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스트
1. 한국의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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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st
공식 홈페이지
2001년 설립되었다. 자연과학 책이나 소설도 출판하지만 이름답게 인문학 분야에서 강세이다.
- 출판된 책
한편 이들이 "길가메쉬 서사시"의 재판본을 발매할 때 길가메쉬와 엘키두가 바빌로니아어로 써진 키링을 제작했는데 이게 페그오 유저들의 눈독에 들어 베스트셀러 전체 3등에 등재되었다. 덕분에 회사의 막내 직원이 FGO에 입덕하는 일이 생겨 버렸다...
2. 공군본부 커뮤니티 소속 다양한 사회 전반적 지식, 교양 카페
인트라넷 정책변경으로 인해 폐지된 병사 홈페이지를 대신하여 주 된 병사 커뮤니티 역할을 하고있는 최대 규모 공군 인트라넷 카페이다. 같은 역할을 하고있는 곳은 각 비행단 병사 홈페이지[1] 와 공감 블로그, 그리고 만사마.
2.1. 상세
모 비행단 홈페이지의 교양 게시판이 그 시초이다. 비행단 홈페이지 개편이 시작되며 게시판을 이용하지 못할 위기에 처하자, 교양게시판을 이용하던 병사들이 공군본부 커뮤니티에 교양 카페를 만든 것이 휴머니스트.
공군본부 커뮤니티에서 시작했을 당시에는 교양 게시판에 있던 각종 양질의 글들 (영화에 대한 고찰이나, 안노 히데아키의 인터뷰 번역글 등 흥미롭게 읽을 글들이 많았다.) 을 백업하여 올리거나, 교양 게시판 이용자들의 정훈 담당의 공간이었다. 하지만 공군 비행단 홈페이지 개편과 게임 커뮤니티가 각종 사건에 휘말리며 접속이 차단되자, 휴머니스트에 많은 인원이 유입되며 본래 교양 카페라는 주제는 점차 희석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교양 관련 글이 아니면 삭제하는 등 교양 카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려했으나, 다른 이용자들과의 마찰을 겪으며 영화, 게임, 여행 등 다양한 주제를 수용했다.
교양과 관련된 글만 허용한다는 운영진의 초기 태도는 몇몇 이용자들의 반발을 샀으며, 이후에도 휴머니스트 이외의 커뮤니티(대표적으로 개편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비행단 병사 홈페이지) 에서는 심심하면 휴머니스트 이용자들을 '선비'라 부르며 비꼬는 일이 잦았다.
연재게시판에서 게임, 영화 등 각종 주제에 대한 칼럼이나 사설이 자주 기고되었으며, 꾸준히 연재를 하던 병사들도 많았다. 사회에서 쌓았던 지식과 싸지방 시간을 자료조사에 갈아넣어 열정적으로 연재하던 사람들 덕에 교양카페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질 좋은 자료들이 많다. 만약 당신이 지금 현역 공군 병사라면 [2] 만사마 위키게시판과 함께, 연재게시판의 가장 오래된 자료부터 정주행 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나 병사 홈페이지 시절 교양 게시판에서 백업된 글들은 대부분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3]
타군 기고가 가능했던 때도 있었다. 물론 직접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담당 스탭에게 메일을 보내면, 그것을 게시판에 대신 올려주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타군 접속으로 트래픽 과다로 인한 서버 과부하로 인해 공군 커뮤니티의 타군 접속이 금지되면서 타군 기고도 함께 사라졌다.
전 관리자가 일부 게시판을 열어두어 일부 타 군 소속 용사들이 즐거운 눈팅을 이어갔으나, 아미누리의 공식 코너에 타 군 커뮤니티를 다루는 글이 올라온 직후 전부 폐쇄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이에 따라 괜히 공식 코너에 이런 논란이 될 수 있는 글을 올려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고, 이에 아미누리 관리자는 우연히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으나 너무나 절묘한 타이밍에[4]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야말로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상황 이후 논란이 될 수 있는 글을 삭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017년 12월부터 제 1회 릴레이 창작 이벤트가 열렸다. 이야기를 이어가는게 아닌 한 가지의 주제를 두고 여러명의 병사들이 소설 및 만화를 창작하는것인데, 공군내 네임드들이 전역일자가 코앞인데도 참가하여 걸작들을 남기고 있다. 이게 이사람거라고? 싶을정도로 다들 진지하게 작품을 만들어내는지라 평소 그리기 게시판이나 천성코믹스에 올라오던 것들에 비해 상당히 퀄리티가 높다. 공군이거나 공군에 들어갈 예정인 사람들은 한번씩 보는것도 추천한다.
또 볼만한 걸로는 what if가 있다. xkcd 작가가 그린 그거 맞다. What if 단행본에 나온 질문들을 다시 올린 것도 있고[5] 아예 병사들이 질문한 걸 xkcd식으로 답변한 창작 what if도 있다. 대표적인 게 바로 슈넬 치킨 100인분을 동시에 익히려면 필요한 전자레인지의 출력은?[6] +급양병들이 일반 700W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치킨을 배식하려면 필요한 전자레인지의 대수는?[7] 이 있다.
2018년부로 사이트 트래픽 문제로 월요일에만 가입신청을 받았다(공휴일은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언제든지 가입신청이 가능하다. 이후 며칠 정도의 승인 대기 상태를 거쳐서 가입이 허가된다. 혹시나 가입할 사람은 참고바람.
2018년 10월 25일 현재 천성코믹스가 터지고 휴머니스트에 새로운 웹툰(webtoon) 게시판이 천성의 뒤를 이어 받아 여러 전우들이 연재 중이다. 허나, 현재는 만화 게시판도 터졌고, 릴레이 창작 게시판이 새로운 웹툰 게시판이 되었으며, 그리기 게시판이라는 말 그대로 만화가 아닌 단순 그림만을 올리는 게시판이 생겼다.
2020년 중반부로 플리마켓이 생겼다. 완전 실명제라 혹여라도 사기 치면 군사경찰대가 잡아간다.
여담으로 애니메이션 관련글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편[8] 이며 높은 확률로 '-10,000'', '-만-'[9] 이란 덧글이 하나둘 달린다. 정신건강을 위해 만사마에 투고하는 걸 추천한다.
[1] 사실상 다른 비행단 병사 홈페이지는 여러가지 문제로 인하여 해당 비행단만 이용가능도록 되어있고, 사실상 제17전투비행단 홈페이지인 '천성'만 제한적으로 개방하고 있다.[2] 툭하면 새벽에 근무하는 군사경찰이라면 혹시 모른다. 실제로도 휴머니스트 사용자 중 군사경찰의 비율은 굉장히 높은 편이다. 그리고 당직병, 일직근무부서도 마찬가지.[3] 2017년 7월 부로 아카이브가 된 과거의 백업글들은 트래픽 용량 초과로 지워졌다.[4] 그 원글은 10월 초에 올라 왔지만 10월 중순에 정식 업로드 될때 이게 지워졌다.[5] 그와중에 로드 아일랜드에 전세계 사람이 모여 점프 후 "난 더블린까지 돌아가야 해"라는 대사를 "난 20비까지 돌아가야 해"로 로컬라이징 했다[6] 36kW[7] 8대[8] 실제로 공군 갤러리 등지에서 저격하는 글이 올라온다. 그밖에는 가면 라이더 등.[9] 만사마로 가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