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티스(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 스타크래프트 2의 유즈맵은 Storm of the Imperial Sanctum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 푸른사막 아아루의 주인공는 소티스 샤 아스타르테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 개요
주인공의 꿈에 나타나는 불가사의한 존재. 시간을 되감는 힘인 천각의 박동으로 주인공을 구해주고 그 후로도 종종 머릿속에서 말을 걸어오게 되지만, 주인공 외에 그 존재를 느낄 수 있는 자는 없다. 이름 외에는 자신에 대해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있으며, 외모는 어린 소녀이지만 말투는 마치 할머니 같다.
주인공을 불렀때 오누시라고 한다.
2. 정체
1부 8장 적랑의 달 마지막 부분에 레아가 여신 소티스의 가호를 빈다며 떡밥을 투척하는데, 주인공은 물론이고 소티스 본인마저 크게 놀라지만 내색하지 않고 자리를 이탈한다.레아: 그대에게....... '''여신 소티스'''의 가호가 있기를.
소티스: 여신... 소티스라고?
레아: 왜 그러시죠?
주인공: 아무것도 아니다 / 여신의 이름은 처음 들었다.[2]
그녀의 정체는 바로 '''여신 소티스의 혼'''이었다. 까마득한 옛날 포드라에 직접 현신해 인간들에게 가르침을 주었고 여신의 자식이라 할 수 있는 권속들을 만들었다.[3] 하지만 문명을 이루고 오만해진 인간들과 권속들 간에 큰 전쟁이 일어나자 황폐해진 대지를 다시 살리는데 모든 힘을 쓰고 사망하여 영묘에 잠들어 있었으나 이후 네메시스와 10걸이 영묘를 도굴하여 소티스와 권속들의 유해를 이용해 천제의 검과 영웅의 유산, 불꽃의 문장을 만들어내게 된다. 마지막으로 만들어진 권속인 세이로스는 분노하여 네메시스와 인간들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갈았고 제국의 초대 황제가 되는 인간과 힘을 합쳐 아드라스테아 제국을 건국하고 네메시스를 죽여 복수를 이룬다.
시간이 흐르고 세이로스는 레아라는 이름으로 정체를 숨기고 대사교로서 인간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어머니를 다시 이 땅에 재림시키고자 인간의 심장에 네메시스를 처치하고 남겨둔 선조의 문장석을 이식하는 금기를 저질러오고 있었고, N번째 실험체였던 주인공의 어머니가 태어나자마자 죽을 위기에 처한 자식에게 문장석을 이식해 살려줄 것을 부탁해 주인공에게 선조의 문장석이 이식된다. 이때문에 선조와의 연결고리가 생기면서 잠자고 있던 그녀의 혼과 주인공이 정신적으로 접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런 연유로 주인공은 맥은 있는데 심장은 뛰지 않는 기괴한 몸이 됐으며, 감정을 제대로 느끼지도 못한다. 그러다가 에델가르트를 구하려고 목숨을 던지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소티스가 깨어나게 된다. 그리고 소티스의 시간을 되감는 능력의 이름도 천각의 '''박동'''.
그러나 1부 후반부 어둠 속에 꿈틀거리는 자들의 계략에 빠져 주인공이 깊은 어둠에 빠져버렸고 소티스는 자신의 인격을 희생하여 자신의 힘을 주인공에게 직접 하사해 어둠을 빠져나올 수 있게 도와준다. 다만 그 뒤에도 소멸한 건 아니고 내면에서 보고 있긴 한 듯.
작중 등장인물들에게 태초의 존재, 여신, 선조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진명인 소티스는 입에 올리는 것도 금기시되는 모양.
여담으로 결혼 조건을 만족하면 결혼 선택지가 뜰 때 ??? 선택지를 고르면 소티스 엔딩을 볼 수 있는데, 사라진 줄 알았던 소티스가 다시 나타나 청혼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때 주인공이 반지를 어떻게 할지 질문하는데, 마음 속에 있으니 주인공 손가락에 끼우면 자신에게 끼우는거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진상을 놓고 보면 인간들에게 아낌없이 베풀다가 부관참시당한 것도 모자라 이리저리 이용만 당하고 끝까지 주인공을 지키려다 스스로 희생한 눈물나는 캐릭터다.
제작진 인터뷰에 따르면 소티스가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나온 이유는 아직 자신의 정체조차 모르는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하며, 완전한 모습으로 나올 경우 대성당에 그려진 여신과 같은 모습으로 나온다고 한다. 덤으로 레아가 아는 소티스는 어른 모습인데 주인공이 어린애라고 해서 의아했다고 한다.
3.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
4. 기타
벨레트의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 트레일러에서도 등장, 1부 후반에 죽음의 위기에 처하는 스토리 컷신이 나오는데 원작과는 달리 벨레트에게 살아남기 위해 "대난투에 참전하도록 해라!"며 대난투 세계로 날려버린다(...). 그러나 벨레트가 다른 검사 캐릭터들에게 패배해서, 지친 채 돌아오자 위의 꽁트를 주고받고 벨레스에게 3개의 유산 무기를 주고 또 다시 대난투에 내보낸다. 주인공의 비장의 무기에서도 등장하며, 전용 스피릿 보드에서 레전드급의 서포트 스피릿으로도 등장한다.'''뭐? 검사는 잔뜩 있으니까 이제 됐다고?''' 우는 소리 말아라, 그러고도 남자라 하겠느냐!
-벨레스로 변하는 벨레트(...)
오, 그렇게 나온다라... 흐음...
벨레트 참전 트레일러에서
DLC 외전 스토리에서는 시기상 소티스가 존재할 때임에도 등장하지 않는데, 다른 게 아니라 성우와 일정이 맞지 않아서 등장하지 못 했다고 한다.(...)
파이어 엠블렘 사이퍼에선 클래스가 '여신'이라고 하며, 고정직이라고 한다.
의외로 풍화설월 내에 전투 관련 데이터가 등장한다. 캐릭터의 모션과 음성 데이터가 모두 존재해서 플레이어블 캐릭터화 되어도 괜찮았을 법 하다.
[1] 페르소나 5의 모르가나와 같은 성우라서 엮일 때가 많다.[2] '여신의 이름은 처음 들었다' 선택시 레아의 호감도가 떨어진다.[3] 다만 파이어 엠블렘 외전/에코즈에 등장하는 미라도 실제론 나가에 의해 아카네이아 대륙에서 추방된 신룡족이지만 발렌시아 대륙에 정착하며 발렌시아에 살고 있는 인간에 의해 대지모신으로 신격화된 것처럼, 정황상 소티스도 포드라 사람에 의해 신격화된 신룡족일 가능성이 높다.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에서도 소티스는 용족 분류가 되어 있는 것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조금 다른 추측으로 포드라의 선주민으로 추정되는 존재들의 과학력 수준을 볼 때 소티스는 외계종 내지는 외래종이라는 추측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