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캐치 크레인

 


'''캐치캐치 크레인(Catch Catch Crane)'''
소속부서 및 지위
인사팀장
등장
4화 ~
1. 개요
2. 행적
2.1. 과거
2.2. 이후 행적
3. 기타


1. 개요


전자오락수호대의 등장인물.
수호대의 인사팀장으로 외형은 이름 그대로 머리가 인형 뽑기기계 몸체에 외눈박이인 크레인. 머리 안에는 각 부서의 명찰이 들어있으며, 명찰을 뺨에 있는 조작키로 직접 크레인을 조종해 입술없는 틀니만 남은 입으로 꺼낸다. 왠지 명찰을 꺼낼 때 입에서 담배 연기같은 연기가 퍼진다. 분노하면 전라도 사투리를 시전한다.

2. 행적


3화에서 첫 등장, 헝그리버드를 붕괴시킨 패치언인스톨 명찰을 꺼내서 퇴사시키려 했지만,[1][2] 사장 자녀들의 난동과 협박에 밀리고 결국 집사의 제안을 받아서 고전게임부서로 인사이동시킨다. 이때 말투는 위계질서 때문에 까라면 까는 입장에서 "집사님도 제 명에 못죽겠군요." 라며 따른다.
한동한 별 역할이 없었지만 패치만 받은 S급 사내공지로 인해 오랜만에 캐치캐치 크레인 혼자 다시 등장했는데 패치에게 모바일 부서 팀장으로 복귀할 기회를 주었다.
하지만 패치가 고전게임부서에서 해결해야 할 일이 남았다며 이를 해결하고 돌아오겠다고 요청하자, 퇴물 집합소에서 노느라 생각이 떨어진 거냐며 과거에 꺼냈었던 '''언인스톨 명찰'''을 다시 보여주면서 모바일 부서 명찰을 함께 내미는 것으로 응하지 않을 경우 해고하겠다는 뜻을 대신한 후 하루의 말미를 준다. 이때 크레인이 남긴 말은 "퇴직금 정산은 귀찮거든.".
작중 시점에서는 수호대의 대표적인 높으신 분들이자 갑질을 하는 수상쩍은 권력자라는 느낌이라 악역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과거 회상에서 은근히 자주 등장하고 행적이 공개되면 공개될수록 나쁜 사람이 아니었고 그저 공정한 법대로 처리했다는 게 드러나서 차후의 행보가 주목받는 캐릭터. 작중 최대의 떡밥이었던 컨티뉴와 패치의 과거 회상 양측에 둘 다 등장할 정도로 작가가 비중을 할애한 것을 생각하면 차후 캐치캐치 크레인이 모종의 행동을 저지를 것으로 보이는데, 매뉴얼의 동기였다는 점, 임원진을 제외하고 아무도 알지 못하는 비밀을 알고 있다는 점과 그 이야기를 할 때의 연출로 팬덤에서는 패치 일행을 도와주는 선역이 되지 않을까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2.1. 과거


고전게임부서가 수호대를 먹여 살릴 때 도트 캐릭터가 아니라는 이유로 번번히 진급이 누락되고 차별을 받았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패치가 고전게임부서에 남겠다고 하자 해고와 진급 중 양자택일하라고 협박한 것도 차별받은 기억 때문 아닌 거냐는 추측도 있다. 픽셀도트 캐릭터가 아니라는 이유로 그 역시 계속해서 차별받은 듯한 언행을 임원인 채널 3이 직접 언급하고, 펀칭머신이나 두더지게임 인사부서들은 전오수에 들어오지도 못할 정도의 차별을 받은 듯하다.
198화에는 실루엣으로 등장해 컨티뉴에게 수석 연구원 명찰을 건네준다.
'''채널 3에 의해 임원비서로 채용'''된 후 컨티뉴가 쓴 보고서를 확인하는 도중 컨티뉴가 차를 내오는데 자신은 뜨거운 것을 마시지 않는다고 하자 이에 놀란 컨티뉴가 차에 얼음을 넣고 자신에게 사과하며 차를 새로 타온다고 하자 묵묵무답하더니 얼음이 들어간 뜨거운 차를 마시고 이상하다고 말한다. 컨티뉴가 긴장하며 다시 타드린다며 사과하자, 나쁘다는 뜻은 아니였다고 하는데 독자들은 이때 크레인의 대사를 컨티뉴의 배려가 고맙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독자들도 있지만 그런 좋은 의미가 아니라 자신(캐치캐치 크레인)이 갑인 현 상황이 나쁘지 않다는 뜻으로 말한 것[3]이라는 추측도 많아 의견이 분분했는데 이후 드러난 바에 따르면 그저 표현이 서툴렀을 뿐 '''전자가 맞았다.'''

컨티뉴 사후, 수호대의 임원회의에서 '''유일한 방청객'''이였다. 채널 3가 말하기로는 "듣고 어디서 떠벌릴 배짱 있으면 예전에 했을 친구"라서 허락해줬다고 한다.

228화의 과거 회상에서 등장했는데 수호대에 합격했으나[4], 외관 때문에 오랫 동안 발령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비슷한 처지의 매뉴얼과 만나 신세 한탄을 한다.[5] 그러다가 임원 RF로부터 채널 3의 임원비서가 되었다는 소식을 전달받고 기뻐한다.[6] 이 때의 크레인의 모습은 평범하게 순수하고 열정적인 착한 청년이었고 '''친분과 능력이 있다고 예우해주지도, 가난하고 무능하다고 봐주지도 않는 타당한 법치세계를 만들고 싶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고,[7] 임원비서가 된 이후 그런 면모가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8] 냉혹하다 싶을 정도로 변한 성격으로 그가 이후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을지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매뉴얼, 오마케와 마지막으로 같이 모였던 날 이후 결국 검은 금요일 사건이 벌어지게 되어 모든 것이 엎어지고, 혼자서 살아남던 오마케 앞에 나타나 매뉴얼이 사망했다는 것과 앞으로는 오히려 도트가 차별을 받을 것이라는 말을 한 뒤 그에게 프로토타입 명찰을 건네주고 이제 "같은 길을 걸을 수 없지만 '''그 날의 맹세를 잊지 말아달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이 때 무언가를 각오한 것으로 보인다.

2.2. 이후 행적



'''전부 죽여버렸습니다. 전부… 검은 금요일 직후, 세상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 아무도 모르게… 전부 죽였습니다.'''

'''그리고 다짐했습니다… 도덕, 윤리, 평등, 규범… 세상에 마땅히 존재하는 이치들을 강제로 거세시키는 이들이 있다면, 나는 그 이치들을 강제로 일으키는 존재가 되겠노라고.'''

'''"대의를 위해서" 귀신이 되겠노라고.'''

'''망상 잘 들었다. 세상은 너 같은 미친놈을 필요로 하지 않아.'''

(치트: 크크… 여, 역시… 대단하군요…! 그런 짓을 하고 후회하지 않나요…?)

…매일 밤 후회한다. '''하지만 그 후회 또한 내가 선택한 것이다. 지옥에서 만나지.'''

238화에서 치트를 불러 면담을 나누는데, (정확히 어떤 수단을 썼는지 까지는 감을 못잡았지만) 치트가 고전게임부를 노리고 있다는 것과 그와 관련해서 수호대 지하창고를 여기저기 털고다녔던 것[9]을 알고 있었다고 밝힌다. 이에 대해 치트를 추궁하고 치트의 대답을 들으면서 그에게 자기가 타고 있던 두 커피 중 검은 잔에 담긴 커피를 치트에게 내놓는다.
그에게 커피를 건네면서 자신이 이사의 비서로 일하던 시절 있던 세 명의 이사들이 '수호대를 위해서'라는 대의명분으로 수없이 많은 잔혹한 짓을 저질러 차별과 상흔을 남겼다고 말하면서 '''검은 금요일로 세상이 혼란스러울 동안 그 셋을 자신이 죽였다고 밝힌다.'''[10]
곧 치트가 독이 든 커피를 마시고 피를 토하자,[11][12] 크레인은 '''망상 잘 들었고 너같은 미친놈을 세상은 필요로 하지 않아'''라고 '''반말로''' 태세를 바꾸어 쏘아붙인다. 죽어가던 치트가 그런 짓을 하고도 후회하지 않냐고 묻자, 매일 후회하지만 그 후회 또한 자신의 선택이라고 말한 뒤 치트를 노려보며 지옥에서 만나자고 말하지만...
'''치트또한 크레인이 자신에게 수를 쓸 거라는걸 예측하고 있었다.''' 이때문에 미리 모드를 자신으로 분장시킨 상태였으며 그 옆에서 태연히 본체가 걸어나오고 그런 치트에게 역으로 조롱이나 듣고 모드가 설치하여 데려온 흑룡을 다시금 보게 된다.
239화에서 치트에게 잡힌 채로 모드가 흑룡을 설치한 채 수호대를 초토화시키는 것을 보고 당황하며 과거 컨티뉴가 저질렀던 일들을 되풀이할 셈이냐고 분노한다. 그러던 도중 수호대의 반격이 통하는 것을 보고 수호대는 예전의 수호대가 아니라며 수호대 한복판에서 이런 일을 벌인 자만이 너의 패착이라고 말하면서 희망을 품지만 그 직후 수호대가 보낸 모든 전투기가 '''설치당해서 순식간에 소멸되자''' 다시금 당황한다.
240화에서 혹시라도 독살이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해 준비한 단검으로 치트를 죽이려 했으나 치트가 총으로 단검을 쏴서 실패, 그대로 크레인 본인도 설치당할뻔 하지만 들개 일행이 치트를 습격한 덕분에 구사일생, 그들에게 초면이지만 하나는 제대로 통하는 것 같다고 말하고 치트가 떨어트린 총을 주워 그에게 위협사격을 한다.
241화에선 수신기를 통해 직원들에게 흑룡을 절대 건들여선 안되며 일단 물러가라는 공지를 내리고 들개 일당과 같이 치트를 계속 몰아붙이지만 치트가 역으로 이 상황을 이용해 '''세계 전복을 노리는 크레인 일당에게 목숨걸고 맞서는 구국의 열사'''같은 모습을 몰래 안배해둔 드론을 통해 찍어 직원들에게 보내자 역으로 반역도당으로 낙인찍혀 (19금을 뺀)모든 부서에게 노려진다.
242화에선 직접적으로 등장은 안하나 들개 일당과 함께 흑기사가 폭탄을 터트리는걸 지켜보고 있는 중. 그러나 폭발의 여파가 가셨을 때, 치트와 함께 어딘가로 사라진 상태였다.
251화에서 다시 등장한다. 어딘가로 사라지거나 끌려간 것이 아닌 그저 기절한 것으로, 들개 일당을 포박하던 수호대원들을 쫓아내고 들개들에게 퍼블리라는 이름을 듣자 "유지가 이어지고 있었다"라며 감격한다.
252화에서 상황이 정리되고 흑룡에게 만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악수를 청한다. 흑룡이 우리편이냐며 손을 잡은 찰나 이젠 한 몸이나 다름없다며 '''수호대의 명찰들 대신 세 개의 용검석이 뽑기기계에 든 크레인으로 위장한 치트'''[13][14]흑룡의 설치를 시도한다. 이미 진짜 크레인은 흑기사의 자폭 때 설치당했고, 치트가 그 껍데기를 뒤집어 쓴 채 연기한 것에 불과했다.

3. 기타


  • 모티브는 타오르는 세로동공의 눈알으로 보아 반지의 제왕의 최종보스인 사우론으로 보인다.
  • 수상쩍고 악역처럼 보이던 인물이었지만 그저 공평정대한 방식을 추구하는 사람이었고, 238화에서는 어떤 명분이라 해도 차별과 악행을 저지르는 걸 용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비록 자신이 피를 묻히게 되더라도 문제를 바로 잡으려고 하는 일종의 다크 히어로적인 모습을 보여줘 인기가 상당히 올라갔다. 또한 표현을 잘 못하고 외모 때문에 인상이 안 좋아서 그렇지 과거엔 이 인물도 훌륭한 츤데레임을 보여주기까지 했다. 하지만 너무나도 뒤늦은 후회가 크레인의 실책이다. 과거 그가 수호대를 집권하는 엄청난 쿠데타를 일으켰지만 이미 죽은 컨티뉴와 매뉴얼은 불귀의 객이 되었고, 현재는 고전게임부의 사건이 치트가 원흉인 것을 알게된 시점에서 권력도 잃고 결정적으로 자신의 손으로 누명씌운 패치에게 사죄는 커녕 대면도 못한 상태로 치트에게 흡수되고 말았다. 게다가 그것도 모르고 남겼던 마지막 말도 "퇴직금 정산은 귀찮거든." 이란 적개심 섞인 매정한 말 한마디밖에 없었으니…
  • 과거 회상에서 등장하는 크레인은 머리 내부가 명찰이 없이 비어있으나, 첫 출현처럼 현 시간대에 근접한 화에서는 내부에 명찰이 들어있는 것의 차이가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는 인사팀장 직책이지만 과거에는 임원진 일개 비서였으니 직원 직책과 부서에 맞는 명찰을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당연하다.


[1] 작가 가스파드가 트위터 웹툰위크에서 밝힌 바로는 인사팀에게 퇴직선고를 받으면 말 그대로 삭제되어 사망'''하진 않고''' 언인스톨 명찰은 기존의 명찰을 삭제하는 것일 뿐, 그 이상의 효과는 가지지 못하는 듯. 참고로 언인스톨 명찰을 받아 기존의 명찰이 제거된다면 그사람은 각 캐릭터들의 출생지에 따라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2] '''"귀하의 재능과 역량은 매우 우수하나… 함께 하지 못하게 되어 진심으로 아쉽게 생각합니다."'''[3] 실제로 이 말을 할 때의 크레인의 분위기를 보면 그냥 컨티뉴를 달래려는 듯한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고 조금 더 음산하고 무거운 분위기인데 크레인이 갑의 상황이 돼서 이전엔 자기보다 더 유리했던 사람이 지위가 자기보다 더 아래가 되니 자기 앞에서 쩔쩔매는걸 보고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 게 아니냐는 것.[4] 그것도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고 한다. 도트 외모가 아닌 경우 차별을 받았지만 성적으로 이를 무마 시킬 정도로 높은 성적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다른 비도트 캐릭터와 달리 차별받지만 일단은 합격을 한 이유는 이 때문인듯하다.[5] 이때 매뉴얼이 크레인 게임을 하자 짜증을 낸다. 만지면 닳냐고 항변하는 매뉴얼은 덤.[6] RF가 모습을 너무 드러내고 다니면 좋지 않다고 여겨서 지금껏 채용하고도 내버려뒀다는 식으로 말했지만, 그냥 채용을 늦추고 이용할만한 부분을 찾는다고 그랬을 확률이 더 높다.[7] 이때 매뉴얼은 모든 차별을 없애겠다는 목표를, 오마케는 출신도 직급도 외모도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가게를 차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8] 헝그리 버드 사건은 부조리해 보일 수도 있지만 치트의 계획 때문에 패치가 억울한 누명을 써서 그런 것일 뿐, 크레인은 그런 사정을 몰랐고, 거기다 패치의 행동도 문제가 있었던 게, 패치는 '이러이러한 이유 때문에 내가 범인이 아니다'라는 식으로 논리적인 변호가 아닌, '내가 실수를 할리 없으니까 이건 누군가의 함정이다!'라는, 증거따윈 없는 억측에 가까운 주장을 하고 있었으니 이때 크레인 입장에서 패치는 '사고 친 주제에 자기 잘못은 인정 안하고 남한테 뒤집어 씌울 생각이나 하는 무책임한 쓰레기'로 밖에 안보였을 것이다[9] CCTV에 푸른 빛이 포착된 것과 직원들조차 오랫동안 접근하지 않은 예전 창고까지 뒤집힌 것, 결정적으로 '''기록상 마지막 방문자가 치트였던 것''' 등을 그 당시 주변에 있던 직원들의 증언을 손수 발품팔아 모아가며 알아냈다.[10] 복선은 있었다. 검은 금요일 사건 이후 이사회의때 채널3가 컨티뉴의 부정을 알고 있었지만 눈감아주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는데, 이때 크레인의 얼굴이 클로즈업된다. 당시에는 크레인의 성격을 제대로 묘사한 적이 없었고, 인형 뽑기기계에 눈알 하나 덩그러니 있는 외모 때문에 표정을 읽을 수도 없어서 눈치채기 힘들었지만, 아마 이 때부터 이사들에게 실망해서 그들을 암살할 마음을 먹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크레인 입장에서 이사들은 컨티뉴의 부정을 눈감아 줘서 검은 금요일에 대한 책임이 있음에도 목숨걸고 사태를 해결한 컨티뉴와 달리 매뉴얼의 지원요청을 무시하고 처음부터 제일 안전한 곳에 도망쳐버린 채 방관만 하던 무책임한 작자들이고, 검은 금요일 사건으로 상당히 친한 관계였던 매뉴얼이 희생된 만큼 이사들에 대한 분노는 어마어마했을 것이다.[11] 크레인이 이전에 커피탈때를 보면 흰 잔과 검은 잔이 따로 있으며 치트의 대답을 들으면서 각오한 듯이 검은 잔을 고르는걸 알 수 있다. 즉 크레인 입장에선 '''치트를 살려줄지 말지'''를 계속 고민한 끝에 이 시점에서 마음속에서 결정하고 독이 든 검은 커피 잔을 건네준 것.[12] 크레인같은 대의를 위해 자신의 손을 더럽히는 다크 히어로 캐릭터 중 많은 캐릭터가 오만해지거나 자기합리화로 타락하는 경우가 많지만, 크레인은 끝까지 죽이지 않는 선택지를 생각하고 망설였다. 임원진 3명은 그야말로 쓰레기같은 인간들이었는데도 매일밤 후회할만큼 타락하지도, 죽어도 싼 인간이었다며 자기합리화를 하지도 않았다. 크레인의 말마따나 '''그 날의 맹세'''를 단 한순간도 잊지 않은것.[13] 겉모습은 크레인의 모습을 유지했지만 크레인 안의 붉은 외눈이 아닌 치트의 검은 눈을 가지고 있었다.[14] 두 용검석은 용사의 가방에서 훔쳤고 마지막 용검석은 모조품 흑룡을 처치하고 회수한거다.