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몽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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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2.1. 국제 기사
2.2. 문화 기사
2.3. 논조
2.4. 구독
2.5. 기타
3. 마니에르 드 부아르
3.1. vol.1『예술가는 무엇으로 사는가?』:순치된 예술, 또는 도발적인 예술
3.2. vol.2 『문학, 역사를 넘보다』
4. 관련 문서


1. 개요


Le Monde (The World, 세상)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 말하라. 바보같은 진실은 바보같이 말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진실은 마음에 들지 않게 말하고, 슬픈 진실은 슬프게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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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위베르 뵈브메리

1944년 프랑스 파리에서 언론인 위베르 뵈브메리[1]가 창간. 좌파적인 논조로 유명하며,[2] 프랑스 내에서는 우파를 대변하는 피가로지와 함께 신문사의 양대산맥이다. 세계적으로도 권위 있는 일간신문.
1944년 나치 독일의 점령에서 프랑스가 해방된 직후 자유 프랑스 정부는 나치비시 프랑스 정권 밑에서 활동한 모든 신문, 방송, 잡지사를 해체하고 나치에 부역한 언론인을 모조리 사형 또는 추방하였다. 이후 샤를 드 골은 좌우를 막론하고 양심적인 언론인들에게 새로운 언론사 설립을 권유했고, 이런 배경 속에서 탄생한 게 르몽드와 피가로이다. 그 외 대부분의 프랑스의 언론사도 이 때 생겼다.[3]
만화와 그림은 싣지 않으며, 타블로이드 판이다. 일간이며 발행 부수가 51만 부이다. 편집장은 장 마리 콜롱바니(Jean-Marie Colombani)이다. 모든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을 표방하는 이 신문은 창간 초기부터 국내외 뉴스를 깊이 있게 분석, 보도해 정확성과 독립성을 인정받았다.또한 교정교열을 엄격하게 하여 오탈자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 편집으로도 유명하다.[4]

그러나, 2006년 이슬람 국가 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그 이유는 이슬람에서 존경하는 예언자무함마드의 모습을 풍자한 만화를 그린 내용을 실어서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로 인해 팔레스타인 측에서는 유럽 대사관을 점거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 반응을 들은 비무슬림 유럽인들이 역으로 조롱하기도 했다.

2.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Le Monde Diplomat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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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의 대표적인 자매지로 약칭은 "르 디플로"이다. 국제뉴스를 다루는 월간지로 30개 언어로 51개 국제판이 발행되고 있다.[5] 일단은 중립을 표방하는 르몽드보다는 좌파적인 논조가 더 짙다. 세계적으로도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지이며, 비판적 지성을 표방한다. 놈 촘스키는 "세계를 보는 창"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쪽은 한국판도 나오고 있는데 2008년 창간 당시부터 한겨레 신문사와의 제휴로 발행되었으나, 2013년 9월부로 제휴관계가 흐지부지되고 자체적으로 발간되고 있다. 결별의 원인은 양자 모두 확답을 피하고 있으나, 르 디플로 한국판이 2013년 7월호에 삼성그룹을 대차게 비판한 '삼성, 공포의 제국'이란 제하의 특집기사를 그대로 번역해 1면에 게재한 것이 한겨레에게 부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6] 르 디플로 트위터 계정으로 당시 한겨레 경영진의 외압이 존재했다고 밝혔다.

2.1. 국제 기사


우리나라에 나온 국제 시사지 중에서는 가장 폭넓고 상세한 국제 기사를 쓴다. 국제 이슈뿐만 아니라 IR, 경제, 철학 이론들을 비교하는 기사도 실어 이 중 한 분야에라도 관심있는 이들에게는 한 줄기 빛 같은 잡지. 다루는 국가 범위는 영미/유럽, 아시아 뿐만 아니라 동유럽, 아프리카, 남미, 오세아니아 등 말 그대로 전 세계를 다룬다. 기사들이 대체로 길지만 다행히 설명도 그만큼 상세해 처음 듣는 주제의 기사도 읽을 만 하다.
종종 슬라보예 지젝 같은 유명 학자들이 한국 기자들과 인터뷰 하는 경우가 있다. 프랑스 대선 시즌에도 슬라보예 지젝의 '찍을 사람 없다고 마크롱을 찍는 짓은 그만 하자'는 내용의 기사가 한국판에 실렸다. 장 보드리야르, 장 폴 사르트르 같은 사상가들이 썼던 기사도 종종 실리고, 자크 라캉을 비롯한 구조주의자 이야기만 다룬 특집도 있어 국제이슈 뿐만 아니라 철학에 관심이 많은 이들도 볼 만 하다. 하지만 샹탈무페처럼 대학교 수업에서 교수님들도 그냥 이름만 알아두라며 설명을 회피하는 사상가들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뤄 독자들을 멘붕에 빠트리는 일이 가끔 있다. 그래도 대부분 독자들은 이러려고 르 디플로 산 거 아니냐며 꿋꿋이 읽는 편. 한적한 시간대에 대학 도서관에 가면 르디플로 한 권 때문에 서양철학사와 세계사 책을 뒤지는 이들도 가끔씩 볼 수 있다. 실제로 읽다보면 어려운 기사가 나왔을 때 혼자 공부하면서 천천히 시야를 넓혀가는 맛이 꽤 좋다.

2.2. 문화 기사


특유의 프로페셔너한 오타쿠 기질이 있어서 뭐든지 한 번 파면 더럽게 깊게 파는 경향이 있다. 대중 음악을 다뤄도 처음에는 훈훈하게 밴드 이야기로 시작했다가 후반부에 '락 음악과 해체', '우리는 어떻게 락 음악으로 연대하고 자유를 갈구하는가' 등으로 이어진다. 힙합 얘기를 해서 왠일인가 하고 보면 카슈미르의 분쟁지역에서 인도에 저항하는 래퍼들 이야기.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세계적인 추세나 보도듣도 못한 심도깊은 분석을 보고 싶다면 보고 추천. 국내 영화평도 실리는데 사회현상이나 철학과 엮는 경우도 있어 다각적인 영화평을 보고싶을 때도 좋다.

2.3. 논조


1) 논조는 좌파가 맞지만 프랑스 언론답게 상당히 클래식한 편. 상대방 의견에도 상당히 열려있는 느낌이다. 반대 주장의 이야기를 다 듣고 하나씩 짚어가며 자기 주장을 펼치는 스타일이라 어떤 면에서는 한겨레보다 수용적. 다만 가끔 프랑스 특유의 화려한 문장으로 멋있긴 한데 그다지 논리적이진 않고, 막상 비논리적이라기엔 주장하는 바가 의미있어서 별로라고 하자니 개새끼 되는 것 같은 그런 글이 실릴 때도 가끔 있다. [7] (가끔 GQ가 보인다)
2) 논리적으로 도식을 그려가며 글을 읽다보면 종종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알 수 없는 기사들이 있다. 그런 경우 제목과 결론을 천천히 살펴보면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강력한 주장을 숨겨놓은 경우가 많다. 주장 일색인 우리나라 신문 논설에 비하면 상당히 수준 높은 작법. 국내에서 보기 힘든 글 구성이라 글쓰는 데에 관심이 많다면 볼만 하다.
3)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지향점은 '비판'이다. 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도 비판이며 당연하게 생각해오던 것들에 대해 독자들이 한번쯤 의문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당연히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본지나 기자의 사견에 대한 비판도 포함한다. 아무리 국제 권위지라도 사람이 쓰는 것이기에 비합리적인 글도 간혹 보이기도 한다. 완벽한 언론은 없는 법이지만,[8]

2.4. 구독


여느 신문 잡지처럼 온라인 기사나 잡지 구매. 르디플로 홈페이지에 가면 르디플로를 정기구독하는 도서관 목록도 있다. 공식 블로그/페이스북에는 유료 기사의 앞부분만 잘라서 올리는데,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lemonde_diplomatique_korea/ 에서는 과월호 기사를 10~20 줄 이내로 요약해 올린다. 얕게나마 르 디플로를 보고싶은 이들에게는 추천. 사실 말이 요약이지 다른 신문의 짧은 스트레이트 기사 쯤 되는 분량이다. 다만 A4용지로 6장씩 나오는 원문의 깊이를 담지 못해 비교적 아쉬운 편.

2.5. 기타


1)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읽기 모임도 있다. http://www.ilemonde.com/news/articleView.html?idxno=7714
2) 독자들 중에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이들도 있다. 한국 기사의 경우 저자가 출연하기도 한다. http://www.podbbang.com/ch/11478?e=22330282
3) [나쁜 장르의 B급 문화], [극우의 새로운 얼굴들], [르몽드 세계사], [하나일 수 없는 역사] 등 기획 출간도 꾸준히 진행 중
4) 웹사이트는 엔디소프트라는 회사에 외주를 맡겨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회원가입 화면에서 전화번호를 입력할 때 예시로 엔디 소프트의 번호(042-610-3800)가 뜨고, 주소를 입력할 때는 주소(대전 서구 둔산로 52 미라클빌딩 10층)가 뜬다.

3. 마니에르 드 부아르


1)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자매지인 계간지다.《마니에르 드 부아르(Manière de voir)》는 관점이 있는 '사유 방식'을 의미한다. 제목 그대로, <마니에르 드 부아르>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사유하고, 사유의 결과물들을 널리 공유하고 소통하는 지적 담론의 장을 제공한다. 문화예술, 기후변화를 비롯해 생태, 젠더, 동물, 에너지, 자원, 국제분쟁, 음모, 종교, 대중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매호별로 한 테마를 집중 진단한다.
2)1987년 11월, 르몽드의 자회사 르몽드 디플로마티크가 격월간지로 창간한 이래 프랑스의 바칼로레아 준비생들과 대학생, 대학원생, 연구자들의 필독지로 사랑받아왔다.
3) 마니에르 드 부아르에 실린 글은 담대하다. 하나의 작품, 한 명의 예술가, 하나의 장르를 통해 거대한 주제를 다룬다. 이야기가 뻗어나가는 길엔 막힘이 없다. 상류층의 전유물로 여겨져온 클래식에서 비판의식을 찾는가 하면, 러시아 록 음악가에게서 규제와 자유의 충돌을 발견한다. 예술이라는 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면, 마니에르 드 부아르는 그 일을 도와주는 망원경이다. 잡지는 예술을 통해 닿을 수 있을까 싶은 영역까지 구석구석 살핀다.

3.1. vol.1『예술가는 무엇으로 사는가?』:순치된 예술, 또는 도발적인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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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성'''
# 1부 혁명 또는 저항의 몸짓
- 수염난 모나리자에서 캠벨수프까지- 에릭 홉스봄 Eric Hobsbawm
- 검열받는 중국의 로커들- 레오 드부아지송 Léo de Boisgisson
- 에드워드 사이드를 기리며-마흐무드 다르위시 Mahmoud
- 현대 예술의 스노비즘- 다니 로베르 뒤푸르 Dany-Robert Dufour
- 역사가 된 뮤지션, 빅토르 최 - 외제니 즈본키느 Eugénie Zvonkine
- 규범을 거부한 영화감독 라울 루이즈 - 기 스카르페타 Guy Scarpetta
# 2부 전복의 유쾌함
- ‘인상파’를 넘어선 피사로의 참여예술- 에블린 피에예 Evelyne Pieiller
- 마네 작품에서 드러난 사회적 아비투스- 피에르 부르디외 Pierre Bourdieu
- 마르크 샤갈의 눈에 비친 러시아 혁명 - 리오넬 리샤르 Lionel Richard
- 귄터 그라스와 부르디외, 그들이 말한 지성적 저항은? -피에르 랭베르 Pierre Rimbert
- 폐허 속의 예술, 영화 ‘바그다드의 사진사’ - 마리나 다 실바 Marina Da Silva
- 기욤 아폴리네르와 '그의' 화가들 -로랑스 캉파 Laurence Campa
# 3부 가능성의 공간을 찾아
- 예술과 정치에서 보들레르는 무엇을 꿈꾸었나? -에블린 피에예
- 장 빌라르는 왜 연극을 공공서비스라고 했나 -뤼노 부사골 Bruno Boussagol
- 『멋진 신세계』, 볼테르식 철학동화-이냐시오 라모네 Ignacio Ramonet
- 엑센트리즘(기괴주의), 레닌주의에서 버스터 키튼까지-오언 해덜리 Owen Hatherley
- 끝없는 회화의 도전, 데이비드 호크니 - 김지연
- 비판적인 클래식 음악은 가능한가? 영원의 보편서사에서 사회역사적 개별서사로 -김경수
# 4부 우리에게 ‘아티스트’란?
- 예술과 돈, 가깝고도 먼 -김지연
- 예술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나? -에블린 피에예 Evelyne Pieiller
- 로스차일드가 예술을 후원하는법-스테판 폴라 Stephen Pollard 외
- 더 이상 그들만의 발레는 없다! -김정은
- 그들이 ‘아티스트’라고 불리는 이유 -성일권
# [부록] 자크 랑시에르 인터뷰 “정치와 예술의 관계는 분리될 수 없다.” -김혜영

3.2. vol.2 『문학, 역사를 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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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성'''
# 책을 내며 : 그럼에도 우리는 서사에 목마르다 - 손현주
# 프롤로그 : 소설과 역사의 불가분성 - 기 스카르페타
# 1부 역설과 모호함의 경계에서
순응주의적 지식인들의 ‘사르트르 거부’ - 안 마티외
리우 젱운, “난 가난한 자들의 시각으로 이야기한다” - 마르틴 뷜라르
프로이트가 분석한 입센 - 루이샤를 시르자크
베르톨트 브레히트, 다시금 미소짓다 – 마리-노엘 리오
밀란 쿤데라의 봄, 그리고 '프라하의 봄'… - 기 스카르페타
# 2부 아름다운 불복종
문학 속의 ‘시민불복종’, 그 권리와 한계 - 에블린 피에예
미셸 옹프레, 카뮈를 그려 자화상을 완성하다 - 장피에르 가르니에
아라공과 투쟁신문 <스 수아> - 마리-노엘 리오
페미니즘과 SF를 융합한 휴머니스트, 어슐러 르 귄 - 카트린 뒤푸르
# 3부 본질을 기록한 활자들
셰익스피어는 진짜 존재했을까? - 윌리엄 프렌디빌
빅토르 위고, 사형제도를 비판한 검정색 화가 - 질 라푸주
시(詩)는 시적일 때 가장 빛난다 - 자크 루보
아파르트헤이트를 넘어선 요하네스버그, 우리들의 도시 - 나딘 고디머
# 4부 글을 쓴다는 것의 의미
버나드 쇼의 모순적인 사회참여 글쓰기 - 마리옹 르클레르 외
보들레르, 파리의 우울과 『악의 꽃』 - 조은섭
스탈린주의에 맞선 조지 오웰의 진실은? - 티에리 디세폴로
마르케스와의 마지막 대화 - 이냐시오 라모네
# [아카이브]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미출간 유작 『월식의 밤』
'''2) 필진'''
· 기 스카르페타 Guy Scarpetta
작가. 랭스 대학교 조교수. 문학과 영화를 강의하고 있다. 저서에 『Raul Ruiz: Le magicien 마술사 라울 루이즈』(공저, 2015), 『Variations sur l'érotisme 에로티즘의 변화』(2004) 등이 있다.
· 안 마티외 Anne Mathieu
로렌대학 문학·저널리즘학과 부교수 역임. 잡지 <Aden>에 스페인 내전에 참여한 프랑스인과 외국인 반파시스트 평론가들, 언론인들, 편집자들에 대한 특집 기사를 기획 및 진행했다.
· 마르틴 뷜라르 Martine Bulard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부편집장이며 경제학자. 전 〈위마니테 디망스〉 편집장.
주요 저서로는 『Chine-Inde. La course du dragon et l'éléphant 중국-인도. 용과 코끼리의 경주』(Fayard·Paris·2008)가 있다.
· 루이샤를 시르자크 Louis-Charles Sirjacq
무대연출가. 영화와 TV 시나리오 작가. 입센상(1993년)과 몰리에르상(1996년)에 최우수 작가 부문에 지명되었다. 그후에도 몰리에르상에는 1998년 최우수 각색상, 2008년에는 최우수 단편상에 각각 후보로 올랐다. 저서에 『L'Argent du beurre 일석이조』, 『Le Pays des éléphants 코끼리 국가』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Les Sept Péchés capitaux - De la séduction des anges 일곱 가지 주된 죄들-천사의 유혹』를 비롯해 다수가 있다.
· 마리-노엘 리오 Marie-Noël Rio
영화편집자, 극작가, 연극감독. 파리 비엔날레의 송 섹션 디렉터를 역임했으며 예술에 대한 글을 집필하고 있다.
· 에블린 피에예 Evelyne Pieiller
작가 겸 문화평론가. 극작가 겸 영화배우. 격주간지 에도 비평 기사를 쓰고 있다. 영화 ‘L'inconnue de Strasbourg’(1998)를 비롯해 여러 편의 시나리오를 썼다. 북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영화 ‘Ya bon les blancs’(1988, 프랑스)에는 배우로도 출연한 바 있다. 저서는 『Le Grand Théâtre』(2000), 『L'almanach des contrariés』(2002), 『Une histoire du rock pour les ados』(Edgard Garcia 공저, 2013) 등.
· 장피에르 가르니에 Jean-Pierre Garnier
작가. 도시의 사회학적, 정치학적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며 집필을 하고 있다. 도시의 소시민 지식인들, 대중계급의 소멸 등에 관해 저서 『Une violence éminemment contemporaine 지극히 현대적인 폭력』(2010)을 썼다.
· 손현주
영문학자. 서울대 영어영문학과에서 제임스 조이스 연구로 학사와 석사학위를, 영국 버밍엄 대학에서 버지니아 울프와 자서전 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재직했다. 『거울 속의 이방인: 버지니아 울프의 일기에서 만나는 낯선 자아』, 『울프 여사는 영화를 발견했다: 1920년대 영화와 버지니아 울프의 영화적 글쓰기』 등의 논문이 있다.
· 카트린 뒤푸르 Catherine Dufour
SF 및 판타지 소설 작가. 주요 작품으로 『Le Goût de l'immortalité 불멸의 맛』(Mnémos, 2005) 등이 있다.
· 윌리엄 프렌디빌 William Prendville
아일랜드 태생의 캐나다 작가, 저널리스트. 파리에 오랫동안 체류하면서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France24> 등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기사를 게재했다. 캐나다 맥길대학교에서 창조적 글쓰기를 인정받아 라이오넬 샤피로 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소설 『Atlantic Winds 대서양 바람』(2019), 『"Love is Nothing But The Fruit of a Long Time": A Paris Memoir』(2014) 등이 있다.
· 질 라푸주 Gilles Lapouge
작가 겸 저널리스트. 브라질 언론에서 오랫동안 저널리스트로 근무한뒤 프랑스로 돌아와 <르몽드>, <피가로 리테레르>, <콩바>지 등과 협업을 하였다. 두 권의 책 『춘·추분점』과 『패잔병』을 재발간했다(Pierre-Guillaume de Roux·파리·2012).
· 자크 루보 Jacques Roubaud
파리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의 수학과 연구주임 및 프랑스 <포에지>(Poèsie·시) 편집위원. 그는 현존하는 프랑스의 가장 위대한 시인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0년에는 프랑스 시 부문 그랑프리, 2008년에는 프랑스 아카데미의 폴 모랑 문학상 그랑프리를 받았다. 프랑스의 대시인 루이 아라공의 눈에 띄어 12살의 나이에 첫 시집 『젊은 날의 시들』(1944)을 낸 뒤, 1952년 두 번째 시집 『야간 여행』을 펴내 주목받았다. 그의 시는 수학자답게 음과 운율이 정교한 조화를 이룰 뿐 아니라 패러디와 아이러니의 기법을 담고 있어 프랑스 전통시의 리듬을 현대적으로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시집으로 『Quelque chose noir 캄캄한 무엇』(1986), 『멜랑콜리한 에로스』(2009) 등이 있다.
· 나딘 고디머 Nadine Gordimer
1991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여류 작가. 추방과 소외 문제를 주로 다뤄왔다. 백인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15살에 첫 소설을 잡지에 발표했다.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 정책(apartheid)이 백인이 아닌 아프리카 흑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게 되었고 차츰 그 정책에 정치적으로 강한 반대 입장을 취하게 되었다. 고디머는 그의 소설에서 남아프리카의 인종차별 정책이 남아프리카 국민에게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주로 다루었으며, 개인적인 소외와 사회정의의 실현 사이에서 빚어지는 지속적인 긴장 상태를 자세히 묘사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사탄의 달콤한 목소리』, 『금요일의 발자국』, 『보호론자』 등이 있다.
· 에드워드 리 식스 Edward Lee-Six
파리 고등사범학교 강사. 영국 캠브리지대에서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영어를 강의하고 있다. ‘레닌의 테러리즘과 전쟁, 사랑과 혁명’을 주제로 2017년 공동 작업에 참여해 제1권을 집필했다.

· 마리옹 르클레르 Marion Leclair
아르투아 대학교 부교수. 파리 제3대학 소르본 누벨에서 영국 급진낭만주의(1782~1805)의 정치와 시학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아르투아 대학교에서 문학을 강의하면서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에 기고를 하고 있다.
· 조은섭
문화평론가. 파리7대학 불문학 박사. 주요 역서로 『착각』(2004) 등이 있다.
· 티에리 디세폴로 Thierry Discepolo
아곤 출판사 창립자. 라뤼드리옹 출판사(몬트리올)에서 『1984』를 재번역해, 출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 이냐시오 라모네 Ignacio Ramonet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프랑스판 전 발행인. 스페인 태생으로 프랑스어 작가 겸 저널리스트.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기호학과 문화사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파리 소르본, 디드로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교수를 역임했다. 1954년 당시 르몽드 일간지에 속해 있던 <르몽드 드플로마티크>에서 미디어 문화, 커뮤니케이션, 프랑스 국내 기사를 담당했다. 1991~2008년에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편집국장, 발행인을 맡았으며, 그의 리더십으로 <르몽드 디플로마티크>가 르몽드 일간지로부터 1996년 독립했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1997년 12월호에 국제 투기자본에 대한 과세(일명 Tobin tax)를 요구하는 기사를 게재하여 ATTAC(투기자본 금융과세를 위한 시민연대)이 출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세계적인 NGO인 Media Watch Global의 공동 창립자이며 현재 회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Cinco entrevistas a Noam Chomsky 노암 촘스키와의 인터뷰 5회』(공저, 2018), 『Cien horas con Fidel 피델과의 100시간』(2006) 등이 있다.
· 베르나르 움브레흐트 Bernard Umbrecht
언론인, 베를린 주재 <뤼마니테> 특파원을 지냈고, 대안언론 <아고라복스 Agoravox>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에 자주 글을 기고하고 있다. 독일 통일 이후의 정치사회적 변화와 동구권 국가들의 사회적 격변에 관심이 많다.

4. 관련 문서



[1]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이란 일성을 남겨 언론인의 사표로 인정받는 인물이다.[2] 살림지식총서《르몽드》/최연구 지음/살림[3] 놀랍게도 사실 뵈브메리는 초창기에 비시 프랑스정권을 도왔으나 42년에 레지스탕스쪽으로 옮겨서 독립운동을 했다.쭉 비시 프랑스진영에 있었다면 르몽드지는 창간은 고사하고 숙청을 당했을것이다.[4] 살림지식총서《르몽드》/최연구 지음/살림[5] 2015년 3월 기준[6] 김용철 변호사삼성그룹 내부고발 당시 삼성그룹을 강도높게 비판했던 한겨레는 이후 삼성그룹이 일체의 광고 게재를 중단해 큰 재정적인 곤경을 겪은 바 있다. 사실 반 삼성 성향으로 비추어지는 경향신문이나 한겨레신문이라고 해도 삼성그룹의 눈치를 어느 정도 보는 것이 현실이다. 프레시안 정도가 좀 더 강하게 삼성그룹과 싸우는 편.[7] 프랑스 지식인들의 고질적인 병이라고도 한다. 화려체와 장광설로 불문학도 중에서도 텍스트 강독 시에 어려워 한다. 대표적으로 부르디외는 정말 간단하게 끝날 말을 몇번이고 돌려서 하며, 마르셀 프루스트는 전설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있다.[8] 2019년 3월호에서 베네수엘라 사태와 프랑스의 태도 관련해서 살짝 진영논리적으로 해석한 기사가 있었는데, 의견의 차이겠지만 베네수엘라의 반 마두로 여론이 서구의 공작질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물론 제1세계제2세계의 대리전 사건은 맞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