- 피그미하마
- 하마
- 하트만산얼룩말
- 홍학
- 흰꼬리수리
- 흰손긴팔원숭이
- 흰올빼미
[1] 관련한 내용이 담긴 에피소드가 도라에몽에서 연재된 적이 있으며, 구도라판(1979년부터 2004년까지 방영된 도라에몽 애니매이션을 통칭.)과 신도라판(2005년부터 현재까지 방영되고 있는 도라에몽 애니매이션을 통칭.) '코끼리와 아저씨' 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심지어 구도라판에서는 노석구의 동생이자 노진구의 삼촌으로 나오는 노석찬이 해당 일화의 주인공인 것으로 각색되었다.(이는 구도라 에피소드의 공식 시점은 1970년대 당시의 일본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따라서 1927년생인 노석구와 그의 동생인 노석찬은 어렸을 때 태평양 전쟁 말기의 일본 사회를 경험했을 나이이기 때문. 심지어 노석구 본인도 어린 시절에 전시 체제 하의 일본 사회를 견디지 못 하고 죽을 뻔 하다가 과거로 온 도라에몽과 노진구의 개입으로 살아난 에피소드까지 있다.) 다만 신도라판에서는 단순히 동물원에 놀러갔다가 거기서 만난 할아버지에게 해당 일화를 듣고, 도라에몽과 진구가 대전 말기 당시의 도쿄로 가서 코끼리를 살린 것으로 전체 줄거리가 바뀌었다.(이는 신도라판의 공식 시점은 구도라판과 달리 2000년대 중반 이후의 일본 사회가 배경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작중 42세의 노석구와 그의 동생인 노석찬은 아무리 빨리 태어났다고 해도 1960년대 초반생인지라 태평양 전쟁 말기 일본 사회를 경험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 어쨌든 원작 만화책과 구도라/신도라에서 나온 해당 에피소드는 제작진의 반전 성향이 가장 잘 드러나있어, 한국과 중국에서 인기를 얻었으나(실제로 신도라판에서 코끼리를 살리기 위해서 전쟁 말기 공습을 받고 있던 도쿄로 간 도라에몽과 노진구가 코끼리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은 일본군 오장 면전에서 대놓고 웃으면서 일본은 전쟁에서 진다는 발언을 했던 장면은 한국 네티즌들에게 작게나마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익들의 거센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2] 그나마 살아 있던 비맹수(사람을 해치지 않는 작은 동물)들은 6.25 발발 직후 서울이 공산 치하에 넘어갔을 때에도 이데올로기 문제에서 자유로웠던 터라 사육사들까지 모두 안전했으나 1.4 후퇴 때는 사육사들도 피란을 가고, 방치된 동물들은 월남 피란민들의 식량이 되거나 아사하거나 동사하는 바람에 서울 수복 후 돌아왔을 때에는 이미 빈털터리가 되어 있었다. 이 빈 창경원은 전후 한국은행,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 등 정재계의 기부금으로 재건했다가 1984년에 서울대공원으로 이전했다. 출처는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