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전자오락수호대)
'''.....아오... 머리야... .....어쭈...? 이것봐라...? 어른을 봤는데 인사를 안 해...?'''
1. 개요
한국 웹툰 전자오락수호대의 등장인물이자 전자오락수호대의 세계관 최강자.[2]
고전게임부서에 소속된 게임 용검전설의 최종보스를 맡은 몬스터다.
2. 설명
먼 옛날 용검전설이 아직 개발 되지도 않았던 시절, FANTASY ENEMY 에이전시 제 4회 공채의 슈퍼 루키로써 수석으로 합격했고, 개발중이던 신생 RPG 게임에 발령이 확정된 비범한 사원이었다. 하지만 적 캐릭터는 반드시 쓰러져야 한다는 RPG 게임에서는 오히려 뛰어난 능력이 발목을 잡아 장애요소가 되었는데 이유는 너무 능력이 출중하였고, 당시 게임 내에서 쓰이던 '''모든 공격에 대해서 면역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적 캐릭터로 쓸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3]
GM이 그를 소개할 때 용검의 진짜 주인이라고 했기에, 정황상 흑룡의 신체 일부(그중에서도 발톱이나 이빨)를 용검의 재료로 가공해서 대미지를 입을 수 있게 한 것으로 추정되었고 수호대도 흑룡의 발톱으로 무기를 만들 생각은 했지만, 모든 공격에 대미지를 받지 않는다는 판정 때문에 어떤 물건으로도 발톱을 자를 수가 없었다. 이때문에 수호대와 에이전시 둘 다 흑룡을 골칫거리로 생각해서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하다 갈등을 겪는다.[4] 그러는 와중에 다른 입사자들로부터 무시와 조롱을 받는 상황이 계속되자 이를 비관하여 무적의 몸으로 날뛰다가 유일하게 자신에게 대미지를 준 용검을 만들어 낸 전설의 수호대인 컨티뉴에게 저지받고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개발된 용검전설에 들어가게 되었다. 워낙 힘이 세서 사고가 나거나 악용될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용사가 오기 전에는 숨어지낸다고 한다.
초반부 언급 이후, 한동안 맥거핀 급으로 존재감이 미미하다가 마침내 188화에서 GM의 유언으로 드디어 등장이 암시되었다!
3. 전투력
단 한 명만 있어도 위협적인 모드가 GM에게 떼거지로 덤벼도 상대가 안 되는데, 그 GM조차 이기지 못한 존재가 흑룡이라는 점에서 그 강함은 이미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수호대 입사 당시부터 상식을 초월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강한 탓에 게임 캐릭터로 어떻게 활용할지 골치였을 정도로[5] 굉장히 강하다. 실제로 혼자서 수호대를 전부 절멸시켜 버릴 뻔했고 이후 검은 존재가 되어 그 한계 없는 힘이 제어력을 잃고 폭주하자 게임계 자체가 멸망할 뻔하는 등 그냥 규격 외의 존재다.
일단 그 유명한 무적의 몸에서 나오는 방어력부터가 타이트니스의 '''완벽물질'''이라 불리는 우드와 비슷한 정도로,[6][7] 모든 타격 및 전 속성 면역이라는 정신나간 스펙을 자랑한다.[8][9]
아무런 공격도 통하지 않는다는 사기적인 내구도가 돋보여서 잘 주목받지 않을 뿐 공격력도 매우 막강하다. 대충 쏜 브레스로 바위산에 터널을 만들어버렸으며, 이조차도 출력이라 부를만한 수준은 아닌데, 컨티뉴가 몇 % 출력 정도로 쏜거냐 묻자 그냥 "쬐끔?"이라고 답했다. 사실 무적의 내구도보다도 더 돋보이는 부분인데, 흑룡에게 통하는 공격은 용검과 흑룡 본인 뿐이다. 그러니까 '''흑룡의 공격력은 흑룡 자신의 방어력 조차 뚫어버릴 수가 있다.''' 흑룡이 흡수되어 검은 존재가 되었을 때 그 위용을 볼 수 있는데 그 어떤 것도 흑룡의, 정확히는 그 힘을 쓰는 검은 존재의 브레스를 그 어떤 곳도 막지 못하는데, 너무나 강한 나머지 방어의 의미가 없고 그냥 모조리 쓸려나가버렸다.
결국 흑룡을 이긴 유일한 존재는 유일하게 통하는 무기를 든 GM이 유일하다.[10] 이조차 무기가 통하는 수준이지, 무조건 이길 수 있는 건 아니다. 과거 용검전설을 관리하던 수호대원들은 흑룡을 그 AAA가 용검이 있어도 이길까 말까한 존재로 평했다.
무엇보다 수호대가 흑룡 하나에 괴멸적인 피해를 입은 직후, 컨티뉴는 그 때와 같은 비상사태를 대비하여 방호시설을 준비했지만 그 조차도 산산히 부숴져버렸을 정도로 흑룡이 가진 힘은 매우 막강하다. 더불어 검은 존재가 되었을 때는 아예 게임계 자체가 위험했을 정도. 이후 컨티뉴가 동료들과 함께 분투해가며 우연에 우연까지 겹쳐서야 겨우 막았는데 그래도 컨티뉴가 직접 준비한 방호시설까지 죄다 초토화되어 생존자 파악 조차도 어려울 정도로 분쇄 당했다.
상식적으로 컨티뉴가 직접 지휘하며 지은 대피 및 방호시설인데 대충 지었을리 없는데다, 용검전설을 만들기 위해 흑룡의 전투력 테스트도 충분히 거쳤을 것이다. 그럼에도 방호시설로 피한 인원들조차 운 좋은 소수를 제외하면 전부 죽었다.[11]
4. 작중 행적
4.1. 과거
198화에서 자기 동굴에 있던 친구로 보이는 몬스터들이 수호대 하청 면접이나 보러 가자고 하자 "뭣 하러... 귀찮게..."라고 딱 두 마디 하면서 작중 최초로 얼굴이 클로즈업 된 채로 등장한다.
199화에서 컨티뉴의 방송 출연을 보던중 컨티뉴의 발언으로 인해 난리가 난 장면을 보며 "뭐야? 몰래 카메란가?" 라고 의문을 표한다.
205화에서 용검전설에 들어오기 전의 사정이 나온다. 어렸을때부터 무적의 몸으로 태어난 존재였으며 무서운 외형과 무적의 몸이라는 특징으로 인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경계와 공포의 눈빛을 받으며 살아왔다고 한다.[12] 시선을 참으며 살아 왔고 컨티뉴가 나온 광고를 보고 수호대 입사가 본인에겐 기회라고 여겼으나 수호대에서는 포기 상태에 주변 사람들은 자신을 따돌리고 에이전시 측은 본인을 마케팅 캐릭터로만 여기는 처지에 분노하여 에이전시고 수호대고 다 파괴하려고 했다.[13] 하지만 컨티뉴가 자신을 저지하고 난생처음 느껴본 고통에 그동안 서러웠던 마음이 터져 운것이 아니라 처음 느껴본 고통에 자신에게도 드디어 기회가 생겨서 '''기뻐서''' 눈물을 흘린 것. 그리고 206화에서는 컨티뉴가 생각한 <용의 전설이 깃든 검과 흑룡을 모시는 사교> 라는 게임 타이틀 명을 듣고 신나게 웃으며 까준다.[14] 이 때 수호대를 믿지 못하겠다라는 말을 하면서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도 아직까지도 자신은 자신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모른다라고 언급하면서도 괜찮냐고 물어보지만 컨티뉴의 믿음에 용검전설에 대해서 확실히 믿어보기로 결정한다.[15]
209화에서 용검을 들고온 AAA가 이것이 마지막이라며 용검은 쓰지 않고 다른 게임의 힘을 사용하는걸 보고 격노한다. 결국 AAA가 크랙의 힘으로 억지로 설치를 시도해 AAA와 융합된 '''"검은 존재"로 침식되어 무차별 브레스 발사로 게임 세계를 초토화 시킨다. 이 사건은 훗날 "검은 금요일"이라 불리게 된다.'''"당신... 뭔가 이상한 힘을 손에 넣었구만... 당신이 원래 좀 이상한 사람이긴 하지만... 난 당신을 높이 사고 있었수다. 아무도 나한테 맨 몸으로 그정도까지 부딪혀 온 놈은 없었으니까.. 그런데... '마지막'이라는 의미가 이런거였소..? '''날 이기고 싶어 영혼까지 팔아재낀거요?!!'''"
216화에서 컨티뉴의 희생으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분해된 용검과 크랙을 제외하고 전부 사라져,[16] AAA를 움켜쥐면서 컨티뉴가 이젠 없는 사실에 오열한다. 이내 자신이 흑룡을 지키기 위해 책임을 지겠다며 AAA가 잠자코 말리자 불신에 찬 독설을 내뱉는다. 그리고 가장 소중한 것도 지키지 못한 AAA는 자신을 지킬 수 없다는 질책을 남긴 채, 컨티뉴의 뜻을 이어 AAA에게 자비를 베풀어 살려준 뒤 머나먼 곳으로 날아가 버린다."……지킨다니 자격도 없는 말을 지껄이는군… 내가 지금 널 죽이지 않는 이유는 컨티뉴가 널 살려두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너는 날 지킬 수 없어. 가장 소중한 것들도 지키지 못했으니까.'''"
4.2. 현재
201화에서 마침내 등장. 던전을 들쑤시며 자신을 찾아 다니던 치트를 향해 브레스를 발사한다. 용검전설의 보스 역할을 맡은 캐릭터가 흑룡에 대해서 '''"다른 이들도 다 말 안 했다면, 자신도 말 안 할 것이며 흑룡은 찾는 게 아니라 본인이 직접 오는 거다."''' 라고 하는 걸보면, 더 숨기는 것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용검전설이 있을 때부터 용검전설내 보스들 말고도 다른 게임의 보스들이 다 한번씩 얼마나 강한가 붙으러 갔다가 뒤지게 얻어터졌다라고 언급하는걸 보면 엄청나게 강력한건 확실한 듯.[17][18][19]
224화에서 치트에게 발사한 브레스로 인해 초토화된 황무지에서 거대한 검은 존재가 날아가는 장면이 나왔다. 흑룡과 관계된 것으로 보이지만 밝혀진 것이 없는 상태다.
238화에서 모드가 흑룡으로 변이하면서 수호대 본청을 파괴하기에 이른다. 결국 '''모드의 손에 설치가 되어버린 상태'''로, 크랙으로 일어났던 검은 금요일이 다시 반복되고 말았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GM은 자기 자신이 설치한 거지만, 이번에는 치트 본인이 아닌 모드가 설치한 것이다.
239화에 흑룡을 흡수한 모드가 공격을 날리자 수호대의 일부가 박살나고 초토화 될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과거 흑룡이 부수던 시대보다 더욱 발전한 수호대였기에 상상도 하기 어려울 정도의 대규모 작전을 시작하고 일부 전투기[20] 가 공격을 해서 흑룡을 흡수한 모드가 피를 토하는 모습까지 나오게하는데 성공[21][22] 하지만, 곧이어 흑룡을 흡수한 모드가 수호대측 병력을 모두 흡수해버려 모드에게 새로운 화력만 제공한 셈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흑기사와 들개 C의 자폭에 큰 타격을 입는다. 흑기사의 자폭 폭탄에 의해[23] 울음을 터트리기 시작하고, 주변 반경의 모든 것들을 하나하나 설치해 나가기 시작한다.
''' '''
245화에서 정신을 차린 퍼블리와 전서구가 흑룡을 흡수한 모드 앞에 도착한다. 이윽고 퍼블리가 전서구의 발목에 감긴 편지를 풀더니...
전서구가 '''흑룡'''으로 변신한다. '''전서구의 정체가 바로 흑룡이었던 것.''' 전서구의 발목에 감긴 편지 역시 단순 편지가 아니라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한 봉인 도구였다. 이윽고 분노로 울고 있는 모드 앞에 퍼블리와 본 모습을 드러낸 흑룡이 대치한다.아오... 머리야... 어쭈...? 이것 봐라...? '''어른을 봤는데 인사를 안 해...?'''
이후 과거 회상으로 흑룡이 전서구가 된 경위가 밝혀졌다. 검은 금요일 사태 이후 숨어있던 흑룡은 누군가가 GM이라는 이름으로 고전게임부를 정리하고 다닌다는 소식을 듣고 AAA의 행위라는 것을 직감해 밤에 몰래 그를 찾아갔다. 용검전설을 어떻게 정리할지 고민하는 GM에게 용검전설만은 사라져선 안된다고 주장하며[24] 자신과 똑같은 외모를 가지고 최소한의 일만 수행하는 허수아비를 만들자고 제안했다.[25]
즉 모드가 흡수한 흑룡은 GM과 흑룡이 만들어 낸 모조품이었다. 심지어 흑룡의 말에 의하면 그 힘을 제대로 복제하지도 못한 허수아비에 불과하다고 언급된다. 그도 그럴것이 흑룡은 우선 방어력만 해도 용검 제외 모든 공격 면역이다. 게다가 미지수인 체력과 공격력도 상상 이상이다. 당장 컨티뉴 앞에서 본인 입으로 쬐끔이라고 말한 정도의 약한 브레스만으로도 절벽에 터널을 뚫었고 그 자신도 힘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을 못했다. 그런 흑룡이니 그 모든 힘을 온전히 카피할 수는 없는 것.[26]
또한 GM에게 세상을 재건할 책임이 있듯이 자신에게도 자신의 힘으로 일어날 사고를 막을 책임이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자신의 힘과 모습을 영원히 봉인하고 살겠다고 다짐했다. 그 수단으로 마침 흑룡이 들고 있던 커피잔에 앉은 비둘기가 눈에 띄었고, 비둘기를 본따 전서구의 모습을 하게 된 것이다.
이후 GM과 함께 퍼블리를 돌보며 온갖 생고생을 하고 살아가게 된다.[27] 오랫동안 함께하며 퍼블리를 지켜 본 결과 그녀의 성품이 믿을 만하다 판단했고,[28] 그렇게 자신의 힘이 세상에 필요한 순간 그 봉인을 풀 열쇠를[29] 퍼블리에게 맡기기로 결정한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복제 흑룡을 설치한 모드가 흑룡에게 브레스 공격을 가하지만, 모든 공격 면역인 흑룡에게는 통하지 않았고[30] 가볍게 제압하고서 퍼블리에게 모드를 되돌리는 작업을 맡긴다.
퍼블리가 무사히 모드를 되돌리는데 성공하자 안도를 하였다. 그때 겨우 살아남은 수호대 인사팀장인 캐치캐치 크레인이 알아보면서 악수를 청한다. 흑룡은 대수롭지 않게 권하였지만 그 정체는 '''크레인으로 위장하고 있던 치트였다.''' 바로 악수를 한 치트는 '''과거 AAA가 저질렀던 그대로 설치를 시도한다.'''[31]
5. 기타
흑룡에 대한 모든것이 밝혀진후 그간 위장한 상태에서 했던 코믹한 행동들이 재조명 되며 그 개그 캐릭터 짓을 하며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하는 의견이 있다. 또 사실 이 개그 캐릭터가 원래 성격이었다는 의견도 있다.[32][33]
레전드 오브 게임 마스터를 혼자서만 보지 않았던 이유도 밝혀졌다. 거기에는 AAA와 컨티뉴로 비롯된 내용이었지만 결코 두번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자신의 쓰디쓴 과거가 기록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힘을 이용 당했고 소중하게 생각했던 동료가 죽는데도 아무것도 하지 못한 피해자임에도 게임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있는 엄청난 인격자이기에 정체가 밝혀진 후에 흑룡의 인성이 조명 받고 있다.
[1] 불, 물, 번개등 '속성'하면 생각나는 기본적인건 물론이요 물리공격도 물리'''속성'''판정이라 먹히지 않는다. 단, 본인의 자해에는 대미지를 입는다는 것으로 보아 속성 면역이 아니라 기본 방어력이 너무 엄청나서 데미지를 무시한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 흑룡의 방어력을 뚫을 수 없어서 면역인 것처럼 보일 뿐, 방어력을 뚫을 수 있는 공격력을 갖춘다면 통하긴 할 듯[2] 모조 완전물질인 용검이나 자해를 제외하고는 피해를 절대로 받지 않으며, 최소한으로 화력을 조절한 브레스가 산을 뚫는다.[3] '''모든 속성 면역 + 물리공격 완전 면역'''. 용검 전설이 개발되던 시절 시스템 상에서 수호대를 비롯한 캐릭터들이 쓸 수 있는 모든 공격수단에 대해서 대미지를 받지 않았다. 단, 자기 몸에 의한 자해는 대미지를 받았다.[4] 사실 영파 방지용이나, RPG루트 상 필패 이벤트를 담당하고, 이후 흑룡의 모조품을 세워 해당 개체가 쓰러지게 하는걸로 충분히 출현을 고려할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않던걸로 봐선 그냥 거기까지 생각을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모조품을 세우는 안건은 적 몬스터들을 지원하는 하청 업체의 사장들이 전투는 실전이며 남들은 그런 식으로 못해서 몸으로 떼우냐며 고래고래 반대했던 걸 보아 아예 상정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5] 나중에 가면 그냥 우리는 무적의 흑룡이 있는 수호대다 라는 걸 보여주는 마케팅 캐릭터로 내세워버린다.[6] 타이트니스의 현 운영자인 헥소미노가 "또 무슨 용인지 곰인지가 그랬다는 것 같던데?"라며 우드와 흑룡의 강도가 거의 같다는 얘기를 했다. 실제로 천연 완벽물질인 타이트니스의 우드는 너무 단단해서 수호대에서 가공해서 쓰려던걸 어떤 수단과 방법을 사용해도 잘리지 않아 결국 포기했으며, 흑룡 또한 그 단단한 몸 때문에 컨티뉴를 제외하면 그 누구도 통하는 무기를 만들지 못해 수호대에서도 진작에 손을 놔버렸다.[7] 우드의 강도는 상상을 초월하는데 사이보그 스나이퍼의 하이테크놀러지가 투입된 총의 공격을 총구 앞에서 바로 막아 폭발에 버티지 못한 총은 산산히 부숴져도 우드는 끄떡없을 만큼 내구도가 굉장하다. 타이트니스에 쓰이는 멸균실은 우드를 제외한 모든 물질은 종이든 사람이든 무엇이든 없애버리는데, 이는 우드를 인식해서 지우지 않는게 아니라 그냥 우드 자체가 멸균실이 통하지 않을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단단하기 때문이다.[8] 단순한 저항을 넘어 면역이라는 것은 공격이 완전히 통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즉, 어떤 공격도 대미지가 0이 되는 셈. GM이 괜히 무적의 몸이라 말한 게 아니다.[9] 나중에 GM이 다른 게임에서 흡수한 무기를 사용해 공격했을 때도 상처 없이 멀쩡했다. 레이저포는 그냥 가만히 맞아주고 광선검은 머리에 한번 내리꽃으니 박살나버렸다. 수호대에서도 다른 게임의 무기로 흑룡과 싸우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전부 흑룡한테 안 통해서 기각되었다.[10] 용검의 원본은 컨티뉴가 직접 제작한 인공 완벽물질로 천연 완벽물질인 우드를 유일하게 뚫어낸 물건이다. 수호대에서 그 어떤 방법으로도 우드를 가공하지 못한걸 생각하면 용검은 수호대 역사상 최강의 무기라해도 손색이 없다. 단, 너무 강한 나머지 GM은 용검을 들면 그 어떤 존재도 이길 수 있을 거라며 사기템중의 사기템 취급을 했고, 제작자인 컨티뉴도 용검의 악용을 우려해 개발에 관련된 모든 자료를 폐기했으며, 게임 스토리를 위한 측면도 있었겠지만 용검을 더 안전하게 보관하고자 용검석 세 개를 각각의 마을에 따로따로 보관해놨을 정도로, 이중삼중으로 신중을 기했다.[11] 흑룡은 본인조차 자신의 힘이 얼마나 강할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했으며, 검은 금요일은 그의 말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12] 덕분에 본인은 자신의 힘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나라고 이런 몸으로 태어나고 싶었던게 아니다'라고 씁쓸하게 말하는 장면을 보면 알 수 있다. 그야말로 자신이 우연찮게 가지고 태어난 엄청난 재능 때문에 도리어 인생이 꼬여버린 케이스[13] 그냥 나가면 어쩌겠냐는 말에 에이전시 측이 상황파악을 못하고 위약금이니 업계에서 밉보인다느니 소리를 하자 '아 그것도 그렇네, 그럼 '''다시는 못 올 곳으로 만들어주겠다''''면서 살벌한 얼굴을 들이민다.[14] 정확히는 그 전에 컨티뉴로부터 '수호대 없이도 굴러갈 수 있는 게임을 만든다'는 목표를 들었기 때문에, 컨티뉴가 수호대의 관심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일부러 쓰레기같은 이름을 엄선해서 지은 거라고 생각했다. 바로 앞에서 그 말을 들은 컨티뉴는 좌절했다(...)[15] 근데 흑룡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살짝 높여서 쏜게 절벽을 뚫어버릴 정도, 그런데도 자신은 아직까지도 자신의 힘의 한계를 모른다고 언급하는 것에 대해서 더욱 놀라운 느낌이 든다.[16] 이것만이 버틸 수 있었다는 말로 보아 흡수당한 모든 것들이 소멸하는 와중에도 타고난 육체빨로 버텨낸 모양, 그리고 이 대사로 컨티뉴와 연구개발부서 인원들의 사망이 확정되었다.[17] 그 GM이 흑룡을 이기기 위해 온갖 수를 동원했지만 용검을 사용한 단 1번을 제외한 4928번 + a 번을 전부 흑룡에게 패배했다는것이 드러났다. 즉 치트마저 씹어먹는 '''영파방지 캐릭터''' 급의 규격외의 존재란 소리.[18] 그런데 GM이 초반에 용검전설을 '겁나 쉬워서 개나소나 엔딩보는 게임'이라고 평가했는데, 이런 흑룡이 최종보스로 있음에도 그런 평가를 받는걸 보면 용검의 힘이 엄청나긴 한 모양, 실제로 GM도 용검을 사용해본 후 '저걸 쓰면 세상에 못이길게 없을 거다'고 평가했다.[19] 현재 용검전설의 보스로 존재하던 흑룡은 오리지널에 비해 한없이 다운그레이드된 복제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오리지널과 비교도 안되는 열화 카피조차도 다른 게임의 보스 몬스터들을 가볍게 압살해버렸다는 무시무시한 사실이 밝혀졌다.[20] AV-8, A-10, Su-47처럼 현실에 존재하는 기체부터 영화 아바타의 스콜피언 건십이나 어벤저스의 와칸다 전투기 등 가상 기체까지 골고루 포함되어 있다. 다만 현실 기체는 비행 중에 랜딩기어가 모두 내려가 있는 상태로 그려져 있다. 밀리터리 만화가 아닌만큼 크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디테일이 강점인 작가의 작품임을 고려하면 약간 아쉬운 점.[21] '완전물질'인 우드만큼이나 단단한 육신인 흑룡의 몸에 상처가 났다는 점은 좀 의아해하지만, 수호대는 검은 금요일이 벌어지기도 전에 우드를 상처입힐 수 있는 인조 완벽물질을 만들어낸 조직이며, 비록 개발자료와 핵심 개발자인 컨티뉴를 잃었어도 검은 금요일의 혼란을 틈타 우드를 확보했던걸 감안하면 비슷한 세월이 흐른 지금은 비슷한 수준의 무기나 소재를 다시 개발해내서 무기에 적용했다고 봐도 이상할게 없긴 하다. 다만 이 경우 '용검의 수복불가'라는 이야기의 도입부가 완전히 뻘짓이 되버리지만, 일개 '대리'인 패치의 권한으로 알수없는 수준의 기밀이었다고 치면 말이 안되는건 아니다. 아니면 대량의 모드가 설치되면서 역으로 본래는 절대적이었던 흑룡의 방어력에 문제가 생겨서 통한 것일수도 있고. 어느쪽이건 가능성은 있다[22] 이후 복제된 흑룡은 원본 흑룡의 힘에 한참이나 못미친다는 것이 밝혀졌다.[23] 무토의 흑마법을 응축한 것이라 사람의 본질을 나타나게 하는 효과가 있다.[24] 용검전설은 일단 수호대 주도하에 제작된 게임이지만 실질적으로 그 게임의 제작 전부를 담당한 것은 컨티뉴였다. 인선부터 시작해서 게임 맵을 만들기 위한 지역 개발도 컨티뉴가 직접 한 것이다. 때문에 흑룡을 포함한 용검전설 대부분의 NPC는 컨티뉴에게 이끌려 온 것이고, 흑룡은 컨티뉴를 바라보며 이곳에 온 자들이 자기 하나 때문에 버려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에 GM을 찾아와 자신의 복제를 만들 것을 요청한 것.[25] 본인이 하지 않고 허수아비를 제작한 것은 AAA와 같은 존재가 나타나 또 한 번 자신의 힘을 탐내면 컨티뉴가 없는 그 때는 정말 최악의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었으며, 검은 금요일이 일어난 것에는 자신의 책임 또한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26] 과거 GM이 그렇게 힘들게 클리어한 게임이고 무적이기 그지없는 흑룡이 최종보스라는 용검전설이 요즘은 왜 개나소나 엔딩을 보는 쉬운 게임이 되었는지도 설명이 되었다. 거듭 말했듯 용검은 진짜라 그 강력한 힘이 온전한 반면 흑룡은 그 힘을 흉내낸 가짜라 난이도가 수직하락한 것. 패치가 용검을 날려먹었을 때에도 GM의 '마음껏 게임을 해보라'고 한 말 역시 용검이 중심 아이템이긴 하지만 용검이 없이도 클리어할 방법 자체는 얼마든지 있었기에 용검을 날려먹어도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이다.[27] 퍼블리랑 야구를 하다가 전력으로 던진 공에 맞을 뻔 하거나. 퍼블리가 번개탄을 냄비에 넣어서 폭발할 뻔 하거나. 자기가 아끼던 컵을 깨버리거나.... 어찌나 고생했는지 이런 애 한명만 더 있었으면 자긴 닳아 없어졌을 거라고(...) 옆에서 그 말을 들은 GM은 최강자가 엄살부리냐면서 농담을 던진다.[28] 손해도 많이 보고 사기도 많이 당할 타입 같지만, 힘을 가지게 되었다고 욕심을 부리거나 통수를 치는 일은 절대 없을 녀석이라며 거대한 힘을 다룰 자격이 있는건 이런 사람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29] 정확히는 봉인을 푸는 방법을.[30] 모드가 브레스를 쏘자 콧방귀를 뀌며 가볍게 무시해버렸고, 이어 모드가 자신을 설치하려 하자 되려 브레스를 쏘며 순식간에 제압하며 GM조차 용검과 크랙 중 하나도 쓰지 않고서는 쓰러트릴 수 없었다는 용검전설 최종보스로서의 위엄을 보여주었다.[31] 이때 위장을 완전히 풀은 치트의 입에는 '''행적이 불분명했던 세 개의 모든 용검석'''을 물고 있었다.[32] 단 봉인 이후 기억이 가물가물해진다는 언급을 보아 성격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그러나 레전드 오브 게임 마스터의 내용을 다 기억하고 있었다는 걸 보면 퍼블리가 사고치는 걸(...) 뒷 수습하면서 성격이 후천적으로 변한 것일 수도 있다.[33] 사실 흑룡 시절에도 너무나 강대한 힘 때문에 생긴 외로움에 가려져 잘 느껴지지 않았을 뿐, 컨티뉴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확실히 이때도 유쾌한 면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거기다 전서구로 숨어 살면서 쉴새없이 온갖 입담을 쏟아내는 GM의 모습에 츳코미 거는 일도 많았을테니 점점 츳코미에 익숙해져 이런 성격이 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